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의 일상 /일본에서 일하기91 잊을수 없는 날이 된 회사 동료와의 피크닉 3월 24일 회사 동료이자 후배인 유미꼬와 피크닉을 하기로 했다전에는 종종 런치도 하고 우리 집에도 오고 회사가 아닌 사적인 만남을 가지곤 했었는데 요즘 근무 시프트가 맞지 않아서 게다가 같은 팀이 아니라 근무 중에 이야기를 나누지도 못하고 스쳐 지나가며 안부만 전하다가 어쩌다 쉬는 날이 맞아서 의기투합 피크닉을 가지로 했다한동안 사적인 만남을 가지지 못해서 그동안 쌓인 이야기도 많았기에 레스토랑에서 한두 시간 런치를 하는 것으로는 시간이 부족하는데 의견이 일치 오랜 시간 수다를 떨기 위해 게다가 주변 사람들 시선의 부담 없이 수다를 떨기엔 야외 피크닉이 제일 좋아서 런치가 아닌 피크닉으로 정했다어차피 다음날이 쉬는 날이니 나는 전 날인 23일 미리 캠프장으로 갔다 커다란 나무 아래에 자리를 잡고.. 2026. 4. 6. 받거니 주거니 … 회사 후배 유미꼬에게서 센스 있는 선물을 받았다는 글을 올린 지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이번엔 유미꼬가 또 회사휴게실 냉장고에 넣어둔 게 있으니 가져가라고 한다https://michan1027.tistory.com/2869 후배의 센스있는 선물퇴근길 회사 후배 유미꼬가 봉투 하나를 건넸다유미꼬는 가끔 이렇게 뜬금없이 뭔가를 자주 준다 그래서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나 보다 한 살 어리고 회사에선 후배이고 하지만 같michan1027.tistory.com 또 뭘 줄려고 … 이번엔 유미꼬가 아니라 유미꼬 엄마가 김상 가져다 주라며 챙겨 주셨다고 한다 유미꼬는 나 보다 한 살 어린데 돌싱으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 유미꼬가 부모님에게 내 말을 어찌했는지 벌써 몇 년째 수시로 이것저것 직접 만드신.. 2026. 2. 12. 후배의 센스있는 선물 퇴근길 회사 후배 유미꼬가 봉투 하나를 건넸다유미꼬는 가끔 이렇게 뜬금없이 뭔가를 자주 준다 그래서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나 보다 한 살 어리고 회사에선 후배이고 하지만 같은팀은 아니다 예전에 우리 팀에서 연수를 받은 적이 있고 그때 내가 사수였긴 하지만 현재는 같은 부서 다른 팀인데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여전히 나에게 잘하는 후배다봉투 안에서 나온 건 …뭐지? 했는데 뚜껑에 태양관 판이 있고 태양관으로 충전해서 사용하는 인테리어 소품 겸 조명이었다그리고 함께 들어 있는 따뜻해 보이는 털모자 사실 동경은 겨울에도 영상의 기온으로 따뜻한 곳이라 겨울이라도 평소에는 털모자 쓸 일은 잘 없다 조명에 털모자의 조합이 어째 부자연스럽기도 하고 갑자기 왜? 그런데 함께 들어 있던 그녀의 .. 2026. 2. 9. 오래간만의 여유 지난 한 달간 정말 바빴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지나면 괜찮겠지 했는데 웬걸 연말에도 엄청 무지 바빴고 새해가 되어서도 엄청 바빴다 서서히 몸도 마음도 지쳐갈 즈음 드디어 이번 주 들어서야 한가해졌다 갑자기 거짓말처럼 한가해져서 이렇게 한가해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 한가해진 김에 반차를 냈다 회사 동료 넷이서 반차 낸 김에 오래간만에 밥이나 먹으러 가자고 의기 투합 했다회사에서 가까운 돈가스 집에서 오래간만에 런치타임을 가졌다두어 달만에 가지는 동료들과의 모임이다여자 넷이 모이니 할 말이 참으로 많다 대부분은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그리고 연말 근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서로 위로하며 잘해 냈다 자축하며 뭐 그런 이야기들이었다그냥 그런 여자들의 수다 ㅎㅎ다음 주에는 신상품이 2개나 있어서 한가한 것도 이번 주만이.. 2026. 