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에서의 일상 552

일본 고등학교에서 하는 훈련 지진이 많은 나라 일본에 살면 학교에서 꼭 하는 일정이 있다 바로 지진이 일어났을때 하는 피난 훈련이다유치원이랑 초등학교에선 아이들끼리 학교에서 교실에서 지진피난 훈련을 한다 지진의 강도에 따라 연습을 하는데 일단 지진이 나면 책상 밑으로 들어가 지진의 흔들림이 약해질때까지 기다리고 흔들림이 없어지면 일본은 유치원이랑 초등학교에선 위자에 방석이 있는데 그 방석은 재난시 머리에 뒤집어 쓸 수 있는 머리를 보호하는 보호장비가 된다 방속을 뒤집어 쓰고 선생님들의 지시에 따라 운동장으로 이동 운동장에서 학부모가 자기를 데리러 올때까지 대기를 한다 학부모는 훈련떄 지정받은 시간에 학교로 가서 선생님께 신분 확인을 받고 아이를 데려 온다 훈련이긴 하지만 미리 학교에 조사서에기록 해둔 보호자가 아니면 아이를 데려 갈.. 2017. 6. 12.
얄미웠던 니시코리 선수 응원하기 내일 출근인데 밤 12시가 넘었는데 잠을 자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 오픈 테니스 일본의 니시코리선수가 마레선수를 상대로 8강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니스 바보인 울 자기야가 잘리가 없다 몇일전 한국의 정 현 선수의 3회전 상대인 니시코리 정 현 선수가 한창 상승세 일때 불운의 비가 내렸고 경기는 중단 그 다음날까지 접전을 펼친후 아쉽게도 정현 선수가 진 시합 그 상대가 바로 니시코리 아닌가 정현 선수가 너무 잘 싸워 주었지만 비만 아니였다면 하는 아쉬움이 커서인지 살짝 얄미운 니시코리 선수응원 하고 싶지 않다 괜히 얄미워서 그런데 마레와의 경기전 일본 해설자가 이런 말을 했다 " 3회전때 비가 오지 않았다면 100% 정 현 선수에게 젔을꺼라고 " 근데 이 말은 해설자가 자기 생각을 말 한게 아니라 니시코.. 2017. 6. 8.
테니스 한일전을 보며 우리집 두 남자가 얼마나 테니스광인지 다시 설명하지 않아도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 덕분에 나도 테니스는 좀 안다사실 나도 처녀적에 조금 그리고 결혼후에도 조금 테니스란걸 했었다 나도 우리집 테니스광들과 테니스에 대해서 논 할수 있을정도이다 피겨 스케이트가 뭔지도 잘 모를때 일본은 아사다 마오라는 일본 국민적인 영웅이 있었고 그 영웅 소녀를 부러운 듯 바라보다가 한국의 김연아라는 천재의 등장으로 내가 얼마나 자랑스러웠던지... 김연아 선수.. 같은 한국 사람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얼마나 어깨에 힘이 들어갔던지 ..울 자기야도 히로도 아사다 마오보다 김연아가 최고라 인정했던 피겨 스케이팅 이었다 나와 아무 상관도 없는 김연아 선수지만 (굳이 찾으라면 성이 같은 김씨라는거 ㅋㅋ)김연아 선수 덕분에 나도 덩.. 2017. 6. 4.
그 어려운 일을 해 낼려고 한다 회사에서 그것도 외국인으로써 일본에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속내를 터 놓고 교제 할 수 있는 동료를 만난다는 건 말 처럼 그리 쉽지만은 않다 운 좋게도 나에겐 그런 동료가 있다 그것도 같은 부서 동료 두명씩이나 .. 두 사람은 이름도 같은 미치꼬상 같은 케익담당인데다가 근무 시간도 같아서 셋이서 동시에 휴가를 낸다거나 쉬는날은 거의 아니 100% 불가능하다 작년 크리스마스때부터 오늘까지 반년간 셋이서 뭉치지 못했다 그 어려운 일은 오늘 우리가 해 냈다 한가할때 누군가가 반차를 내서 무조건 뭉쳐 런치를 하기로 약속을 해 두었는데오늘이 바로 그 날 나랑 언니 미치꼬가 쉬는날이고 동생 미치꼬가 근무날이데 오늘 동생 미치꼬상이 그 반차란걸 냈다는 연락이 왔다는 .. 회사 가까운 레스토랑에서 셋이서 수다 수다 수다.. 2017. 6. 2.
