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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등학교43

응원단에 문화제 연극까지 고 3 수험생인 울 아들 히로 한창 중요한 시기인 9월 첫 주에 학교 문화제가 있고 그 다음주인 둘째주에 체육제가 있다 일본은 고 3 수험생이라도 학교 행사엔 무조건 참석이다 그런데 얼마전 히로에게서 체육제의 응원단을 한다는 말을 들었다 친구들이 응원 단장을 하라고 했는데 히로가 거절을 하자 다른 애가 응원단장을 맡기로 했는데 그 응원단장이 히로가 응원단 간부를 하면 자기가 단장을 할것이고 히로가 안 하면 자기도 안 하겠다는 이상한 논리로 결국은 히로가 응원단 간부를 하기로 했다 엄마입장에선 응원단을 하면 여름방학에도 학교에 나가 응원단 연습을 해야 할테고 고 3인데 얘가 왜 이러나 .. 하지 말지 ... 가 솔직한 내 마음이었다 아들의 체육제 응원단 이야기 http://michan1027.tistory.. 2019. 7. 6.
따로 또 같이 ... 식구라 해 봐야 달랑 세 식구인데 다들 너무 바쁘다 평일엔 한끼 식사 함께 하는것도 쉽지가 않다 아침을 회사에 가서 간단히 먹는 우리집 자기야 아침을 혼자 먹는 히로 아침을 먹지 않고 늦은 아침겸 점심으로 먹는 나 그리고 점심은 자기야는 회사에서 히로는 학교에서 내가 아침에 만든 도시락을 먹고 그리고 저녁도 귀가 시간이 다르다보니 밥 먹는 시간도 각각 주말이 되어야 달랑 세 식구 한데 모여 함께 밥상 앞에 앉을수가 있다 다들 바빠도 너무 바쁘다 .. 토요일 주말.. 우리집 자기야는 사회인 테니스 대회 참석한다고 아침부터 나가서는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 왔고 히로는 공부하러 간다며 학교 자습실로 갔다가 아빠랑 비슷한 시간에 돌아왔다 주말이지만 홀로 집에 남겨진 난 마당에서 시원한 차양막 아래서 .. 2019. 6. 2.
뱀 머리 보다 용 꼬리 히로가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는 8월의 여름방학이 끝나면 9월초에 체육제를 한다 며칠전 학교에서 돌아온 히로가 엄마 애들이 나 보다 자꾸 응원 단장 하라고 난리야 내 속마음 : 아니 고 3이 무슨 응원단장을 해 그것도 대입이 얼마 안 남은 중요한 시점인 9월에 .. 게다가 게다가 응원단장을 하면 여름방학때 응원연습을 하러 학교에 가야 하는거잖아 얘가 얘가 정신이 있는거야 없는 거야 명색이 고 3 수험생인데 .. 근데 귀찮아서 응원단장 안 한다고 했어 내 속마음 : 짜식 이제야 정신 차렸네 그래 중요한 고 3 여름방학을 다른 애들은 공부한다고 난리일텐데 응원단 연습한다는게 말이 되냐고? 그래 히로야 장하다 결정 잘 한거야 .. 에고 간만에 이쁜짓하네 ㅎㅎㅎㅎ (작년 히로 학교 체육제 응원단 모습 ) 그리고 .. 2019. 5. 28.
일본 고등학교의 소풍 3박 4일간의 나 홀로 여행은 끝이나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회사에서는 산더미 같은 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고 집에선 우리집 두남자의 도시락 만들기 부터 시작해서 해도 해도 표도 안 난다는 집안 일들 .. 꿈 같았던 3박 4일은 너무나도 짧았다는 ... 교토의 아라시야마에 갔을때 오사카에서 온 선배가 아라시야마 대나무 길 입구에 있는 신사에서 お守り(오마모리) 부적을 사 주었다 고맙게도 히로가 대학 입시를 앞둔 고 3이라고 합격 오마모리를 히로에게 주라며 ... 합격 오마모리라 ... 아무리 오마모리를 지녀도 히로가 공부를 안 하면 부질없는 것이지만 부적의 힘을 믿거나 말거나 합격이라는 단어가 괜히리 기분이 좋다고 해야 하나 조금은 든든함을 느낀다 며칠전 고 3인 히로가 소풍을 갔다 일본은 초등학교까지는 遠.. 2019. 4. 28.
