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에서의 일상 /일본에서 일하기84

일본 직장 동료와의 즐거운 하루 회사 동료 미치꼬랑 마렌이랑 같은 날 off!쉬는 날을 따로 맞추지 않고서는 이런 날은 좀처럼 없는 일이다 이런 날을 그냥 보낼 수 없고 마침 셋이서 의견 투합해서 런치를 하기로 했다 지난번 여행에서 돌아 오는 길에 우연히 발견했던 동경 외곽의 식당이 너무 마음에 들었던 터라 사진을 보여 주며 가까우면 좋겠는디 좀 멀어서 … 라고 했더니 드라이브겸 가 보자고 해서 가기로 했는데 당연히 난 내 차로 매가 운전을 해서 글 생각었다왜냐하면 미치꼬는 면허가 없고 마렌은 5년전쯤 면허 따고 집에서 회사까지 출 퇴근 할때랑 집 근처 마트 갈때만 운전을 하기에 장거리 산 길이니 언제나 그렇듯 내 차로 내가 운전해 갈거리 생각을 했는데 마렌이 장거리 운전 연습겸 본인이 운전하겠다고 해서 나는 옆에서 길 안내만 .. 2025. 7. 3.
일본회사 출산 ,육아 휴직 일본에서 외노자로 살아온 지 어느새 18년이다 입사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8년이라니 세월 한번 빠르다 오늘 같은 팀 후배에게서 쪽지와 함께 작은 선물을 받았다쪽지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자면항상 친절하게 대해줘서 고맙다이야기도 많이 들어주어서 힘이 되었다김상도 무리하지 말고 … 쪽지 내용만 보면 회사를 그만 두나?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나? 싶은 내용이지만 아야까 상은 내일부터 긴 휴직에 들어가고 오늘이 마지막 근무였다아야까는 내일부터 출산 휴가다 나는 회사에 18년 차이지만 아이가 유치원 때부터 근무를 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출산 휴직과 육아 휴직을 경험하지 못했다 나와 상관없는 일이니 별 관심도 없었는데 같은 팀 직원이 휴직에 들어가니 나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 보니 출산과 육아 휴직에 대해.. 2025. 6. 1.
일본에서 일 하는 센 언니들의 피크닉 비가 올 듯 말 듯 하루정일 잔뜩 찌푸린 날씨다 쉬는 날이지만 아침부터 분주했다얼마 전부터 회사 동료 마렌( 필리핀인) 피크닉을 가고 싶다 노래를 불렀지만 근무 스케줄이 맞지 않아서 좀처럼 실현되지 않았던 피크닉이었는데 어쩌다 시간이 맞았는데 아침부터 비가 올 듯 말 듯 잔뜩 찌푸린 날씨였지만 스케줄 맞추기도 어렵고 이런 기회가 잘 있는 게 아닌지라 피크닉을 하기로 했다처음부터 엇나가기 시작한 피크닉 왜냐하면 나는 따로 장을 봐서 갈 거라 혼자 가기로 하고 장소를 아는 미치꼬가 마렌과 함께 현지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먼저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서둘러 약속 장소에 갔는데 기다리고 있어야 할 두 여자가 없었고 전화를 해 보니 서로 다른 장소에 가 있는 상황인데 지금 어디냐니까 다리가 있고 큰 아파트가 있다나.. 2025. 5. 28.
직장 동료와 1년만에 런치 같은 회사라고 팀이 다르고 근무 시간이 다르면 같은 회사지만 접점이 거의 없다 팀은 다르지만 17여년간 변함 없는 동료중 한명은 필리핀 출신의 마렌이다 정확히 말하면 팀은 다르지만 나 보다 먼저 입사한 선배다 마렌은 성격이 불 같고 까칠해서 싫어하는 이 들이 꽤 있는데 일은 진짜 잘 한다 마렌을 싫어하는 사람은 대부분 일 못 하는 사람 이다앞에서 친절하고 뒤에서 까는 ( 직접 면전에다 말 하지 않는 ) 일본인들과 달리 마렌은 직격탄을 날리니 마렌은 무서운 선배요 성질머리 더러운 선배라는 인식이 강하다 나 또한 돌려 말 하지 못 하는 열혈 한국인인지라 좀 까칠하긴 하지만 솔직한 마렌이 더 좋다팀이 다르고 근무 시간이 달라서 마렌과는 거의 1년 정도 런치를 하며 그 좋은 수다라는 걸 못 했다 ㅎㅎ간만에 시간.. 2025. 2. 18.
