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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상 /일본에서 일하기77

유유상종 &자업자득 지난주 모꼬짱이랑 둘이서 떠났던 여행 하코네 箱根에 가기전 이즈 반도의 바다에 잠시 들렀었다 어차피 지나가는 길에 옆길로 20분만 살짝 빠지면 바다가 있다 바다 구경 삼아 잠시 샛길로 빠졌었다 탁 트인 바다를 보며 역시 샛길로 빠지길 잘 했다 싶었다 올해 마지막 여행이다 이번주부터 난 크리스마스 시즌 돌입인지라 연말까지 휴가고 뭐고 없이 오직 일에 몰두를 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심신 안정! 몸도 마음도 재충전을 하고 새로운 기분으로 업무에 복귀하면 좋겠다는 게 내 바람이었다 그렇게 기분좋게 출근한 다음날 우리 부서 톱이 의논할 게 있다고 면담을 요청했다 아! 이 글을 읽기 전에 아랫글을 먼저 클릭할 것을 추천! 왜냐하면 이 글만 읽으면 무슨 말인지 이해 하기 어려울 것 같다 https://mich.. 2023. 11. 29.
일본인에게 목각 원앙을 선물했다 11월 22일 드디어 레이나가 입적(入籍) 하는 날이다 입적(入籍)은 혼인 신고를 말한다 전에도 언급 했지만 일본은 결혼식보다 혼인신고를 더 중요시한다 요즘은 혼인신고만 하고 결혼식을 하지 않는 커플도 많다 일본의 결혼 절차를 보면 일단 혼인신고를 하고 산다 그러다 결혼식은 몇 달 후에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혼식은 하나의 행사일 뿐이고 혼인신고를 하는것이 결혼한 부부로 인정받는 일이다 그래서 회사에서도 결혼 휴가는 결혼식이 아닌 입적(혼인신고) 한 날로 부터 받을 수 있다 레이나도 22일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되었고 오늘부터 결혼 휴다에 들어갔다 https://michan1027.tistory.com/2303 난 이 결혼 반댈세.. 남이야 누구랑 결혼을 하건 말건 뭔 상관이라고 반대네 마네 주접을 .. 2023. 11. 23.
내 인생 최고의 갑질 언제나 그렇듯이 하루를 마감하는 늦은 밤 모꼬짱이랑 밤 산책을 나섰다 요즘 우리집 두 남자가 모꼬짱 산책에 게으름을 피우고 있어서 모꼬짱의 산책은 온전히 내 몫이 되고 말았다 솔직히 가끔은 귀찮다 싶을때도 있지만 산책 가자는 말 한마디에 좋아서 꼬리를 살랑 살랑 흔드는 모꼬짱을 보면 산책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밤 산책을 나서면 보이는 멋진 울 동네 야경 모꼬짱과의 산책길이 나에게도 좋은 힐링의 시간이다 회사에서 있었던 일이라던지 이런저런 복잡한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힐링의 시간 오늘도 사실 마음이 좀 복잡하다 내가 잘 한 일인지 모르겠다 지금 회사에 근무한 지 17년 차다 지금이야 년차도 있고 또 팀의 최고참으로 리더 역할을 하고 있지만 당연히 나에게도 신입 시절이 있었다 처음 입사는 제빵팀이었.. 2023. 11. 9.
나 사회 생활 잘 하고 있나 보다.. 지금 회사에 다닌 지 17년 차다 참 세월이 빠르다 신입으로 입사해 그것도 일본이란 사회에서 외국인 신분으로 입사를 했으니 업무 익히느라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돌아볼 여유도 없이 그렇게 보냈던 신입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세월은 흘러 흘러 어느덧 17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17년이란 시간이 증명하듯 아무것도 모르던 외국인 신입이었던 내가 이제는 우리팀에서 최고 고참이 되어 있다니... 돌이켜 보면 외국인이라고 대 놓고 깔 수 없지만 은근히 까는 애들도 있었던 것 같다 17년 차쯤 되고 나니 외국인이고 뭐고 없다 이젠 내가 팀의 최 고참이고 리더이다 보니 오히려 일본인들에게 업무를 지시하고 있으니 나란 여자 출세했네 ㅎㅎ 후배들에게 가끔 선물을 받는다 선물이라 해 봐야 뭐 대단한 건 아니다 휴가 갔다 오면서 그.. 2023. 11. 7.