금쪽같은 내 아들 흉보기 일본 고등학교는 2학기제인 한국과 달리 3학기제이다 3월 22일 3학기를 마치고 지금은 봄방학중이다 4월 첫주에 봄 방학이 끝나면 신학기가 시작된다 드디어 히로가 고 3 수험생이 된다 당장 대입시험은 1년도 안 남았는데 당장 다음주부터 고 3 수험생이 되는데 봄 방학중인 지금도 매일 매일 부카츠(특별활동)인 테니스 연습을 다니고 있다 한국에서 나고 교육을 받고 고 3 시절을 보낸 나로썬 도저히 이해가 안되고 심히 걱정이 되는게 사실이다 오늘은 마침 내가 회사 쉬는날인데 히로도 오늘은 테니스 여자부가 시합이 있어서 남자부는 연습이 없다고 학교에 가지 않는다고 한다 정말로 간만에 아들녀석에게 런치 하자고 데이트 신청을 했다 음 .. 딱히 먹고 싶은게 있는것도 아닌데 그냥 집에서 먹어도 되는데 ... 히로 그.. 2019. 3. 29.
막지막 한 해 힘내자는 남편 이번 주말은 동경에 큰 눈이 내릴꺼라며 며칠전부터 뉴스에서 큰 눈에 대비 잘하고 준비하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하필이면 그 큰 눈이 왜 이번 주말일까? 이번 주말은 히로 학교에서 학부모 모임이 있는데 .. 눈이 많이 오면 어쩌나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큰 눈이라고 호들갑 떤 결과는 겨우 이 정도였다 도로는 눈이 녹아 눈의 흔적은 찾아 볼수도 없었고 응달진 곳에도 바닥엔 눈이 쌓이지도 않았고 나무와 식물위에만 겨우 요정도 온 매스컴에서 대설 대설 하며 호들갑을 떨었는데 말이다 큰 눈이 아니라 다행이다 히로 학교는 집에서 차로 30분 정도 가야 하는 거리다 주말 아침 우리집 자기야랑 둘이서 히로의 고등학교로 .. 우리 부부는 맞벌이이고 자가야는 물론이고 나도 정사원으로 근무를 하고 있지만 초등 학교 6년, 중학 .. 2019. 2. 11.
고딩 아들녀석의 새로운 취미 올해 고3이 되는 고딩 아들 히로 이제 정말 마음 잡고 공부를 해 줬으면 좋겠는데 아직은 자기가 수험생이 된다는 자각이 없는것 같아 지켜보는 엄마는 애가 탄다 자율학습이나 방과후 학습이 없는 일본 고등학교다 7시간 수업을 마치면 오후 3시 30분이다 수업을 마치고 오후 5시까지 부카츠(특활)인 테니스를 하고 집에 오면 대충 6시쯤 된다 나의 퇴근 시간보다 더 빨리 집에 오는 히로.. 나 보다 먼저 집에 오는 히로가 알아서 챙겨 먹을수 있도록 출근전에 난 미리 저녁준비를 해 두고 출근을 한다 그런데 요즘 히로는 내가 만들어 둔 반찬을 두고 자기가 이것 저것 만들어 먹는다 엄마 마음은 미리 저녁을 만들어 두면 히로가 집에 와서 저녁을 챙겨 먹고 공부를 좀 해 줬으면 싶은데 히로는 집에 오면 바로 목욕을 하곤.. 2019. 2. 8.
