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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상 552

일본 시립도서관에서 한국책 빌리기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책도 읽을수 있어서 도서관에 잘 안가게 되는데 스마트폰이 아닌 책 한권을 손에 들고 커피 한잔 마시며 책을 읽고 싶을때 가끔 도서관을 간다 내가 시는 시에는 구마다 한개씩 몇개의 도서관이 있는데 각 도서관 마다 한국책을 구비하고 있다 내가 다니는 도서관에는없고 다른 도서관에 있는 책의 경우 신청을 하면 내가 다니는 도서관에서 한국 책을 빌려 볼수 있는 써비스도 하고 있다 종류도 다양해서 소설 에세이 인테리어책 그리고 요리책 참 다양하게 있다 소설 책의 경우 한국의 유명 소설가의 책도 있지만 일본 작가의 한국어 번역책이 많은 편이다 일본에 온지 얼마 안 되었을때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 처음 도서관에서 한국 책을 발견했을때 정말 기뻤었다그때는 참 열심히도 빌려서 보았었다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2016. 8. 4.
일본의 점심은 내게 맡겨라 샐러리맨들 매일 점심 시간만 되면 뭘 먹을지 고민이다 나는 자기야의 도시락을 매일 싸고 있는데자기야가 점심에 뭘 먹을지 매일 고민 하는게 싫다며 도시락이 좋다해서 도시락을 싸다 보니 10년 넘게 매일 도시락을 싸게 되었다 일본의 샐러리맨들도 요즘 갈수록 가벼워지는 주머니 사정 때문에메뉴도 메뉴지만 될수있음 저렴하게 ..그러다 보니 일본에서는 편의점 도시락이 인기다 일본은 편의점 도시락이 아주 다양하고 저렴하다 하지만 아무리 편의점 도시락이 저렴하다 해도 생수 하나를 곁들이면 500엔은 가볍게 넘는게 현실! 양도 남자들에겐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 싶고... 그런 일본의 주머니 가벼운 샐러리맨들에게 반가운 런치 패스포드가 있다 (각 지역별로 일본 전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 현재 일본 샐러리맨들의 평균 점심값이.. 2016. 7. 22.
울 동네 마쯔리의 밤 풍경 울 동네의 작은 마쯔리 낮 행사인 풍악을 앞 세운 오마코시가 마을 구석 구석을 돌고 나면 지칠대로 지치지만 여기서 끝내면 마쯔리가 아니다 마쯔리의 밤 행사는 봉오도리라는 춤을 추며 보내게 된다 오미코시의 종착역인 어린이 광장에는 봉오도리의 무대가 설치 되어 있다 마쯔리 하면 빠질수 없는 야다이도 아이들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어머나 ! 울 동네 마쯔리를 축복 해 줄려는지 예쁜 무지개가 떴다 봉오도리의 1부는 아이들이 주역이다 예쁜 무지개를 배경으로 아이들이 북을 치고 음악에 맞춰 예쁘게 유카타를 차려 입은 아이들이 무대를 빙빙 돌며 봉오도리를 춘다 울 동네 마쯔리의 총 책임자인 이시이상 동네 원로이다 야다이로 몰려 드는 아이들 아이들의 봉오도리는 7시면 끝이 난다 어두워 지기 시작하면 참가한 아이들에게 과.. 2016. 7. 21.
야! 여름이다 야! 마쯔리다 뜨거운 여름이 시작 되었다 이본은 여름히면 당연 마쯔리 마쯔리의 계쩔이다 일본은 아주 유명한 큰 마쯔리도 있지만 각 마을마다 작은 마을 마쯔리가 있다 드디어 우리동네의 작은 마쯔리가 시작 되었다 정오 마을의 언덕에 위치한 작은 신사에서 축포를 터트리며 마쯔리 스타트 울 동네 마쯔리는 풍악을 울리며 오미코시가 마을 구석 구석을 누빈다 오미코시는 간단히 말해 마을을 지키는 神이 타는 가마 같은 것이다 마쯔리 행렬의 선두는 오하야시다이 라는 풍악 담당의 차량이다 북치고 꽹과리 치고 피리 불면서 마쯔리의 흥을 돋구며 선두에 선다 마쯔리에서 제일 중요한 오미코시 바로 신이 타는 가마이다 높이 들어 올리기도 하며 영차 영차 소리도 내며 동네 구석 구석을 누빈다 밀고 당기고는 기본이다 맨 앞쪽의 평상복의 소년들 .... 2016. 7. 19.
