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에서의 일상 /주저리 주저리 25

물 먹는 하마가 아닌 돈 먹는 수입차 나는 자동차에 대해서 잘 모른다 나에게 있어서 자동차는 탈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자동차에 대해 무지한 여자다 자동차에 대해 워낙 무지하니 차에 대해선 모두 우리 집 자기야에게 맡기고 있다 지금 타고 있는 차는 미니다 미니는 크고 작건 상관없이 어쨌든 수입차이니 유지비가 국산차보다 더 많이 들 거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건 어쩔수 없는 일이니 그러려니 했다 아니 그럴려니 하는 게 아니라 보험을 비롯해 차에 대해선 자기야에게 일임을 했으니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 지난주 자기야가 브레이크 패드 교환 램프가 켜졌다면서 브레이크 패드를 교환 해야 한다고 했다 2년 6개월 정도 탔고 2만 3천 킬로 정도 달렸는데 벌써 브레이크 패드 교환이라고? 자동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나지만 브레이크 패드는 안전상 .. 2024. 1. 23.
타향살이 몇 해던가.. 지금 한국은 추석연휴 중이겠지 이번 추석 연휴는 유난히 길다고 하던데... 내가 살고 있는 이곳 일본은 추석이 아니니까 (오봉이라 해서 일본식 추석이 있긴 하지만 한국처럼 음력이 아닌 양력이니다 ) 추석이라고 한국으로 훌쩍 떠나는 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가정 주부도 아닌 직장이라면 게다가 주부업까지 겸업을 하고 있다면 더더욱이나.. 훌쩍 떠나기에는 걸리는게 너무 많다 마당에 가을 장미가 피려고 한다 추석에 한국 방문을 못 한 서운한 마음을 마당의 꽃을 보며 잠시 위안을 삼아야 할까 보다 직장 다니랴 살림하랴 사는 게 바빠서 사실 음력 날짜 챙겨가며 추석이라고 챙길 여유가 없다 뭐가 그리 바쁜지 아니 바쁜 척하느라 하루가 후다닥 지나가 버린다 정말 다행인 게 일본 생활이 나랑 잘 맞는지 지금까지 향수병이란.. 2023. 9. 3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일요일이지만 출근이었다 오늘따라 늦잠을 잤다 서둘러 출근 준비를 하고 총알같이 달려간 덕분에 지각은 면했지만 업무 시작 9분전에야 도착을 했다 타임카드를 찍을려고 하는데 한국인 후배 윤짱이 다가왔다 윤짱 : 언니 지금 난리났어요 나 : 응 ? 뭔 일 있어? 윤짱 : 이태원에서 할리운 파티 하다 압사사고가 나서 난리에요 지각을 겨우 면할정도로 평소보다 늦게 일어나 서둘러 출근을 하느라 뉴스는 보지도 못 했고 윤짱이 사고 났다고 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하고 서둘러 업무에 들어갔다 근무시간 잠깐 동선이 겹쳤던 치호에게서 이태원 사고 이야기를 들었다 어? 진짜? 그때서야 심각성을 깨달았다 그리고 휴게실에서 이번에 미치꼬상에게서 아침에 뉴스를 봤다며 사고 이야기를 했다 1시간의 휴식 시간 내내 인터넷 뉴스를.. 2022. 10. 31.
7 마리 꼬물이들 회사 후배 레이는 2주간 휴가 중이다 레이의 휴가 이유는 반려견의 출산 때문이다 레이는 5마리의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데 일본에서 그다지 흔치 않는 포르투칼 워터 도그라는 종이다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반려견으로 많이 알려진 종이다 포르투칼 워터도그는 물에서 수렵을 도우는 개라고 한다 그래서 물을 좋아하고 수영을 잘 하는 개라고 하는데 일본에서는 그다지 많지 않는 종이다 두달 전쯤 반려견이 임신을 했다고 들었는데 벌써 출산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내가 몰랐던 사실 임신 기간이 겨우 두 달이라니 사실 ! 그리고 사람과는 달리 예정일이 늦춰지고나 하지 않고 대부분 예정일에 맞춰 출산을 한다고 한다 반려견 출산을 위한 휴가 중인 레이에게서 사진으 몇 장 왔다 드디어 출산을 했다는 기쁜 소식 꼬물 꼬물 7마리 .. 2022. 10. 13.
