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 여기에 ..1055

바다 수영하고 떡 신실한 댕댕이 이즈 바다는 정말 깨끗하다 특히 이즈반도의 저 아래쪽 남이즈를 가면 사람 발길도 뜸하고 그만큼 더 조용하고 깨끗하다 여름 바다의 시즌인 8월을 지나고 아이들 여름 방학이 끝난 9월이라서 더더욱이나 사람이 없다 조용한 어촌 마을의 해수욕장 내가 원래 바다에 들어가느걸 별로 안 좋아한다 굳이 고르라면 바다보다는 산속 계곡을 더 좋아한다 하지만 이즈의 바다는 너무 깨끗하고 바다 냄새도 전혀 나지 않아서 선뜻 바다에 몸을 담그게 된다 울 모꼬짱도 풍덩! 수영을 하기 위해서가 아닌 오직 아빠에게로 가겠다는 집념으로 열심히 개 해엄을 치고 있다 수영이란 걸 가르쳐 주지 않아도 어찌 저리 잘하는지.. 울 모꼬짱 수영 천재 인 정! 바다 너머 후지산이 보여야 하는데 하얀 구름이 후지산 정상을 에워싸고 있어서 바다 너머.. 2023. 9. 5.
반려견과의 3박 4일 여행 계획 우리 집 자기야는 이번 여름휴가를 한국으로 가고 싶어 했다 정작 나는 가기 싫었다 왜냐하면 내 고향이 바로 대프리카이기 때문이다 이 무더운 여름에 대프리카라니... 절대로 여름엔 가고 싶지 않지만 우리 집 자기야는 코로나 때문에 몇년간 가지 못 했던 한국을 이번 여름에 가고 싶어 했었다 그러나 하느님은 역시 나의 편! 우리집 자기야도 히로도 여권이 만기가 지났더라는... 그래서 이번 여름엔 한국을 가지 않기로 했다 아니 여권을 새로 발급 받아야 하니까 안 가는게 아니라 못 간다 ㅎㅎ 나야 뭐 4월에 한국을 갔다 왔으니 아쉬울 게 없지만 우리 집 두 남자는 가고 싶단다 , 한국에.. 한국 못 간다고 해서 이번 여름을 집에만 있을 수는 없고 어디라도 가야지 싶어서 3박 4일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아시다시피 .. 2023. 8. 29.
견생 12년차에 찾아 온 노인성 백내장 예전의 나! 내 인생에 댕댕이는 없었다 사람은 집안에 댕댕이는 마당에서... 그게 나의 댕댕이에 대한 생각이었다 그러나 지금으로부터 12년 전에 우연히 모꼬짱을 만났다 만난 순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게다가 생일이 나랑 같았다 우리 집 자기야가 모꼬짱의 생일을 알곤 " 운명을 느끼찌 않아?"라고 했었다 모꼬짱을 만난 순간 내 인생에 없었던 댕댕이인 모꼬짱은 나에게 아니 우리 가족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가족이었다 그렇게 가족이 된 후 12년이 흘렀다 견생 11년 차! 작년의 모꼬짱 견생 12년 차! 얼마 전에 찍은 사진 얼핏 보면 비슷하게 보이는 사진이지만 난 얼마 전부터 모꼬짱의 작년과 다름을 발견했다 긴가민가 할 정도로 미비하지만 매일 모꼬짱을 보는 나는 알 수 있었다 모꼬짱의 크고 예쁜 눈동자가.. 2023. 8. 27.
여친과 간 첫 한국 여행이 이별 여행? 지난주 히로의 절친인 이치도 군이 고교 때부터 4년 넘게 사귀어 온 여친과 한국 여행을 다녀왔다 한국 여행은 즐거웠었고 좋았단다 한국에서 삼겹살 먹으러 갔는데 어찌 가다보니 꽤 비싼 집에 갔는지 학생인지라 비싼 삽겹살 가격에 배 불리 먹지 못 했다고 한다 https://michan1027.tistory.com/2280 한국 처음 간 아들 친구가 감동했다는 한국 음식 현재 아들 녀석의 절친 일 순위는 당연 이치도 군이다 고교 친구인데 다른 대학에 다니고 있지만 " 너네 사귀니?"라고 묻고 싶을 정도로 절친이다 이치도 군은 고교 때부터 4년간 사귀고 있는 여 michan1027.tistory.com 그래서 배 불리 먹지 못한 삼겹살에 미련이 남았는지 " 히로 집에서 삼겹살 먹고 싶어"라는 발언을 했다고 .... 2023. 8. 21.