노란 리본을 단 반려견 한국이나 일본이나 반려견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내가 살고 있는 이곳 일본동네 한바퀴 산책을 하며 만나는 반려견의 수는 열 손가락의 부족하다 못해 옆에 있는 아이의 손가락 까지 빌려도 다 셀수가 없을 만큼 많은 반려견을 만날수 있다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은 알것이다 산책을 하다 저쪽에서 다른 반려견이 다가오면 " 어머 이쁘네요.. 호호호 무슨종이에요?""몇 살이에요? 우리애는 ...." 어느날 우리집 모꼬짱이랑 산책을 하는데잘 알고 있는 골덴 리트리버인 랑짱과 그 엄마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하고 한참을 서서 이런 저런 여자들의 수다를 한참 떨고 있었다 랑짱의 엄마는 60대로 전직 고교 교사로종가집 며느리로 아는 것도 많은 아줌마이다 한참을 수다를 떠는데 저 쪽에서 반려견 한마리가 다가오고 있었다버르장 머.. 2016. 7. 10.
일본의 선로밑의 집 동경의 자랑거리중 하나인 다까오산우리 가족은 다까오산을 아주 좋아한다 도심에서 가까우면서 볼 것도 많고 자연도 아름답고 이런 저런 이유에서 일년에 서너번은 다까오산을 다녀 온다 동경중심가에서 다까오산을 가기위해서 타고 가는 전철이 다까오선이다전철로 갈때는 절대로 볼수 없는 것이 있다 왜냐하면 전철을 타면 선로 밑을 볼수가 없으니까... 우리 가족은 다까오산을 갈땐 항상 차로 가는데 차로 다까오 산을 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집이다 전철의 선로 바로 밑에 집이.....그것도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마치 컨테이너를 정렬해 놓은듯한 네모난 집이 선로 밑에 일렬로전철이 지나갈때마다 전철의 소음이 굉장하다 도로의 차들의 소리를 모두 삼켜 버리는 소음 도영주택인지 아님 일반 분양주택인지 알수는 없지만 아무리 땅값이.. 2016. 6. 30.
일본에서의 성묘와 제사 지내기 나는 일한 부부 18년차이다 아들 둘 있는집의 장남과 결혼한 맏며느리이다 우리는 동경에 살고 시부모님은 나고야에 사신다 (일본에선 주택가에 개인 묘지가 있는 것을 흔히 볼수 있다 심한경우 사진의 이 집 처럼 현관문을 열면 바로 정면에 묘지가 있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수 있다 ) 우리 가족이 나고야 시댁에 가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성묘를 가는 일이다 시부모님의 고향은 큐슈이고 큐슈에 한국으로 말하자면 선산 같은 조상 대대로의 묘가 따로 있다 시아버님이 장남이시지만 종손은 아닌지라 결혼후 나고야에 정착 하시면서 본가의 묘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의 유골을 따로 이장해 오셔서 나고야 시댁에서 10분 거리의 절에 묘를 만드셨다 내가 시집 가기전에 할아버지 할머니 두분 다 돌아 가셨으니 사진으로 밖에 본 적 없는 두 .. 2016. 6. 29.
일본에서 한국음식 그리고 한국말 수다 같은 회사 근무하는 한국 언니네 집에 초대를 받았다 얼마전 친정엄마가 다녀가셨고 이것 저것 밑반찬을 싸 오셨다고 밥이나 한끼 먹자고 ... 그런데 언니의 지인들도 온단다 그것도 자그만치 언니 포함 7명 그래서 그냥 안갈려고 했다 내가 약간의 낯가림이 있는지라 다들 아이 사인데 나만 처음 만나는 사이라 영 어색하고 무엇보다 나는 한국 사람들끼리 무리를 지어 몰려 다니는 것을 그다지 좋아 하지 않는다 처음에 거절을 의사를 언니에게 비치니그냥 와서 밥이나 한끼 먹고 가라는 언니의 권유에 결국 내 발길은 언니네로 ... 내가 제일 먼저 도착 언니가 다 준비해 논 음식상차림만 도와 드렸다 사람이 나 포함 여덟인데 그냥 일회용 접시에 젓가락 사용하자니까 언니님 안된다며 이쁘게 상을 차렸다 얼마전 다녀간 언니의 친정.. 2016. 6. 17.