옛날 드라마 다시 보기 중 ! 요즘 옛날 드라마 다시 보기 중이다 한국 드라마가 워낙 유명하고 수준 높은건 두 말 할 필요가 없고 … 요즘 드라마 주제도 너무 다양하고 재미 있는 드라마가 넘쳐 나지만 난 요즘 옛 드라마를 다시 보기 중이다 요즘 내가 푹 빠져 있는 드라마 예전에 볼때도 넘 재미 있게 봤었던 드라마인데 우연히 다시 보게 되었고 다시 보기 시작하니 중간에 끊을수가 없어 끝장을 보고 있는 중이다 워낙 재미 있게 봤지만 또 워낙 오래전이라 굵직한 줄거리만 생각날 뿐이다 다시 보기를 하면서 처음 보는 듯한 느낌이 새롭다 정말 정말 중요한 시간 10시 ….. “기억 해 내가 너에게 반한 시간..” 꺄아악 미쳐 .. 중년 아줌마도 이런 대사에 설렌다 감 잡으셨겠지 … 바로 킬미 힐미 차도현이냐 신세기냐 정말 너무 어려운 선택 ㅠㅠ.. 2022. 9. 5.
대만인 그녀가 일본에 감동 한 이유 그녀와의 인연은 히로가 한 살 때였으니까 19년 전이다 일본어를 배우기 위해 일본에 왔던 대만 국적의 디나가 우리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맺어진 인연이다. 지금은 대만에서 작은 여행사 대표다 ( 내 블로그를 오랫동안 방문하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그 인연을 시작으로 20년간 언니 동생으로 지내는 사이다 ) 대만인들을 일본으로 안내하는 여행사를 하고 있다 지난달 코로나 이후 제한적으로 여행객 입국을 허락한 후 대만에서는 첫 번째로 여행객들을 데리고 왔었다 그녀는 꽤 능력 있는 일본 여행 전문가이다 그리고 이번 주 2차로 대만 일가족 4명을 데리고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동북 지역 여행을 하고 있다 https://michan1027.tistory.com/1984 코시국 3년만에 일본에 온 대만 동생 그녀의 인.. 2022. 8. 25.
제비의 육아에 협조부탁합니다 회사 동료 미치꼬랑 오래간만에 런치 ㅎㅎ 요즘 미치꼬도 나도 업무적으로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였었다 근무 시프트가 잘 맞지 않아서 런치를 못 하고 있다가 오늘 드디어 벼르고 별렸던 런치를 할 수 있었다 일을 하면서 느끼는 게 맘 맞는 동료가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행운인지 …. 같은 업무을 하는 같은 팀이다 보니 내가 받고 있는 스트레스와 미치꼬가 받고 있는 스트레스가 같은 내용이다 그러다 보니 런치를 하면서 여자들의 전매특허인 수다란 걸 떨면서 어느 정도 스트레스가 해소가 된다 맛있는 런치를 먹으며 좋은 사람과 이심전심이니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 달달한 디저트까지 더 하니 스트레스가 화악 풀리는 것 같다 나는 딸기 파르페를 미치꼬는 바나나 캐러멜 파르페를 … 좋은 동료와 달달한 시간! 정말 좋다 일단 말.. 2022. 7. 14.
일본 애니메이션의 배경이라는 그 곳 가족 여행으로 떠났던 이즈반도의 3박 4일간의 여행! 4일간에 걸쳐 이즈반도의 동쪽 바다에서 출발해서 최남단의 남쪽 바다를 돌아 이즈의 서쪽 바다까지 한 바퀴를 쭈욱 돌았다 4일간 지겹도록 본 바다인데 동, 남, 서 장소마다 다른 특성의 바다였기에 같은 바다지만 다른 느낌으로 여행을 즐겼었다 이즈의 서쪽 바다를 돌다가 들린 곳 도우까시마 공원.. 요란스러운 차 한 대가 주차장이 아닌 바다 공원 내에 주차가 되어 있는 게 눈길을 끌었다 뭐가 저리 요란한 차가 다 있나 싶어 봤더니 애니메이션 같기도 하고.. 얼마나 유명한지는 애니메이션에 별 관심이 없는 나로썬 도통 모르겠고 뭐지? 하는 궁금증만 생겼다 그 궁금증은 바로 해결 ! 이곳이 나는 잘 모르는 일본의 한 애니메이션의 배경이 된 곳이라고 한다 캠프를 .. 2022. 3. 10.
