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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337

가족 외식 우리집 자기야는 스파게티를 넘 좋아한다 외식가자하면 자기야가 메뉴를 정하는 날은 90% 이탈리안 레스토랑10%가 고기 그리고 울 히로는 스시를 넘 좋아한다 히로에게 메뉴 선택권이 넘어가면 80% 스시 20%는 고기 고기도 넘 좋아하는 우리집 두 남정네가 외식에서 고기의 선택이 적은 이유는 거의 매주 주말마다 마당에서 숯불을 피우고 고기를 구워 먹으니 외식 메뉴에선 괄세를 받는 편이다 주로 추워서 마당에서 고기를 굽지 못하는 겨울철에는 우리집 외식메뉴로 고기가 조금 대우 받는 계절이다 난 쫌 딴걸 먹고 싶다 맨날 이탈리안 아님 스시 지난 주말도 외식하기로 하고 뭐 먹으러 갈까 ? 나야 스타게티지 아이 쫌 .. 맨날 천날 스파게티야 딴거 좀 먹자 즐겁게 외식 나갈려는데 본의 아니게 괜시리 쫌 짜증을 내 버렸.. 2017. 6. 28.
필이 딱하니 .. 봄 쯤이었나 보다 울 집 자기야가 갑자기 더치 오븐에 대해서 말한게 ..더치 오븐을 사고 싶단다 나에게 있어서 더치오븐이란 캠핑가서 쓰는 이미지가 강하다 우리집 캠핑력은 히로가 2살때부터 시작되었으니 만으로 14년간 캠핑을 하면서 더치오븐 없이도 잘만 해 왔는데 그런데 이제 와서 갑자기 더치 오븐 이라니 ... 더치오븐 그 무거운거 들고 왔다 갔다 귀찮아 왜 갑자기 더치오븐이야 더치오븐으로 요리하면 진짜 맛있대그리고 더치오븐은 캠핑에 가서가 아니라 집에서도 많은 요리를 할 수 있대사자 응? 에이 난 싫어 그 무거운 무쇠를 ...좁은 부엌에 둘데도 없고 게다가 귀찮아 얼마나 해 먹겠다고 그래 자기는 안 해도 되더치오븐 요리는 내가 할께 아니 자기가 언제 그리고 얼마나 요리를 하겠다고 그 비싼 더치 오븐을 .. 2017. 6. 26.
껍질채 먹는 일본 가정식 맡반찬 이웃 사촌 사총사중 둘째 언니야인 가즈꼬짱에게서 단체 라인이 왔다 바로 옆동네 사시는 친정 아버지가 텃밭에서 직접 농사 지은 인겡마메 (한국에선 줄콩이라고 하나 ?? 잘 모르겠다..) 친정 아버지가 한번씩 이웃이랑 나눠 먹으라고 땅네집에 가지고 오신다 줄콩 먹을래? 라는 가즈짱 물음에 단체 톡방은 달래고 난리 난리 그렇게 오늘도 가즈짱네서 배달 되어온 무공해 줄콩 콩은 콩인데 콩을 먹는게 아니라 콩이 영글기 전에 껍질을 먹는 줄콩 미짱네 줄콩 먹는법은 소금 살짝 넣은 물에 살짝 삶아내고 일본의 만능 조미료 쯔유 쯔유는 간장에다가 가다랑이랑 다시마 같은 걸 넣고 조미 간장이다 쯔유에다가 꺠 갈아 넣고 참기름 몇 방울 떨어 뜨리고 요렇게만 해도 맛있지만 더 맛있게 먹을려고 가쯔오부시(가다랑이 ) 를 넣고 버.. 2017. 6. 14.