일본에서 고개숙인 미국인들 일본 오끼나와 58호 국도변에 미국인들 한무리가 일렬로 줄을 섰다 그리곤 차가 한대 지나가면 일제히 고개를 숙인다또 한대 지나가면 또 고개를 숙이고 ... 도대체 무슨 일일까?왜 미국인들이 일본에서 남녀노소 할것없이 떼를 지어 고개를 숙이고 있는 걸까 ? 일본 오끼나와는 아시아 지역에서 유명한 미군 주둔지이다 그 규모는 엄청나다 한국도 그렇지만 미군 주둔지에는 미군들에 의한 여러가지 사건 사고들이 참 많다 일본도 예외가 아니다 오끼나와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미군부대 이전등을 건의 하며 투쟁을 하고 있지만 그게 그리 간단한 일도 아니고 ... 오끼나와에서 한 20대 여성의 사체가 발견되었다 그 범인으로 미군이 체포되었고 ... 오끼나와 여성의 미군에 인한 죽음에 오끼나외 주민들은 깊은 절망과 분노 슬픔 .... 2016. 6. 14.
일본 중학교 체육 대회 토요일 넘 날씨가 좋다 딱 체육 대회하기 좋은날 체육 대회 하기 딱 좋을 정도의 날씨가 좋다는 것은 구름이 햇볕을 가려주고 비가 올듯 말듯 하지만 비는 오지 않는 날 .. 바로 그런 날이었다 히로가 다니는 중학교 체육대회 .. 아이들이 없다 아이들이 없다고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출산율이 넘나 저조하다하지만 우리 동네는 예외다 신도시라 젊은 부부들이 많이들 이사를 와서인지 웬 애들이 그리 많은지 ...히로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798명이나 된다 다른 학교엔 한 학년에 보통은 3반 정도 많아야 4반이 있다는데 히로 학교는 전 학년이 7반씩 있다 넘쳐 난다 아이들이 .. 히로 중학교 운동회의 구성은 100미터 달리기 같은 개인경기 그리고 대표들이 출전 하는 1500미터 중장거리 달리기 2학년 .. 2016. 5. 30.
일본단독 주택 관리 일본 단독 주택은 10년째부터 벽이랑 지붕 도색을 해 주어야 한다 우리집도 새로 도색 작업 하기로 했다 몇군데 회사에 견적 뽑아 보고 상담도 해 보고 한동안 정신이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니고 목돈이 들어 가는 작업이고 게다가 지붕 작업은 직접 눈으로 볼수가 없으니 돈도 돈이지만 역시 신뢰할수 있는 회사를 선택하기 위해 꽤 시간이 걸렸다 도색 이외에도 베란다도 손 좀 보고 이것 저것 옵션을 주문 하고 보니 옆집 보다 한참 더 많이 나온 견적 특히나 지붕에 신경을 많이 지붕이 든든해야 한다며 지붕에다가 남들 예산보다 600만원이나 더 들이기로 했다 울 집 자기야 집은 대충 대충 하면 안된다면 비싸도 할 건 다 하자는 주의인지라... 결국 도색 끝낸 이웃집들 공사비를 보고 내가 예상했던 예.. 2016. 5. 21.
일본 살면 꼭 알아두면 좋은것 월요일밤 집에서 가족들이랑 함께 있는 시간 갑자기 내 스마트 폰 자기야 스마트 폰 그리고 히로 스마트 폰까지 갑자기 띠오 띠오 띠오 띠오 요란 한 경보음이 스마트 폰 3대에서 동시에 울리기 시작했다 뭐야 뭔일이래 전쟁이라도 일어 났나 하는 순간 갑자기 흔들 흔들 지진이 왔다 진짜 진짜 놀랐다 지진 때문에 놀랐냐고?내가 사는 이곳 동경 변두리는 진도 3이었다 진도 3 정도야 자주 있는 일이니 놀랄일도 없다 게다가 아파트 같은 높은 건물이라면 진도 3이라도 그 흔들림이 트게 느껴지겠지만 우리집 처럼 내짐 설계가 된 단독 주택은 진도 3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럼 난 뭣 때문에 놀랐을까 두번 놀랐는데 그 첫번째 놀람은 진짜 전쟁인라도 일어 났나 싶을 정도로 갑자기 3대의 스마트 폰에서 동시에 요란하게 울려 대.. 2016. 5. 18.
