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은 긴급사태 선언이 한달간 연장이다
더불어
동경의 고이께도지지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마트의 장보기도 매일 가지 말고 3일에 한번씩 가도록 하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집 두 남자는 자택근무로 집에 있고
또 외식을 않고 매일 집밥이다보니
오히려 3일에 한번 가던 마트를 더 자주
2일에 한번씩 가게 되는것 같다
어떤 사람들은 일주일치 식단을 미리 짜서 장을 보는 능력자도
많은것 같은데 난 절대 미리 식단을 짜는 능력자가 못된다
요즘 일본에서 장을 보다보면
예전과는 달라진 모습들이 눈에 띈다
동네 빵집은 영업을 하고 있다
빵을 쫘악 늘여놓고 손님이 집개로 고르도록 하던 시스템이
미리 개별 포장을 해서 놓여져 있다
그리고 빵의 종류와 양이 팍 줄었다
저녁에 가면 아예 빵이 없을때가 많다
그날 다 팔수 있도록 양을 많이 줄이는것 같다
마트의 데리코너도 마찬가지다
개별 포장이 되어 있진 않지만
예전에 오픈되어져 있었고 집개로 집어 들게 되어 있던것이
지금은 비닐로 덮개를 해 두었다
항상 반찬 코너가 덮개도 없이 오픈인게 조금 맘에 걸렸었는데
이렇게 덮개를 덮어두니 안심이다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이건 앞으로도 계속 비닐 덮개가 있는게
위상상 좋을것 같아서 계속 덮어 두었으면 좋겠다 싶다
그리고 요즘 케이크가 불티나게 팔린다
문을 여는 가게가 적다는것도 이유이긴 하지만
다들 외출을 자제하다보니 스트레스 때문인지
아니면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서인지 케이크가
코로나 전 보다 더 많이 팔리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계산대로 가면 계산원과 손님들 사이에 비닐로 막아 두었다
마스크를 하고 얼굴 상반신 부분을 비닐로 가리고
위생 장갑을 끼고 손님응대를 한다
카드도 집접 받지 않고 손님이 직접 카드기계에 카드를 꽂으라 하고
현금과 영수증도 직접 손으로 쥐어 주는게 아니라
계산용 접시에 올려준다
계산원과 손님과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도록 ...
요즘 눈에 많이 띄는건 손님들도 마스크뿐만 아니라
위생장갑을 끼고 장을 보는 사람이 많다
개인적으론 이건 효과가 있을까 싶기도 하다
위생 장갑 낀 사람을 가만히 지켜 보고 있으면 위생 장갑을 끼긴 했지만
이것 저것 물건 만지고 위생장갑 낀 손으로 머리도 만지고
마스크도 만지고 ...
위생장갑만 꼈다뿐이지 만질것 다 만지는데 효과가 있을까 싶다
차라리 가게 입구에 놓여져 있는 소독액으로
마트에 들어가고 나올때 손을 소독하는게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다마는
위생장갑을 꼈으니 괜찮겠지라는 심리적인 부분에서는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요즘 눈에 띄는건 입장 제한이다
최소한의 인원이 가게에 들어 오도록 하고
가게에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입구에서 직원이 인원 제한까지 하는 가게도 있다
계산대에 줄을 설때 거리를 유지하는건 이제는
기본중에 기본이 된것 같다
영업시간을 단축해서 영업하는 가게가 대부분이다
10시까지 하던 마트도 8시면 문을 닫고 있다
한때 화장지 품절 현상을 일으켰던 화장품 대란도 이제는 없다
화장지는 어느 마트를 가도 쌓여있다
하지만 여전히 손소독제와 마스크와 물티슈는 귀하신 몸이다
식료품중에서는 낫토랑 핫케잌믹스 , 파스타가 귀하다
제일 구하기 힘든건 당연 핫케이크믹스다
다들 집에 있으니 시간은 많고 할일은 없고
그래서 아이들이랑 집에서 디저트를 만드는 사람들이 급증을 하고 있어서란다
지난주 나는 4번 마트를 갔는데 핫케잌믹스 사는데 실패를 했다
그리고 낫토는 발효식품으로 면역력을 높인다고 해서
코로나 예방에 좋다면서 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어제 5시쯤 마트에 갔다가 낫토를 사지 못했다
오늘 오전에 마트에 가니 낫토가 있었다
난 하나만 집어 들었는데 내 옆에 중년 부부는
낫토를 열개 이상 쓸어 담고 있었다
3개 들이 포장이니 30개가 넘는 양인데 저렇게
한꺼번에 쓸어 담으니 품절이 되는 건데
왜 저러나 싶다
낫토는 유통기간이 4,5일 밖에 안되어서
오래 두고 먹을수 있는것도 아닌데 ..
아! 낫토는 냉동보관 할수가 있으니까 그래서 인가??
그리고 파스타
이것도 비상식량으로 많이들 사는 품목이다
아주 없지는 않는데 조금 저렴한 가격의 파스타는 품절
비싼 파스타는 조금 남아 있는 정도다
스타벅스는 영업 중지중이고
맥도널드는 드라이브 스루나 포장만 판매하고 있다
울 동네 맥도널드는 야외 테이블까지 싹 다 치워 버렸다
요즘 장을 보러 다니다 보면
많은 가게에서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에 대해
적극적 예방에 참여 하고 있는게 보인다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을정도로 철저히 하는 마트랑 사람들이 있는 반면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있으니 문제다
한국은 요즘 이태원클럽때문에 난리라는데
한국은 클럽이 일본은 빠칭코가 문제다
정부 지시를 무시하고 영업을 하는 빠칭고 이름을 공개도 하고 하지만
여전히 영업을 하고 영업을 한다고 모여 드는 사람들이 있으니 문제다
동경에 타마가와 라는 강이 있다
지난주 강변에 30여명이 모여 바베큐 파티를 했다고 한다
그 30여명은 서로 아는 사람들이 아니었고
SNS에서 "스트레스 쌓이는데 바베큐 할 사람 모여라"
라는 글에 모여든 사람들이라고 한다
도대체 뭔 생각들을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지키는 사람은 지키고 안 지키는 사람은 안 지키고 ..
그것이 문제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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