직장 동료들과의 즐거운 수다 모임 회사의 친한 동료들과의 사적인 모임이 있다 모임이라곤 하지만 목적은 따로없다 이해 관걔가 얽히고설킨 복잡한 업무 환경을 벗어나 맛난 거 먹으며 회사에 대한 불평불만도 하고 그러면서 스트레수룰 확 날려 버리는 모임 적어도 한달에 한 번씩은 만나 런치를 하며 즐기는 수다 모임이다 주로 레스토랑에서 만나가는 하지만 두서너 달에 한 번은 우리 집에서 만난다 코로나로 세상이 어수선해 지면서 그 모임은 중지가 되며 자중을 했었고 그 후 마스크를 벗게 되면서 다시 모임은 재개되었지만 주로 레스토랑에서 만났다 아직은 집으로 사람을 부르는게 썩 내키지가 않아서였다 그런데 다들 우리집에 오고 싶어 한다 아무래도 레스토랑은 2시간 길어야 3시간이라는 시간적 제약이 있고 또 여자들의 수다란 게 분위기를 타다보면 목소리는 커지.. 2023. 9. 28.
존대하는 직장 상사 와 반말하는 부하 직원 오늘은 쉬는 날이었다 라인으로 사진이 한 장 날아왔다 그녀 : 뭐라고 쓰여있어? 나: 배 고파요 과자야? 본 적이 없는 과자네.. 그녀 : 배 고프다.. 고맙습니다. 딸기 사탕 받았습니다 ㅎㅎ 나 : 에? 딸기 사탕이었어? 쿠키나 비스킷인 줄 알았어 그녀 : 한국어 모르니까 먹어 보니 딸기 사탕이었어요 ㅎ 라인의 대화를 보면 누가 봐도 내가 선배 상대가 후배쯤 되어 보인다 하.. 지.. 만... 그녀는 현재 나의 직장 상사다 직장 상사는 존대를 하는데 부하가 반말이라고? 알고 봤더니 나란 여자 참 싸가지 없는 부하직원이구나..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변명을 하자면 15년쯤 지금은 직장 상사인 그녀가 대학생 아르바이트로 입사를 했고 그 후로 파트타임을 거쳐 사원이 되었고 현재는 30대의 관리직 사원이 되었다.. 2023. 2. 1.
이것은 뇌물이냐 선물이냐 .. 연말에 회사에서 후배들에게 봉투 몇 개를 받았었다 봉투라... 돈봉투는 아니고 선물봉투 ㅎㅎ 31일까지 근무를 했었기에 선물을 받아서 집에 와서도 내용물을 보지도 않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봉투를 열어 보았다 첫 번째 봉투는 하츠미상 2년차 아직 아직 가르칠게 많은 신입이다 요즘인 라인이다 메일이다 모든 걸 전자 기기로 간단히 해 치우는 시대다 보니 가끔씩 짧은 쪽지 메모지만 직접 쓴 손 글씨를 보면 괜히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해야 하나 상대를 존중해 주는구나 하는 그런 느낌을 받는다 역시 메일보다는 직접 쓴 손 글씨가 훨씬 더 마음이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 한 해 동안 가르쳐 주고 돌봐 주고 고맙다는 인사치레 글이다 하츠미는 남편이 호주 사람인 국제 커플이다 그래서일까 일반적으로 하는 일본 과자가 아닌.. 2023. 1. 4.
반차 낸 날 출근을 해 보니 오늘은 꽤 한가한 편이었다 내가 없어도 다른 직원들만으로도 순조롭게 일을 마칠 수 있을 것 같길래 난 반차를 내고 집으로 왔다 코로나 덕분인지 아니 때문이라고 해야하나 어쨌든 연차 휴가가 꽤 쌓였다 나름 연차휴가를 소비 할려고 할 일 없이 여러 번 연차를 내고는 집에서 뒹굴 거리기도 하고 마당에 잡초를 뽑기도 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지만 그래도 또다시 1년 치 연차가 나오면서 작년 거 다 못 쓴 연차까지 쌓여 34일이나 연차가 쌓여 버렸다 그래서 기회가 있으면 반차로라도 소비할려고 하는데 그것 또한 내 맘대로 안 되는 현실! 사실 어저께도 일이 별로 없기에 상사에게 반차 승낙을 받았는데 반차로 퇴근하기 1시간전 갑자기 본사에서 위생 검사반이 떴다는 소식이 … 위생 점검반이 오기 전 1시간.. 2022. 1. 14.