성장 .. 그리고 일상 그리고 2019년 2019년 새해를 맞이한지 벌써 일주일 지났다 시부모님이 우리집에 와 계셨던 관계로 정신없이 지나간 일주일이었다 새해를 맞이하고 일주일만에 겨우 평화(??)가 찾아왔다 음 ... 평화라기 보다 평소의 우리집 일상으로 돌아온 듯 하다 12월 29일부터 9일간의 기나긴 연휴를 마치고 7일 월요일부터 자기야는 출근을 시작했고 그 다음 날인 8일부터는 히로는 겨울 방학을 마치고 학교로 등교 고딩 2년의 마지막 학기 3학기가 시작 되었다 나는 또 다시 두 남자의 도시락을 만들며 하루를 시작하는 일상 시부모님이 시댁으로 돌아가시고 모처럼 울 가족만의 조용한 시간을 보내며 하루를 마무리 하는 시간 잠자리에 들기전 양치를 하다가 갑자기 우리집 두남자가 칫솔을 입에 문채 팔 씨름을 시작 .. 우리집에선 가끔 있는 일이다.. 2019. 1. 9.
고딩 아들과 엄마의 생각 차이 고등학교 2학년인 히로는 다음주 수요일부터 중간고사가 시작된다그래도 명색이 진학고인데 고2 첫 시험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엄마인 나 이번 토요일 그리고 일요일이 시험 공부를 할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 히로 내일은 (토요일) 집에서 공부할거야? 아님 학교 가서 공부 하고 올거야? 내일 테니스 대회 응원 가야해. 수요일부터 시험인데 무슨 대회응원이야니가 대회 나가는거 아니잖아 그거 꼭 가야 하는거야? 그래도 가야지.. 너 정말 갈 생각이야?그냥 응원이라며? 아! 정말 미쳐 버리겠다 시험 시작하는 1주일 전까지 부카츠(특별 활동)라고 해서 테니스를 매일 매일 주말까지도 하고 다녔다 겨우 시험전 1주일부터 부카츠 잠시 쉬고 시험 공부 하라고 하더니 시험 전 제일 중요한 주말인 토요일 일요일 2일 연속 테니스 .. 2018. 5. 19.
엄마를 위해 일본 라면속에 한국을 담은 아들 지난주 히로 학교에서 사회과 견학이 있었다 사회과 견학은 굳이 표현을 하자면 소풍 같은 거다 일본의 초등학교 소풍은 선생임 따라 아이들이 쫄래 쫄래 따라가는 한국이랑 거의 비슷 비슷하고 중학교때부터는 사회과 견학이란 이름으로 불리는데 6명정도의 그룹을 만들고 일정은 각 그룹별로 각자 정하게 된다 히로의 이번 사회학 견학의 장소는 요코하마였다 긱자 전철을 타고 요코하마로 집결 선생님이 출석 체크 하고 그 후론 각 그룹별로 각자 개별 행동 오후 4시쯤 해산 시간에 다시 모여 선생님이 인원 체크후 각자 알아서 집으로 가기 선생님이랑 상관없이 각 그룹별로 자기들이 하고 싶은 것 한다 히로 그룹은 요코하마의 유명한 차이나 타운과 야마시타 공원 그리고 일본의 대표적인 컵라면 카프누들 테마 파크인 카프누들 뮤지엄에 .. 2018. 5. 2.
첫 입상 그리고 치열한 경쟁 히로가 테니스를 시작하건 중학교 입학하면서부터다 일본은 중학교 입학을 하면 특별활동부에 거의 모든 아이들이 가입을 한다 관혁악부, 합창부 미술부에서 부터 연극부, 볼란티어부, 영어부 ,검도부, 축구, 탁구 ..학교마다 다르지만 종류가 아주 다양하다 일부는 일주일에 적게는 두세번만 활동을 하는 부도 있지만 스포츠부 같은 경우는 매일 심지어는 토요일 일요일도 부 활동이 있다 학교 수업이 끝나면 보충수업이 아닌 테니스에 필요한 기초 체력 단련부터해서 연습이 아주 빡세다 1학년 신입 부원의 경우 거의 매일 학교 운동장을 10바퀴씩 달리기부터 시작했었다 히로는 고등학교에 입학을 하고서도 특별활동으로 테니스부에 가입을 했다 지금은 테니스 4년차 중학교때 몇번 대회에 나갔지만 제일 좋은 성적이 3회전 까지 올라간 것.. 2018. 4. 11.
