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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일본의 카페 나들이 18

분위기, 서비스, 맛! 부족한게 뭐지? 주말 시어머니 모시고 우리 집 자기야랑 드라이브를 갔다 집에서 40여분 거리에 자그마한 댐과 널따란 공원이 있어서 드라이브 코스로 멀지도 않고 가깝지도 않고 적당한 거 같아서 정한 장소다 사실 드라이브는 핑계였고 날도 더운데 음식에 대해 까타로운신 시어머니 점심 차리기 싫어서 점심을 밖에서 해결하기 위한 며느리의 꼼수였다 20여분 정도의 가벼운 산책을 한 후 바로 런치 전부터 눈 여겨 봐 둔 곳이었다 일단 분위기가 좋아 보였고 무엇보다 반려견 환영! 이곳의 분위기는 따로 설명하지 않고 사진으로 대신할까 싶다 7월인데 단풍이 살짝 물들어 있었다 정원의 커다란 나무들이 전부 단풍 나무였다 여긴 가을에 꼭 꼭 다시 와야할것 같다 이곳의 진짜 좋은 점이 실내에도 반려견 입장 가능하다는 거 반려견 동반 가능이라고.. 2023. 7. 25.
반려견 동반 가능한 바닷가의 멋진 카페 주말을 맞아 우리 집 자기야랑 바람도 쇨 겸 외출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장소 선정이 쉽지만은 않다 왜냐하면 우리집엔 귀염둥이 모꼬짱이 있기 때문이다 모꼬짱 나이가 어느새 10살을 훌쩍 넘어 버렸다 고령견 대열에 드디어 합류하고 만 모꼬짱인지라 앞으로 얼마나 우리와 함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되도록이면 모꼬짱이랑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고 혼자 집에 남겨 두고 싶지 않아서 외출 장소를 정할 때 모꼬짱을 데려갈 수 있나 가 전제 조건이다 나들이 장소도 문제지만 나들이를 하면 외식을 하게 될테고 역시나 모꼬짱이랑 함께 갈 수 있는 식당이 있냐 없냐가 중요한 문제가 아닐수 없다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 졌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그리 많지가 않은 게 현실이다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선택한 장소는 동경 남쪽에 .. 2023. 7. 10.
카페는 아무나 하냐고 ... 비바람이 부는 주말 면허 딴지 얼마 안 된 초보 운전자 히로의 운전 연습을 시킬 겸 나선 드라이브 길에 어쩌나 우연히 들리게 된 카페 .. 너무 이쁘고 너무 맘에 들었다 가까우면 자주 들리고 픈 나의 취향 저격 카페이지만 고속을 타고 2시간의 거리니까 다시 갈 일이 없을 것 같아 많이 아쉬웠던 카페다 일단 장소가 수도권의 꽤 큰 도시이고 게다가 역에서도 가까우면서 도로변인데 바로 앞에 공원이 있어서 꽤나 자연적인 환경이었다 카페 안에 들어서면 이곳이 도로변이란 걸 완전히 잊게 되는 카페 입구에서 요즘 제철인 모꼬우 장미 덩굴이 무성했고 노란 모꼬우 장미가 막 피기 시작했었다 입구엔 노란 모꼬우 장미가 반겨 주었고 카페 마당에 들어서니 하얀 모꼬우 장미 덩굴이 무성했다 노란 장미는 활짝 피었는데 하얀 장미.. 2023. 4. 17.
울 아들은 언제쯤 여자친구가 생길려나 ... 우리 집 가족은 달랑 셋 아들 녀석은 대학생이 되고 나니 가족과의 시간보다는 친구와의 시간이 더 좋고.. 아니 사실은 대학생이 되기 전부터 그랬다 요즘 세상에 당연한 일이겠지만 울 히로는 친구를 엄청 무지 좋아한다 가족보다 친구를 더 좋아하는 친할아버지의 유전자를 많이 많이 받은 듯.. 그래도 가끔은 감사하게도 아빠와 엄마와 함께 놀아 줄 때가 있다 이번 주말이 그런 날 중 하나 오늘도 당연히 자기는 집에 있겠다고 엄마 아빠 둘이서 잘 갔다 오라고 할 거라 생각했지만 그래도 예의상 한마디 " 아빠랑 분위기 좋은 카페에 차 마시러 갈 건데 같이 갈래? " 리고 했더니 어라?? 가겠다네... 그래서 오래간만에 온 가족 (온 가족이라 하고 달랑 세명 ㅋㅋ) 이 카페로 향했다 내가 그리고 우리 집 자기야가 좋아.. 2022. 12. 18.