일본 고등학교 수업료 일본은 중학교 까지 의무교육 의무교육이니 당연히 중학교까지는 수업료도 무료이다 일본의 고등학교는 크게 공립과 사립으로 나뉘어 지는데 동경의 경우 사립의 1년 평균 수업료가 450만원이고 공립은 월 10만원 1년에 120만원이다 일본은 고등학교 수업료 무상화라는 목표아래 수업료 보조제도를 두고 있다 물론 전원 무상화는 아니고 세대의 연수입의 제한을 두고 있는다 현재 동경의 국공립의 경우 1년에 주민세(시민세)를 30만 4200엔 한국돈으로 약 350만원 이하의 세대 또는 세대 연수입이 910만엔(9천 100만원) 이하의 가정이 수업료 면제 대상 조건이다 헉 ! 주민세(시민세)가 1년에 350만원 ...도대체 시민세가 얼마나 비싼거?? 그렇다 한국의 시민세와는 달리 일본은 시민세가 엄청 엄청 비싸다 게다가 .. 2017. 5. 31.
외국에서의 좋은 만남 내가 블로그 시작한지 3년 하고 6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많은 글을 올렸고 많은 불친이 생겼고 많은 댓글들을 달렸었다 너무나 고맙게도 일본에서의 나의 삶을 항상 응원해주시는 블친들 .. 일본에 사시는 블친도 몇몇 계시는데 간혹 만나고 싶어 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솔직한 심정 조금 조심스러웠다 나란 사람은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상황 상대 블친은 나에 대해서 많이들 알고 계시는데 나는 그 분이 어떤 분인지도 모른채 쉽게 만나자는 말이 나오지 않았다는게 솔직한 마음이다 이번에 한국에 나간다는 나의 글에 한국에 계신 블친들 몇몇 분이 연락을 주셨다 용기를 내서 블로그 시작한후 3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화 번호를 주고 받고 카톡으로 첫인사를 나누고 전화 통화도 하고 그랬다 서울쪽에 계신 분들 몇분은 정말 꼭 만.. 2017. 5. 27.
강가에서 발견한 보물 창고 5월 황금연휴의 시작이다 황금 연휴의 첫날 울 집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우리시가 아닌 이웃 시에 있는 캠프장겸 낙시터겸 강가로 갔다 히로가 요즘 필이 딱 하고 꽂힌 마당의 작은 연못에 넣을 민물새우를 잡으러다 이웃시에서 관리를 하는 곳으로 캠프장 이용시 3만원 (3천엔)의 이용료를 받고 그 외에 낚시터나 강가 이용은 무료로 이용을 할 수 있다 물론 이 시의 시민이 아닌 이웃 시에서 온 우리도 아니 그 누구라도 무료로 이용을 할수 있다 드 넓은 강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우선 낚시터로 .. 이 곳은 낚시터가 2개가 있다 하나는 큰 고기가 있어서 아저씨 낚시꾼들이 낚시하는 곳 또 하나는 아이들이 노는 작은 낚시터 위 사진의 낚시터는 아이들의 낚시터인데 오늘 따라 아이들이 아무도 없어서 휑하다 하긴 화.. 2017. 5. 3.
사람 인연이란게 참 알수가 없다 내가 일본에서 참 좋아 하는 한국 언니야가 있다 이 언니야 하고는 뭔 인연이 그리 깊은지 20년도 훨씬 전에 한국에서부터 알던 언니야다 그러다 어찌 어찌 연락이 끊겼는데 우연히도 언니야가 일본 산다는 소식을 들었고 어찌 어찌 수소문해서 한국도 아닌 일본 땅에서그 언니야를 다시 만났다 같은 동경도에 살고 있지만 자주는 못 만난다 왜냐하면 동경이란 곳이 생각 보다 꽤 넓다 언니야를 만날려면 맘먹고 계획해서 하루종일 스케쥴을 비워야 한다 언니야의 시댁은 땅 값비싼 동경에서땅 부자집 맏며느리이다 언니야 집은 손바닥 만한 우리집이랑 달리 골목에서 저쪽까지 보이는 곳이 다 그 언니야집 담장이다 그 큰집 살림의 맏 며느리인데다가 아이가 셋이다 워킹맘인 나 보다 집에서 살림하는 언니야가 더 바쁘다 그러다 보니 넘 좋아.. 2017. 4. 26.
