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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차박 여행33

바닷가에서의 BBQ 어제는 동경엔 눈이 오고 미우라 반도에는 비가 오고 바람은 거세고 난리 더니만 일요일인 오늘은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이는 너무 너무 좋은 날이었다어제의 날씨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화창한 날바다에서 아침을 맞았다물이 얼마나 맑은지 비릿한 바다 내음이 전혀 나지 않는다 아침 산책으로 바닷가 모래사장을 한참을 걸었다날이 좋으니 요트에 보트에 수상레져를 즐기는 사람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나 둘 늘기 시작했다어제는 날씨 때문에 한적했던 바닷가가 꽤 북적거리기 시작했다바닷가 아침 산책을 마치고차바기 문을 활짝 열어제치고 커피 한잔에 책을 읽으며 여유로운 오전 시간을 즐겼다 나의 차박 여행 스타일은 여기저기 관광을 다니는게 아니라 제일 가고 싶은 곳 한 군데 정도 돌아 보고는 경치 좋은 곳에 머물며 여유로운 .. 2025. 3. 9.
눈 내리고 비 내리고 주말 우리집 자기야와 차바기로 차박을 나섰다 장소는 바로 지난주 나 홀로 갔다 왔던 미우라 반도 바닷가로 가와츠 사쿠라를 보러 갔다 지난주는 장소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었지만 60%정도의 개화였기에 아직 꽃을 볼수 있을거 같아서였다 사실 이번 주말은 동경은 눈 예보였다 그리고 우리의 목적지인 미우라 반도는 눈 아니면 비라는 예보였지만 설마 눈이 오겠어 하면서 떠난 길이었다 지난주 나 혼자 왔을땐 평일이었지만 날이 워낙 좋았기에 꽃 구경 온 인파들로 붐볐는데 오늘은 비나 눈이 올 거라는 일기예보가 있었기에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오히려 좋았다유채꽃은 지난주 보다 이번주가 더 활짝 핀 피크였다 유채꽃 향기가 참 좋다생각보다 가와츠 사쿠라는 끝물이었다파릇 파릇한 잎이 나기 시작한 가와츠 사쿠라지난주는 사람.. 2025. 3. 8.
한적한 바닷가에서 바다 멍 ! 여행의 출발은 일본에서 제일 먼저 피는 벚꽃인 가와츠 사쿠라를 보러 가기 위해서였다 인기 관광지인 언제가도 항상 붐비는 인기 관광지인 에노시마와 소난 해변가의 교통 정체를 피해 한 밤중에 이동을 했고 차박의 목적지인 해안가에 도착하니 새벽 1시가 넘어 있었고 그래서 도착하자 마자 일단 취침 !야간 운전의 피곤함 때문인지 파도 소리를 자장가 삼아 깊은 단잠을 잤다 평소에 일어나는 이른 새벽 시간 습관이란 참 무섭다 저절로 눈이 떠진다일단 시계 한번 보고 시간 확인후 밖을 보니 동이 트기 시작했다 불그스럼하니 물드는 바다를 배경으로 모래사장에 있는 삼각형 텐트가 참 멋스럽다 하지만 잠이 부족했던 나는 다시 잠에 빠졌다 두번째 잠에서 깨고 보니 해변에는 텐트가 네 개가 늘어나 있었다 이 곳 해변은 모래 .. 2025. 3. 2.
나 홀로 캠프 연휴다 난 연휴지만 평일인지라 우리집 자기에 떼어놓고 나 홀로 2박 3일 여행을 떠날수 있는 좋은 찬스다 평소 같으면 생각 할 것도 없이  무조건 떠났을테지만 이번인 꽤 오랫동안 고민을 했었다 왜냐하면 ..이틀전 일본은 꽤 많은 눈이 내렸다 동경에도 5센티 이상 쌓일거라며 난리를 쳤는데 동경은 눈이 아닌 비가 내렸고 동경을 제외한 관동 지역에 꽤 많은 눈이 내렸다 ( 동경은 올 겨울 아직 첫눈이 내리지 않았다)  내가 차박 여행으로 자주 가는 후지산 주변의 5 개의 호수에도 5-10센티 정도 눈이 쌓였다는 뉴스를 본 터라 갈까 말까를 고민 했었다 눈이 쌓인 곳에서의 차박도 한번쯤은 해 보고 싶은 로망이지만 눈 길을 운전 한다는게 자신이 없었다 동경은 거의 눈이 내리지 않는 지역이라서 눈 길 운전 경험이 .. 2025. 2. 4.
