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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차박 여행42

다른 세상처럼 시원한 산골짜기 계곡 더위를 피해 주말에 찾아 간 곳은 야마나시현의 깊고 깊은 산 속에 있는 계곡 吐竜の滝 (도류노 다키) 라고 하는 계곡이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3분여 걸으니 시원스럽게 흐르는 계곡물이 눈 앞에 펼쳐졌다계곡물에 발을 한번 담그니 물이 얼마나 차가운지 더위가 한순간에 사라질 정도였다 사진에 보이는 저 다리를 건너니시원스레 쏟아지는 폭포가 나타났다 도류노 다키라는 이름을 가진 폭포다낙차 10미터 폭 15미터로 몇간에 걸쳐 떨어지는물줄기는 화려함과 웅장함은 없지만 풍치있는 경치를 연출했다초록 초록 가득한 이끼과 식물들과 바위들이 어울려져 일본 정원을 보는듯한 느낌이었다초록 이끼로 둘러싼 바위 틈 사이 사이로 비단실처럼 흘러 내리는 물줄기의 신비로움이 마치 용이 토ㅙ내는 것 같다고 해서 도류의 다끼 ( 용이.. 2025. 6. 24.
4년 연속 절경 온천으로 선정된 일본 온천 2박 3일로 차박 여행을 떠났다 엄청 무지 더운 요즘 차박이라니 …하지만 뜻이 있으면 길이 있는 법!같은 일본 하늘 아래지만 다 같지가 않다 덥고 더운 동경을 탈출해서 어디로 갈 것인가?막상 출발을 했는데 우리 집 자기야가 어디로 갈거냐고 묻는다 “이번엔 자기가 결정하는 거 아니었어? 며칠 전 가고 싶다는 곳이 있다고 해서 난 자기가 정할 줄 알았는데..”라고 했더니 가고 싶다고는 했지만 그게 이번이라고는 안 했다나 어쩐다나 하하하이래서 대화가 필요한가 보다 ..그렇게 목적지 없이 길을 떠났다 그렇다면야 일단 내가 가고 싶다고 찜해둔 온천이 있는데 그곳으로 가지 뭐..꼬불 꼬불 산길을 가다 쉬다 가다 쉬다하며 도착한 곳은 표고 370미터의 높은 곳에 위치한 야마나시현山梨県의 어느 온천이다.. 2025. 6. 22.
계획없이 훌쩍 떠나기 오늘도 즐거운 출근길 !진짜 즐거운 출근길이냐고 물으신다면 피할수 없는 일이니 즐겁다고 스스로 세뇌 시키고 있음 ㅋㅋㅋ출근 길 하늘이 너무나도 푸르르고 좋다 우리집 자기야는 내일 휴가를 냈다 물론 나도 덩달아 같이 휴가를 냈다 왜 둘이서 같이 휴가를 냈냐면 훌쩍 여행이란걸 떠나고 싶은데 주말 이틀은 뭔가 부족한것 같아서 하루 휴가를 보태서 3일간 훌쩍 떠날 생각이다 내일도 동경은 34도로 무지 덥다고 하니 조금이라도 시원한 곳을 찾아 북쪽으로 가 볼 생각이다지난주 자동차용 냉장고를 구입했다 요즘은 아이스박스 성능도 좋은데다가 어딜가도 편의점이 있으니 굳이 냉장고까지 필요할까 싶기도 하고 그리고 자꾸 물건을 늘리기 싫어서 외면했었는데 역시 냉장고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자리를 차지 하지 않도록 너무 크지 않.. 2025. 6. 19.
바다와 후지산과 일몰 야자수가 멋진 해양공원이 너무 좋았지만 이번 차박의 최종 목적지인 일몰을 보기 위해 차로 20분 정도 달려서 가나가와현 미우라시 神奈川県 三浦市 에 있는 해양공원인 다츠이시 立石공원으로 향했다 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차 뒷문을 활짝 여니눈앞에 바다가 …주차장 바로 옆 ( 도보 20초 거리의 바로 코 앞) 이 다츠이시공원이다 저쪽 소나무가 있는 작은 바위섬으로 가 볼까나..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참 아름답고 시원한 바닷바람이 기분 좋았다 바위섬 소나무 아래쪽으로 내려와 바다에 발을담가 보았다 올 들어 처음으로 바다에 입수( 발만 입수 ㅎㅎ) 했는데 차갑지 않고 적당해서 한참을 앉아 있었다거북손 발견! 거북손 따다가 된장국 뜷어 먹고 싶은 맘 굴뚝같았지만 거북손이 그다지 크지 않아서 속살이 얼마 되지않.. 2025. 6. 8.