보물찾기 모꼬짱이랑 맘 먹고 계획적인 산책을 나섰다 사실은 2주전부터 내가 기웃 기웃 거리는 곳이 있다 우리집은 변두리답게 나무도 많고 숲도 많고 참 아름다운 곳이다 집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호타루의 이게 (반딧불 연못)이 있다 반딧불은 물이 깨끗한 곳에서 사는 아이라 들었다 반딧불 연못으로 가는 길이다 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이지만 숲 속에 꼭 꼭 숨어 있어서 외지인은 절대 알수 없는 곳 근처에 사는 주민도 아는 사람만이 아는 비밀스러운 곳이다 깨끗한 물 위에 벚꽃잎이 동동동 이 물속엔 다슬기도 많이 살고 있다 이 연못주변에서 반딧불이 서식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도시에 살았던 난 직접 반딧불을 본적이 없었다 이 곳에서 처음 반딧불을 보았고 내가 손을 쓰윽 내미니 반딧불이 내 손에 살짝 내려 앉는 꼭 무슨 영화의.. 2017. 4. 20.
일본 동네 마트 도시락 어젯밤 거센 바람에 쏟아지는 비에 마치 태풍이 온 듯 했다 나도 자기야도 심지어는 한번 잠들면 누가 업어가도 모르게 골아 떨어지는 히로도 몇번이나 눈을 뜨게 만들었던 거센 비바람이었건만 아침이 되니 언제 그랬냐는듯하늘을 맑고 날은 따사롭다 빨래해서 널어 두고 간단히 집안 치우고 동네 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 이것 저것 장을 보는데 내 눈이 자꾸만 한 곳으로 간다 반찬 코너의 한 구석에 있는 도시락 코너다 일본의 도시락 문화는 논 할 필요가 없다는걸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 그런데 난 1년에 한 두번 도사락을 사 먹을까 말까다 결혼 18년간 자기야 도시락 변함없이 만들고 있고 히로도 초등학교 졸업후 중학생때부터 지금까지 도시락을 만들어 주고 있다 물론 오늘 아침에도 자기야도 히로도 내가 만들어 준 도시락을.. 2017. 4. 19.
100엔숍 다이소에서 파는 도장 벌써 한달도 전의 일이다 3월 초 히로의 고등학교 합격 발표전 날이었다 히로야 내일 따로 준비물 없어 ?뭐 가져 갈거 없어?안내문 가져 와 봐 아무것도 필요 없어 내가 다 봤어 시험도 끝났겠다 그동안 못한 게임을 하느라 2층 자기 방에 가서 안내문 한장 가져 오는것도 귀찮은지 나의 물음에 대충 대충 대답하는 히로가 조금은 의심 스러웠지만 그려려니 했다 그리고 합격 발표날 결과는 합격 그런데 합격후 받아든 안내문에 합격 등록등등 .. 해야 할 일들이 쫘악 적혀 있는데 합격 발표 당일에 해야 할 합격 등록에필요한게 있으니 바로 도장 히로야 도장 필요 하잖아 어떻게 해 도장 안 가져 왔는데..내가 그래서 어제 저녁에 확인 하라고 했잖아 합격이 되어서 축하에 축하를 해도 모라랄 판에 합격하고도 엄마에게 핀잔을 .. 2017. 4. 18.
일 할 사람이 없다는 일본 일본은 4월 말부터 공휴일이 계속 이어지는 골든 위크라 해서 황금 연휴가 있다 내가 하는 일 데코레타 (케익 만드는 일)일은 1년중 제일 바쁠때가 크리스마스 시즌이고 그 다음이 바로 골든 위크다 크리스마스 시즌도 그렇고 골든 위크 시즌도 그렇고 당일이 바쁜게 아니라 그 준비기간으로 한달전부터 엄청 바빠진다 항상 그렇듯 제일 바쁜 크리스마스와 골든 위크 시기가 되면 두달전부터 아르바이트 생을 모집하고 면접하고 ...그런 과정을 거친후 한달간 단기 아르바이트에 투입을 한다 물론 아르바이트이니 어려운 일은 시키지 않는다 누구라도 할수 있는 단순 작업을 시키는데 시급도 꽤 세다 1시간에 1200엔 (만 이천원)하루 7시간 중간에 45분 휴식 시간을 준다 여기서 잠깐 화제를 바꿔서 가끔 한국 뉴스에서도 나오는 일.. 2017. 4. 12.
