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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에 ../모꼬짱과 하늘이

에어프라이어로 만든 반려견 영양간식

by 동경 미짱 2022.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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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후배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2년전쯤인가 에어프라이어를 구입했었다
한국에서는 한때 선풍적인 인기였다던 에어프라이어가 일본에서는 그다지 인기가 없는 가전이었다. 아니 지금도 에어프라이어는 일본에서는 그닥 인기가 없다 .
한국에서 한때 에어프라이어가 인기가 많았다는걸 알고 있던 내가 한국인 후배에게 에어프라이어에 대해 아느냐 물었더니 한국인 후배가 적극적인 홍보를 하기 시작했다
사실 꼭 필요한 냉장고나 세탁기나 렌지오븐 같은 필수 가전이 아닌 다음에야 호기심에 사다가 서너번 해 보고는 구석 어딘가에 쳐 박아 두는 경우가 종종 있기에 조금의 호기심으로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중이라 했더니
그 후배의 결정적인 한마디
“ 언니 지금까지 에어프라이어 안 사고 뭐 했어요 ? 언니 말 무슨 말인지 잘 알겠는데 나도 사다놓고 안 쓰고 쳐 박아 두는게 많은데 에어프라이어는 아니에요 .내 주부 인생을 말 하라면 두 가지로 나눠 지는데 에어프라이어를 사기 전과 후 삶 ! 그 두가지에요 .더 빨리 사지 않은게 후회 될 정도라니까요”
후배의 결정적인 말 에어 프라이 사기 전과 후의 삶이 달라졌다는 말 !
이 말에 고민은 사라지고 바로 사 버렸던 에어프라이어
2년동안 정말 잘 쓰고 있다
후배의 에어프라이어 사기 전과 후 라는 말이 나의 경우에도 딱 그랬다
지금까지 2년여간 우리 가족을 위해 열심히 돌렸던 에어프라이어가 이제는 모꼬짱을 위해서 열일 하고 있다

예전엔 펫 샵에서 사다 먹이던 모꼬짱의 간식을 요즘은 내가 집에서 직접 만들고 있다
에어프라이어로 정말 간단하게…

닭가슴살을 사 왔다
모꼬짱의 간식용이니 소금 후추 같은 간은 일절 하지 않고 닭가슴살 본래의 맛 그대로 ..
얇게 썬후 에어프라이어에 15분 정도 돌리고
뒤집어서 다시 10분 정도 돌렸다

모꼬짱의 간식이니 아무리 직접 만든 수제 영양간식이라 해도 많이 먹일순 없고 조금씩 먹일테니 보존이 필요하고 조금이라도 오래 보존하기 위해 바싹하니 구웠다

바싹하니 잘 구워진 가슴살을 가위로 잘게 잘랐다
자르면서 모꼬짱이 아닌 내 입안으로 더 많이 들어 가는것 같다
처음엔 맛만 볼려고 먹어 봤는데 아무 간을 하지 않은 바싹 구운 닭가슴살이 넘 맛 있어서 나도 모르게 하나 둘 나 입 안으로 쏘옥 쏘옥
바싹 구운 덕에 과자같은 느낌이다
바싹하니 굽는게 요령인듯
내 입 안에 2개 모꼬 입에 1개
나의 간식인 모꼬짱 간식인지 누구 간식인지 모르겠다 ㅎㅎ
반려견 간식 중 닭가슴살로 만든 간식은 펫 샵에서 살려면 만만치 않는 가격인데 집에서 만들면 돈도 별로 안 들어서 좋다

내가 자주 만드는 모꼬짱의 간식 중 하나가 바로 고구마다

고구마 또한 닭가슴살 처럼 바싹하니 구웠다
왜냐? 역시 보존을 위해서다

고구마 또한 모꼬짱이 먹기 좋게 작게 잘랐다
하하하 그런데 고구마 또한 모꼬짱 보다 내 입 안으로 들어가는게 더 많다
원래 고구마를 좋아하는 나
닭가슴살은 내 입에 두 개 모꼬짱 입에 하나였는데
내가 좋아 하는 고구마의 경우 내 입에 5개 모꼬입에 2개

에어프라이어로 정말 간단하게 만든 초 간단 건강 간식 !
모꼬짱 간식인지 내 간식인지
뭐 누구 간식이건 그게 중요한가
맛 있고 영양가 많고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
에어프라이어로 만든 간식
이건 진짜 왕 추천입니다요 ㅎㅎㅎ

간식앞에 반짝 반짝 빛나는 모꼬짱의 두 눈..
너무 너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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