1. 7. 17년간 함께 한 동료의 은퇴 11월 30일 17년간 함께 근무했던 동료 언니 미치꼬의 마지막 근무일.. ( 미치꼬가 두명이라 언니 미치꼬 동생 미치꼬라 부름) 여기서 중요한 건 17년간 함께 근무했다가 아니라 사적인 만남을 가지는 맘 맞는 친한 동료라는 거! 지금까지 많은 동료를 전직 또는 은퇴라는 명목으로 떠나보냈지만 오늘이 제일 맘이 짠하다 67세까지 일을 했으니 홀가분하게 떠나는 미치꼬상이지만 떠나보내는 입장에서는 미치꼬상처럼 마음 맞는 동료를 떠나보내기가 아쉽다 퇴사하겠다는 의사를 사측에 전달한 후는 일사천리였다67세 나이 때문일까?웬만하면 크리스마스 시즌을 보내고 12월 말에 퇴사하라고 할만한데 아니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그리 생각했는데 ”알겠습니다 “ 한 마디로 끝나버렸다 ㅠㅠ동료들이 그동안 수고 했다는 마음을 담은 메시.. 2025. 11. 30. 회사 동료와의 이유 있는 가을 피크닉 회사에서 친한 동료를 꼽을 때 세 번째 안에 드는 이는 바로 언니 미치꼬이다 top3 안에 미치꼬가 2명 있어서 구별을 위해 언니 미치꼬 동생 미치꼬라 부른다 언니 미치꼬는 67세로 11월 말에 은퇴를 하기로 했다 12살 어린 남편이랑 살아서인지 전혀 67세라 느껴지지 않는다 정년이 70 세인 울 회사에는 3년간 더 일을 할 수가 있지만 시어머니가 일을 그만 두고 같이 놀아 달라고 하신단다 막상 언니 미치꼬가 은퇴를 한다고 하니 섭섭함을 말로 할 수가 없다 직업이 케이크 만드는 일이다 보니 12월은 너무너무 바빠서 동료들과의 마지막 회식은 1월에 따로 하기로 했지만 그래도 섭섭해서 친한 동생 미치꼬랑 언니 미치꼬와 함께 더 바빠지기 전에 피크닉을 가기로 했다장소는 내가 자주 가는 강가 캠프장나는 .. 2025. 11. 26. 일본 회사 정년은 몇 살? 11월도 어느새 중반에 들어섰다 진짜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 딱히 어디가 아픈 곳이 있는 것도 아닌데 50 문턱을 넘고 나서 뭔 일이 있을 때마다 입버릇 처럼 하는 말이 있으니 “ 나이 탓이야 ” 나이가 벼슬도 아닌데 벼슬인양 무기인양 빈번하게 나이 탓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인생은 50부터 아니 60에도 찬란히 빛날 수 있는데 아니 그렇게 살고 싶다는 게 희망 사항이다 나랑 친하게 지내는 내 블로그에도 종종 등장인물로 언급되던 언니 미치꼬상이 11월 말에 은퇴를 하기로 결정했다 미치꼬상은 올해 67살이다 2년 전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에 몸에 이상이 생겨 두 달간 병가를 내고 복귀한 후 시간을 단축해서 근무를 해 왔는데 드디어 은퇴 선언을 한 것이다 67살이니 그 동안 고생했다 앞으론 편히 지내라며 .. 2025. 11. 13. 일본 직장 동료와의 즐거운 하루 회사 동료 미치꼬랑 마렌이랑 같은 날 off!쉬는 날을 따로 맞추지 않고서는 이런 날은 좀처럼 없는 일이다 이런 날을 그냥 보낼 수 없고 마침 셋이서 의견 투합해서 런치를 하기로 했다 지난번 여행에서 돌아 오는 길에 우연히 발견했던 동경 외곽의 식당이 너무 마음에 들었던 터라 사진을 보여 주며 가까우면 좋겠는디 좀 멀어서 … 라고 했더니 드라이브겸 가 보자고 해서 가기로 했는데 당연히 난 내 차로 매가 운전을 해서 글 생각었다왜냐하면 미치꼬는 면허가 없고 마렌은 5년전쯤 면허 따고 집에서 회사까지 출 퇴근 할때랑 집 근처 마트 갈때만 운전을 하기에 장거리 산 길이니 언제나 그렇듯 내 차로 내가 운전해 갈거리 생각을 했는데 마렌이 장거리 운전 연습겸 본인이 운전하겠다고 해서 나는 옆에서 길 안내만 .. 2025. 7. 3. 