벚꽃없는 벚꽃놀이 이맘때쯤 일본은 하나미 (벚꽃놀이)라고 해서 벚꽃 나무 밑에 모여 앉아 고기도 구워 먹고 도시락도 까 먹고 음주가무 하며 노느라 일본 전역이 들썩일 때이다 그 말은 이맘때쯤이면 지역의 차이가 있겠지만 동경 근교는 벚꽃이 활짝 이라는 말인데 올해는 늦어도 한참 늦다 뒤늦은 꽃샘추위에 아무리 둘러 보아도 벚꽃은 아직 아직이다 그런데 3주전부터 울 이웃 사촌들끼리 하나미 (벚꽃놀이) 계획을 잡아 두었었다 벚꽃이 장관인 공원 자리 물색도 해 두었는데 분위기 없이 벚꽃없는 벚꽃놀이를 할수도 없고그렇다고 안 놀수도 없고 그냥 유미짱 주차장 모여 앉아 고기 구워 먹기로 급 게획이 수정 되었다 전날 내린 비로 날이 좀 쌀 쌀 했지만 단 한사람의 반대도 없이 무조건 GO GO 제일 앞장 서서 일을 해야 하는게 막내의 운.. 2017. 4. 3.
한국은 치맥 일본은 닭귀족 졸업식하면 쫑파티를 빼놓을수가 없지 않을까 싶다 근데 쫑파티는 쫑파티인데 주인공은 없고 하객들만 모인 쫑파티이다 주인공인 아이들은 반 친구들이랑 쫑파티 한다고 미련없이 훌쩍 가 버렸다 아이들 졸업식을 핑계삼아 한잔 할겸 어른들끼리 쫑파티를 실행했다 한잔 아니 두잔 아니지 우리 이웃 사촌들을 얕보면 안된다 술고래까지는 아니더라고 술고래 먼 친척쯤 될려나 실력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차는 두고 집앞으로 집합 다들 모였나 인원 점검하고 다 함께 버스타고 찜 해둔 이자까야로 .. 찜 해둔 이자까야는 가게 이름이 한국어로 하면 "닭 귀족" 말그대로 닭꼬치 메뉴가 쫘악 .. 닭귀족은 술이나 안주나 뭐든간에 메뉴판에 있는 전 메뉴가 하나에 단돈 280엔 (2800원)엄청 저렴하다 생맥주도 칵테일도 와인도 뭐든 간에 무.. 2017. 3. 21.
일본 졸업식에 없는것 드디어 히로가 중학교 졸업 일본의 중학교 졸업식은 한국에는 있지만 일본에는 없는게 몇가지 있다 사실 내가 한국을 떠난지 꽤 오래 되어서 지금의 한국 졸업식은 잘 모르겠다 일본 졸업식은 부모들만 참석을 한다 한국에서 적어도 내가 졸업할땐 (넘 오래전 이야기인가 ...)할머니도 오고 고모도 오고 언니랑 오빠도 오고 했었는데 졸업식이랑 입학식은 말그대로 집안 잔치처럼 떠들썩 하니 온가족이 다 축하를 해 줬었는데 일본은 할머니는 고사하고 심지어는 형제도 참석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운동장 같은 실외가 아닌 체육관 같은 실내에서 식을 하기 때문에 장소가 좁아서이지 않을까 싶다 (요렇게 보니 히로가 꽤 커 보인다 ) 한국 졸업식엔 있고 일본 졸업식에 없는 하나 상장이 없다 히로 학교의 졸업식 식순이다 .. 2017. 3. 20.
일본 고등학교 수업료 이번주 금요일부터 시작해서 토요일.. 사립고등학교 시험이 시작된다 히로도 토요일 사립학교 시험일이다 일본은 고등학교 입시에 내신 3 : 시험 7의 비율이다 내신은 각 학교마다 요하는 기본 내신점이 있어서 그 내신점을 기준으로 학교에서는 원서를 내 준다 일본 동경의 경우 공립(동경 도립학교) 학교는 193개교 사립학교는 245개교 공사립 합쳐 동경도에만 447개의 학교가 있다 일본 전국에는 5,237개의 공사립 고등학교가 있다 공립(동경 도립학교)의 경우 동경도에 사는 학생만이 진학이 가능하다 사립의 경우엔 다른 현에서도 진학이 가능하고 동경에서 다른 현으로도 진학이 가능하다 일본은 고등학교의 레벨 가치는 편차치(偏差値)로 알수 있다 편차치는 50을 기준으로 50은 평균50보다 밑은 평균보다 아래이고 50.. 2017. 2. 10.