잠시 머문 그 곳 ! 야자수 가득한 해양공원 오래간만에 떠난 나 홀로 차박여행..어디로 가지? 산으로 갈까? 바다로 갈까? 고민은 잠깐만 하고 바다로 가기로 했다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다가 잠깐 중간에 들린 곳은 동경에서 2시간 정도의 비교적 가까운 바닷가인데 일본에서는 인기 관광지이자 휴양지인 이즈 伊豆반도에서 미우라 三浦 반도를 잇는 가마쿠라鎌倉 쇼난湘南 에노시마江ノ島 구역이다 이곳은 일본에 대해 좀 안다는 사람들에겐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아서 외국인 관광객들도 꽤 많은 지역인데 동경에서 가까우면서도 바다 레저를 즐길 수 있고 이국적 현대적 그러면서도 가마쿠라의 경우엔 일본적 분위기가 가득한 꽤 추천할만한 관광지이다 차가 없어도 동경에서 전철로 갈 수 있는 곳이다 워낙 인기가 많다 보니 주말엔 말할.. 2025. 6. 7.
비가 와서 더 좋았던 노천 온천 지금 보다 조금 더 젊었을때는 온천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었다 온천물이 너무 뜨거워서도 싫었고 굳이 온천으로 피로를 풀어야 할 만큼 나이 들지도 않았다 생각했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온천을 좋아하게 되었다 아마도 갱년기를 접어들면서 부터가 아닌가 싶다매주 가면 제일 좋겠고 두 주를 안 가면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든다 이번주도 그랬다” 자기야 온천 가자 “ 라는 나의 제안에 원래부터 온천을 좋아했던 우리집 자기야는 두 말 않고 오케이다 그런데 요즘은 평일엔 날씨가 그렇게 좋더니만 주말만 되면 비가 온다 벌써 3 주째 주말에 비가 내리고 있다 하지만 온천은 비가 와도 좋다 자주 가던 야마나카코 (山中湖 ) 의 온천이 아닌 다른 온천으로 가기로 했다 같은 야마나시현(山梨県) 이지만 산으로 산으로 높은 .. 2025. 5. 25.
눈 덮힌 후지산을 바라보며 그냥 호수와 후지산을 바라보며 멍 때리고 싶어서 떠난 차박여행이었다 그런데 우연히도 활짝 핀 벚꽃을 보고 호수를 배경으로 불꽃도 보고 정말 운이 좋은 하루였다 동경은 벌써 2주 전에 벚꽃이 끝났기에 동경보다 남쪽인 후지산의 호수에서 벚꽃을 보리라곤 생각도 못 했었다 그렇게 기분 좋게 후지산의 사이코西湖에서 차박을 했다 아침에 기분 좋게 눈을 뜨고 바로 뒷 차문을 활짝 열어젖혔다호수를 배경으로 눈 덮인 설산 후지산 후지산을 배경으로 빨간 잠바를 입은 고기 잡는 아저씨 한 분! 차창 밖에 펼쳐지는 광경이 마치 그림처럼 아름답다 기분 좋은 아침의 시작! 이런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차린 아침 식사는 핫 샌드랑 샐러드 모닝커피 한잔에 사과 그 어떤 카페보다 더 멋진 뷰에 간단하지만 맛있는 아침에 대 만족!위의설명.. 2025. 4. 21.
어쩌다 하게 된 꽃 구경, 불꽃구경 주말 우리 집 자기야랑 차박을 가기로 했다 요 몇 주간 우리 집 자기야랑 시간이 맞지 않아서 가지 못 했던 차박! 요즘 날씨가 춥지도 덥지도 않은 차박 하기 딱 좋은 계절인지라 집에 있기엔 너무 아까워서 떠난 차박여행이었다 1박이니까 너무 멀리까지는 못 가고 몇 군데 후보지를 정해 준후 어디로 갈 것인지 장소는 우리 집 자기야에게 정하라고 했다 우리 집 자기야가 정한 곳은 후지산 5 湖 (후지산 주변 5 개의 호수) 다 5 호수중 야마나까 山中湖 랑 가와구치河口湖 는 워낙 유명해서 일본인들뿐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아서 좋긴 너무 좋은데 사람이 너무 많은 곳이다 우리는 딱히 관광이 목적이 아니라서 5 호수중 편의 시설이 거의 없고 ( 그래서 관광객은 많이 없고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만 몇 .. 2025. 4. 20.