차박을 하면서 생긴 가장 큰 변화 캠프장에서 정말 여유롭고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다 무엇보다 겨울이어서겠지만 주변에 사람들이 없어서 어떤 방해도 받지 않고 자연속에서 산책도 즐기고 음악도 듣고 향기로운 커피를 마시며 책도 읽고 무엇 하나 부러울것 없는 풍요로운 시간이었다 예전 같으면 이 추운 겨울에 무슨 캠프냐고 했겠지만 차박 전용 차를 구입하고부터는 낮이건 밤이건 추운 겨울이건 비가 오건 눈이 오건 언제든 맘 내키면 훌쩍 떠날수 있다는게 너무 좋다 게다가 차박용 차인 차바기는 평소에는 타지 않고 오직 차박용으로만 쓰고 있어서 차 안에는 모든걸 완비해 두어서 무거운 장비들을 실었다 내렸다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서 좋다 물건을 실었다 내렸다 해야하면 귀찮아서라도 안 할것 같은데 모든게 차에 있으니 자동차키와 핸드폰만 있으면 언제든지 출발 .. 2025. 1. 13.
한 겨울 캠프의 아침 일본의 북쪽 지역에선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난리라는데 동경은 의외로 따사로운 날씨! 지난주 후지한 근처의 호수로 차박을 갔었는데 높은 지대여서 낮에는 온화했는데 밤에는 꽤 기온이 내려갔었는데 이번주 캠프는 동경 근교의 강가의 캠프장이어서인지 밤에도 기온이 그다지 내려 가지않았고  전혀 추위를 느끼지 않아서 가져간 전기 장판은 꺼내지도 않고 숙면을 취할수 있었다덕분에 늦잠을 잤다일어나자마자 환기부터 시킬까 하고 뒷문을  활짝  열었더니 제일 먼저 보이는 건 유유히  흐르는  강물우리집 자기야가 커피를 내리는 동안 나는 모꼬짱이랑 캠프장 산책을 나섰다 오리들이 한가로이 헤엄을 치고 있고 갑자기 오리 한마리가 후드득 날아  오르는데 아마 물제비라고 하던가 왜 평평한 돌을 던져 통통통 튕기게 하는 그거 처럼 오.. 2025. 1. 12.
겨울의 눈 덮힌 후지산 후지산을 만년설이라 하는데 지구 온난화로 여름이 길고 더워서 이제는 여름이면 후지산 정상에 남아 있어야 할 눈이 다 녹아 버린다 다시  눈이 내릴  12월까지  거의 서너달은 눈 없는 후지산의 모습을 보여주니 이젠 후지산을 만년설이라 부를수 없을것 같다 이번 겨울 내린 눈으로 후지산 정상에는 다시 눈이 쌓였다 이게 본연의 후지산의 모습인데 ..지구 온난화라 해도 확 와 닿지는 않았는데 1년내내  있어야 할 후지산 정상의 눈이 녹아 내릴정도이니 지난 여름이  덥긴 다웠나 보다전날 온천욕을 즐기고 호수의 멋진 야경을 보며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을 맞이 했다호수를 배경으로 위풍당당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후지산떠오른 태양의 빛이 호수에 비쳐 마치 보석 처럼 반짝 반짝 빛나는게 나무 아름다웠다호숫가 주변을 걸으며 .. 2025. 1. 5.
온천이 가고 싶어서 차박 연말 근무 그리고 연초 근무. …사실 육체적으로는 많이 피곤하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연말에도 연초에도 근무를 했다라고 생각을 하니 괜히 고생한거 같고 힘든거 같고 피곤한고 같고 뭐 그런 느낌! 연말 연시 10일간 쉬는 우리집 자기야에게 의도하지 않았지만 마누라는 피곤함 ! 을 어필했나 보다 우리집 자기야가 온천이라도 갈까? 라는말에 두 말 없이 오케이 ㅎㅎㅎ그렇게 전날 결정하고 오늘 온천으로 고 ! 고 ! 연초인데 미리 예약을 하지 않았으니 게다가 전날 저녁에 숙소를 잡을 재주는 없고 애초에 포기르루하고 차박으로 온천으로 가기로 결정을 하고 출발을 했다 그렇게 도착한 온천 오길 너무 잘 했어 진짜 잘 했어를 연발 할 정도로 너무 좋났다 후지산을 바라보며 하는 노천 ( 야외) 온천도 좋았고 추운 겨울 뜨끈한.. 2025. 1. 3.