주말 아침 그후에 .. 주말 아침 느지막하니 일어나 울 집 여수 모꼬짱이랑 함꼐 갈 수 있는 마당이 있는 빵집에서 맛있게 빵을 먹고 돌아 오는 길 동경 변두리 답게 아직 자연이 많이 남이 있는 울 동네에 있는 공원을 산책 .. 5월의 신록은 싱그럽기만 하다 동경 변두리 답게 공원은 인공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잘 살린 긴연못공원 이름이 왜 긴연못 공원이냐하면 아마도 길다란 연못이 공원 한가운데를 가로 지르고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우거진 나무 사이로 보이는 연못 이 연못엔 수많은 자라랑 잉어랑 고기들이 살고 있다 날 좋은날엔 거북이가 나뭇가지 위에 올라 앉아 일광욕을 하는 모습도 쉽게 볼수 있다 뱀 딸기 발견 엄마 뱀 딸기는 먹을수 있어? 음 ....글쎄 ... 잘 모르겠지만 먹을수 있지 않을까하지만 먹는 사람이 없.. 2016. 5. 17.
동경 변두리 울 동네 산책 내가 하는 일이 남 놀때 일하고 남 일할때 노는 일인지라 너무나 화창한 평일인 목요일 쉰다 아침부터 울 집 여수 모꼬짱이 마당에 나가 멍하니 앉아 있는 뒷모습이 ... 올해 4살이니 사람 나이론 한창 잘나갈 처자인데 울 여수 모꼬짱 처자마음에 봄바람이 살랑 살랑 부나보다 그래 모꼬야 좁은 마당을 벗어나 동네 한바퀴 돌자 울 동네 동경 중심가에서 서남쪽에 위치한 다마 (多摩)지구 이다 십여년전 아니 조금 더 오래전부터 동경 중심가로 몰리는 사람들 분산하고자 개발하는 동경의 대표적 개발지역이다 결론은 흔히 동경 중심가라 불리는 시브야 신쥬쿠 까지 나갈려면 전철로 1시간이 걸리는 동경 변두리이다 변두리이다보니 아직 자연이 많이 남아 있어서 넘 이쁜 동네다 집 나와서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 노오란 민들레 벌판이 .. 2016. 5. 13.
까마귀가 한 짓 한국에서 난 단 한번도 까마귀를 본적이 없다 까마귀는 전설의 고향에서나 봤었고 깊은 산 속에 산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일본은 까마귀 천국이다 처음 내가 일본에 왔을때 아침 아름다운 새들의 지저귐속에서 눈을 뜨고 싶었는데 나의 잠을 깨운것은 까악 까악 까마귀 소리 였다 처음엔 익숙하지 않는 까마귀 소리가 기분도 나쁘고 그랬는데 이제는 하도 보다 보니 무감각해졌다 그러려니 ... 이 까마귀란 놈 몸집도 크고 그 부리 부리 한 부리는 보는 것 만으로도 소름이 끼친다 머리는 또 얼마나 좋은지 쓰레기 귀신같이 뒤져서 거리를 엉망진창으로 만든다 출근길 이런 이런 ...도대체 누가 이런 짓을 ... 우리 동네 길냥이도 많아서 가끔 길냥이도 요런 못된짓을 하긴 하지만 오늘의 사건 현장을 보니 길냥이는 아니다 죄없는 길.. 2016. 5. 9.
아들 있는 집 척 보면 압니다 5월 5일은 어린이날 일본도 5월 5일은 어린이날이고 공휴일이다 일본은 어린이날과 별도로 여자 아이를 위한 날이 있다 3월 3일은 히나 마쯔리라고해서 여자 아이의 날이다 딸이 있는 집은 히나인형을 장식하고 축하를 한다 그리고 5월 5일은 어린이 날이지만 남자 아이의 날인 느낌이 강하다 3월 여자 아이가 있는 집에선 집안에 히나 인형을 장식한다면 남자 아이가 있는 집에선 고이노보리 란것을 장식한다 4월이 되면 일본 주택가 곳곳에 마당에 펄럭이는 것이 있으니 그게 바로 고이 노보리다 물론 딸만 있는 집엔 없다 고이노보리는 오직 사내녀석을 위한 장식이다 척 보면 안다 이집은 아들이 있구나 ... 라고 고이 노보리는 일본의 풍습으로 에도시대에 무사 집안에서 시작 되었다고 한다 남자아이의 출세와 건강을 기원하며 .. 2016. 5. 4.