벚꽃 나무 아래서 나 홀로 차박 모처럼 나 홀로 차박을 떠났다 차바기는 (나의 차박용 차를 차바기라 부른다 ) 분명 나 홀로 차박 여행을 위해서 구입한 차인데 어째 우리 집 자기야가 더 좋아하는 것 같다나 혼자 차박 여행을 가면 호텔급인데 우리집 자기야랑 둘이서 가면 캡슐 호텔로 급 격하돼버리는 신기한 차바기다 ㅎㅎ 오래간만에 떠나는 나 홀로 차박이 즐겁다는 건 우리 집 자기야에겐 비밀! ㅋㅋㅋ때는 봄이요 일본은 어딜 가도 벚꽃 천지다난 차박을 떠날 때 목적지가 거리가 있는 곳이면 밤에 이동을 하는 편이다밤에는 차가 막히지 않아서 밤에 이동을 한다 오늘도 도착을 하고 보니 캄캄한 밤 칠흑 같은 어둠 속에 달빛이 더 밝게 느껴진다 요사쿠라( 夜桜) 밤 벚꽃과 달빛이 묘 하게 잘 어울린다근데 달빛이 너무 밝은 거 아냐?신경 쓰이는 야간 운.. 2025. 4. 9.
바닷가에서의 BBQ 어제는 동경엔 눈이 오고 미우라 반도에는 비가 오고 바람은 거세고 난리 더니만 일요일인 오늘은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이는 너무 너무 좋은 날이었다어제의 날씨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화창한 날바다에서 아침을 맞았다물이 얼마나 맑은지 비릿한 바다 내음이 전혀 나지 않는다 아침 산책으로 바닷가 모래사장을 한참을 걸었다날이 좋으니 요트에 보트에 수상레져를 즐기는 사람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나 둘 늘기 시작했다어제는 날씨 때문에 한적했던 바닷가가 꽤 북적거리기 시작했다바닷가 아침 산책을 마치고차바기 문을 활짝 열어제치고 커피 한잔에 책을 읽으며 여유로운 오전 시간을 즐겼다 나의 차박 여행 스타일은 여기저기 관광을 다니는게 아니라 제일 가고 싶은 곳 한 군데 정도 돌아 보고는 경치 좋은 곳에 머물며 여유로운 .. 2025. 3. 9.
눈 내리고 비 내리고 주말 우리집 자기야와 차바기로 차박을 나섰다 장소는 바로 지난주 나 홀로 갔다 왔던 미우라 반도 바닷가로 가와츠 사쿠라를 보러 갔다 지난주는 장소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었지만 60%정도의 개화였기에 아직 꽃을 볼수 있을거 같아서였다 사실 이번 주말은 동경은 눈 예보였다 그리고 우리의 목적지인 미우라 반도는 눈 아니면 비라는 예보였지만 설마 눈이 오겠어 하면서 떠난 길이었다 지난주 나 혼자 왔을땐 평일이었지만 날이 워낙 좋았기에 꽃 구경 온 인파들로 붐볐는데 오늘은 비나 눈이 올 거라는 일기예보가 있었기에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오히려 좋았다유채꽃은 지난주 보다 이번주가 더 활짝 핀 피크였다 유채꽃 향기가 참 좋다생각보다 가와츠 사쿠라는 끝물이었다파릇 파릇한 잎이 나기 시작한 가와츠 사쿠라지난주는 사람.. 2025. 3. 8.
한적한 바닷가에서 바다 멍 ! 여행의 출발은 일본에서 제일 먼저 피는 벚꽃인 가와츠 사쿠라를 보러 가기 위해서였다 인기 관광지인 언제가도 항상 붐비는 인기 관광지인 에노시마와 소난 해변가의 교통 정체를 피해 한 밤중에 이동을 했고 차박의 목적지인 해안가에 도착하니 새벽 1시가 넘어 있었고 그래서 도착하자 마자 일단 취침 !야간 운전의 피곤함 때문인지 파도 소리를 자장가 삼아 깊은 단잠을 잤다 평소에 일어나는 이른 새벽 시간 습관이란 참 무섭다 저절로 눈이 떠진다일단 시계 한번 보고 시간 확인후 밖을 보니 동이 트기 시작했다 불그스럼하니 물드는 바다를 배경으로 모래사장에 있는 삼각형 텐트가 참 멋스럽다 하지만 잠이 부족했던 나는 다시 잠에 빠졌다 두번째 잠에서 깨고 보니 해변에는 텐트가 네 개가 늘어나 있었다 이 곳 해변은 모래 .. 2025. 3. 2.