한적한 바닷가 카페 오늘은 바다의 날 일본은 공휴일이다 바다의 날은 모월 모일 이렇게 날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7월 세 번째 월요일로 정해져 있다 날짜로 정한게 아니라 3번째 월요일로 정함으로써 공휴일이 토, 일이 되는 일 없이 3 연휴가 된다 계속 내렸던 비 잔뜩 흐렸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너무나 화창한 날 ! 하늘이 정말 이쁘다 바다의 날이니까 바닷가 해안 도로를 드라이브 삼아 한바퀴 돌았다 차로 겨우 서너시간만 달려도 이렇게 좋은데 … 우리집 자기야의 취미 중 하나 카페 순례 미리 알아보고 간 건 아니고 드라이브하다 우연히 들린 집이다 우연히 들렸는데 정말 괜찮은 집이었을때 기분이 꽤 좋다 나는 과일 듬뿍 와플 바나나 키위 파인애플 오렌지 딸기 진짜 과일 듬뿍이었다 중간에 숨겨진 쵸코 아이스크림이 달콤 딸기 시럽과.. 2022. 7. 19.
아들이랑도 오고 싶은 숲속 카페 맘 같아선 어딘가 훌쩍 여행이라도 떠나고 싶은 요즘이다 맘은 그렇지만 코로나의 영향으로 근 2년 가까이 집콕을 하다 보니 이젠 집콕 또한 익숙해져 버렸다 우리 집 자기야는 이제는 집콕이 한계인가 보다 하긴 출근을 하는 나랑 달리 우리 집 자기야는 재택근무를 하고 있으니 집콕이 지긋지긋할 만도 하다 얼마 전부터 자꾸 나가고 싶어 한다 그런 자기야 덕분에 요즘 당일치기 드라이브와 카페 레스토랑에서의 런치가 많아 지고 있다 금요일부터 3일간 연속으로 드라이브를 나가고 있다 그 사작이었던 월요일은 집에서 그나마 가까운 카페 레스토랑에서 런치 토요일이었던 어제는 시원스러운 강가로 드라이브 그리고 오늘은 런치를 하러 산 속을 드라이브를 떠났다 오늘의 목적은 오직 자기야가 미리 검색을 해서 찾아 놓은 산속의 작은 카.. 2021. 9. 27.
런치 하기 위해 낸 휴가 코로나 시대에 살고 있으니 여행이나 휴가는 일치감치 접었다 여름휴가도 없이 지나간 게 못 내 아쉬워서 자기야가 금요일 하루 휴가를 내고 둘이서 외식이라도 하자고 해서 나도 하루 유급 휴가를 냈다 런치 할려고 휴가를 내는 부부가 그리 흔하지는 아닐 듯 ㅎㅎ 그 … 런 …. 데 …. 자기야는 당연하다는듯 모꼬짱을 데리고 갈 생각이라고 한다 나 : 야외에 나가는 것도 아니고 런치인데 모꼬 데려 갈려고? 모꼬 데려 갈수 있는레스토랑은 별로 없잖아 우리 집 자기야 : 모꼬 데리고 갈 수 있는 데로 찾아봐야지 아무리 반려견이 많은 일본이라지만 아직까지 펫카페가 아닌 이상 실내에 반려견을 데리고 식사가 가능한 곳은 많은 편이 아니다 펫카페에 가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만 펫카페는 아무래도 메뉴에 제한적이다 반려견도 동.. 2021. 9. 25.