일본은 김밥 먹는날이 있다 2월 3일 節分 (세쯔분)이다일본은 세쯔분에 하는 대표적인 것이 마메마끼 (콩 뿌리기)와 에호마끼 (굵은 김밥)을 먹는 일이다 마메마끼는 창문을 열고 집안에서 집 밖으로 콩을 던지며 鬼は 外 福は 中 를 외친다 잡귀는 집밖으로 나가고 복은 집 안으로 들어 오라는 말이다 콩을 집 밖으로 던지며 집안에 있는 나쁜 잡귀들을 집 밖으로 쫓아 내는 풍습이다 콩을 집 밖으로 던지기만 하느냐면 아니 먹기도 한다 세츠분에 콩을 먹으면 1년간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다나 어쩐다나 그리고 에호마끼는 굵은 김밥이다 에호마끼는 에도시대 중기부터 시작된 풍습이라고 한다 에도 중기때는 복어 껍질에다 말았다고 하는데 지금은 김에다가 말아서 먹는다 왜 하필 김말이냐 하면 김밥을 만들때 여러 재료를 넣고 돌돌 말듯이 복이 돌돌 말려서.. 2017. 2. 4.
일본 동네 마트의 공짜 써비스 우리집은 정수기가 없다 전에는 정수기를 두고 있었는데 정기적으로 필터 가는것도 귀찮았고 얼마나 좋은 물인지 잘 모르겠고 그렇게 지내다 언젠가 부터 정수기 쓰는걸 그만 두었다 그렇다고 생수를 따로 사다 먹지도 않는다 요즘 우리집에서는 마트에서 공짜 물을 가져다 마시고 있다 일본 마트중에 체인으로 운영되는 대형마트에선 전용 물통만 사면 언제든지 마음대로 공짜로 물을 떠다 마시는 써비스를 하고 있다 3.8L 전용 생수통 하나에 500엔이면 살수 있다 한번만 생수통을 구입하면 그 다음엔 다 공짜다 물론 한사람당 한병만이라는 제한은 없다 두병 세병 네병 필요한 만큼 병만 사면 무제한으로 물을 채워 갈수 있다 이름하여 양수(좋은물) 오아시스인데 NASA의 최신기술을 이용한 미크론의 막으로 물 속에 있는 유해염소화합.. 2017. 2. 3.
일본 회사 신년회 회사 신년회가 있는 날 데코레터인 두명의 미찌꼬상과 나를 포함 미녀 삼총사 조금 일찍 도착해서 신년회 준비를 미리 도왔다 음식은 가게에서 미리 다 준비를 해 두었고 먹고 나면 따듯하게 또 내어 오는 식으로 부페 형식 테이블 위에 미리 준비 된 맥주를 비롯 각종 음료는 니 맘대로 드세요더 필요하면 옆에 쌓아둔 음료 마음대로 가져다 마셔요다 신년회 하면 빠질수 없는게 알코올 매년 제일 인기 있는 곳이 바로 이 셀프 칵테일 바이다 데킬라 각종 와인 ....내가 술 종류를 잘 모르니까 일일히 설명는 생략하고 알코올이랑 안 친한 나지만 생과일을 동동 띄운 달달한 칵테일을 세잔이나 비웠다는..다시 말하지만 알코올이랑 안 친하니까 내가 마신게 뭔지 이름도 모른다 그냥 달달하고 맜있는 칵테일이라 칭해 본다 근데오늘따라.. 2017. 1. 17.
일본의 이색상품 바나펜 바나나 껍질에 그림이나 메세지를 쓰는 전용 펜이 있으니 이름하여 바나펜 바나나 껍질의 산화 작용을 이용한 잉크대신 투명한 식용식초를 넣어서 만든 펜이란다 처음엔 요런 모습 뭘 그렸는지 잘 모를정도로 아주 연하게 시간이 지나면서 이렇게 쓰는 사람의 필력이나 바나나껍질의 뚜께에 따라 그림이나 메세지가 나타나는 시간이 다르다고 한다 빠르면 5분 요 펜 넘 갖고 싶다 수험생인 히로에게 "히로 화이팅! " "히로 사랑해 ! "같은 메세지를 쓰면 좋을것 같고 그리고 자기야에겐 " 자기야 사랑해용 ! 하트 뽕뽕 이런 유치한 짓도 하면 재미 있을것 같다 게다가 이 펜 150엔 (1500원)이라는 아주 저렴한 가격인데 말이지 그런데 아마도 이 펜을 살 수 없을것 같다 왜냐하면 이 펜은 판매용으로 만들어 진게 아니라 동경.. 2017.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