미나리 잔치 전날 울 동네 비밀 미나리 밭에서 수확한 미나리은근히 양이 참 많다 다 먹지도 못할 양을 공짜라고 욕심내서 뜯어 왔냐면 그건 절대 아니다 미나리로 내가 꼭 만들고 싶었던게 있었다 미나리로 만든 그 첫번째 반찬은 미나리 무우생채 우리집 고춧가루가 달랑 달랑 하는 관계로 한국 갈떄까지 아끼고 아껴 먹고 있는 고춧 가루 그래서 요즘 우리집에 김치가 없다 다음달 한국행을 맘 먹고 있기에 아껴 먹던 고춧가루를 오늘은 아낌없이 팍팍 넣어서 만든 미나리 무우 생채큼직한 무우 하나를 다 썰어서 만들었다 말이 생채지 그냥 김치 대신으로 일주일 정도 두고 두고 먹을 작정이다 미나리의 향긋한 향이 굿이다 미나리를 다듬으면서 잎만 따로 따서 모았다 얼마나 양이 많은지 이걸 어찌 다 처리할까 살짝 걱정이 앞섰지만 살짝 데쳐 보.. 2017. 4. 21.
돌리고 돌리고 또 돌리고 몇일전부터 히로가 보챈다 엄마 다꼬야끼 해줘 해 준다 준다 하면서 1년 넘게 안 해 줬잖아 그러곤 다꼬야끼 다꼬야끼 노래를 부른다 막상 만들면 벌거 아닌데 굽기까지 시간이 넘 걸려서 쉽게 만들지 않게 되는 바로 다꼬 야끼다 히로가 3일을 보채는 통에 결국 주말 저녁에 다꼬야끼 구워 먹기로 했다 다꼬야끼인데 사진을 찍다 보니 다꼬(문어)를 빼고 사진을 찍거 말았네다꼬(문어) 야끼인데 문어 외에도 쏘세지랑 치즈도 준비 했다 여러가지 맛을 보기 위해서 다꼬야끼 반죽은 진짜 묽다 이런 물같은 반죽이 구워지나 싶을정도이다 일단 반죽을 깔아주고 문어 넣고 파 넣고 튀김 튀길때 나오는 튀김 찌꺼기가 필수다 그리고 저 빨간건 생강 절임이다 생강 절임 또한 필수 저렇게 평평한 반죽이 동굴 동굴 동그란 다꼬 야끼로 변신하.. 2017. 4. 10.
한국의 달래랑 일본이 낫토가 만나서 화요일 내가 쉬는날 오전중에 집에서 뒹굴다 보니 몸이 근질 근질하다 모꼬짱 데리고 산책길 나섰다 작년에 포스팅 했던 우리동네 공짜 미나리깡이 있는 물이 넘 깨끗해 반딧불이 나오는 반딧불 연못까지 산책을 나섰다 미나리가 얼마나 컸나 확인도 할겸 미나리는 아직 이른가 보다 빼꼼히 고개만 내밀어서 수확하기엔 아직 아직이다대신 달래가 여기저기서 얼굴을 내밀었다 봄 소식이 성큼 다가와 있나 보다 달래 한줌 뽑아 왔다 아직은 여릿 여릿해서 많이는 아니고 큰실한 것들만 골라서 욕심 내지 않고 딱 한줌만 .. 그나저나 일본 사람들은 달래를 먹지 않는다 하긴 내가 일본 전국 곳곳을 다 아는것도 아니고 안 먹는다 단언은 할 수 없지만 적어도 내가 살고 있는 동경에선 달래를 먹지 않는다 일본 생활 18년에 마트 어딜 가도 .. 2017. 3. 15.