일본인 후배들에게 선물 받는 날 지난 발렌타인데일 날 회사에서 꽤 많은 선물들을 받았다 난 분명 여자이니까 발렌타인데이는 내가 받는 날이 아니지만 하지만 매년 난 발렌타인 데이에 여자 후배들에게서선물들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일본은 의리쵸코라고 해서 여성들이 친구나 회사 상사들 , 동료들에게 사랑의 고백이 아닌 의리로 쵸코를 준다 이름하여 의리쵸코 !발렌타인도 의리쵸코도 결국은 판매 전략으로 만든 이벤트이긴 하지만 일본에서의 의리 쵸코는 아주 일반적이다 몇 년전 ( 코로나 이전) 에는 우리집 자기야는 회사에서 많은 여직원들로부터 의리 쵸코를 받아 왔었다코로나 이후  점점 줄어 들고 있다 요즘은 귀찮고 부담된다는 이유로 그리고 경제적(물가가너무 많이 오름) 으로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젊은 세대들로부터 의리 쵸코가 많이 사라져 가고 있는 .. 2025. 2. 16.
내부 고발자가 되기로 했다 열흘  전 쯤인가 생각을 정리할게 있다며 혼자 여행을 떠났었다그리고 열흘쯤 지나 다시 이 곳을 찾아 왔다 생각을 정리 했던 그 곳으로 …지난번 여행에서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지만 미처 마무리를 짓지 못했던 그 일 ..이번에 다시 그 장소에 와서  또 다시 생각에 잠겼다조용한 호수가에서 후지산을 바라보고 있자니 결심이 완전히 섰다나는 회사에 내부 고발자가 되기로 했다 조용히 참고 넘어 갈수도 있겠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데 아무도 나서지를 않는다 8 년전 쯤 나는 한번의 내부 고발을 했었다 그때는 본사가 아니라 내가 근무하는 지점에 했었고 문제가 되긴 했지만 경고로 끝났다 하나 얻은 수확이 있다면 나의 내부 고발로 인해 나는 다른 일본 사람들이랑 달리 건드리면  참지 않는다는 걸 알았고 나에겐 항상 말 조심 .. 2024. 11. 15.
우연히 이루어진 직장 동료와의 사적 만남 회사를 다니다 보면 그중엔 친한 동료도 있고 인사만 나누고 예의를 지키는 동료도 있고 음 좋녀 싫냐 물으면 딱히 이유가 있는 건 아니지만 굳이 고르라면 별로 친해지고 싶지 않은 동료도 있고 뭐 사람 사는게 다 그런 거 아닌가? 다 좋을수 만은 없잖아 정말 우연히 이루어졌다 유미꼬는 나랑 친한 동료 중 한 명이고 나츠코는 서로 예의를 지키는 동료이고 (물론 사적 만남은 한 번도 가진 적 없는 ) 나오미는 내가 그다지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동료다 (겉으로는 조용한 사람인데 속 맘을 모르겠음) 내가 차바기를 사고 꾸민 걸 알고 있는 친한 동료 유미꼬가 나츠코에게 그 이야기를 했고 나츠코는 또 나오미에게 그 이야기를 했단다 나츠코와 나오미는 캠프를 즐기는 아웃 도어 파라고 한다 나오미상이 아웃도어파 나는 건 .. 2024. 4. 18.
유유상종 &자업자득 지난주 모꼬짱이랑 둘이서 떠났던 여행 하코네 箱根에 가기전 이즈 반도의 바다에 잠시 들렀었다 어차피 지나가는 길에 옆길로 20분만 살짝 빠지면 바다가 있다 바다 구경 삼아 잠시 샛길로 빠졌었다 탁 트인 바다를 보며 역시 샛길로 빠지길 잘 했다 싶었다 올해 마지막 여행이다 이번주부터 난 크리스마스 시즌 돌입인지라 연말까지 휴가고 뭐고 없이 오직 일에 몰두를 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심신 안정! 몸도 마음도 재충전을 하고 새로운 기분으로 업무에 복귀하면 좋겠다는 게 내 바람이었다 그렇게 기분좋게 출근한 다음날 우리 부서 톱이 의논할 게 있다고 면담을 요청했다 아! 이 글을 읽기 전에 아랫글을 먼저 클릭할 것을 추천! 왜냐하면 이 글만 읽으면 무슨 말인지 이해 하기 어려울 것 같다 https://mich.. 2023. 11. 29.