일본회사 출산 ,육아 휴직 일본에서 외노자로 살아온 지 어느새 18년이다 입사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8년이라니 세월 한번 빠르다 오늘 같은 팀 후배에게서 쪽지와 함께 작은 선물을 받았다쪽지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자면항상 친절하게 대해줘서 고맙다이야기도 많이 들어주어서 힘이 되었다김상도 무리하지 말고 … 쪽지 내용만 보면 회사를 그만 두나?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나? 싶은 내용이지만 아야까 상은 내일부터 긴 휴직에 들어가고 오늘이 마지막 근무였다아야까는 내일부터 출산 휴가다 나는 회사에 18년 차이지만 아이가 유치원 때부터 근무를 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출산 휴직과 육아 휴직을 경험하지 못했다 나와 상관없는 일이니 별 관심도 없었는데 같은 팀 직원이 휴직에 들어가니 나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 보니 출산과 육아 휴직에 대해.. 2025. 6. 1. 일본에서 일 하는 센 언니들의 피크닉 비가 올 듯 말 듯 하루정일 잔뜩 찌푸린 날씨다 쉬는 날이지만 아침부터 분주했다얼마 전부터 회사 동료 마렌( 필리핀인) 피크닉을 가고 싶다 노래를 불렀지만 근무 스케줄이 맞지 않아서 좀처럼 실현되지 않았던 피크닉이었는데 어쩌다 시간이 맞았는데 아침부터 비가 올 듯 말 듯 잔뜩 찌푸린 날씨였지만 스케줄 맞추기도 어렵고 이런 기회가 잘 있는 게 아닌지라 피크닉을 하기로 했다처음부터 엇나가기 시작한 피크닉 왜냐하면 나는 따로 장을 봐서 갈 거라 혼자 가기로 하고 장소를 아는 미치꼬가 마렌과 함께 현지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먼저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서둘러 약속 장소에 갔는데 기다리고 있어야 할 두 여자가 없었고 전화를 해 보니 서로 다른 장소에 가 있는 상황인데 지금 어디냐니까 다리가 있고 큰 아파트가 있다나.. 2025. 5. 28. 직장 동료와 1년만에 런치 같은 회사라고 팀이 다르고 근무 시간이 다르면 같은 회사지만 접점이 거의 없다 팀은 다르지만 17여년간 변함 없는 동료중 한명은 필리핀 출신의 마렌이다 정확히 말하면 팀은 다르지만 나 보다 먼저 입사한 선배다 마렌은 성격이 불 같고 까칠해서 싫어하는 이 들이 꽤 있는데 일은 진짜 잘 한다 마렌을 싫어하는 사람은 대부분 일 못 하는 사람 이다앞에서 친절하고 뒤에서 까는 ( 직접 면전에다 말 하지 않는 ) 일본인들과 달리 마렌은 직격탄을 날리니 마렌은 무서운 선배요 성질머리 더러운 선배라는 인식이 강하다 나 또한 돌려 말 하지 못 하는 열혈 한국인인지라 좀 까칠하긴 하지만 솔직한 마렌이 더 좋다팀이 다르고 근무 시간이 달라서 마렌과는 거의 1년 정도 런치를 하며 그 좋은 수다라는 걸 못 했다 ㅎㅎ간만에 시간.. 2025. 2. 18. 일본인 후배들에게 선물 받는 날 지난 발렌타인데일 날 회사에서 꽤 많은 선물들을 받았다 난 분명 여자이니까 발렌타인데이는 내가 받는 날이 아니지만 하지만 매년 난 발렌타인 데이에 여자 후배들에게서선물들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일본은 의리쵸코라고 해서 여성들이 친구나 회사 상사들 , 동료들에게 사랑의 고백이 아닌 의리로 쵸코를 준다 이름하여 의리쵸코 !발렌타인도 의리쵸코도 결국은 판매 전략으로 만든 이벤트이긴 하지만 일본에서의 의리 쵸코는 아주 일반적이다 몇 년전 ( 코로나 이전) 에는 우리집 자기야는 회사에서 많은 여직원들로부터 의리 쵸코를 받아 왔었다코로나 이후 점점 줄어 들고 있다 요즘은 귀찮고 부담된다는 이유로 그리고 경제적(물가가너무 많이 오름) 으로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젊은 세대들로부터 의리 쵸코가 많이 사라져 가고 있는 .. 