봄 소식을 가지고 활찍 핀 매화 매화가 피기 시작했다 이번 겨울은 다른 해 보다 정말 길고도 지루했었다 코시국이라 집콕이 많았기에 더 길고 지루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딱히 나쁜것도 없었지만 그렇다고 좋은 일도 없었던 그렇고 그런 지루하고도 길었던 게다가 유난히 더 춥게 느껴졌던 이번 겨울 끝자락.. 매화꽃이 피기 시작했다 꽃을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얼굴에 살짝 미소를 짓게 되는 것 같다 그게 바로 꽃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내가 꽃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매화꽃이 반가운 건 겨울의 끝을 알리고 봄소식을 가져다 주어서가 아닐까? 매화나무 아래 노오란 수선화도 이쁘게 피었다 수선화도 종류가 많다는데 우리 집 수선화는 이제 봉오리를 맺을락 말락 하고 있는데 여긴 활짝 피었다 매화꽃은 활짝인데 아직은 겨울의 스산함이 느껴진다 .. 2022. 3. 5.
이상한 반려견 회사에서 휴식시간 일이 바빴고 그레서 피곤하다보니 아무것도 먹고 싶은 생각이 안 들었다 원래 회사에서는 가볍게 빵 하나 정도만 먹고 잘 먹지 않는 편이긴 하지만 그 빵 하나 조차 먹고 싶단 생각이 안 드는 날이었다 짧은 휴식 시간에 영 식욕이 없어서 먹는걸 포기하고 따뜻한 홍차 한잔으로 시간을 때웠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시간의 휴식 시간. 따뜻한 홍차 한잔을 손에 들고 멍 하니 앉아 스마트폰을 보다가 우연히 발견 한 사진들 2021년도 이상한 반려견 사진 콘테스트에 입상한 사진들이었다 첫 사진부터 웃음을 참을수가 없었다 휴게실에 있는 다른 사람들 의식하지 않고 혼자 피식 피식 웃으며 본 사진들 내 눈엔 하나같이 귀여워 보인다 여기까지는 전부 우수상 수상 작품 주인이랑 닮은 사진 부문 대상 아기부문.. 2021. 12. 16.
코로나 후유증 ? 화이자 부작용?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했다 흔히들 2차가 1차 보다 더 아프고 힘들다고 해서 1차 접종 때 3일 휴가를 받았었는데 2차 접종엔 하루 더 늘려서 4일 휴가를 받았다 얼마 전 뉴스를 보니 1차 때 열이 나거나 두통 등 부작용이라 해야 하나 어쨌든 힘들었던 사람은 과거 코로나 확진자였거나 아니면 자기도 모르는 무 증상으로 가볍게 혹은 자가 면역이 생긴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는 기사를 읽었었다 어쨌든 1차 접종이 힘들었던 사람은 면역이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는 기사였다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확신은 없지만 그런가 보다 했었다 나도 우리집 자기야도 코로나 양성자이었기에 아마도 면역이 있어서인지 그 기사대로 정말 1차 때는 열도 있었고 주사 맞은 팔도 아팠고 우리 집 자기야의 경우엔 37,8까지 열이 올랐었.. 2021. 9. 8.
언제부터 대한민국 국기가 바뀌었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동경 올림픽이 드디어 개막을 했다 여전히 불안 불안하지만... 어제 개막식이 있었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메달 경쟁이 시작되었고 첫날부터 메달 소식이 들려서 반가웠다 자가격리 중이라 집에서 꼼짝도 못 하는 입장인지라 시간 보내기로 뉴스와 유튜브 등을 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에 한번 글로 쓴 적이 있는데 우리 집은 TV가 없다 TV 없는 생활을 한지 1년반째다 TV없는 생활이 익숙해서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자가격리를 하다 보니 올림픽 영상은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으면 좋았겠다 하는 생각이 살짝 들긴 하지만 앞으로도 TV 없는 생활을 계속할 것 같다 지금은 TV가 없으니 뉴스로 올림픽 소식을 접하고 있다 내가 주로 스마트폰으로 보는 뉴스는 smart news라는 싸이트이.. 2021. 7. 25.