일본인에게 목각 원앙을 선물했다 11월 22일 드디어 레이나가 입적(入籍) 하는 날이다 입적(入籍)은 혼인 신고를 말한다 전에도 언급 했지만 일본은 결혼식보다 혼인신고를 더 중요시한다 요즘은 혼인신고만 하고 결혼식을 하지 않는 커플도 많다 일본의 결혼 절차를 보면 일단 혼인신고를 하고 산다 그러다 결혼식은 몇 달 후에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혼식은 하나의 행사일 뿐이고 혼인신고를 하는것이 결혼한 부부로 인정받는 일이다 그래서 회사에서도 결혼 휴가는 결혼식이 아닌 입적(혼인신고) 한 날로 부터 받을 수 있다 레이나도 22일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되었고 오늘부터 결혼 휴다에 들어갔다 https://michan1027.tistory.com/2303 난 이 결혼 반댈세.. 남이야 누구랑 결혼을 하건 말건 뭔 상관이라고 반대네 마네 주접을 .. 2023. 11. 23.
내 인생 최고의 갑질 언제나 그렇듯이 하루를 마감하는 늦은 밤 모꼬짱이랑 밤 산책을 나섰다 요즘 우리집 두 남자가 모꼬짱 산책에 게으름을 피우고 있어서 모꼬짱의 산책은 온전히 내 몫이 되고 말았다 솔직히 가끔은 귀찮다 싶을때도 있지만 산책 가자는 말 한마디에 좋아서 꼬리를 살랑 살랑 흔드는 모꼬짱을 보면 산책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밤 산책을 나서면 보이는 멋진 울 동네 야경 모꼬짱과의 산책길이 나에게도 좋은 힐링의 시간이다 회사에서 있었던 일이라던지 이런저런 복잡한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힐링의 시간 오늘도 사실 마음이 좀 복잡하다 내가 잘 한 일인지 모르겠다 지금 회사에 근무한 지 17년 차다 지금이야 년차도 있고 또 팀의 최고참으로 리더 역할을 하고 있지만 당연히 나에게도 신입 시절이 있었다 처음 입사는 제빵팀이었.. 2023. 11. 9.
나 사회 생활 잘 하고 있나 보다.. 지금 회사에 다닌 지 17년 차다 참 세월이 빠르다 신입으로 입사해 그것도 일본이란 사회에서 외국인 신분으로 입사를 했으니 업무 익히느라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돌아볼 여유도 없이 그렇게 보냈던 신입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세월은 흘러 흘러 어느덧 17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17년이란 시간이 증명하듯 아무것도 모르던 외국인 신입이었던 내가 이제는 우리팀에서 최고 고참이 되어 있다니... 돌이켜 보면 외국인이라고 대 놓고 깔 수 없지만 은근히 까는 애들도 있었던 것 같다 17년 차쯤 되고 나니 외국인이고 뭐고 없다 이젠 내가 팀의 최 고참이고 리더이다 보니 오히려 일본인들에게 업무를 지시하고 있으니 나란 여자 출세했네 ㅎㅎ 후배들에게 가끔 선물을 받는다 선물이라 해 봐야 뭐 대단한 건 아니다 휴가 갔다 오면서 그.. 2023. 11. 7.
직장 동료들과의 즐거운 수다 모임 회사의 친한 동료들과의 사적인 모임이 있다 모임이라곤 하지만 목적은 따로없다 이해 관걔가 얽히고설킨 복잡한 업무 환경을 벗어나 맛난 거 먹으며 회사에 대한 불평불만도 하고 그러면서 스트레수룰 확 날려 버리는 모임 적어도 한달에 한 번씩은 만나 런치를 하며 즐기는 수다 모임이다 주로 레스토랑에서 만나가는 하지만 두서너 달에 한 번은 우리 집에서 만난다 코로나로 세상이 어수선해 지면서 그 모임은 중지가 되며 자중을 했었고 그 후 마스크를 벗게 되면서 다시 모임은 재개되었지만 주로 레스토랑에서 만났다 아직은 집으로 사람을 부르는게 썩 내키지가 않아서였다 그런데 다들 우리집에 오고 싶어 한다 아무래도 레스토랑은 2시간 길어야 3시간이라는 시간적 제약이 있고 또 여자들의 수다란 게 분위기를 타다보면 목소리는 커지.. 2023. 9. 28.
