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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10번째 생일을 맞이한 모꼬짱
우리 집 막내이자 견생 인생으로 치면 나 보다 나이가 많은 50대 중반쯤 되려나 아님 50대 후반?
우리 집 막내 취급을 해야 할지
아님 언니 대접을 해야 할지 …
저녁 잘 먹고 후식으로 내가 과일을 내놓았을 때다
우리 집 자기야가 모꼬짱을 번쩍 앉아 들고서는 장난 삼아 의자에 앉아 스마트폰으로 축구경기를 보느라 정신 팔린 히로의 어깨 위해 모꼬짱을 내려놓았다
겁이 많은 겁쟁이 모꼬짱은 처음엔 어쩔 줄 몰라하더니만 금세 오빠야 어깨에 적응을 하고선
아예 앉아 버렸다
축구광인 히로는 바로셀로나랑 상대팀은 어딘지 모르겠다만 어쨌든 축구 하이라이트를 보느라 모 꼬짱이 자기 어깨에 타고 앉았거나 말거나 축구 영상에 정신이 팔려있고
모꼬짱은 아예 오빠야 머리를 안 목덜미를 엉덩이로 깔아뭉개고 앉았다
나 : 아니 모꼬짱 너 너무 버르장머리 없는 거 아냐?
어디 오빠야를 깔아 뭉개고 있어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상냔한 목소리이니
모꼬짱은 자기에게 뭐라 하는 건지도 모른다
하긴 모꼬가 스스로 오빠야 위이 올라가 깔아뭉갠 것도 아니고 모꼬짱에게 버르장머리 있네 없네 할 문제가 아닌 듯 …
오늘도 우리 가족은 모꼬짱 때문에 한바탕 웃음꽃이 피며 하루를 마감할 수 있었다
모꼬는 이제 열 살
버르장머리가 없어도 괜찮으니까 건강하기만 해
울 이쁜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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