아이고 .. 정신없고 산만한 글 세상에 많고 많은 과일들 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은 사과랑 수박이다 난 사과를 엄청 무지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사과는 정말 질릴 정도로 먹었지먼 그래도 질리지 않는 게 바로 사과다 일본에 살고 있는 지금도 1년중 제일 많이 사는 과일이 바로 사과다 내가 이렇게 질리도록 먹어 대는 사과 덕분에 내가 요로콤 이쁘다는 건 안 비밀 ㅋㅋㅋ(남이 어찌 생각하던 말던 나는 내가 엄청 무지 이쁘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 나이 들 만큼 든 아줌마가 이뻐봐야 얼마나 이쁠까 ㅋㅋㅋ솔직하게 말하면 객관적으로 봤을때 이쁘지 않다그냥 평범 그 자체다내가 내 스스로 이쁘다 생각하는 것은 정말 이뻐서가 아니라 그만큼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나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살고 싶어서 스스로 " 난 이뻐 "라며 세뇌시키며 살고 있어서다.. 2021. 4. 10.
난 이 꽃을 보면 할머니가 생각난다 코로나 때문에 한 동안 못 했던 가족 여행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다녀왔다 일본이라 하기엔 너무나도 먼 대만에서 더 가까운 섬인 오키나와의 나하에서 한참을 더 가야 하는 일본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따뜻한 섬 3월이긴 했지만 우리가 여행하는 내내 23도에서 25도 비도 한번 오지않은 좋은 날씨였다 따뜻한 남쪽 섬답게 어딜 보아도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가득 그중에서도 나의 시선을 가장 끈 꽃이 있었으니 사실 난 이 꽃 이름도 모른다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뭐 검색하면 금방 알 수 있는 꽃 이름이지만 굳이 검색을 하고 싶지가 않다 왜냐하면 난 이 꽃의 이름보다도 그냥 내 눈에 내 기억에 남아 있는 이 꽃이 도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오래간만에 가족 여행을 다녀와서는 블로그 쓸 거리가 엄첨무지 많을 텐데 왜 .. 2021. 3. 17.
이럴수가 .. 이럴수가 ... 충격 ... 아니 짜증... 오늘도 난 블로그 글을 쓰고 있는데 거의 다 썼는데 80%정도의 글을 썼는데 그런데 내가 뭔가를 잘못 눌렀는지 다 날라가 버렸다 찾아 보았지만 자동 저장도 안 되었나 보다 겨우 블로그에 글이나 올릴줄 아는 컴맹 아줌마의 비애 ㅠㅠㅠㅠ 내가 블로그 글을 쓰는 스타일! 난 글을 쓸때 이것 저것 미리 생각하고 계획하면서 쓰지 않는다 그날 아니면 그 전날 찍어둔 사진을 보고 우선 사진을 먼저 올린다 사진을 쭈욱 올려두고나서 사진을 봐 가며 바로 나오는 느낌 그대로 글을 쓰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오늘 처럼 쓰던 글이 날라가 버렸을때 어차피 사진은 남아 있으니 사진을 올리고 다시 글을 쓰면 되겠지만 똑 같은 사진을 올리고 글을 써도 똑 같은 글을 쓸수가 없다 물론 없는 .. 2020. 9. 8.
일본인 친구가 만든 이상한 닭갈비 난 사람을 좋아한다 그래서 우리집에 사람을 자주 부르는 편이다 아마도 우리집에 제일 많이 온 사람은 절친 직장 동료 미치꼬상일것이다 미치꼬상은 직장 동료중 제일 마음이 맞는 절친 동료인데다가 한국요리를 아주 좋아하는 친구라서 우리집에 자주 불렀고 이런 저런 한국 요리를 많이 만들어 먹였었다 미치꼬상은 한국 음식을 워낙 좋아해서 김치도 자주 사다 먹고 냉동 김밥(난 일본에서 냉동 김밥을 판다는 걸 이 친구를 통해서 처음 알았다 김밥을 냉동으로 팔아? 라고 했더니 오히려 나보고 몰랐냐고 냉동 김밥 팔아 .. 라고 그렇구나 일본에선 김밥을 냉동해서 파는 구나 금방 말아서 먹어야 제맛이지 냉동된 차가운 김밥이 맛있을까? 데펴서 먹나? 아님 자연 해동?? ) 나도 모르는 냉동 김밥도 사다 먹고 내가 가끔 만들어 .. 2020. 8. 28.