존대하는 직장 상사 와 반말하는 부하 직원 오늘은 쉬는 날이었다 라인으로 사진이 한 장 날아왔다 그녀 : 뭐라고 쓰여있어? 나: 배 고파요 과자야? 본 적이 없는 과자네.. 그녀 : 배 고프다.. 고맙습니다. 딸기 사탕 받았습니다 ㅎㅎ 나 : 에? 딸기 사탕이었어? 쿠키나 비스킷인 줄 알았어 그녀 : 한국어 모르니까 먹어 보니 딸기 사탕이었어요 ㅎ 라인의 대화를 보면 누가 봐도 내가 선배 상대가 후배쯤 되어 보인다 하.. 지.. 만... 그녀는 현재 나의 직장 상사다 직장 상사는 존대를 하는데 부하가 반말이라고? 알고 봤더니 나란 여자 참 싸가지 없는 부하직원이구나..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변명을 하자면 15년쯤 지금은 직장 상사인 그녀가 대학생 아르바이트로 입사를 했고 그 후로 파트타임을 거쳐 사원이 되었고 현재는 30대의 관리직 사원이 되었다.. 2023. 2. 1.
이것은 뇌물이냐 선물이냐 .. 연말에 회사에서 후배들에게 봉투 몇 개를 받았었다 봉투라... 돈봉투는 아니고 선물봉투 ㅎㅎ 31일까지 근무를 했었기에 선물을 받아서 집에 와서도 내용물을 보지도 않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봉투를 열어 보았다 첫 번째 봉투는 하츠미상 2년차 아직 아직 가르칠게 많은 신입이다 요즘인 라인이다 메일이다 모든 걸 전자 기기로 간단히 해 치우는 시대다 보니 가끔씩 짧은 쪽지 메모지만 직접 쓴 손 글씨를 보면 괜히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해야 하나 상대를 존중해 주는구나 하는 그런 느낌을 받는다 역시 메일보다는 직접 쓴 손 글씨가 훨씬 더 마음이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 한 해 동안 가르쳐 주고 돌봐 주고 고맙다는 인사치레 글이다 하츠미는 남편이 호주 사람인 국제 커플이다 그래서일까 일반적으로 하는 일본 과자가 아닌.. 2023. 1. 4.
반차 낸 날 출근을 해 보니 오늘은 꽤 한가한 편이었다 내가 없어도 다른 직원들만으로도 순조롭게 일을 마칠 수 있을 것 같길래 난 반차를 내고 집으로 왔다 코로나 덕분인지 아니 때문이라고 해야하나 어쨌든 연차 휴가가 꽤 쌓였다 나름 연차휴가를 소비 할려고 할 일 없이 여러 번 연차를 내고는 집에서 뒹굴 거리기도 하고 마당에 잡초를 뽑기도 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지만 그래도 또다시 1년 치 연차가 나오면서 작년 거 다 못 쓴 연차까지 쌓여 34일이나 연차가 쌓여 버렸다 그래서 기회가 있으면 반차로라도 소비할려고 하는데 그것 또한 내 맘대로 안 되는 현실! 사실 어저께도 일이 별로 없기에 상사에게 반차 승낙을 받았는데 반차로 퇴근하기 1시간전 갑자기 본사에서 위생 검사반이 떴다는 소식이 … 위생 점검반이 오기 전 1시간.. 2022. 1. 14.
감동 받은 직장 후배의 손 편지 새해가 밝고 첫 출근 … 매일 출근할 수 있는 일터가 있고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자체가 참으로 감사한 일인것 같다 더군다나 외국인에다가 중년 아줌마인 내가 이곳 일본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 일을 마치고 집이 돌아 오는 길에 내 손에는 김상에게 라고 적힌 종이봉투 하나가 들려 있었다 사실 지난 연말에 회사 후배에게서 작은 선물을 휴게실 단스에 올려 뒀으니 잊지 말고 가져가라고 했었는데 31일 마지막 날까지 근무를 했던지라 빨리 집에 오고 싶은 마음에 미안하게도 잊어버리고 가져오지 않았었다 집에 오는 길에 잊어 버리고 가져오지 않았다는 걸 알고 그녀에게 라인으로 연락을 해 보았다 혹시 상하는 거냐고? 상하는건 아니니까 괜찮다고 해서 그녀에게 미안하다 사과를 하고 오늘에서야 가.. 2022. 1. 5.