감동 받은 직장 후배의 손 편지 새해가 밝고 첫 출근 … 매일 출근할 수 있는 일터가 있고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자체가 참으로 감사한 일인것 같다 더군다나 외국인에다가 중년 아줌마인 내가 이곳 일본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 일을 마치고 집이 돌아 오는 길에 내 손에는 김상에게 라고 적힌 종이봉투 하나가 들려 있었다 사실 지난 연말에 회사 후배에게서 작은 선물을 휴게실 단스에 올려 뒀으니 잊지 말고 가져가라고 했었는데 31일 마지막 날까지 근무를 했던지라 빨리 집에 오고 싶은 마음에 미안하게도 잊어버리고 가져오지 않았었다 집에 오는 길에 잊어 버리고 가져오지 않았다는 걸 알고 그녀에게 라인으로 연락을 해 보았다 혹시 상하는 거냐고? 상하는건 아니니까 괜찮다고 해서 그녀에게 미안하다 사과를 하고 오늘에서야 가.. 2022. 1. 5.
나도 딸기 꼭지나 따고 싶다 토요일이지만 출근을 했다 그리고 회의 회의라고 해서 형식을 갖춘 그런 회의는 아니었고 현장 실무진과 관리직과의 간이 회의였다 회의 주제는 10월초에 하기엔 조금 이른 크리스마스 대책회의 … 조금 아니 많이 이른것 같지만 일의 특성상 1년 중 제일 바쁜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10월에 하는 크리스마스 대책 회의가 이르다고 할 수도 없다 케이크 만드는 직업인지라 미리 만들어서 냉동이 가능한 크리스마스용 케이크 제작은 11월 중순부터 제작을 하기 때문이다 오늘 회의는 어떤 직원을 어떤 시간에 배치할까 하는 문제였다 관리직 3명과 그리고 현장 실무진으로는 나와 미치꼬상 두 명이 참석을 했다 상사 : 야간은 레이가 좋겠지? 나 : 레이는 작년에도 야간 했잖아 공평하게 돌아가며 한다고 했으니 올해는 내가 해야 하는거 .. 2021. 10. 10.
3주만의 출근 며칠 전 받은 PCR 검사를 받은 결과가 오늘 나왔다 결과가 나오는 동안 솔직히 걱정이 되었다 현재 코로나 확진자는 증상이 나온 날 기준으로 10일이 지나거나 아니면 아무 증상이 없은지 72시간이 지나면 따로 PCR검사를 하지 않아도 완치자로 분류가 된다 증상 후 10일이 지나거나 증상이 없고 72시간이 지나면 남에게 전염될 가능성은 없다고 한다 게다가 완치가 되고도 남에게 전염을 시키지는 않지만 체내에 죽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남아 있어서 PCR 검사를 하면 한동안은 양성 반응이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첫 검사 때 당연히 양성 반응이 나올 거라 각오는 하고 있었다 한국의 기준은 잘 모르겠고 일본의기준으로는 나는 지난 28일 자로 회사 복귀도 일반적인 사회 생활복귀도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었다 어차피 .. 2021. 8. 7.
코로나 백신 접종하면 특별휴가를 준다는 울 회사 얼마 전 히로가 생애 첫 아르바이트를 하고 받은 첫 월급으로 아빠에겐 위스키를 엄마에겐 홍차를 선물을 선물로 받았었다 우리 집 자기야가 재택근무 중일 때는 매일 자기야가 내려준 커피로 커피타임을 가졌는데 이제는 커피 내려줄 사람이 낮에 없으니 나 홀로 홍차 타임을 가지는 시간이 많아졌다 나 홀로 홍차 타임에 냉장고에 있는 재료 다 끌어 모아다가 만든 냉장고 정리를 위해 만든 샌드위치다 냉장고 정리용 치고는 꽤 있어 보인다 ㅎㅎ 드디어 드디어 나에게도 코로나 백신 접종하라는 안내장이 시에서 우편으로 왔다 나이가 많은 순으로 시에서 발송을 하는데 우리집엔 아직 나만 받았다 우리 집 자기야보다 먼저 받은 접종권.. 나이 많은 순인데 내가 우리 집 자기야 보다 먼저 접종권을 받았다고... 지금이야 연상연하 커플.. 2021. 7. 2.