비가 갠 날 오후에 .. 지난 토요일 새벽부터 비가 내렸다 이름하여 봄비.. 그러나 봄비라고 하기엔 엄청 쏟아지는 태풍이라 해도 과하지 않을정도의 많은 바람을 동원한 많은 비였다 비가 많이 오는날은 출근이고 뭐고 집안에서 꼼짝하기도 싫지만 월급쟁이가 비 온다고 회사 안간다 할수도 없고 쏟아지는 빗속에 아무리 우산을 받쳐 들어도 신발은 비에 젖고 회사에서 신발을 갈아 신어도 하루종일 꿉꿉하다 비 오는날 출근을 하다보니 사고 싶은게 생겼다 비가 많이 올때는 차로 출근을 하고 싶지만 워낙 회사가 가깝다 보니 차로 출근하는거와 도보로 출근하는게 별 차이가 없다 그래도 태풍이나 많은 비가 내릴땐 아무리 가까운 거리라도 차로 출근하는게 더 나을것 같지만 그게 꼭 그렇지만도 않다 도보로 출근을 하면 7, 8분이면 도착하는 거리다 차로 출근을.. 2020. 4. 21.
골치아픈 스팸 내 스마트폰의 메일주소가 너무 일반적인걸까 아님 어떤 경로로 내 메일 정보가 유출된것일까 짜증나게시리 많은 스팸 문자가 온다 스팸인걸 알기에 클릭하는 일이 없긴 하지만 심할땐 하루에 십여통의 스팸 문자가 온다 가장 일반적인것은 뭐에 당첨되었다으니까 상품 수령을 해라 당연히 무시다 가장 많은 수법은 뭔지 모르겠지만 무료 기간이 끝났으니 계약 취소를 해라 하지 않으면 자동 계약 연장이 되어서 요금이 발생하게 된다 제일 기억에 남는 스팸은 일본의 유명 연예인 이름을 이용해서 3일에 걸쳐서 왔었다 알기 쉽게 한국 연예인 이름으로 표현을 해 보고자 한다 호동 형님 저 재호입니다 어제는 라디오 녹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오래간만에 호동 형님과 함께 녹화 할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언제 같이 한잔 하고 싶습니다 (당.. 2019. 10. 21.
외제는 뭐든지 비싸다 ㅠㅠㅠ 고등학생인 히로의 통학 수단의 자전거이다 히로의 학교까지 가는 수단은 버스로 가기 전철로 가기 자전거로 가기 이 세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번째 버스로 가기는 집 가까이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가장 편한 방법이지만 정거장 마다 멈추어야 하고 또 일본의 버스는 워낙 안전 운행인지라 버스가 서고 나서야 내릴 사람이 자라에서 일어 나야 하는등 말 그대로 거북이 운행이라 시간이 많이 걸린다 또한 거리제 요금 적용이라 한 정거장 늘어날수록 요금도 비싸진다 히로 학교 까지 버스로는 35분 정도 걸리는데 편도 390엔 하루에 왕복 780엔 (8000원 정도) 든다 한달에 버스료만 거의 18000엔 (18만원) 정도가 든다 대학생도 아니고 고등학생 통학비로는 넘 비싸다 두 번째 통학 방법은 전철 이용이다 버스로는 35분 .. 2019. 10. 16.
애칭이 좋아 친 자매처럼 지내는 이웃 사촌중 제일 큰 언니인 유미짱네 장남 유헤이군이 스무살 나이에 작년에 아기 아빠가 되었었다 덩달아 유미짱은 할머니가 되었고 ... 그런데 첫 손자가 태어난뒤 6개월후 두번째 임신 소식이 들렸다 할머니가 된다고 https://michan1027.tistory.com/464 축하의 말과 함께 입 밖으로 내지는 않았지만 내 맘 속에서 떠오른 솔직한 생각 "어이쿠나 .. 힘들어서 어쩐다나..." 이다 아직 경제적으로 완전 독립을 못해 부모와 함꼐 사는 유헤이 군이 스물한살에 두 아이의 아빠가 된다니 ... 그리고 전직장 동료인 마렌도 할머니가 되었다 마렌은 일본인과 결혼한 필리핀인이다 마렌에겐 아들 하나 딸 하나가 있는데 내가 마렌의 딸인 카리나를 처음 만난건 카리나가 초등 5학년때였다.. 2019.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