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맞이 가족 여행!
울 모꼬짱도 가족이니까 두고 갈 수 없으니 함께 간 여행!
모꼬짱이랑 함께 가면 어쩔 수 없이 없는 일이지만 몰라서 그렇지 나름 찾아보면
댕댕이랑 함께 할 수 있는게 꽤 많다
지난번 묵은 호텔은 일반 호텔인데 반려견과 함께 묵을 수 있는 방이 딱 하나만 있는 호텔이었다
방에선 자유롭게 침대도 함께 쓸수 있지만 레스토랑에는 들어갈 수가 없어서
우리가 식사를 할때는 모꼬짱은 방에 홀로 있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다음날 묵은 이즈 반도의 서쪽에 있는 호텔은 완전 반려견을 위한 호텔이었다
이 호텔에 묵는 숙박객은 100% 반려견을 데리고 오는 손님들이었다
당연히 레스토랑에도 댕댕이 입장 대 환영 !
https://michan1027.tistory.com/2291
사람 밥 차려지고 방에 두고왔으면 모를까 레스토랑에 데리고 와서
우리만 맛난거 먹을 순 없으니까 모꼬짱에게 특식을 따로 주문해 주었다
모꼬짱을 위해 주문한 특식은 채소를 곁들인 소고기
모꼬짱의 특식은 800엔짜리다
소고기에 오렌지 색은 당근이고 초록색은 잉겐마메라고 하는 껍질채 먹는 콩이이고
하얀색은 콜리 플라워다
모꼬짱도 의자 한자리를 떡 하니 차지하고 앉아 기다려 중!
빨리 먹어라는 허락을 기다리며 아빠를 빤히 쳐다 보고 있는 중 ㅎㅎ
바닷가답게 해산물을 중심으로 한 사람 밥
하나 둘 반찬이 나오며 차려지는 동안 모꼬짱은 여전히 기다려 중 ㅋㅋㅋ
시원한 생맥 한잔으로 건배를 시작으로 식사 시작
드디어 모꼬짱도 " 먹어"라는 허락을 받았다
소고기가 있으니까 고기만 먹고 채소는 남기지 않을까 싶었는데
한 톨 남김없이 깨끗하게 먹어 치웠다
잽싸게 먹어 치우고선 맛있는 식사 중인 우리는 빤히 쳐다보면서 한 입 달라는 애절한 눈빛...
모꼬야!
안 되는 거 알지?
너 충분히 먹었으니까 오늘은 더 줄 수가 없단다 ..
몸집이 작은 모꼬짱에게 충분한 양이었기에 더 이상 보채지 않고 얌전하게 앉아서 우리가
식사를 마치는 걸 기다릴 줄 아는 울 착한 모꼬짱 ㅎㅎ
반려견을 키우는 입장에서 이런 반려견 동반 가능한 호텔은 너무 반갑고
게다가 반려견 특식까지 만들어 주는 호텔은 너무 고마운것 같다
바다에서 수영도 하고 호텔의 케이지가 아닌 침대에 함께 잠도 자고
레스토랑에서 함께 특식도 먹고 도그런에서 신나게 뛰어도 다녔고
모 꼬짱에게도 즐거운 여행이었으리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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