워킹맘의 일주일치 밑반찬 일하며 집안 살림하며게다가 수험생 아들을 둔 그렇게 하루가 바쁜 워킹맘의 최대의 고민은 역시 끼니 걱정이다 우리집은 아침밥에다가 자기야도 히로도 도시락을 싸 줘야하고 그리고 저녁밥 말 그대로 삼시세끼를 걱정 해야 하는 워킹맘이다 많은 분들이 일주일치 밑반찬을 쉬는날 만들어 둔다고 하더라마는 나는 ... 쉬는 날 하루에 일주치 밑반찬을 만들기가 말이 쉽지 그 많은걸 어찌 한번에 다 만들까 그리고 주초에는 좋은데 목요일쯤 되면 매일 같은 반찬 서서히 질리기 시작하고 또 시간이 지나면서 밑반찬의 맛도 떨어지는게 사실이니까 그래서 난 하루에 한가지씩 밑반찬을 만든다 하루 한가지 만들기는 일도 아니고 하루씩 하루씩 다른 밑반찬이 늘어나니까 질리지 않고 항상 같은 반찬이란 느낌이 안 들어서 좋다 지난주 우리집 밑반.. 2017. 1. 24.
일본의 떡국 오죠니 내가 2016년 몇시간 안남기고 마지막으로 먹은 음식은 소바다 아마도 우리집 뿐만 아니라 일본의 대부분 가정에서 한해를 보내며 마지막으로 먹은 음식은 대부분 소바랑 튀김(덴뿌라)라 단언할수 있다 한해를 정리하며 마지막으로 먹는 음식이 소바라 단언할수 있는 이유 일본에선 새해를 맞이하기전 年越しそば(도시코시소바)해를 넘기는 소바 도시코시 소바를 안 먹으면 한 해를 보내지 못한다나 어쩐다나 우리집 남자는 매년 31일 저녁 푸짐하니 한상배불리 차려 먹은후 아무리 배가 불러도 도저히 들어갈 여유가 없어도 반드시 도시코시소바를 먹어야 하는 남자였다 몇년간 자기야가 원하는대로 하다가 배부른 상태에서 도저히 소바를 먹기가 괴로워서 저녁을 먹지 말고 조금 늦게 도시코시소바만 먹자고 제안을 했었다 처음엔 싫어하는 표정이.. 2017. 1. 2.
집에서 초밥 만들기. 별거 아니네 딱 하루 남았다 하루가 지나면 해가 바뀐다 일본은 31일 저녁은 도시코시소바라 해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소바를 먹는다 그러니까 오늘 저녁이 사실상 올해 먹는 마지막 만찬이다 우리집 두 남자에게 뭐 먹을래 물으니 스시 아니면 야끼니꾸 (숯불구이로 ..) 라는데연말이라 어딜가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것 같고 사람들 복작 복작 거리는 것도 싫고 집에서 가족끼리 오붓하게 먹고 싶은데 스시 아니면 숯불구이라 집안에서 숯불구이는 그렇고 뭐 고민할것도 없이 스시로 메뉴결정 그렇게 우리집 올해 마지막 만찬은 스시 사 왔냐고 아님 배달 시켰냐고? 미짱네 올해 먹는 마지막 만찬 장소 : 미짱네 메뉴 : 스시 일시 : 12월 30일 저녁 7시 참석: 자기야 히로 미짱 덤으로 울 집 여수 모꼬짱 요리사 : 미짱 그렇다 요 .. 2016. 12. 31.
일본의 대표적 가정식 고등어 조림 어린시절 울 할머니가 고등어 구이를 좋아하셔서 어릴적 부터 자주 먹었던 고등어는 내가 좋아하는 대표적 생선이다 간고등어 구이랑 무우 큼직하니 썰어넣고 조린 고등어 조림은 말그대로 밥도둑이었다 대표적 등푸른 생선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고등어 생선을 많이 먹는 일본의 대표적 고등어 가정요리는 " 사바미소니" 사바(鯖)는 고등어 미소(味噌)는 된장 니(煮)는 조림 말그대로 고등어 된장 조림이다 고등어를 적당한 크기로 자른후 체에 받쳐 준후 팔팔 끓인 뜨거운 물을 부어 준다 요거 하는 이유는 다들 아시겠지만 고등어의 생선 비린내를 제거 하기 위해서다 뜨거운 물을 한번 끼얹어 주는 걸로 거짓말 처럼 생선 비린내가 제거 된다는 사실 좀 귀찮아도 반드시 해 주어야 비린내 없는 맛있는 고등어 조림을 먹을수 있다 조림 .. 2016. 12. 18.