난 누나라 불리는 아줌마 일본에서 아이낳고 살다가 뒤늦게 워킹맘이 된지 10년째다 내가 다니는 곳 300명 조금 넘는 직원들 얼굴만 아는 이도 있고 가끔 인사말 정도 나누는 이도 있고 친하게 지내는 이도 있고.. 어느날 회사 휴게실에 있는데 안면이 있는 키도 크고 인물도 훤한 꽤 호감가게 생긴 20대 직원이 나에게 말을 건다 한국 사람이세요 ( 한국 말로 ..) 300여명 직원중 한국사람은 나를 포함 셋에 재일교포 두명근데 이 청년은 안면은 있지만 한국사람인줄을 몰랐네 일본말도 넘 잘하고 당연 일본인이라 생각했었는데 ... 네.. 한국 사람 ? 사원증을 흘깃 보니 李상이다 100% 한국 사람이라 생각하고 물었는데 돌아 온 대답은 아뇨 중국 사람이에요. ?? 한국말 잘하는데 중국 교포? 한국 친구들이 많고 한국을 좋아해서 한국말 .. 2016. 5. 3.
한국회사엔 없고 일본 회사엔 있는것 쿠마모토에서 지진이 난지 어느새 열흘이 훌쩍 지났다 같은 일본 땅이지만 구마모토랑 달리동경은 너무나 평화롭다시댁 친지들이 모두 구마모코 현에 살고 계셔서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는데 다행히 시댁친지들은 피난소 가지 않아도 될 정도라고 하신다 물론 창문이 깨지고 지붕의 기왓장이 떨어지고 집안의 물건이 난장판이 되어 버린 피해는 입었지만 집도 무너지지 않았고 몸도 건강하시다고 하시는 얼마나 다행인지 ...게다가 불편한 피난소 생활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하시니 얼마나 다행인지 ....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직접 경험 했던 나로썬 게다가 일본에 살고 있는 한 쿠마코토 다음엔 또 언제라는 불안감을 떨쳐 버릴수가 없다 구마모토 지진이 오기전 동경은 진도 2나 진도 3정도의 지진은 가끔 아니 꽤 자주 있었던 .. 2016. 4. 28.
귀여움의 상징 덧니! 한국 사람들은 정말 치아를 중요시 여기는것 같다 튼튼하고 이쁜 치아는 오복 중 하나이니 당연하지만 ...일본에 와서 놀란것 중 하나가 일본 사람들 치아가 정말 안 이쁘다는 거다 안 이쁜 정도가 아니라 말 그대로 드라큐라다 ! 치아 교정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엄청 비싸니 돈 없으면 못하지만 일본은 돈이 문제가 아니다 돈이 있거나 없거니 연예인이나 일반인이거나 상관없이 열에 아홉은 한국이라면 다 교정을 해야할 엉망 진창의 치아! 일본 사람들은 왜 치아 교정을 잘 하지 않을까?돈이 많이 드는 치아 교정이 아니더라도 덧니 정도는 뽑아 버려도 될텐데 일본은 그러질 않는다 왜냐하면 일본에서 덧니는 귀여움의 상징이니까.. 덧니 없는 젊은 여성이 덧니 있는 친구에게 "넌 덧니 있어서 좋겠다. 부럽다" 고 하는 걸 들은 .. 2016. 4. 25.
일본인이 한국여행에서 사 온 선물들 함께 일하는 직장 후배 아야까상이 3박 4일 한국 여행을 다녀왔다20대의 아야까상이 친구와 들이서 떠난 한국여행 아주 만족 스러웠다고 한다 가기전 부터 한국간다고 자랑 자랑 하더니 갔다 와서도 좋았다고 자랑 자랑이다 물론 난 그녀의 한국 여행에 아무것도도와 준건 없지만 그녀가 여행지를 한국으로 정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괜히 기분이 좋다 (일본에서 인기 있는 브라우니) 일본인들은 어딘가 여행을 갔다 오면 반드시 오미야게라고 해서 선물을 사 온다 자기 휴가 쓰며 정식 절차를 밟고 당당히 다녀오는 여행이지만 며칠간 자기가 회사를 쉼으로 해서 남은 다른 동료에게 피해를 주었나 하는 미안함과 나 어디 어디 놀러 갔다 왔어요 라는 자랑도 조금 섞인 그런 선물이 아닐까 하는 나만의 생각 ~! 아야까상 역시 한국에서 .. 2016.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