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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24

야마나까(山中湖) 호수의 백조들 .. 지난 11월에 후지산 주변의 5개의 호수를 둘러보는 여행을 했었다 동경에서는 당일치기도 가능한 곳이지만 관광이 목적이 아닌 힐링이 목적인지라 여유롭게 3박을 예정으로 여행을 떠났는데 마지막날 비가 와서 하루를 포기를 하고 여행의 마침표를 찍었었다 게다가 둘째날 시간을 보냈던 야마나까(山中湖)호수에서는 명물이라면 명물인 백조를 두 마리밖에 보지 못했었다 날씨가 안 좋아서인지 그 많던 백조들이 다 들 어디로 갔는지 달랑 두마리라는 ... 그렇게 아쉽게 여행을 마감한 후 다시 일상 복귀 그러다 열흘 만에 다시 나 홀로 여행을 또 다시 떠났었다 이번에 고려산의 1박을 하면서 야경과 일출을 보고 하코네 온천에서 1박 그렇게 2박을 예정으로 떠났던 여행 고려산에서 멋진 야경도 보았고 바다에서 막 떠오르는 일출의 장.. 2023. 12. 7.
도깨비 까지 쫒아 냈다는 용암의 위력 오늘 글은 지난번 떠났던 나 홀로 여행기의 마지막 글이 될 것 같다 이번 여행은 너무 즐거웠고 글감도 엄청 많지만 여행 블로그도 아닌데 언제까지 여행 글만 주구창창 올릴수도 없고 해서 못 다 푼 이야깃거리는 일단 접어 두기로 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인 일본 왕실에서도 자주 찾는 곳이 가루이쟈와다 가루이쟈와에서 2킬로 정도의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는 이곳을 여행지로 추천하고 싶다 이름이 좀 특이한 곳인데 鬼押し出し ( 오니오시다시) 공원이다 직역을 하면 도깨비를 밀어냈다는 말이다 뭔 이름이 이렇게 요상스러운지 .. 이름에 걸맞게 공원 입구엔 도깨비 인형들이 놓여있고 도깨비 관련 관광 상품들도 꽤 많다 군마현의 아사마라는 꽤 큰 규모의 활화산이 있는데 가장 최근에는 2019년에 작은 분화가 있었는데.. 2023. 11. 5.
원숭이가 온천을 즐긴다고?(지코쿠다니 원숭이 공원) 호숫가 작은 온천 여관에서 하룻밤을 묵은 후 이르다면 이른 시간인 6시쯤 다시 길을 떠났다 이번 여행은 나 홀로 여행이라서 숙소에서는 잠만 자고 식사는 하지 않았다 일본 온천 여관 식사는 대개 코스요리로 한상 떠억 하니 차려지는데 혼자서 한상 받아 먹기도 그렇고 무엇보다 식사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시간 맞추는 게 싫었기 때문이다 막상 여행을 해 보니 이 선택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이번 온천 여관에서는 온천을 즐기고 잠만 자는 걸로 ㅎ 아침 6시에 출발을 해서 역시나 꼬불꼬불 산길을 달리기를 3시간 20분 중간에 휴식도 취하고 미치노 에끼라고 불리는 국도의 휴게소에서 아침에 금방 딴 사과도 사고 드라이브를 나름 즐기며 운전을 해서 도착한 곳은 북쪽의 산악 지역인 나가노현 ( 中野)에 위치한 나름 유명한 관광.. 2023. 10. 30.
가도 가도 또 가고 싶은 이즈 반도 오늘 남들보다 늦은 여름휴가를 떠났다 난 남들이 다 가는 성수기의 여름휴가보다 조금 늦게 휴가를 떠나는 걸 좋아한다 제일 큰 이유는 엄청시리 더운 8월 어딜 가도 더우니 경치고 뭐고 실내로만 가게 되어서 더울 땐 그저 집이 최고다라는 게 첫 번째 이유이고 두 번째 이유는 어딜 가도 사람 구경하다가 끝나버리기 때문이다 흔히들 말 하는 물 반 사람 반... 히로가 어릴 때는 사람이 많고 더워도 여름 방학에 맞춰 가야 하니 어쩔 수가 없었지만 지금은 굳이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일본은 초, 중, 고등학교는 여름방학이 끝이 났다 하지만 대학생은 아직 학기가 시작되지 않았다 게다가 우리 집 자기야도 나도 여름휴가를 8월 중에 가야 한다는 그런 룰이 없이 자유롭게 일정을 정할수가 있다 그러니 우리집 상황에서는 .. 2023. 9. 1.