나 홀로 캠프 연휴다 난 연휴지만 평일인지라 우리집 자기에 떼어놓고 나 홀로 2박 3일 여행을 떠날수 있는 좋은 찬스다 평소 같으면 생각 할 것도 없이  무조건 떠났을테지만 이번인 꽤 오랫동안 고민을 했었다 왜냐하면 ..이틀전 일본은 꽤 많은 눈이 내렸다 동경에도 5센티 이상 쌓일거라며 난리를 쳤는데 동경은 눈이 아닌 비가 내렸고 동경을 제외한 관동 지역에 꽤 많은 눈이 내렸다 ( 동경은 올 겨울 아직 첫눈이 내리지 않았다)  내가 차박 여행으로 자주 가는 후지산 주변의 5 개의 호수에도 5-10센티 정도 눈이 쌓였다는 뉴스를 본 터라 갈까 말까를 고민 했었다 눈이 쌓인 곳에서의 차박도 한번쯤은 해 보고 싶은 로망이지만 눈 길을 운전 한다는게 자신이 없었다 동경은 거의 눈이 내리지 않는 지역이라서 눈 길 운전 경험이 .. 2025. 2. 4.
차박을 하면서 생긴 가장 큰 변화 캠프장에서 정말 여유롭고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다 무엇보다 겨울이어서겠지만 주변에 사람들이 없어서 어떤 방해도 받지 않고 자연속에서 산책도 즐기고 음악도 듣고 향기로운 커피를 마시며 책도 읽고 무엇 하나 부러울것 없는 풍요로운 시간이었다 예전 같으면 이 추운 겨울에 무슨 캠프냐고 했겠지만 차박 전용 차를 구입하고부터는 낮이건 밤이건 추운 겨울이건 비가 오건 눈이 오건 언제든 맘 내키면 훌쩍 떠날수 있다는게 너무 좋다 게다가 차박용 차인 차바기는 평소에는 타지 않고 오직 차박용으로만 쓰고 있어서 차 안에는 모든걸 완비해 두어서 무거운 장비들을 실었다 내렸다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서 좋다 물건을 실었다 내렸다 해야하면 귀찮아서라도 안 할것 같은데 모든게 차에 있으니 자동차키와 핸드폰만 있으면 언제든지 출발 .. 2025. 1. 13.
한 겨울 캠프의 아침 일본의 북쪽 지역에선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난리라는데 동경은 의외로 따사로운 날씨! 지난주 후지한 근처의 호수로 차박을 갔었는데 높은 지대여서 낮에는 온화했는데 밤에는 꽤 기온이 내려갔었는데 이번주 캠프는 동경 근교의 강가의 캠프장이어서인지 밤에도 기온이 그다지 내려 가지않았고  전혀 추위를 느끼지 않아서 가져간 전기 장판은 꺼내지도 않고 숙면을 취할수 있었다덕분에 늦잠을 잤다일어나자마자 환기부터 시킬까 하고 뒷문을  활짝  열었더니 제일 먼저 보이는 건 유유히  흐르는  강물우리집 자기야가 커피를 내리는 동안 나는 모꼬짱이랑 캠프장 산책을 나섰다 오리들이 한가로이 헤엄을 치고 있고 갑자기 오리 한마리가 후드득 날아  오르는데 아마 물제비라고 하던가 왜 평평한 돌을 던져 통통통 튕기게 하는 그거 처럼 오.. 2025. 1. 12.
겨울의 눈 덮힌 후지산 후지산을 만년설이라 하는데 지구 온난화로 여름이 길고 더워서 이제는 여름이면 후지산 정상에 남아 있어야 할 눈이 다 녹아 버린다 다시  눈이 내릴  12월까지  거의 서너달은 눈 없는 후지산의 모습을 보여주니 이젠 후지산을 만년설이라 부를수 없을것 같다 이번 겨울 내린 눈으로 후지산 정상에는 다시 눈이 쌓였다 이게 본연의 후지산의 모습인데 ..지구 온난화라 해도 확 와 닿지는 않았는데 1년내내  있어야 할 후지산 정상의 눈이 녹아 내릴정도이니 지난 여름이  덥긴 다웠나 보다전날 온천욕을 즐기고 호수의 멋진 야경을 보며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을 맞이 했다호수를 배경으로 위풍당당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후지산떠오른 태양의 빛이 호수에 비쳐 마치 보석 처럼 반짝 반짝 빛나는게 나무 아름다웠다호숫가 주변을 걸으며 .. 2025. 1. 5.