2025. 2. 16. 내부 고발자가 되기로 했다 열흘 전 쯤인가 생각을 정리할게 있다며 혼자 여행을 떠났었다그리고 열흘쯤 지나 다시 이 곳을 찾아 왔다 생각을 정리 했던 그 곳으로 …지난번 여행에서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지만 미처 마무리를 짓지 못했던 그 일 ..이번에 다시 그 장소에 와서 또 다시 생각에 잠겼다조용한 호수가에서 후지산을 바라보고 있자니 결심이 완전히 섰다나는 회사에 내부 고발자가 되기로 했다 조용히 참고 넘어 갈수도 있겠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데 아무도 나서지를 않는다 8 년전 쯤 나는 한번의 내부 고발을 했었다 그때는 본사가 아니라 내가 근무하는 지점에 했었고 문제가 되긴 했지만 경고로 끝났다 하나 얻은 수확이 있다면 나의 내부 고발로 인해 나는 다른 일본 사람들이랑 달리 건드리면 참지 않는다는 걸 알았고 나에겐 항상 말 조심 .. 2024. 11. 15. 우연히 이루어진 직장 동료와의 사적 만남 회사를 다니다 보면 그중엔 친한 동료도 있고 인사만 나누고 예의를 지키는 동료도 있고 음 좋녀 싫냐 물으면 딱히 이유가 있는 건 아니지만 굳이 고르라면 별로 친해지고 싶지 않은 동료도 있고 뭐 사람 사는게 다 그런 거 아닌가? 다 좋을수 만은 없잖아 정말 우연히 이루어졌다 유미꼬는 나랑 친한 동료 중 한 명이고 나츠코는 서로 예의를 지키는 동료이고 (물론 사적 만남은 한 번도 가진 적 없는 ) 나오미는 내가 그다지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동료다 (겉으로는 조용한 사람인데 속 맘을 모르겠음) 내가 차바기를 사고 꾸민 걸 알고 있는 친한 동료 유미꼬가 나츠코에게 그 이야기를 했고 나츠코는 또 나오미에게 그 이야기를 했단다 나츠코와 나오미는 캠프를 즐기는 아웃 도어 파라고 한다 나오미상이 아웃도어파 나는 건 .. 2024. 4. 18. 유유상종 &자업자득 지난주 모꼬짱이랑 둘이서 떠났던 여행 하코네 箱根에 가기전 이즈 반도의 바다에 잠시 들렀었다 어차피 지나가는 길에 옆길로 20분만 살짝 빠지면 바다가 있다 바다 구경 삼아 잠시 샛길로 빠졌었다 탁 트인 바다를 보며 역시 샛길로 빠지길 잘 했다 싶었다 올해 마지막 여행이다 이번주부터 난 크리스마스 시즌 돌입인지라 연말까지 휴가고 뭐고 없이 오직 일에 몰두를 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심신 안정! 몸도 마음도 재충전을 하고 새로운 기분으로 업무에 복귀하면 좋겠다는 게 내 바람이었다 그렇게 기분좋게 출근한 다음날 우리 부서 톱이 의논할 게 있다고 면담을 요청했다 아! 이 글을 읽기 전에 아랫글을 먼저 클릭할 것을 추천! 왜냐하면 이 글만 읽으면 무슨 말인지 이해 하기 어려울 것 같다 https://mich.. 2023. 11. 29. 일본인에게 목각 원앙을 선물했다 11월 22일 드디어 레이나가 입적(入籍) 하는 날이다 입적(入籍)은 혼인 신고를 말한다 전에도 언급 했지만 일본은 결혼식보다 혼인신고를 더 중요시한다 요즘은 혼인신고만 하고 결혼식을 하지 않는 커플도 많다 일본의 결혼 절차를 보면 일단 혼인신고를 하고 산다 그러다 결혼식은 몇 달 후에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혼식은 하나의 행사일 뿐이고 혼인신고를 하는것이 결혼한 부부로 인정받는 일이다 그래서 회사에서도 결혼 휴가는 결혼식이 아닌 입적(혼인신고) 한 날로 부터 받을 수 있다 레이나도 22일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되었고 오늘부터 결혼 휴다에 들어갔다 https://michan1027.tistory.com/2303 난 이 결혼 반댈세.. 남이야 누구랑 결혼을 하건 말건 뭔 상관이라고 반대네 마네 주접을 .. 2023. 11. 23. 