아들은 여행가고 남편은 출장가고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나름 꽃을 좋아하는 여자다 꽃에 관심아 많아서 홈 센터에 가면 당연한 듯 원예 코너를 기웃거리고 여행을 가면 계절 꽃을 찾아 다니는 건 당연하고... 오죽했으면 히로가 초등학생 때 홈 센터만 가면 엄마가 많은 시간을 원예 코너에서 꽃을 기웃거리니까 내 손을 잡아끌며 " 엄마 집에 꽃 많잖아 그만 사 "라고.. 그때 내가 히로에게 했던 말이 지금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 " 너도 장난감 많은데 또 사고 싶어 하잖아, 엄마도 마찬가지야 " 나의 이 설득력 있는 말에 히로가 그 날도 엄마가 꽃을 사는걸 묵인 할 수 밖에 없었던 일이 있었다 난 왜 이런 사소한걸 안 잊고 기억하는지 모르겠다 정작 중요한 것 깜빡 깜빡 하면서 ( 사소한 걸 잘 기억하는 나도 피해 갈 수 없는 주부의 건만증 .. 2023. 3. 15.
한번은 꼭 가 보고 싶었던 깊은 산 속 옹달샘 같은 카페 이번 가족 여행의 장소는 시즈오카 静岡県 의 이즈 伊豆 반도였다 이즈는 꽤 자주 가는 곳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 내가 모르는 곳은 너무나도 많은 이즈다 몇 년 전부터 소문으로 알고 있던 곳 그러나 아직 가 보지 못 한 곳 그곳을 이번엔 꼭 가 볼 생각이었다 인스타로 너무나 유명한 베커리 카페인데 인스타에 올라온 사진을 본 순간 아! 한 번은 꼭 가 봐야지 했었는데 이즈에 꽤 자주 갔지만 이 카페는 바닷가 해변 쪽이 아닌 이즈 반도의 정 중앙쯤인 깊은 산속에 있어서 쉽게 가 지지 않았던 곳인데 이번엔 아예 작정을 하고 여행 일정에 넣었었다 진짜 아무 것도 없는 꼬불 꼬불 산길 오죽했으면 히로가 진짜 이런 곳에 카페가 있냐고 아무리 봐도 있을 것 같지 않는데 길을 잘못 든 게 아니냐고... 나 또한 히로와 .. 2023. 3. 13.
제주 여행 갔다 왔냐구요 ? 유채꽃이 피었습니다 가족 여행으로 간 동경의 남쪽 시즈오카 현 静岡県 이즈 伊豆 이즈는 반도로 삼면이 바다로 둘러 쌓여 있다 그러다 보니 이즈에 가게 되면 바다는 원 없이 보게 되는데 지난번 이즈 여행에선 정말 바다만 보고 온 것 같다 하지만 워낙 이쁜 곳이 많아서 바다만 보고 와도 전혀 질리지 않았던 여행이었는데 이번 이즈 여행은 의도치는 않았지만 꽃구경을 하는 여행이었다 어제 올린 여행기는 벚꽃 구경이었고 오늘은 유채꽃 구경이다 유채꽃구경을 하려고 찾아 간 건 아니었다 우연히 지나가다 보니 노란 유채 밭이 눈에 들어왔고 그래서 들리게 된 유채 밭이다 온통 노오란 유채꽃 유채꽃 밭에 들어서는 순간 강한 유채향이 느껴졌다 유채꽃 사이사이 걸어서 둘러볼 수 있도록 나무로 길을 만들어 둔 이 멋진 유채밭 그.. 2023. 3. 10.
대만인 그녀가 일본에 감동 한 이유 그녀와의 인연은 히로가 한 살 때였으니까 19년 전이다 일본어를 배우기 위해 일본에 왔던 대만 국적의 디나가 우리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맺어진 인연이다. 지금은 대만에서 작은 여행사 대표다 ( 내 블로그를 오랫동안 방문하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그 인연을 시작으로 20년간 언니 동생으로 지내는 사이다 ) 대만인들을 일본으로 안내하는 여행사를 하고 있다 지난달 코로나 이후 제한적으로 여행객 입국을 허락한 후 대만에서는 첫 번째로 여행객들을 데리고 왔었다 그녀는 꽤 능력 있는 일본 여행 전문가이다 그리고 이번 주 2차로 대만 일가족 4명을 데리고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동북 지역 여행을 하고 있다 https://michan1027.tistory.com/1984 코시국 3년만에 일본에 온 대만 동생 그녀의 인.. 2022. 8. 25.