이러니 차박을 안 할수가 없지 . 이번 여행의 나의 차박지는 과일 공원 야마나시현山梨県의 높은 산악 지대에 있는 공원이다 과일 공원이란이름에 걸 맞게 사시사철 각종 과일 나무에는 과일이 주렁 주렁 달려 있다 22 종류의 과일 나무들 ..과일 공원이란게 좀 생소한것 같은데야마나시현의 각종 과일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샤인머스키 를 비롯한 포도와 복숭아와 살구는 생산량 전국 1위이고 천도복숭아와 모과는 전국 3위 키의는 6 위 등등 일본에서는 과일로는 유명한 곳이다 조금은 삭막하고 쓸쓸한 12 월이지만 감 나무엔 감이주렁 주렁. ..단감도 있고 개인적으로 많이 많이 욕심이 나는 대봉감도 주렁 주렁 …울타리고 없이 손 만 뻗으면 딸수 있는 거리인데 여기 저기 만지거나 따지 마세요라는 ㅛ경고문이 있어서인지 아무도 따는 사람은 없는 듯 ..이 .. 2024. 12. 12.
12월의 단풍 여행 미짱은 1년중 제일 바쁘고 제일 피곤한 12 월을 보내고 있는 케이크 만드는 직업을 가진 여자다 도대체 어제는 케이크를 몇 개나 만들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 오늘이랑 내일은 쉬는 날이다 주말 근무라 평일 쉬는데 잠시 잠깐 고민했다 어제도 넘 바빴고 목요일부터 주말 까지 연속 근무에 업무가 엄청 무지 많으니까 이틀간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말고 푹 쉴까 ? 그게 좋겠지 …아님 몸도 찌푸등한데 온천이나 가서 피로를 풀고 올까? 아침에 눈을 뜬후 바로 일어나지 않고 이불 속에서 한참을  고민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이 날도 이렇게 좋은데 이틀간 이불 속에서 지내는건 아니다 싶어서 드라이브 삼아 3 시간 거리의 온천을 가기로 했다 딱히 준비 할 건 없다 나의 차박 전용차인  차바기 에는 목욕 셋트를 비롯한 모든게 구비.. 2024. 12. 10.
술 좋아하는 사람 모여라 동경에서 한참 북쪽에 있는 니가타현 新潟県 니가타는 쌀이 유명한 곳이다 고시히카리 라고 일본에서도 유명한 쌀 브랜드인데 니가타 고시히가리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유명하다 일본의 유명한 인생사진을 찍을수 있다는 清津峡渓谷トンネル 기요츠 계곡 터널에 갔다가 대 만족을 한후 근처에 있는 노자와 온천을 갔다가 이젠 어디로 가지? 자유 여행인지라 무 계획이 계획인 여행이라서 그날 그날 검색을 해서 괜찮은 곳이 있다 싶으면 가곤 했는데 우리집 자기야가 관심을 나타 낸 곳이 있었으니 그 곳은 바로 니가타현의 魚沼の里(うおぬまのさと) 우오누마노 사토 라는 곳이었다魚沼の里(うおぬまのさと) 은 쌀이 유명한 魚沼(うおぬま) 우오누마답게 일본 술 ( 니혼슈) 을 제조하고 눈이 많은 북쪽 지방 답게 일본 술을 1000톤의 .. 2024. 11. 2.
일본 아낙네들의 사교장 ! 빨래터 지난 주말 니가타현 新潟県의 노자와  野沢温泉온천을 다녀왔다 노자와 온천은 여행 일정에 없었던 곳으로 갈려고 했던 곳이 아니었다 작년 부터 꼭 가야지 하고 벼르고 있었던 일본 인스타 명소인 清津峡渓谷トンネル키요츠 계곡 터널에 갔다가 우연히 들린 곳이었다 http://michan1027.tistory.com/2542인생샷을 찍고 만족스러워 하며 다음엔 어디로 갈까 하면서 검색을 해 봤더니  근처에 꽤 괜찮은 온천 마을이 있는 걸 내가 찾라 냈고 우리집  자기야에게 근처에 노자와 온천野沢温泉이 있다고 했더  우리집 자기야가 들어 본 적이 있다고 하니 나름 이름이 알려진 곳인가 보다 하고 찾아 간 온천 마을이었다 일본 최고의 인스타 명소를 아시나요?전부터 꼭 가 보리라 눈독을 들였던 곳이 있다 일본의 인스타에.. 2024. 10. 31.