한국 처음 간 아들 친구가 감동했다는 한국 음식 현재 아들 녀석의 절친 일 순위는 당연 이치도 군이다 고교 친구인데 다른 대학에 다니고 있지만 " 너네 사귀니?"라고 묻고 싶을 정도로 절친이다 이치도 군은 고교 때부터 4년간 사귀고 있는 여자 친구가 있는데도 어찌나 히로랑 붙어 다니는지 내가 " 넌 여자 친구 안 만나고 맨날 히로랑 노냐"라고 할 정도다 그 덕분인지 어쩐지 이별했다 다시 만나고를 두번 반복하고 있다 히로의 절친 이치도군이 지난주 여름 방학을 이용해서 여자 친구와 한국 여행을 다녀왔다 당연히 한국은 첫 방문이다 한국 갔다 온 이치도군의 첫 한국방문은 음식은 맛 있었고 교통비도 싸고 그런데 버스의 난폭 운전이 기억에 남는단다 한국에서 뭐가 제일 맛있었냐고 물으니 닭 한 마리라고... 닭 한 마리라.. 사실 예전부터 닭 한 마리의 명성은 들.. 2023. 8. 19.
시댁에 남편 혼자 갔다 맏 며느리인 나와 손자인 히로는 집에 있고 남편 혼자 시댁에 갔다 우리 집 자기야가 지난주 갑자기 자기야 : 다음 주에 나고야 갈 건데 같이 갈래? 뭐래? 마누라는 근무가 시프트제이고 3주 전까지 신청을 해야 휴가건 뭐건 낼 수 있는데 갑자기 다음 주라니?? 나 : 근무표 나왔는데 어떻게 가 ? 히로도 아르바이트 있으니까 자기 혼자 갔다 와 그렇게 자기야 혼자 시댁인 나고야에 갔다 시댁은 나고야인데 두 분 다 원래는 큐슈의 구마모토 출신인데 결혼 후 나고야에 정착을 한 경우라 나고야에 가도 일가친척은 단 한 명도 없고 오직 시부모님 뿐이다 어차피 시댁에 가 봐야 시부모님 밖에 안 계시는데 지난 6월에도 7월에도 두 달 연속으로 시어머니가 우리 집에 오셨고 두 번 다 일주일이나 있다 가셨기에 이번엔 시댁에.. 2023. 8. 13.
티스토리 5년차의 성적표 어제 블로그를 하루 땡땡이치고 오늘 노트북을 열어 보았더니 새로운 공지가 하나 떠 있었다 나는 원래 이런 공지 같은걸 잘 보지 않는 편이다 오직 내 블로그에 글만 올리고 댓글이나 읽고 하는 게 전부라서 가끔 새로운 공지가 뜬 후 한참이 지나서야 뒤 늦게 알곤 하는데 오늘은 어째서인지 자연스레 새로운 공지에 눈이 갔다 스토리 크리에이터를 찾습니다 이건 또 뭐지? 찾는다는 걸 보니 본인이 직접 신청을 하거나 아님 구독자부터 주천을 받는 건가? 뭐 대충 이런거란다 되게 있어 보인다 옛날 식으로 하면 파워 블로거 뭐 그런 것 비슷한 것 같긴 한데.. 어째 되게 있어 보인다 그리고 중요한 선정 조건이라... 영양력이랑 활동성은 문제없을 것 같은데 첫째 조건이 분명한 주제로 전달력 있는.... 어쨌든 전문성! 여기.. 2023. 8. 12.
한국에 안 간다 아니 못 간다 코로나 때문에 한국에 못 간지 3년.. 지난 4월 3년 만에 나 혼자 한국에 갔다 왔었다 물론 우리 집 자기야도 히로도 한국에 가고 싶어 했지만 갑작스레 결정한 한국행이라 니 혼자 살짜기 다녀왔었다 우리 집 자기야는 진짜 한국에 가고 싶었는지 7월 들어서자 이번 여름휴가는 한국으로 가자고 했었다 솔직히 난 가고 싶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의 친정집은 그 유명한 대프리카다 내가 일본에 와서 산지 25년쯤 되어 가고 일본에 오기 전에는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했었는데 다 합치면 거의 30년간 난 여름에 대구에 간 적이 없다 여름에 대구에 가는 건 너무나 위험한 일이니까 ㅎㅎ 일본에 와서 살면서도 내가 한국에 가는건 겨울 아니면 봄이었다 여름은 갈 생각을 해 본 적도 없었다 그런데 이번 여름에 한국 가잖다 3년간 .. 2023. 8. 10.