마누라 앞 모습 보다 뒷모습이 더 이뻐요 우리 집 남자는 커피를 무지 사랑하는 남자 집에서 커피콩 양을 저울에 정확히 달아서 그 콩을 갈고 물을 끓여 온도계를 넣어 온도까지 재고 정확한 물 양을 재고 그렇게 커피를 내리는 남자다 집에 있는 날은 적어도 2번 이상은 이런 과정을 거쳐 커피를 내려 마시는데 내가 매번 귀찮지 않냐 물으니 노! 노! 절대 귀찮지 않단다 이 남자 커피를 좋아해서 일까 카페에 가는 것도 좋아한다 주말에 시간만 있으면 카페를 가고 싶어 한다 아무래도 집 주변엔 멋진 카페가 많지는 않다 이 남자 카페 찾아 두세시간 드라이브 정도는 가볍게 할 수 있는 남자다 보통은 여자들이 분위기 타령하고 남자들은 귀찮아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우리 집은 반대다 내가 귀찮아 하는 편이고 이 남자는 곧 죽어도 분위기를 찾는다 귀찮긴 해도 .. 2021. 4. 12.
자리값이 넘 비싼 일본의 카페 캠프장에 갔다고해서 캠프장에서 삼시세끼 해 먹어야 한다는 법은 없으니까 한끼쯤은 나가서 먹기로 했다 2박 3일중 둘째날 점심은 캠프장을 나가서 먹기로 했다 우리는 사람셋이 강아지가 있으니 반려견 OK인 곳을 찾아야 하니 선택의 폭이 그리 많지가 않다 인터넷에서 그리 멀지 않는 반려견 OK 인 카페를 찾았다 우리가 주차장에 차를 세우니 이 곳에 홀로 앉아 장작불을 피우고 있던 중년의 주인장이 급히 가게 안으로 들어가 우리를 맞아 주었다 가게 입구 가게 안 우리가 도착한개 2시였는데 손님이 한명도 없다 테이블이 서너개 놓인 작은 실내 많이 어두웠다 여기저기 오래된 악기들이 놓여있고 인테리어라고 해 놓았을까 약간의 의문이 드는 여기저기 오래되어 먼지가 뽀얀 와인 병들이 아주 많이 놓여 있었다 카페에 들어서자마.. 2020. 9. 3.
사모님! 차 한잔 하러 가시죠! 토요일 자기야는 출근을 했다 토요일 출근을 한 대신 대체휴일로 월요일 회사를 가지 않았다 우리집 자기야가 평일에 쉬는까 그냥 보낼순 없잖아 하면서 차 한잔 하러 가자고 꼬신다 우리집 마당 찻집 보다 더 좋은곳이 어디있다고 그래 그건 그렇긴 한데 그래도 오래간만이잖아 어디 갈려고? 아마도 자기야가 딴 곳을 말 했다면 난 우리집 마당 카페가 더 좋다고 바득 바득 우겨서 나가지 않았을것이다 그런데 자기야가 가자고 한 곳은 나도 맘에 드는 곳이라 못 이기는 척 따라 나섰다 울 부부는 여자인 나 보다 우리집 자기야가 더 분위기 따지고 낭만 따지고 기념일 챙기고 하는 편이다 우리집 자기야랑 둘이서 향한 곳은 성을 모티브로 한 찻집이다 커피랑 홍차가 메인이다 자기야는 당연히 커피 난 홍차 이 집 커피는 종류도 다양하.. 2020. 8. 4.
깊은 산속 통나무집 카페 휴일날 우리집 자기야에게 끌려가다시피 억지로 나갔던 깊은 산속 한적한 댐 솔직히 집안에 콕 박혀 뒹굴뒹굴거리는것 보단 확실히 기분전환이 된것 같다 자기야랑 별 의미도 없는 밥 내기에 이겨서 돌아 오는길 자기야가 밥을 사기로 했다 우리집 자기야랑 했던 밥 사기 별 의미 없는 내기의 내용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전철 지나가던 남자아이가 저거 타고 싶다고 하니 옆에 있던 누나가 " 저거 돈 내야 하니까 안되" 라고 .. 그 말을 듣고 지나가다가 우리집 자기야가 나에게 안 그럴껄 . 저거 돈 안 내도 될껀데 .. 무슨 소리야 당연히 돈을 내야지 공짜가 어디있어 저거 셔틀 버스처럼 순환하는 그런걸꺼야 말도 안되 저런게 공짜가 어디있어 그럼 운영비는 누가 부담을 하게 그거야 시에서 부담하겠지 아니 시에서 저걸 .. 2020. 2. 13.