나도 딸기 꼭지나 따고 싶다 토요일이지만 출근을 했다 그리고 회의 회의라고 해서 형식을 갖춘 그런 회의는 아니었고 현장 실무진과 관리직과의 간이 회의였다 회의 주제는 10월초에 하기엔 조금 이른 크리스마스 대책회의 … 조금 아니 많이 이른것 같지만 일의 특성상 1년 중 제일 바쁜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10월에 하는 크리스마스 대책 회의가 이르다고 할 수도 없다 케이크 만드는 직업인지라 미리 만들어서 냉동이 가능한 크리스마스용 케이크 제작은 11월 중순부터 제작을 하기 때문이다 오늘 회의는 어떤 직원을 어떤 시간에 배치할까 하는 문제였다 관리직 3명과 그리고 현장 실무진으로는 나와 미치꼬상 두 명이 참석을 했다 상사 : 야간은 레이가 좋겠지? 나 : 레이는 작년에도 야간 했잖아 공평하게 돌아가며 한다고 했으니 올해는 내가 해야 하는거 .. 2021. 10. 10.
3주만의 출근 며칠 전 받은 PCR 검사를 받은 결과가 오늘 나왔다 결과가 나오는 동안 솔직히 걱정이 되었다 현재 코로나 확진자는 증상이 나온 날 기준으로 10일이 지나거나 아니면 아무 증상이 없은지 72시간이 지나면 따로 PCR검사를 하지 않아도 완치자로 분류가 된다 증상 후 10일이 지나거나 증상이 없고 72시간이 지나면 남에게 전염될 가능성은 없다고 한다 게다가 완치가 되고도 남에게 전염을 시키지는 않지만 체내에 죽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남아 있어서 PCR 검사를 하면 한동안은 양성 반응이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첫 검사 때 당연히 양성 반응이 나올 거라 각오는 하고 있었다 한국의 기준은 잘 모르겠고 일본의기준으로는 나는 지난 28일 자로 회사 복귀도 일반적인 사회 생활복귀도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었다 어차피 .. 2021. 8. 7.
코로나 백신 접종하면 특별휴가를 준다는 울 회사 얼마 전 히로가 생애 첫 아르바이트를 하고 받은 첫 월급으로 아빠에겐 위스키를 엄마에겐 홍차를 선물을 선물로 받았었다 우리 집 자기야가 재택근무 중일 때는 매일 자기야가 내려준 커피로 커피타임을 가졌는데 이제는 커피 내려줄 사람이 낮에 없으니 나 홀로 홍차 타임을 가지는 시간이 많아졌다 나 홀로 홍차 타임에 냉장고에 있는 재료 다 끌어 모아다가 만든 냉장고 정리를 위해 만든 샌드위치다 냉장고 정리용 치고는 꽤 있어 보인다 ㅎㅎ 드디어 드디어 나에게도 코로나 백신 접종하라는 안내장이 시에서 우편으로 왔다 나이가 많은 순으로 시에서 발송을 하는데 우리집엔 아직 나만 받았다 우리 집 자기야보다 먼저 받은 접종권.. 나이 많은 순인데 내가 우리 집 자기야 보다 먼저 접종권을 받았다고... 지금이야 연상연하 커플.. 2021. 7. 2.
세상 쓸데없었는 고민 꽃을 피운 우리 집 다육이들.. 이쁘다 ㅎㅎ 며칠 동안 고민에 고민을 했었다 3주간의 지방 출장을 갈 것인가 말 것인가 가고 싶지는 않았지만 가야 할 것 같은 상황이라 마음을 굳혔었다 가... 기...로... 그리고 금요일 회사에 가서 출장을 가겠노라 보고를 했다 https://michan1027.tistory.com/1604 출장 ... 가야할까 ... 퇴근 즈음 상사의 호출을 받았다 7월에 3주간 나고야 출장을 갈 수 있겠느냐는 갑작스러운 요청에 멘붕 며칠의 출장이라면 모를까 3주씩이나 꼭 가정 있는 사람이 가야 하는 건지 싶어서 이번 출 michan1027.tistory.com 그... 런.... 데.... 미치꼬상이 출장을 가고 싶어 한단다. 하지만 내가 간다고 하면 양보를 하겠단다 ????? 무.. 2021.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