세상 쓸데없었는 고민 꽃을 피운 우리 집 다육이들.. 이쁘다 ㅎㅎ 며칠 동안 고민에 고민을 했었다 3주간의 지방 출장을 갈 것인가 말 것인가 가고 싶지는 않았지만 가야 할 것 같은 상황이라 마음을 굳혔었다 가... 기...로... 그리고 금요일 회사에 가서 출장을 가겠노라 보고를 했다 https://michan1027.tistory.com/1604 출장 ... 가야할까 ... 퇴근 즈음 상사의 호출을 받았다 7월에 3주간 나고야 출장을 갈 수 있겠느냐는 갑작스러운 요청에 멘붕 며칠의 출장이라면 모를까 3주씩이나 꼭 가정 있는 사람이 가야 하는 건지 싶어서 이번 출 michan1027.tistory.com 그... 런.... 데.... 미치꼬상이 출장을 가고 싶어 한단다. 하지만 내가 간다고 하면 양보를 하겠단다 ????? 무.. 2021. 6. 5.
출장 ... 가야할까 ... 퇴근 즈음 상사의 호출을 받았다 7월에 3주간 나고야 출장을 갈 수 있겠느냐는 갑작스러운 요청에 멘붕 며칠의 출장이라면 모를까 3주씩이나 꼭 가정 있는 사람이 가야 하는 건지 싶어서 이번 출장은 기간도 길고 하니 미혼인 사람들 중에 보내면 어떨까 제안을 해 보았다 돌아온 답은 오픈 준비와 함께 신입 사원 교육을 겸 해야 하는 일이니 아무나 보내지 말고 미치꼬상이나 나 두 사람 중 한 사람을 보내라고 본사에서 콕 찝어서 내려왔단다 5월에 이미 미치꼬상은 4주간 북해도 출장를 다녀왔다 그러니 이번엔 내가 갔으면 좋겠다며 하지만 강제성이 있은 게 아니니까 거절해도 된다고... 지금까지 출장의 대부분을 미치꼬상이 갔었다 스무 살 이른 결혼으로 아이 셋이 다 성인이고 함께 동거하는 시부모님이랑 사이가 안 좋아서 .. 2021. 6. 2.
선물같은 뇌물? 뇌물 같은 선물 회사 후배이자 현재는 나의 상사인 레이나와 회사에서 제일 친한 동료인 미치꼬상은 오늘부터 3주간 북해도 출장을 가게 되었다 일본은 4월 말부터 5월에 걸쳐 일주일 정도 휴일이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이다 남 들 다 노는 이 황금 연휴 기간은 나의 직업상 너무나 바쁜 시기이다 이런 바쁜 시기에 누구보다도 일을 잘하는 두 사람의 결원은 남아 있는 나에겐 엄청 부담이다 그 들이 출장을 간 3주간 내가 다 책임을 지고 이끌어 가야 하니 생각만 해도 황금연휴는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피곤하다 이 바쁜 떄에 둘이서 쏙 빠져서 미안하다고 잘 부탁한다며 이른 아침 공항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레이나에게서 라인이 왔다 회사 휴게실에 작은 선물이 있다고.. 빨간 봉투는 냉장고 안에 하얀 봉투는 사물 함안에 내 생일도 .. 2021. 4. 21.
비둘기 한마리 때문에 500만원 날린 거짓말 같은 실화 비둘기를 평화의 상징이라 했던가... 비둘기가 평화의 상징이라고? 난 오늘부터 비둘기를 싫어하기러 했다 오늘 비둘기 때문에 난리도 아니었다 오늘 아침 빵과 케이크를 만드는 조리실 안으로 난데없이 비둘기 한 마리가 날아들었다 조리실 문은 위생상 항상 닫아 두고 사람들이 출입을 할 때만 연다 게다가 조리실 안으로 들어오려면 매장 문을 통과해서 제일 안쪽에 있는데 비둘기 한 마리가 어떻게 들어왔는지 갑자기 조리실 안으로 날아들었다 순간 모두들 작업을 멈추고 비둘기 쫒아 내기 넓은 작업장이지만 들어오는 출입구는 일반 아파트 현관문 두 짝 정도의 크기이다 비둘기가 날아들긴 날아들었는데 나가는 문을 찾지 못했다 오히려 사람들이 쫒아 내려고 하면 할수록 도망만 다니는 비둘기 한 마리 아무리 사람들이 많다한들 날아다니.. 2021. 4. 9.
