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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 숙박 가능한 일본 호텔

by 동경 미짱 2023.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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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꼬짱이랑 여행을 갈 땐 주로 캠핑장이나 아님 펜션을 이용했었다

캠핑장도 펜션도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지 않는 곳도 많이 있지만 그래도 역시나 

반려견을 데리고 가기엔 캠핑장과 펜션이 만만하기 때문이다 

이번 여행은 오직 호텔에서만 묵었다 

일본은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호텔이 꽤 많다 

야휴에서 검색을  해 봤더니 이즈반도에만 반려견 과 함께 묵을 수 있는 호텔이 자그마치 57개나 있더라는..

꽤 있을 거라 생각을 했지만 제주도 만한 ( 쬐끔 더 클지도 모르겠다) 작은 곳에 

그렇게나 많은 반려견 동반 가능한 호텔이 있을 줄이야 

 

첫날 묵은 호텔은 일반 호텔인데 딱 방 하나만 반려견 동반 가능이다 

그 딱 하나의 방 예약에 성공했다 ㅎㅎ

생각보다 넓은 방 

예약 사이트에서 본 사진이랑 동일한 방 

방구석에 큼직한 케이지가 있고 화장실 시트랑 물그릇 이랑 반려견 용 타월이랑..

기본적인 것들은 갖춰져 있었다 

 

바닥이  카펫이 아닌 마루라서 좋았다 

아무리 화장실을 잘 가리는 댕댕이라도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실수를 할 수도 있는데 

혹시나 카펫에 실수라도 한다면 큰 일인데 마루 바닥이라 안심!

 

호텔 로비를 나와 50미터 앞이 바다다 

호텔이 높은 절벽 위에 있어서 전망이 최고였다

 

일반 호텔임에도 반려견이 묵을 수 있는 방은 단 하나인데 

고로 이 날 이 호텔 안에 댕댕이는 울 모꼬짱 한 마리 ! 

일반 호텔인데도 로비나 복도나 호텔안에 반려견이 자유롭게 돌아다녀도 된다는 게 놀라웠다 

이 호텔에선 온천이랑 식당 외에는 반려견 이동이 자유로웠다 

저녁 메뉴 

이 호텔로 정한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밥이 맛있다는 평가였기 때문이다 

메뉴의 가짓수가 엄청나다 

웰컴 술 한잔으로 건배!

울 자기야가 이런 안주감을 두고  이  작은 한잔술로 만족할리가 없고 당연히 시원한 생맥주도 시켰다 

조금씩 조금씩 가짓수는 많이  장식은 화려하게...

눈이 즐거우니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다 

이즈는 깅메다이 라고 핑크빛의 도미가 유명하다 

도미 요리를 빼놓을 수 없다 

이 날은 도미 샤부샤부 

입 안에서 살살 녹았던 스페어립 

밥은 흰쌀밥과 장어 마제 고항  중 선택 가능했다 

 

아기자기 오밀조밀 이쁜  한상이었다 

하나하나의 양은 작았지만 워낙 가짓수가 많아서 대식가인 히로도 만족스러워했었다 

 

우리가 식사하는 동안  낯선 환경에서 모 꼬짱이 시끄럽게 짖거나 하면 어쩌나 걱정이었는데 

울 착한 모꼬짱 너무나도 얌전하게 기다렸다는...

얌전하게 기다린 모꼬짱  데리고 밤바다 산책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슈퍼 블루문이 뜬다던 바로 그날이다 

잔뜩 기대했던 슈퍼 블루문은 아니었지만 밤 바다 위에 떠 있는 수퍼 블루문을 봤으니 

이 정도로 만족 해야지 뭐 ...

https://michan1027.tistory.com/2293

 

슈퍼 블루문이 어디로 ..

31일 슈퍼 문에 블루문까지 겹친 슈퍼 블루문이 뜬다고 했다 이번에 놓치면 다음 슈퍼 블루문이 2037년 1월 31일에 뜬다고 하니 14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14년 후라 ... 건강하게 살아는 있으려

michan1027.tistory.com

낮에는 태양은 뜨거웠고 엄청 더웠었는데 해가  진 밤 바다의 바람은 너무나 시원했고 

조용한 밤바다의 파도 소리가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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