마당에서 직접 키운 석류로 .. 가을.. 우리집 마당에서 수확한 완전 무공해 석류 따다 보니 그 양이 엄청 나다 작년엔 생으러 먹고 쥬스로 갈아 먹기도 하고 했었는데 올해 처음으로 석류청 ? 석류효소 ?뭐가 정확한 표현인지모르겠지만 어쨋든 만들어 보았다 세 개 까고 보니 벌써 지쳤다 아직 한냄비 남았는데 쳐다보니 한숨만 나는게 내가 괜한 짓 시작한건가 급 후회된다는 ... 새빨간 보석같은 알들이 가득 그리고 껍질이 가득 알알이 빨간 보석이 늘어가는 동안 내 손은 엉망 진청이 되어 간다는 ..껍질까는 일 쉽게 볼일이 아니었다는 ... 저녁먹고 웅크리고 앉아서 2시간넘게 석류 알을 까고 있었다 두시간 넘게 고생한 보람으로 3키로의 석류 알을 손에 넣을수 있었다 석류랑 설탕이랑 비율이 1:1 이라는데설마 설탕 3키로 넣어야 하는거??에이 설.. 2016. 12. 5.
오늘은 치맥이다 일본 살면서 한국이 정말 부러운 것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전화 한 통화면 낮이나 밤이나 장소 불문 어디든지 달려 오는 배달 음식이다 그 중에서도 짜장면 짬뽕 그리고 내 사랑 닭고기 오늘은 내사랑 닭고기 양념통닭이엄청 땡기는 날이다 돈이 있음 뭐해 돈이 있어도 시켜 먹을 곳이 없는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일본이라는 곳 ... 우짜겠네 좀 부족하더라도 먹고 싶은 직접 만들어 먹을수 밖에 없는 아쉬운 현실 일단은 지글 지글 보글 보글 간장 양념 만들고 호두가 있길래 호두도 듬뿍 넣고 지글 지글 보글 보글 튀긴 닭 넣고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고 양념 골고루 골고루 .. 일단은 간장 양념이었으니까 이단은 매콤한 양념 고추장도 넣고 케찹도 넣고 딸기쨈도 넣어주고 색이 살아 있네 살아있어 매콤한 고추장 양념에 닭고기 .. 2016. 11. 16.
고구마 디저트 3종셋트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이지만 난 비번이다 내 블로그 방문 하시는 분들 미짱이 진짜 일하는 여자인지 의심하길것 같다 맨날 천날 비번이라니...기본 주 5일 공휴일이 끼면 주 4일정사원으로 열심히 일하는것 맞는데... 어쨋든 월요일 .. 특별한 약속도 없고 며칠전 옆집 오까야스상 친정 아버지가 농사 지었다는 고구마를 몇개 받아 둔게 있어서 고구마로 뭔가 만들어 보기로 했다 내가 집에서 디저트를 만드는건 자주 있는일이 아니다 어쩌다 한번씩 정말 집에서 할 일 없고 그리고 집에 재료가 있으면 한번씩 하는 일이다 아마 히로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웬일이냐며 좋아 할 것 같다 난 요리 블로거는 절대로 할수 없을것 같다 만들면서 절대로 사진을 못 찍으니..한번 팔 걷어 부치고 시작을 하면 중간에 사진을 찍는 건 생각을.. 2016. 11. 8.