질리도록 봐도 질리지 않는 바다 원 없이 본 바다 정말 원 없이 바다를 보았다 4일간 아침이 눈을 뜨면 바다를 보았고 저녁에 잠들 때도 바다의 파도 소리를 들으며 잠이 들었다 달려도 달려도 온통 바다 … 1년만에 떠난 가족 여행을 축복해 주듯 날씨는 구름 한 점 없이 너무나 화창했고 바다가 눈이 부셨다 나 : 자기야 바다에 온통 요트인데 내 껀 없어? 자기야 : 자기가 사 줘 나 : 헐 … 그건 여자 대사아냐? 내가 할 말 인 것 같은데.. 설마 나에게 배를 사 달라고 반격할 줄이야 …. 바닷가에 있는 조각 공원에서 조각도 구경했고 바다니까 새하얀 등대도 봤고 멀리 바다를 바라 보기도 했고 해변가를 거닐기도 했고 바위 위에 앉아 멍하니 바다를 바라 보기도 하고 아빠랑 아들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그렇게 말 그대로 원 없이 바.. 2022. 2. 28.
일본에서 제일 먼저 피는 벚꽃 일본에서는 사꾸라라 불리는 벚꽃은 종류가 몇 가지 있다고 한다 나도 많이는 알고 있지는 않는데 일본에서 대표적으로 꼽는 (일본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벚꽃) 4종류의 벚꽃 있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흰빛이 강한 (연한 핑크빛)소메이요시로사꾸라 그리고 짙은 핑크빛의 가와츠 사꾸라 산에서 피는 야마 사꾸라 (산 벚꽃) 수양버들처럼 축 쳐진 가지에 피는 시다레 사꾸라 이렇게 4 종류가 있다 퍼온 사진 (소메이요시노 사꾸라) 퍼온 사진(가와츠 사꾸라) 퍼온 사진 ( 야마 사꾸라) 퍼온 사진 ( 시다레 사꾸라) 가족 여행으로 떠난 이즈(伊豆) 는 동경의 남쪽에 있는 반도다 비교적 따뜻한 동경에서도 더 남쪽이니 꽤 따뜻해서인지 아직은 한창 춥다 느껴지는 2월 초순이면 벚꽃이 피기 시작하고 2월 중순부터.. 2022. 2. 26.
꼭 추천하고픈 바다가 보이는 노천온천 호텔방이고 식사고 다 떠나 오직 온천 하나만 보고 예약한 히가시이즈 東伊豆 의 호텔에 도착을 했다 보통 온천하면 산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곳은 바닷가 그것도 바다가 완전 눈 앞이었다 호텔 정문을 나와 일차선 도로 하나만 건너면 바다다 7층 호텔방 베란다에서 내다 본 바다 호텔방이 아닌 배위에 있는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바다가 가까웠다 호텔이고 뭐고 오직 온천 하나 보고 예약한 호텔인데 일단 뷰 하나는 끝내준다 호텔을 검색할때 이 호텔은 노천 온천에 별점 5개가 달려 있었고 댓글에는 이즈 최고의 노천 온천이라는 댓글이 수두룩 했었다 보통 댓글을 보면 좋다는 의견도 있지만 개 중에 까타로운( 엄격한 ) 평가로 아주 짜게 평가하는 사람들이 한두명 정도는 있을만 한데 이 곳은 온천 부분에서는 최하가 별 4.. 2022. 2. 22.
가족 여행 테마 첫번째 食 여행을 떠났다 코시국에 가족 여행을 … 가족 여행이라 해 봐야 달랑 세명이지만 앞으로 해 봐야 얼마나 더 하겠나 싶다 그래도 아직은 히로가 가족 여행을 고맙게시리 따라와 주지만 이젠 자기도 성인이라고 지금까지 미성년이란 이유로 하지 못 했던 일들을 이젠 친구들과 하고 싶은 게 더 많을 테고 여친이 생기면 엄마 아빠는 거들떠도 안 볼 테니까 … 코시국을 참다 참다 1년 만에 떠나는 가족 여행이지만 제한 사항이 많다 일단 외국은 무조건 안 되고 일본 국내도 비행기를 타야하는 북해도나 오키나와는 제외시키고 신간선 같은 대중교통도 아웃! 결국 차로 갈 수 있는 곳으로 제한을 하니 그리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 동경 북쪽으로는 아직 춥기도 하고 꽃 들도 피지 않았을테고 그럼 남쪽밖에 없네 남쪽 하면 만만한 게 이.. 2022. 2. 19.