일본 여행 꿀팁 ! 일본에서 공짜 온천 즐기는 법 온천 대국 일본 일본에 나름 오래 살았고 나름 온천은 꽤 다녔다 생각 하는데 그런데 내가 몰랐던 사실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일본의 유명 온천을 공짜로 즐기수 있다는 거다 나름 일본에 오래 살았고 나름 온천을 꽤 다녔지만 왜 지금까지 몰랐느냐 하면 지금까지는 온천을 갈 때면 여관이나 호텔을 예약하고 갔기 때문이다 뭔 말인고 하니 온천 여관을 예약할때 중요시 하는 건 밥이 맛 있을것 그리고 노천 온천이 있는 곳이다 평가를 보고 식사와 온천에 관한 평이 좋을 곳을 골라 예약을 했고 당연히 숙소에 있는 노천 온천을 즐기니 공짜 온천에 대해서는 몰랐었다 그런데 차박을 시작하고 부터 숙소를 예약하지 않으니 당연히 온천만 따로 검색을 하게 되고 온천을 검색해 보니 공짜 온천이 많아도 너무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번.. 2024. 10. 29.
일본에 실존하는 도토로 버스 정류장 나의 여행 스타일 하루에 여기 저기 관광 할려고 바쁘게 막 돌아 다니는 건 노 ! 노 ! 오늘은 여기를 가야지 하고 메인으로 한 곳을 딱 정한다 하루에 한 곳이니 바쁠것도 없고 천천히 둘러 보아도 시간의 여유가 많다 충분히 메인 장소의 여행( 관광) 을 즐겼는데 시간이 남으면 구글 지도를 보며 이 근처에 뭐 다른데 가 볼만 한 곳이 없나 찾아 본다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천천히가 나의 여행 스타일니다 시간이 부족해 못 간 곳이 있으면 다음에 또 오면 되지 하면서 아숴워 하지 않는다 군마현에 동양의 나이아가라 라고 하는 곳이 있다 나이아가라의 축소판인데 일본에선 꽤 유명한 곳이다 이 날의 메인은 동양의 나이아가라였다 아침 일찍 갔더니 천천히 즐기고도 꽤 여유로운 시간 언제나처럼 어디 근처애 좋은 .. 2024. 10. 28.
일본 최고의 인스타 명소를 아시나요? 전부터 꼭 가 보리라 눈독을 들였던 곳이 있다 일본의 인스타에서 최고로 핫 한 이곳은 인생 샷을 남길수 있는 곳으로 아주 유명한 곳인데 우리집에 163 킬로라는 멀다면 먼 곳이다 내가 이 곳을 눈독을 들인건 1년도 훨씬 전이다 휭 하니 가면 될 것을 1년이나 미룬 이유는 일단 이 곳은 나 홀로 여행이 아닌 우리집 자기야랑 함께 가고 싶었고 인터넷의 사진을 보니 1년 사시사철 언제든 인생샷을 찍을수 있는 곳이지만 개인적으로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이 좋을것 같아서 기다리다 기다리다 이번에 가게 되었다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라 주말엔 예약이 필수인 곳인지라 사람들이 엄청 많을것 같은 주말을 피해 금요일에 갔는데 자그만치 163킬로를 달려 달려 갔는데 3킬로 전 부터 입간판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 오늘은 예약자.. 2024. 10. 27.
부부도 때론 각자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런걸 이심전심이라고 해야할까 사실은 차바기는 갱년기 중년 아줌마의 나 홀로 여행을 위해 구입한 차다 난 지금까지 여행을 혼자 한다는건 생각조차 못 했었다 사람 좋아하고 말 하기 좋아하는 내 성격으로 나 홀로 여행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이었다 40대 후반즈음 어쩌다 3 박으로 교토여행을 했었고어라? 혼자 만의 여행 의외로 할 만 한데 …그 이듬해 다시 혼자서 북해도 여행을 다녀 오고선 확신이 들었다 나란 여자 의외로 혼자서 잘 논다는 것을 …그리고 딱 1년전인 작년 10월 내친김이 4일간의 차박 여행을 떠났었다 어라? 나 의외로 운전 잘 하네 꼬불 꼬불 산길을 그것도 야간에 잘도 달렸었다 그리고 재미있고 신이 났다 내친김에 차박용으로 차를 하나 살까 생각하기무섭게 1월에 차를 샀고 차박용으로  꾸미.. 2024. 10. 21.