잠시나마 여왕이 된 듯 5월의 두번째 일요일 .. 한국은 5월 8일은 어버이날 일본은 어머니 날 아버지 날이 따로 있다 한국처럼 5월 8일 이렇게 날짜로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날짜에 상관없이 5월의 2번째 일요일은 어머니 날이고 6월의 3번째 일요일은 아버지 날이다 어머니 날이자 일요일이지만 히로는 오늘도 학교로 갔다 부카츠인 테니스 대회가 있어서 .. 고 3인데 언제까지 테니스 때문에 귀중한 주말을 보내야 하는지 걱정많은 엄마로써 참으로 난감하다 정작 히로는 학교 가고 없는데 우리집 자기야가 오늘 어머니 날인데 나가야지 나가자 좋은 카페 알아 뒀어 어머니 날인데 자기가 왜? 내가 자기 엄마야? 뭐 어때? 바쁜 하로한테 기대 하지 말고 우리끼리 기념 하고 우리끼리 즐기면 뒤지 뭐 어머니 날인데 아들이 아닌 남편이랑 그렇게 외출.. 2019. 5. 13.
이 곳에 살고 싶다 (고민가 카페) 너무나 화창한 금요일 행정구역상 동경도이지만 완전 시골 산골인 울 집에서 55키로 거리인 오쿠타마에 있는 호숫가까지 드라이브를 나섰다 시원한 호숫가를 거닐다 내 시선이 멈춘곳 호수를 바라보며 높은산 중턱에 군락이 보인다 맨 앞쪽에 일반집이라 하기엔 너무 큰 기왓집이 있고 그 뒤로 옹기종기 10여채의 집들이 보인다 왜 저런곳에 집을 지었을까 ? 저 곳에 사는 사람들은 무얼 하며 살까? 쓸데없는 궁금증이 일었다 자기야는 맨 앞쪽 커다란 기와집은 아마도 절일것 같다는 의견을 .. 호숫가를 산책하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듯 점심시간 뭔가를 먹어야겠는데 우리는 우리집 여수 모꼬짱이랑 함께다 반려견도 갈수 있는 카페나 식당이 그다지 많지도 않은데 이런 산골짜기에 과연 반려견도 함께 들어갈수 있는 곳이 있을까? 울.. 2019. 5. 5.
펫카페 or 펫 동반 가능 카페 우리집 큰 남자 자기야는 우리집 여수 모꼬짱을 너무 너무 사랑한다 미우새란 프로에 배 정남씨랑 그의 반려견 벨을 보면 우리집 자기야랑 비슷하구나 싶다 마치 사람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것 같다 우리집 남자도 모꼬짱이랑 둘이서 대화를 잘 나눈다 가끔 나에게 말을 하나 싶어 대답하면 내가 아닌 모꼬짱이랑 이야기를 하는 거라는 ... 그런 우리집 자기야는 어디를 나가도 모꼬짱을 데려 가고 싶어 한다 일본은 반려견 동반 가능한 곳이 꽤 있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고 느낄때가 많다 당일치기 나들이라면 당연히 모꼬짱을 데리고 가고 싶어하는 우리집 자기야 요즘은 고딩인 아들 녀석은 왕따시키고 (말이 왕따지 히로가 우리랑 안 놀아 주는거다) 모꼬짱을 데리고 나가는 외출이 더 많다 모꼬짱이랑 함께 공원으.. 2019. 3. 18.