사서 고생하기 고구마 줄기 김치 얼마전 일본인들은 먹지 않고 그냥 버린다는 고구마 줄기로 처음으로 만들어본 고구마 줄기 볶음 일본인 지인의 텃밭에서 고구마 줄기 얻어 와다가 두어시간 열심히 껍질을 까며 고생 고생 하며 만든 고구마 줄기 대박이었다 자기야도 맛난다 하고 채소 싫어하는 히로도 맛나다 해 준 고구마 줄기 볶음 한국에 살면 절대로 하지 않았을고구마 줄기 껍질 까기 두번 다시 하고 싶지 않는 일이었다 고구마 줄기 볶음을 내 블로그에 올린후 달린 댓글들울 읽고 느낀점 그 첫번째 한국은 고구마 줄기 껍질을 깐 채로 판다나 어쩐다나 넘 넘 부럽다는 ... 두번째 느낀점 고구마 줄기로 볶음만 하는게 아니구나 라는 것 난 태어나서 지금껏 먹어본 고구마 줄기로 만든건 한국에서 엄마가 볶아주신 고구마 줄기 볶음 밖에 먹어 보지 못했었는데 고.. 2016. 11. 2.
쌀쌀한 한 가을밤에 바지락 칼국수 갑자기 추워진 주말 끼니 때만 되면 뭘 만들어 먹어야 하나 또 고민에 빠지게 되는 나는야 주부 저녁에 뭐 먹고 싶어? 아무거나 ... 그래서 아무거나 만들어 내 놓으면 에 이게 다야? 아무거나 라며.... 물어본 내가 잘못이다 자기야가 말하는 말하는 아무거나는 말그대로의 아무꺼나가 아니라는 사실 뭐 먹고 싶다고 콕 찝어서 말해주면 얼마나 좋아 아무꺼나라 하면서 제대로 밥상을 바라는 별로 안 이쁜 우리집 두 남자들이다 우리집 두 남자의 아무꺼나 주문에 내 맘대로 결정한 저녁 메뉴는 찬바람이 솔솔 불어 오는 가을밤에 딱이다 바로 칼국수 그냥 칼국수가 아닌 자그만치 바지락 아낌없이 투하한바지락 칼국수다 아쉽다 애호박이 없다 일본에서 팔지 않는 한국 채소중 하나 바로 애호박이다 애호박이 급 그리워 지지만 어쩌겠.. 2016. 10. 31.
일본에서 양념통닭이 먹고 싶을때 히로가 잘 못하는 한국말중에 정확하게 나에게 하는 말이 있으니 엄마 닭고기 먹고 싶다 여기에서 닭고기란 바로 매콤 달콤한 양념 통닭을 말한다 자기야도 히로도 그리고 나도 양념통닭 귀신이다 작년 제주도 가족 여행 갔을때저녁으로 제주도 흑돼지 배불리 먹고 저녁 야식으로 닭 두마리를 해치웠었다 그걸로도 부족해서 제주도에서 3일밤을 야식으로 잘 양념된 닭을 잡아먹었다는 ... 아쉽게도 일본에선 전화 한통으로 양념통닭을 먹을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 ... 요즘 반항기라 살짝 얄미운 히로이지만 그래도 또 그 얄미운 아들 녀석이 닭고기가 먹고 싶으시단다 얄미운것 얄미워도 그래도 먹여는 줘야지 늘 하는 소리지만 결혼하기전 한국에 살때까지 요리라곤 해 본적이 없는 여자인 내가 일본에 살면서 없으니까 아쉬우니까 비스무리하게.. 2016. 10. 14.
밥솥하나로 한그릇 요리 뚝딱 오늘은 전기밥솥 하나만 있으면 되는 초간단 하면서도 엄청 맛있고 또한 비쥬얼도 나름 괜찮은 저녁밥 만들기 짜짠 ~~~ 버섯밥이랑 닭다리 구이 다른 반찬 필요없습니다용 ~~ 우선 닭다리를 비닐봉지에다 넣고 소금후추 조금이랑 간장 요리술 그리고 생강 넣고 마당에서 금방 뜯어온 타이무 넣고 조물딱 조물딱 주물러 냉장고 넣고 몇시간 재워 두기 마당에 있는 타이무를 넣을까 현관앞에 있는 로즈마리를 넣을까 고민하다 오늘은 타이무로 결정없음 안 넣어도 되니까 절대 고민하지 말것 음 .. 이 버섯이름이 한국말로 뭐더라 .... 느타리 버섯???아닌가??? 어째 자신이 없네 어쨋든 이 버섯은 바로 요리를 하면 색이 거무틱틱한게 된다그래서 살짝 데쳐서 검정물 빼주고 아부라아게 ( 유뷰초밥 만드는 유부다) 우엉이랑 색깔 이.. 2016. 10. 5.