한국에서 물 건너 온 반가운 밑반찬들 후배 윤짱이 한국엘 갔다 왔다 윤짱은 지난 2월에도 한국에 갔다 왔는데 또 간다길래 한국에 뭔 일이 있냐고 물었더니 이번엔 여름 방학을 맞아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 거란다 지난 2월에 한국에 갈 때는 그녀 혼자 갔다 왔었고 해서 몇 년 만에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 거라고.. 몇 년 만에 가는 거라 아이들에게 한국을 보여 주기 위해 경주도 가고 서울도 갈 거라고 했었다 7일간의 한국 방문을 마치고 그녀가 다시 일본으로 돌아왔다 몇 년 만에 한국 방문한 아이들이 매우 만족스러워했고 좋았었단다 단 너무너무 더웠다고.. 한국에 갔다 온 윤짱이 나에게 살짝 건네준 것이 있었으니 직접 손으로 쓴 짧은 메모와 함께 일본에서 딸이랑 손주들 왔다고 친정 엄마가 챙겨 주셨을 이 귀한 밑반찬들을 내가 먹어도 되는 건지.. 내가.. 2023. 8. 8.
남편의 당당한 거짓말 출근길 키 작은 코스모스가 피어있었다 뜨겁게 작렬하는 태양아래 이쁘게도 피었다 지난주 갑자기 이 무더운 여름날 남편 친구 아들을 자그마치 5일이나 우리 집에 묵어야 하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 있었다 https://michan1027.tistory.com/2271 내 팔자인가 보다 .. 이번 여름은 비도 안 온다 가물어도 너무 가물고 더워도 너무 덥다 이 무더운 날씨에도 이쁘게 핀 꽃! 선인장 꽃이다 꽃을 지탱하지도 못 할 만큼 커다란 꽃을... 아... 올여름은 정말 덥다 며칠 michan1027.tistory.com 예정대로라면 오늘 오후에 우리 집에 와서 일본에선 공휴일인 11일 목요일까지 5일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남편 친구 아들이 우리 집에 묵는다는 잠만 자고 샤워만 할 수 있으면 된다는데 말이.. 2023. 8. 7.
내 팔자인가 보다 .. 이번 여름은 비도 안 온다 가물어도 너무 가물고 더워도 너무 덥다 이 무더운 날씨에도 이쁘게 핀 꽃! 선인장 꽃이다 꽃을 지탱하지도 못 할 만큼 커다란 꽃을... 아... 올여름은 정말 덥다 며칠 전 일이다 우리 집 자기야의 대학교 동창인 나까가와 상에게서 연락이 왔단다 나까가와 상은 우리가 결혼 후 신혼 때 우리 집에 두어번 놀러 온 적이 있는 친구다 내가 만난 적이 있는 유일한 우리집 자기야의 대학 동창이다 그 후론 나까가와 상도 결혼을 하고 무엇보다 동경에서 450킬로나 떨어진 미에겐三重県 에 살고 있어서 만날 일이 없었다 매년 연하장을 보내며 살아 있다는 소식만 주고 받을 뿐.. 그런 나까가와상에게서 갑자기 연락이 왔다고 하니 무슨 일인가 했다 자기야 : 나까가와가 다음 주에 동경에서 아들 탁구 .. 2023. 8. 4.
직장인으로써 코로나 시대로 좋아진 점 코로나 시대를 살면서 우리 가족은 2번 코로나에 걸렸었다 첫 번째는 동경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갑자기 확진자가 늘었을 때 그때는 코로나 걸리면 큰 일이 난 줄 알고 회사에서도 지금 생각하면 호들감이라 할 정도로 난리 난리 였을때 첫 번째 코로나에 걸렸었고 그리고 두번째는 코로나 걸렸다고 해도 격리도 알아서 하라고 할 정도로 코로나에 대해 무덤덤해질 때였다 다행히 첫번째도 두 번째도 너무 가볍게 넘어갔었고 후유증도 전혀 없었다 코로나 시대에 우리집 자기야는 일 년 이상 집에서 재택근무를 했었다 그 후 코로나가 안정 되어가면서 일주일에 세 번 두 번 한번... 그러다 지금은 재택근무는 제로! 지금은 매일매일 열심히 출근을 하고 있다 우리 집 자가야는 가끔 재택 근무 했을 때를 그리워한다 매일은 아니더라도 일주.. 2023. 8. 2.