커피 한잔 마실려다 얼어 죽을뻔 했다 14일 일본의 성년의 날이라 공휴일이었다 금요일부터 시작한 3연휴의 마지막날 점심을 먹고 나서 우리집 자기야가 차 한잔 하러 카페에 갈까? 라고 묻는다 차 한잔하러 카페에?? 그러지 뭐 .. 그런데 모꼬짱도 데리고 가자는 자기야 애견문화가 발달한 일본인지라 반려견을 데리고 갈 수 있는 카페는 꽤 있는 편이다 하지만 반려견 동반은 가능이지만 대부분이 실내가 아니라 실외의 테라스석만 가능하다 이렇게 추운데 테라스석에서 커피를 마시자고 ??? 그냥 모꼬짱 집에 두고 가자고 해 보았지만 자기야는 모꼬짱 데려갈 맘이 확고한것 같다 뭐그러지 뭐 .... 당신이 원하시면이야 모꼬짱도 데려가지 뭐 ... 근데 테라스 석은 추울것 같은데 .... 추위를 대비해 모꼬짱도 두툼한 파카를 입히고 나도 든든하게 챙겨 입고 자기.. 2019. 1. 16.
취향차이 토요일 아침 일찍 8시쯤 히로가 집을 나섰다 부카츠인 테니스 연습이 있어서.. 달랑 세식구인데 요즘은 뭐가 그리 바쁜지 주말 아침에도 함께 얼굴 맞대고 아침 식사하기가 쉽지가 않다 히로가 집을 나서자 자기야가 모닝 하러 나가자고 한다 케잌을 비롯 디저트를 전문으로 하는 카페인데 주말에만 모닝을 제공하는 자기야가 맘에 들어 하는 카페가 있다 오래간만에 모꼬짱과 함께 주말 모닝을 위해 집을 나섰다이 카페는 테라스석은 반려견 오케이이다 울 모꼬짱이랑 함께 갈 수 있는 곳이라 더 애정이 가는 카페이다 몇번인가 주말에 모닝을 하로 와 본적이 있는 카페인데 이상하리 만큼 손님이 없다 주차장에는 달랑 한대의 차가 세워져 있고 모꼬짱이랑 함께 갔기에 우리는 테라스석에 자리을 잡았다 항상 사람들로 북적거리던 인기 카페인.. 2018. 10. 14.
한국 처갓집에 가지 말자고? 왜? 나고야 시댁에서 동경 집으로 오던 날 자기야가 맛있는 커피 마시고 가자고 해서 들린 찻집 자기야는 커피를 사랑하는 남자다 테이블이 5개에 카운터 석이 있는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 커피숍이다 그래서 조용하니 좋았다 너무나 무뚝뚝한 주인장 표정도 무뚝뚝 .. 말도 없고... 그냥 열심히 커피를 내리며 묵묵히 자기 일만 하는데 미소도 없는 무표정이지만 주인장의 무뚝뚝함이 싫지가 않다 커피숍에서 자기야랑 나눈 대화 자기 9월에 휴가 낼수 있어? 휴가를 막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또 휴가?? 웬 휴가?? 9월? 9월은 첫주는 히로 학교 문화제라 안되고 둘째주는 학교 체육 대회라 안되고 그럼 3째주나 4째주인데 9월은 3주째도 4주째도 공휴일이 있잖아 공휴일이 있는 주는 바빠서 휴가 내기 힘들텐데 ... 왜? .. 2018. 8. 25.
마누라 감동 시킬줄 아는 내 남자 주말 자기야랑 둘이서 오래간만에 드라이브란걸 응 드라이브 라면서 자기야는 고속도로를 탄다 엥? 웬 고속 ??그냥 경치 좋은 국도나 산길이나 뭐 그런 경치 좋은곳으로 드라이브 가느거 아닌가? 자기야 어디 가는데 ? 어디 가냐고 ?좋은데 가지 드라이브 하자며 근데 왜 고속을 타 난 조용한 국도를 가다가 좋은데 있으면 차 세우고 또 가고싶은 가고 그러는게 좋은데 .. 고속도로는 참 재미 없는데 ....그렇게 1시간쯤 고속도로를 달렸나 보다 자기야가 차를 세운곳은 어느 시골의 카페앞 뭐야 ?? 겨우 카페 갈려고 고속 도로를 1시간이나 달려 왔다고? 그런데 분명 이 카페는 처음 와 본 카페인데 그런데 어딘가 익숙하다 뭐지 ? 이 낯익은 느낌은 ... 자기 여기 모르겠어 ? 처음 왔는데 근데 웬지 낯설지가 않아 여.. 2018.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