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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에 ../일상

공사 시작

by 동경 미짱 2016.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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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공사 시작 되었다 

전날 공사 책임자가 이웃들에게  

내일부터 공사 시작하니 불편을 끼치게 되어 미안하다며 

선물 하나씩 들고 

 집집이 인사를 다녔다 


일단 계약만하면 모든것을 싹 다 알아서 해주니

뭐 따로 신경 쓸일을 아무것도 없지만 

그래도 아무리 작은 공사라도 시작한다 생각하니 

심란하다 




드디어 주말 아침부터 뚝딱 뚝딱 

공사 커턴 치기 






잠깐 집 밖으로 나갔다가 

앞집 히라노 상을 만났다 

가라테 사범인 히로노상 외모에서 풍겨 나오는 포스가 

한 와일드 해보여서 말 걸기 힘들것 같은 분위기이지만 

전햐 그렇지 않다 

오히려 히라노 상에게서 먼저 말을 걸어 오셨다


 오늘부터 공사 시작하나 보네 

 아 네.. 안녕하세요

한동안 폐를 끼칠것 같네요 


 폐는 무슨 .. 

신경쓰지 말고  우리집 담 벾쪽에 공사 차

세워도 되니까 마음대로 이쪽 공간 이용 해요

어떻게 변할지 기대되네 . 껄 껄 껄 








집에 있기 어수선해서  맥도날드로 피난 갔다

이웃들 공사 안내 인사부터 시작해서 

모든걸 알아서 다 해주니 

뭐 특별히 집을 지키고 앉아 있을 필요도 없고

모꼬짱 데려갈수 있는 테라스석이 있는 

맥도날드에서 시간을 보냈다 


 



모꼬도 심란한지 밖에서 소리가 날때마다 

요란스레 짖더니만 

나중엔 지쳤는지 멍하니 앉아 있는게  안스럽다 

그렇게 좋아하는 마당에도 못나가고 ...


마당에 못나가는 대신 공사 기간중에 

열심히 산책을 데리고 다녀야 할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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