아들의 질투를 불러 일으킨 유명 여자 아이돌 히로는 축구 찐 팬이다 해외 진출한 한국 선수의 경우 그 동향을 나 보다도 더 잘 알고 있다 히로가 나에게 사진 한 장을 보여 주며 " 이 여자를 아냐"라고 물었다 난 당연히 모른다 난 아이돌이 취향이 아니라서 잘 모른다 검색을 해 봤더니 블랙핑크의 지수라고 한다 블랙핑크는 워낙 유명해서 블랙핑크라는 그룹은 알고 있지만 멤버가 몇 명 인지도 당연히 이름도 얼굴도 모른다 나와 마찬가지로 히로도 걸 그룹을 좋아하지 않는다 한국 걸그룹도 일본 걸 그룹도 그닥 취미가 없다 그러니 당연히 지수를 모를수 밖에 .. 걸 그룹에 관심이 없는 히로가 왜 블랙핑크 지수에 대해 묻느냐면 갑자기 관심이 생겼냐면 그게 아니라 히로가 지수에 대해 묻는 건 축구 때문이다 뭔 말인고 하니 축구를 너무 좋아하는 히로가 많고 많은 팀 .. 2023. 7. 31.
일도 많고 탈도 많은 7월 이번 여름 아니 7월은 유난히 일도 많고 탈도 많다 일단 내가 지금껏 살아오면서 겪은 7월 중 가장 덥다 7월에 37도라니 ... https://michan1027.tistory.com/2260 손목에 손가락까지 참으로 다사다난하다 어제까지 4일째 회사 가지 않고 놀았다 몇 년 전 팔꿈치에서 손목까지의 근육에 이상이 와서 병원 가고 침도 맞고 했었는데 침을 맞으면 괜찮은 것 같다가도 손목을 쓰면 다시 나빠지고의 반복 michan1027.tistory.com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회사에서 업무 중 왼손에서 피를 보았다 그리 큰 상처는 아니었지만 피는 쉽게 지혈이 되지 않았고 피 본 김에 쉬어 간다고 3일을 쉬었다 3일을 쉬고 출근을 했는데 그리 큰 상처는 아니라 생각을 했는데 미처 상처가 아물지 않았는지 근.. 2023. 7. 28.
어머니 ! 밥 드실래요? 빵 드실래요? 시어머니가 우리 집에 오셨다 이번엔 일주일 정도 계실 예정이다 한 달전에도 시어머니는 울 집에 오셔서 5일 정도 있다 가셨다 어머님 오셨으니 삼시세끼를 챙겨야 하는데 우리 집은 아침은 빵과 커피다 지난달 어머님이 오셨을 땐 " 어머님 낼 아침 뭐 드시래요? 빵이요? 밥이요?" 시어머니의 답이 빵이건 밥이건 뭐라도 괜찮다고 하시면서도 마지막에 덧 붙인 말이 남은 반찬에 밥만 있으면 된다 ... 고로 빵이 아닌 밥이 좋다는 거네 그... 래 ... 서... 지난달 오셨을땐 아침마다 어머니 아침을 밥으로 챙겨 드리며 착한 며느리 코스프레를 했었다 그리고 한 달 만에 다시 우리 집에 오신 어머니 이번엔 어머니께 묻지 않았다 아침에 밥이냐 빵이냐를.. 묻지도 않고 차린 시어머니의 아침 밥상 하하하 빵이다 내가 하.. 2023. 7. 24.
누가 시어머니는 외식을 싫어 한다고 했어? 누가 시어머니는 외식을 싫어한다고 했어? 그게 누구냐 하면 시어머니의 아들이요 내 남편인 우리 집 자기야가 한 말이다 옛날부터 몇 번이나 들었던 말이다 시어머니는 종합병원의 관리 영양사로 오래동안 근무하시다 퇴직을 하셨다 영양사분들에겐 실례가 되는 말인지 모르겠지만 영양사는 영양에 대한 지식에선 전문가이지만 그렇다고 요리를 잘 하는 건 아니다 요리를 잘 하시는 건 아니지만 요리 하는 걸 좋아하신다 그리고 가족들에게 당신이 만든 건강 밥상을 먹이는데 대한 사명감과 만족감이라 해여 할까 성취감이 있으신것 같다 왜냐하면 영양사는 메뉴를 정하고 요리는 조리사가 하니까...(아니라면 죄송..) 울 시어머니의 경우는 그렇다 불량 주부인 내 눈에도 울 시어미니가 요리를 잘하신다고는 솔직히 생각지 않는다 하지만 지식이.. 2023. 7. 22.