연말 회사에서 받은 오천엔짜리 한장 매년 이맘때면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는 레스토랑 하나를 통째로 빌려 크리스마스 파티겸 연말 송년회를 가진다 참석은 자유이지만 회사 특성상 전 직원이 참석을 하는건 불가능하다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는 시간에 근무인 사람도 있어서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사람도 있고 근무가 아닌 직원들 중에서도 아예 참석을 생각지도 않는 직원도 있어서다 근무한지 10년이 지나도 단 한번도 파티에 참석을 하지 않았다는 직원도 있고 매년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며 기다린다는 직원도 있다 그런 저런 이유로 전 직원의 30%에서 35%정도의 직원만 참석하는것 같다 나는 몇번인가 참석 경험이 있다 매년 해 오던 크리스마스 파티인데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취소가 되었다 작년 울 회사 크리스마스 파티 https://michan1027.tistor.. 2020. 12. 29.
나에겐 너무 과분한 사랑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회사 동료들과 런치나 친목의 모임을 못 가져서일까 무슨 이유에서인지 회사 동료와 후배들에게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많이 받았다 올해는 케이크 만드는 일을 하는 나에겐 1년중 가장 바쁜 크리스마스 시즌을 야근 근무를 하게 되었다 다른 동료들과 후배들과 근무 시간이 어긋나니 얼굴 보기도 힘들다 얼굴 보기도 힘들만큼 바쁘고 또 시간이 맞지 않아 만날수도 없는 회사 동료들과 후배들 그 첫 시작은 나랑 제일 친한 동료인 미치꼬가 내가 야근 근무 들어가기전 조금 이른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건네준 장갑과 핸드크림 입사 2년차 새내기 후배가 직접 만든 정성가득 미니 케이크와 립클로즈도 미리 받았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후배인 유미에게서 라인이 왔었다 회사 휴게실 선반에 종이봉투가 있는데 그거 .. 2020. 12. 27.
귤이랑 감이랑 고추랑 고춧잎이랑 직장 후배인 일본인 그녀에게서 라인이 왔다 지금 집에 있냐고 ? 집에 있다고 했더니 나에게 전해 줄게 있으니 잠깐 들려도 되겠냐고 잠시후 후배인 그녀가 우리집에 왔다 차에서 주섬 주섬 꺼내서 나에게 건네주는게 너무나 의외의 것이었다 고추 아니 덤으로 고춧잎까지 그녀의 친정 엄마가 고추를 나에게 가져다 주라고 하면서 마당에서 꺽어 주셨다고 한다 그녀는 친정 엄마에게 고추만 따서 가져 가겠다고 하니 무슨 소리냐고 ? 고춧잎도 먹는데 그냥 가지채 가져 가라고 했다고 한다 내가 자주 하는 말 일본 마트에서는 볼수 없는 ... 어쩌고 저쩌고 그렇다 이 고춧잎 또한 일본 마트에선 볼수 없는 그래서 살 수 없는 그런 채소중 하나이다 그녀의 친정 엄마처럼 어느 정도의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나 아니면 지방 (시골) 출신 .. 2020. 11. 3.
코로나 때문에 오히려 할로윈 파티가 늘어난 일본 매일 매일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내가 이틀 연속으로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않았다 아니 글을 올리지 않은게 아니라 너무 피곤하고 지쳐서 자느라고 글을 올릴수가 없었다 금, 토, 일요일 .. 남들은 주말이라 좋아라할텐데 나는 이번 주말이 정말로 길고도 고단한 주말이었다 원래 나의 근무 시프트는 토요일과 일요일은 7시 출근이었는데 금요일 저녁 회사에서 전화가 왔었다 7시출근이지만 4시에 출근 해 줄수 없냐는 .. 웬 4시?? 금요일 오후 케이크가 예상외로 엄청 나게 팔려 버려서 토요일 매장 오픈시간에 맞춰 케이크를 만들어 낼수가 없다고 일찍 출근해서 케이크를 만들어 달라는 전화였다 할로윈데이 그게 뭐라고 왜 이리 난리들인지 모르겠다 올 해는 할로윈이 토요일 , 일요일 주말에 걸친데다가 코로나 때문에 파티나 모.. 2020.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