일본에도 맹그로브 숲이 있다 오키나와의 이시가키 섬에 가족 여행을 간 이틀째 바다와 연결되어 있는 강으로 카누를 타러 갔다 섬으로 여행을 가면 대부분 바다 레저나 바다에 관한 투어나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우리가 강으로 간 이유는 바로 조금은 낯설은 맹그로브 숲을 탐사하기 위해서다 맹그로브는 쉽게 말헤 소금물(바닷물)에서 자라는 나무다 밀물 썰물에 따라 바닷물이 강으로 역류를 하고 그 짠 바닷물이 들어와도 그 환경에 맞춰 자라나는 나무다 맹그로브는 아열대나 열대지역의 해변이나 바다로 연결된 강의 하구(습지)에서 자란다진흙 같은 땅에서 뿌리가 산소부족으로 호흡하기가 어려운데 호흡뿌리라고 해서 땅 밖으로 뿌리를 내려 발달한 나무다 어찌보면 공중에 떠 있는것 처럼 보이기도 한다 바다 레져도 좋지만 영상이나 사진으로만 보던 그 .. 2021. 3. 23.
남편에게 여행 스케줄을 맡겼더니 벌어진 일 우리 집은 여행을 가기로 결정을 하면 대체적으로 내가 여행 스케줄을 잡는 편이다 우리 집 남자는 가자고 결정만 하고 언제 어딜가고 뭘 먹고 뭘 하고... 이런 세세한 여행 스케줄은 내가 다 짜는 편이다 우리 집 남자는 귀찮아서도 세세한 여행 계획은 못 짜는 데다가 성격이 그냥 닥치면 하면 된다는 스타일이고 나는 미리 미리 계획하고 준비를 하는 스타일 이다 그런데 이번 여행은 내가 별로 내켜하지 않았고 (코로나 때문에..) 항상 여행 계획을 짜는 내가 내켜하지 않으니 이번엔 자기가 다 알아서 할 테니 그냥 따라만 오라고 했었다 나는 평소 같으면 여행 장소를 미리 검색하고 미리 어느 정도 공부를 하는데 이번엔 정말 아무것도 사전 지식 없이 그냥 떠났었다 여행 첫날에 여유롭게 바닷가 산책과 로컬 맛집에서 저녁.. 2021. 3. 19.
같이 또 따로 (다시 가고 싶은 곳 ) 기념일도 아니고 아무날도 아닌데 시부모님이랑 함께 떠난 온천 여행 마지막날 온천지에서 시부모님과 헤어지로 했다 시부모님은 나고야로 우리는 동경으로 .. 뭐가 그리 헤어짐이 아쉬운지 온천 여관을 나와 바로 헤어지지 않고 한군데 더 여행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찿아간 곳 온천 여관에서 그다지 멀지 않고 시부모님도 우리도 좋아할만 한 곳 .. 그런곳이 과연 어떤 곳일까? 표고 2000미터 꼬불 꼬불 산길을 정말로 한참을 올라갔다 구름을 뚫고 올라간 곳 이 렇게 놓은 산 위에 道の駅( 미치노 에끼 ) 길에 있는 역이라 ... 한마디로 휴게소이다 이 곳은 표고 2000미터의 산 정상의 넓은 고원에 미술관과 휴게소가 있다 산 위에 조각작품들이 가득 .. 전시회관람같은 고상한 취미를 가지신 울 시부모님은 조각 작품 보.. 2019. 9. 18.
일본인지 한국인지 ..(오사카 도톤보리) 중년 아줌마의 나 홀로 여행 마지막 일정은 오사카다 딱히 오사카는 가고 싶어서라기 보다 교토에서 전철로 3,40분 정도의 가까운 곳이기도 하고 오사카에 살고 있는 선배랑 오래간만에 만나 점심이나 한끼 할까해서였다 그런데 둘째날 오사카에 살고 있는 선배가 교토까지 와 주어서 전심도 함께 먹고 한나절 시간을 보냈었다 어차피 계획 했었던 일정이고 도쿄로 돌아 오는 신간선도 오사카에서 타는걸로 예약을 해 두었고 무엇보다 선배가 둘째날의 한나절로는 부족하다며 오사카에서 만나자고 하고 그래서 예정대로 오사카로 향했다 오사카하면 제일 유명한 곳이 도톤보리라는 곳 히로가 2월달에 친구들이랑 오사카 여행을 다녀 왔었다 엄마 오사카 가면 도톤부리 가고 다꼬야끼는 반드시 먹고 와 그래서 아들녀석이 엄마에게 내어 준 숙제를 .. 2019. 4. 27.