솔직히 이번엔 시어머니 오시는게 싫었다 더워도 더워도 너무너무 덥다 비가 안 와도 이렇게 안 올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햇볕은 쨍쨍이다 불쌍한 것은 식물들... 마당에 직접 심은 식물들은 그나마 어찌어찌 견딜 수 있는데 화분에 심어진 식물들은 죽기 일보 직전이다 매일 저녁 물 아까운 줄 모르고 매일매일 식물들에게 물을 쏟아붓고 있다 요즘 같은 날씨면 이 삼일 화분에 물을 안 주면 아마도 전부 말라죽어 버릴 것 같다 엄청 뜨겁고 무더운 여름을 보내면서 이번 여름이 끝나면 화분 수를 대폭 줄이겠다 다짐을 했다 절반 이상 반드시 줄이리라... 오늘도 38도 ㅠㅠㅠㅠ 내일 시어머니가 우리 집에 오신다 지난달 오신 후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았다 내가 울 시어머니 며느리로 산지 몇 년이더라... 워낙 오래되다 보니 이젠 손가락으로 세어야 할 정도다 세어.. 2023. 7. 19.
손목에 손가락까지 참으로 다사다난하다 어제까지 4일째 회사 가지 않고 놀았다 몇 년 전 팔꿈치에서 손목까지의 근육에 이상이 와서 병원 가고 침도 맞고 했었는데 침을 맞으면 괜찮은 것 같다가도 손목을 쓰면 다시 나빠지고의 반복이었다 모든 현장 업무가 그렇겠지만 케이크를 만드는 내 직업상 손목 스넵을 빼고는 일을 논할 수가 없다 제일 중요한 손목인데 .. 병원에서는 치료 방법이 없다고 했다 안 쓰면 낫는다나 어쩐다나.. 안 쓴다는 게 말이 되냐고?? 침을 맞으러 다니던 곳에선 근육을 부드럽게 해 주는 게 좋다고 해서 요가와 운동을 시작했고 운동을 시작하자 거짓말처럼 통증이 사라졌다 그리고 몇 년간 언제 아팠냐는 듯 말짱했는데 지난주부터 손목이 뻐근하면서 이상한 감각이 느껴지더니 결국 손목에 통증이 느껴졌다 요즘 일이 너무 많아서 손목 혹사를 많.. 2023. 7. 14.
내가 극성 엄마냐고요? 한 달도 안 된 것 같다 대학생 아들녀석의 리포트 때문에 함께 요코하마에 갔었다 리포트의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고 뭐 바다와 건축물 뭐 그런 내용으로 바닷가의 건축물을 보러 요코하마에 갔었다 https://michan1027.tistory.com/2240 갑자기 하게 된 아들과의 요코하마 데이트 대딩 아들 녀석과 갑작스러운 데이트를 했다 화요일은 히로 학교 수업이 없는 날이고 오늘 어쩌다 보니 나도 비번이라 집에 있었다 학교 수업이 없으니 느지막하니 일어난 히로가 거실로 내려 michan1027.tistory.com 애도 아니고 성인인 다 큰 대학생의 리포트를 위한 견학에 왜 엄마가 따라가냐고? 이게 바로 치맛바람???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내가 엄청스런 극성엄마이고 히로가 마마보이 같은데 여기에는 이유가.. 2023. 7. 11.
초심(初心 )... 날이 매일매일 뜨거워지고 우리 집 현관앞에 심어둔 수국은 이쁘게 꽃을 피우기 시작했고 우리집 뒷마당의 장미는 흐드러지게 피어 있건만 (근데 사진이 왜 이리 흐릿 멍텅 한 지... 꼭 내 맘처럼..) 요즘 안 그래도 흔히들 말하는 블태기(블로그 권태기 ㅎㅎ) 중이라 쓸 글은 많은데 예전 같으면 쉽게 쉽게 쓰지던 글들이 오늘은 블로그를 쓸까 말까 고민도 하면서 나름 블태기를 겪고 있는데 그런데 요즘 티스토리가 시끌 벅적한게 나의 블태기와 겹쳐서 속이 시끄럽다 나야 아무것도 모르는 아줌마 블로그로써 지금까지 누가 뭐라 하건 사건 사고로 시끄럽건 말건 일기 쓰듯이 매일매일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게 나의 목표였고 수년간 그 목표를 잘 지켜 나오고 있었는데 요즘은 블태기에 시끌벅적한 티스토리로 더더욱 의욕 상실..... 2023.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