내 인생 최고의 갑질 언제나 그렇듯이 하루를 마감하는 늦은 밤 모꼬짱이랑 밤 산책을 나섰다 요즘 우리집 두 남자가 모꼬짱 산책에 게으름을 피우고 있어서 모꼬짱의 산책은 온전히 내 몫이 되고 말았다 솔직히 가끔은 귀찮다 싶을때도 있지만 산책 가자는 말 한마디에 좋아서 꼬리를 살랑 살랑 흔드는 모꼬짱을 보면 산책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밤 산책을 나서면 보이는 멋진 울 동네 야경 모꼬짱과의 산책길이 나에게도 좋은 힐링의 시간이다 회사에서 있었던 일이라던지 이런저런 복잡한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힐링의 시간 오늘도 사실 마음이 좀 복잡하다 내가 잘 한 일인지 모르겠다 지금 회사에 근무한 지 17년 차다 지금이야 년차도 있고 또 팀의 최고참으로 리더 역할을 하고 있지만 당연히 나에게도 신입 시절이 있었다 처음 입사는 제빵팀이었.. 2023. 11. 9. 나 사회 생활 잘 하고 있나 보다.. 지금 회사에 다닌 지 17년 차다 참 세월이 빠르다 신입으로 입사해 그것도 일본이란 사회에서 외국인 신분으로 입사를 했으니 업무 익히느라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돌아볼 여유도 없이 그렇게 보냈던 신입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세월은 흘러 흘러 어느덧 17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17년이란 시간이 증명하듯 아무것도 모르던 외국인 신입이었던 내가 이제는 우리팀에서 최고 고참이 되어 있다니... 돌이켜 보면 외국인이라고 대 놓고 깔 수 없지만 은근히 까는 애들도 있었던 것 같다 17년 차쯤 되고 나니 외국인이고 뭐고 없다 이젠 내가 팀의 최 고참이고 리더이다 보니 오히려 일본인들에게 업무를 지시하고 있으니 나란 여자 출세했네 ㅎㅎ 후배들에게 가끔 선물을 받는다 선물이라 해 봐야 뭐 대단한 건 아니다 휴가 갔다 오면서 그.. 2023. 11. 7. 직장 동료들과의 즐거운 수다 모임 회사의 친한 동료들과의 사적인 모임이 있다 모임이라곤 하지만 목적은 따로없다 이해 관걔가 얽히고설킨 복잡한 업무 환경을 벗어나 맛난 거 먹으며 회사에 대한 불평불만도 하고 그러면서 스트레수룰 확 날려 버리는 모임 적어도 한달에 한 번씩은 만나 런치를 하며 즐기는 수다 모임이다 주로 레스토랑에서 만나가는 하지만 두서너 달에 한 번은 우리 집에서 만난다 코로나로 세상이 어수선해 지면서 그 모임은 중지가 되며 자중을 했었고 그 후 마스크를 벗게 되면서 다시 모임은 재개되었지만 주로 레스토랑에서 만났다 아직은 집으로 사람을 부르는게 썩 내키지가 않아서였다 그런데 다들 우리집에 오고 싶어 한다 아무래도 레스토랑은 2시간 길어야 3시간이라는 시간적 제약이 있고 또 여자들의 수다란 게 분위기를 타다보면 목소리는 커지.. 2023. 9. 28. 존대하는 직장 상사 와 반말하는 부하 직원 오늘은 쉬는 날이었다 라인으로 사진이 한 장 날아왔다 그녀 : 뭐라고 쓰여있어? 나: 배 고파요 과자야? 본 적이 없는 과자네.. 그녀 : 배 고프다.. 고맙습니다. 딸기 사탕 받았습니다 ㅎㅎ 나 : 에? 딸기 사탕이었어? 쿠키나 비스킷인 줄 알았어 그녀 : 한국어 모르니까 먹어 보니 딸기 사탕이었어요 ㅎ 라인의 대화를 보면 누가 봐도 내가 선배 상대가 후배쯤 되어 보인다 하.. 지.. 만... 그녀는 현재 나의 직장 상사다 직장 상사는 존대를 하는데 부하가 반말이라고? 알고 봤더니 나란 여자 참 싸가지 없는 부하직원이구나..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변명을 하자면 15년쯤 지금은 직장 상사인 그녀가 대학생 아르바이트로 입사를 했고 그 후로 파트타임을 거쳐 사원이 되었고 현재는 30대의 관리직 사원이 되었다.. 2023. 2. 1.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