중년 아줌마 일탈을 꿈꾸다 일본은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이런 저런 휴일과 토, 일이 겹치면서 10일간의 황금 연휴다 일본에서 흔하지 않는 장장 10일간의 황금연휴... 당연히 자기야도 10일간 쉬고 고 3인 히로도 10일간 학교 안가고 그리고 나는.... 내 직업이 남들 놀때 일하고 남들 일할때 노는 직업인지라 10일중 적어도 6,7일은 근무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대신 휴일날 근무하면 대체휴일로 쉬게 된다 빨간 글씨 10일을 놀기는 노는데 남들 놀때 못 논다는 슬픈 현실 . 다다음주 시프트(근무일정)가 나왔다 대체 휴일이 자그만치 3일이나 들어가 있었다 공적 휴일 2일에 대체 휴일 3일 그렇게 7일중 2일 출근 5일 휴일 보통은 대체 휴일을 1주일에 하루씩 넣는데 무더기로 3일을 받으니 좋은게 아니라 이 시프트가 맘에.. 2019. 4. 5.
천재지변도 아니고 세상에 이런일이 .. 며칠전부터 나의 조카 (하나뿐인 오빠 아들 하나뿐인 울 엄마 아빠의 귀한 친손주)인 초딩 조카 태영이가 일본 여행중이었다 나의 하나뿐인 조카 태영이의 이모랑 이모부 그리고 이종 사촌 누나랑 나의 하나뿐인 태영이의 외할머니이자 울 올케 언니의 친정 어머니 ( 즉 나에겐 사돈 어른) 이렇게 5명이서 일본 여행중이었다 어제는 일본 여행 마지막날이고 지브리 박물관 가는 날이었다 일본 까지 온 조카도 조카지만 사돈 어른이 오셨으니 하루 휴가를 내고 조카도 만나고 사돈 어른도 만났다 5일간의 일본 여행기간중 날씨도 너무나 좋았다 계획한 일정대로 순조롭게 여행을 했고 즐거웠고 만족스러웠다며 밝은 표정으로 어제 저녁 헤어졌다 그리고 오늘 울 조카랑 사돈네는 즐거운 맘으로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저녁때 울 조카 태영이.. 2018. 10. 6.
추석 귀성표 사는 것 만큼 예매하기 어려웠던 일본의 인기 입장권 10월에 한국의 지인이 일본 여행을 온다 투어가 아닌 자유여행으로 지브리 박물관 예약을 부탁 받았다 박물관을 뭐 예약씩이나 하고 가나 그냥 가서 줄서서 사면 되지 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예약 부탁을 받았으니 뭐 예약하는게 뭐가 어렵다고 " 오케이 ! 예약은 나에게 맡겨주셔 .." 지브리 박물관은 울 집에서 멀지도 않은데 난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 아직 한번도 안 가 봤다 원래 가까울수록 더 무덤덤한게 아닌가 싶다 지브리 박물관 입장료 예약이라 .... 인터넷 검색을 해 봤더니 이무때나 살수 있는게 아니네 . 게다가 당일날 줄 서서 살수 있는게 아니네 매달 10일날 다음달의 입장권을 예약 판매를 한다고 한다 인터넷 예약이랑 로손이라는 편의점에서만 예약을 할수 있다고 하는데 10월달 입장권이니 9월 10일 예.. 2018. 9. 12.
70대 친정엄마의 자랑이 부럽기만 한 40대 딸 며칠전 울 친정 부모님이 아버지의 형제들 사촌들의 모임에서 일가 친척들 14분이서 일본 큐슈 여행을 다녀 오셨다 젊은 사람이 70대 중반인 집안 어르신의 모임이다 울 엄마 아빠가 그 모임에서 젊은 측에 속하는 막내뻘이다 내가 일본에 살고 있지만 내가 살고 있는 곳은 동경이라 동경에서 큐슈가 바로 휙 하니 달려 갈수 있는 거리가 아닌지라 전화로만 통화를 했었다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신후 다시 통화를 했다 스피커 폰으로 해두고 친정 아버지랑 엄마랑 큐슈여행 이야기를 한참을 나누었다 숙박했던 일본 호텔도 좋았고 음식들도 좋았고 구경 거리도 좋았고 다 좋으셨다며 아주 만족을 하셨다 큐슈가 한국에서 가까워서인지 모르겠지만 진짜 한국 사람들 많았다고 하시며 그래서인지 호텔의 안내 데스크에 근무하는 일본인 여.. 201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