온천이 가고 싶어서 차박 연말 근무 그리고 연초 근무. …사실 육체적으로는 많이 피곤하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연말에도 연초에도 근무를 했다라고 생각을 하니 괜히 고생한거 같고 힘든거 같고 피곤한고 같고 뭐 그런 느낌! 연말 연시 10일간 쉬는 우리집 자기야에게 의도하지 않았지만 마누라는 피곤함 ! 을 어필했나 보다 우리집 자기야가 온천이라도 갈까? 라는말에 두 말 없이 오케이 ㅎㅎㅎ그렇게 전날 결정하고 오늘 온천으로 고 ! 고 ! 연초인데 미리 예약을 하지 않았으니 게다가 전날 저녁에 숙소를 잡을 재주는 없고 애초에 포기르루하고 차박으로 온천으로 가기로 결정을 하고 출발을 했다 그렇게 도착한 온천 오길 너무 잘 했어 진짜 잘 했어를 연발 할 정도로 너무 좋났다 후지산을 바라보며 하는 노천 ( 야외) 온천도 좋았고 추운 겨울 뜨끈한.. 2025. 1. 3.
이러니 차박을 안 할수가 없지 . 이번 여행의 나의 차박지는 과일 공원 야마나시현山梨県의 높은 산악 지대에 있는 공원이다 과일 공원이란이름에 걸 맞게 사시사철 각종 과일 나무에는 과일이 주렁 주렁 달려 있다 22 종류의 과일 나무들 ..과일 공원이란게 좀 생소한것 같은데야마나시현의 각종 과일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샤인머스키 를 비롯한 포도와 복숭아와 살구는 생산량 전국 1위이고 천도복숭아와 모과는 전국 3위 키의는 6 위 등등 일본에서는 과일로는 유명한 곳이다 조금은 삭막하고 쓸쓸한 12 월이지만 감 나무엔 감이주렁 주렁. ..단감도 있고 개인적으로 많이 많이 욕심이 나는 대봉감도 주렁 주렁 …울타리고 없이 손 만 뻗으면 딸수 있는 거리인데 여기 저기 만지거나 따지 마세요라는 ㅛ경고문이 있어서인지 아무도 따는 사람은 없는 듯 ..이 .. 2024. 12. 12.
12월의 단풍 여행 미짱은 1년중 제일 바쁘고 제일 피곤한 12 월을 보내고 있는 케이크 만드는 직업을 가진 여자다 도대체 어제는 케이크를 몇 개나 만들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 오늘이랑 내일은 쉬는 날이다 주말 근무라 평일 쉬는데 잠시 잠깐 고민했다 어제도 넘 바빴고 목요일부터 주말 까지 연속 근무에 업무가 엄청 무지 많으니까 이틀간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말고 푹 쉴까 ? 그게 좋겠지 …아님 몸도 찌푸등한데 온천이나 가서 피로를 풀고 올까? 아침에 눈을 뜬후 바로 일어나지 않고 이불 속에서 한참을  고민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이 날도 이렇게 좋은데 이틀간 이불 속에서 지내는건 아니다 싶어서 드라이브 삼아 3 시간 거리의 온천을 가기로 했다 딱히 준비 할 건 없다 나의 차박 전용차인  차바기 에는 목욕 셋트를 비롯한 모든게 구비.. 2024. 12. 10.
술 좋아하는 사람 모여라 동경에서 한참 북쪽에 있는 니가타현 新潟県 니가타는 쌀이 유명한 곳이다 고시히카리 라고 일본에서도 유명한 쌀 브랜드인데 니가타 고시히가리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유명하다 일본의 유명한 인생사진을 찍을수 있다는 清津峡渓谷トンネル 기요츠 계곡 터널에 갔다가 대 만족을 한후 근처에 있는 노자와 온천을 갔다가 이젠 어디로 가지? 자유 여행인지라 무 계획이 계획인 여행이라서 그날 그날 검색을 해서 괜찮은 곳이 있다 싶으면 가곤 했는데 우리집 자기야가 관심을 나타 낸 곳이 있었으니 그 곳은 바로 니가타현의 魚沼の里(うおぬまのさと) 우오누마노 사토 라는 곳이었다魚沼の里(うおぬまのさと) 은 쌀이 유명한 魚沼(うおぬま) 우오누마답게 일본 술 ( 니혼슈) 을 제조하고 눈이 많은 북쪽 지방 답게 일본 술을 1000톤의 .. 2024.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