생각의 정리가 필요하다 1월 말에 차박 전용으로 차를 구입한후 ( 이름하여 차바기) 2월부터 6 월까지 매주 차박 여행을 다녔었다 때론 나 홀로 때론 우리 집  자기야와  함께 ..나 홀로 여행일땐 주로 평일이고 최소 2 박 이상이고 또 멀리 장거리로 다니고 우리집 자기야랑 함께 일땐 주로 주말이고 1박이고 가까운 곳 위주로 다녔다 7월 8월은 차박을 하지 않았다 왜냐? 더우니까 ..한 여름 무더위에 차에서 자다 죽을 일 있어 ?사서 고생 할 필요가 없으니까 7, 8 ,9 월 여행은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고 선선해진 10 월 다시 차박 여행을 시작했다 2월에서 6 월까지  나의 차바기는 5개월간 6 천킬로를 달렸다어지간히 돌아 다닌것 같다 일상 생활에선 아예 타지를 않고 오직 차박 전용인데 5 개월 6천 킬로를 달렸다  하면 .. 2024. 10. 20.
여행 떠나기 1시간전 즉흥적으로 정한 여행지 시 아버지가 6일간 우리집에 계시다가 돌아가신 다음날 우리집 자기야 생일이라서  의리상 생일상 차려 주고 다음 날 나는 집을 나왔다 집을 나왔다고? 혹시 가출 ??ㅎㅎ 가출이 아니라 7, 8 월 더워서 중단 했던 나 홀로 차박 여행을 드디어 떠나게 되었다 대체 휴가 등등이 중복 되면서 3일을 쉬게 되었는데  주말이면 우리집 자기야랑  꿍짝꿍 하면서 놀면 되지만 평일에 혼자 방콕 하기엔 3일이  너무 길다 그래서 떠났다 사실 떠나기 1시간 전 까지 어디로 갈 것인지 장소를 정하지 못 했다아직 날도 더우니까 시원한 북쪽으로 갈까 했지만 동경보다 북쪽인 야마나시, 군마, 나가노 , 이바라기, 후쿠시마까지  다 둘러 본 지라 또 갈려니 맘이 내키지 않고 멀리 아오모리나 아키타 갈까 했지만 거긴 또 워낙 멀어서 .. 2024. 9. 11.
시간을 멈추고 싶을 만큼 멋진 호수에서 보낸 시간 7월 8월 두 달 동안 차박은 중지 중이다 왜냐?  더우니까 ..이 더운데 차박은 웬 말이요 즐기러 가는데 개 고생할 필요가 뭐가 있나 싶어서 차박은 중지 중이고 대신 호캉스로 여행을 대신했는데 이번 주는 우리 집 자기야가 차박을 가자고 해서 더운데? 했더니 그러니까 시원한 곳으로 가자고 해서 그렇게 향한 곳이 후지산 근처인 야마나시현의 사이코(西湖) 다 사이코는 표고가 높아서 동경에 비해 5, 6도 온도가 낮은 곳이지만 그래도 한 여름인데 더우면 어쩌나 했는데  어라 시원하네..도착하자마자 노천온천을 즐기고 호수로 향했다 도착하자마자 어디서 펑 펑 소리가 들리더니 바로 눈앞에서 불꽃놀이가 시직 되었다마치   우리를 반겨 주는 듯이 이 절묘한 타이밍은 도대체 뭐지?전혀 예상치 못한 불꽃놀이를 눈 앞에서 .. 2024. 8. 25.
조금은 민망했던 일본의 혼욕 온천을 가다 여행 기간 중인 4일간 내내 비가 온다는 예보였다 ㅠㅠㅠ비가 오더라도 일단은 떠났던 일본의 온천 여행!다행히 첫날은 비가 오지 않고 날씨가 좋았다 이번 차박 여행은 메인은 온천 여행이었다 첫날부터 130킬로를 달려서 도착한 곳은 시리야끼 온천 (尻焼温泉) 시리야끼 온천 (尻焼温泉) 이다 시리야끼 온천은 일본의 많고 많은 온천들과 조금 다른 이색 온천인데 그게 뭔고 하니 깊은 산속에 흐르는 강이 전부 온천물이라는 것! 강바닥에서 24시간 온천물이 샘 쏟고  고로 강물이 전부  뜨끈 뜨끈한 온천이다 말 그대로 노천 온천인데 강이 온천이다 보니 온천요금은 제로!공짜로 천연 노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강 위로 다리 하나가 있고 그 다리를 사이에 두고 오른쪽은 여관들이 있고 다리 왼쪽이 무료 노천 온천 존이.. 2024.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