생일엔 찰밥이면 끝! 자기야의 생일이다 생일이 평일이면 생일 축하 하기도 쉽지가 않다 자기야는 자기야대로 나는 나대로 직장 생활이 바쁘고 히로는 히로대로 2학기 중간고사가 눈앞이고 .. 그래서 우리집은 평일이 생일이면그 다음 주말에 외식을 한다 아무리 주말 레스토랑을 예약 해 두었다고 하더라도 생일날 당일을 그냥 지나가면 섭하니까 퇴근하고 와서 간단한 자기야 생일상을 차렸다 시댁은 자기야 생일이면 시어머님이 반드신 팥이 들어간 찰밥을 해 주셨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그렇게 먹고 자라서인지 생일날 뭐 먹고 싶냐고 물으면 자기야는 찰밥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 퇴근후라 지치고 시간도 없고 간단히 반드시 있어야 하는 찰밥을 하고 잡채 조금 만들고 자기야가 좋아하는 아보카도 넣고 사라다 콩나물 팍팍 무치고 그리고 메인으로는 연어 허브 버터.. 2016. 9. 11.
초록여주랑 하얀 여주랑 여주라 하면 초록색에 길쭉 날씬 그리고 쓴맛이 강한 건강 야채 근데 우리집 마당에 열린 여주는 하얀 여주 하얀 여주가 있다는 말을 들어는 봤는데 지난 봄에 홈센타에서 사다 심어둔 여주가 그 소문으로만 들었던 하얀 여주일줄은 꿈에도 몰랐다 소문으로만 듣던 하얀 여주랑 지인에게 받은 초록색 일반 여주랑 둘이 같이 사이좋게 섞어 섞어 반찬 만들기 반으로 잘라보니 속은 똑 같다 씨도 똑 같고 씨를 뺀후 얇게 저며 썰고 소금물에 조물닥 조물닥 30분정도 담가둔 후 참치 캔 넣고 마요네즈 넣고 버무려 주면 되는 초 간단 여주 사라다 한그릇 뚝딱 그리고 흔하지 않는 하얀 여주만 썰어서 따로 한그릇 여주 사라다 한접시 먹어 본 결과 초록 여주는 약간은 쓴맛이 하지만 하얀 여주는 완전 대박 전혀 쓰지 않다 하얀 여주 이.. 2016. 9. 10.
부부싸움 하고 차린 남편 저녁밥상 진짜 진짜 별것 아닌일로 자기야랑 토닥 토닥 이번 주 동경은 비가 많았다 태풍이 지나가는 관계로 비가 오면 항상 역까지 차로 작야 마중을 나간다 그런데 문제의 그 날 자기야가 몇시에 도착한다는 라인을 보냈는데 내가 그 라인을 못봤다그래서 마중을 못갔다 비 오는데 마누라 마증 안 나왔다고 자기야가 뿔 났다 내가 일부러 안 나갔냐고 라인을 못 봐서 못 나간거지 ..그리고 역에 마누라 마중 안 나와 있으면 전화라도 하지 전화도 않고 걸어 오고선 왜 뿔 내냐고 .. 토닥 토닥 하고 차린 남편 저녁밥상 새우랑 호두랑 뽁은 것꽈리고추 무침 김치여주 참치 볶음 건강에 넘 좋다는 모로헤이야그리고 생강과 파 곁들인 두부 연어도 한조각 구워주고 밥은 잡곡밥 살짝 얄미우니까 국은 없는걸로 남편이랑 토닥 토닥 하고도 밥 차려.. 2016.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