고딩 아들의 생일 파티를 하는 이유 5일간의 긴듯 짧은 듯한 꿈 같던 대만 여행을 마치고 현실세계로 돌아왔다 대만 떠나기전날 우리집 마당의 튜울립이 봉오리를 맺었었다 대만을 5일간 다녀오다 보면 혹시 올해는 튜울립 피는 것을 못 볼수도 있겠구나 1년을 기다려 딱 이맘때 한번 보는건데 아쉽네 했었다 그런데 내가 집으로 돌아 오기를 기다렸다는듯 딱 맞춰 피워준 울집 마당의 빠알간 튜울립 하얀 은방울 꽃이랑 함께 투샷이쁘다 아직 아직 풀어 놀 대만의 이야기 보따리가 가득이지만 하나 하나 천천히 풀어 헤치기로 하고 오늘은 다시 일본에서의 일상 이야기로 잠깐 돌아 올까 한다 3월 20일이 히로의 생일이었다 초등학교때부터 히로의 생일 파티를 히로 친구들을 불러 집에서 간단한 생일 파티를 해 주었었다 고등 학생인 올해의 생일 아직 봄 방학전인 바쁜 고.. 2018. 4. 3.
일본 고등학교의 가사 수업시간에 아들이 만든 것 23일 금요일 오늘은 히로 학교 종업식내일부터 봄방학이 시작된다 고등학교 입학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학년이 끝이 났다 종업식날이라서인지 학교에서 가져 오는 짐들이 엄청 많다 히로가 가져온 짐들 가운데 고등 학생 남자아이 것이라 하기엔 넘 귀여운 핑크빛 뭔가가 들어 있다 같은 반 여자 아이 짐이 잘못 들어 왔나?아님 어떤 여자에게 선물로라도 줄건지 아님 반대로 어떤 여자 아이가 선물로 준건지 ..아무리 봐도 히로 물건은 아닌것 같다 히로야 ! 이건 뭔데? 누구거야? 어! 그거 가사 시간에 만든거야 필통인데 엄마 줄께 히로가 중학교때는 입학하자 마자 가사 수업 도구로 반짇고리 세트를 사야만 했었다 일본 중학교에선 가사 수업시간중 바느질 수업이 있어서사야 한다고 했다 골무까지 든 제대로 된 반짇고리 세트다.. 2018. 3. 24.
나에게 화이트 데이는 생고생하는 날 화이트 데이란게 일반적으론 남자에게 여자가 쵸코나 사탕을 받는날이라는데 나에게 있어서 화이트 데이는 받는날이 아니다 그럼 무슨 날이냐고?안 해도 될 고생을 하는 바쁜 날이다 일본은 중학교 까지는 발렌타인 데이때 학교에 쵸코를 가져 가면 안된다 당연히 히로는 중학교 졸업까지 회사에서 쵸코를 잔뜩 받아 오는아빠를 부러워만 하면 보냈었다 "부익부 빈익빈 "쵸코가 넘쳐 나는 아빠랑 쵸코가 받고픈 히로였다 히로가 초등학교 1학년때 소꼽친구이자 이웃사촌인 유까짱에게서 생애 첫 발렌타인 쵸코를 받았었다 커다란 하트형 쵸코를 받고 기념 사진까지 찍었었다 매년 쵸코 잔뜩 받아오는 아빠를 부러워 하던 히로가고등학생이 되고 첫 발렌타인에 드디어 쵸코를 받았다 자그만치 8개나 ...물론 학교친구들에게 받은 말그대로 의리 쵸코.. 2018. 3. 14.
고등학생 아들이 여행가방 들고 학교 간 이유 어제 저녁 히로가 바퀴 달린 여행가방이 어디 있냐며 찾는다 내일은 바퀴 달린 여행 가방을 들고 학교에 가겠다고 ..아니 여행을 가는것도 아니고 학교에 가면서 왜 바퀴 달린 가방을 가져 가냐고 ?? 작년에 고등학교 입학 하기전 히로랑 함께 입학전 학교 설명회에 갔다가 많은 엄마들이 바퀴 달린 여행가방을 들고 학교에 오는걸 보고아니 왜 여행가방을 들고 오나 했었다 학교로 가는 골목길에 한줄로 쭈욱 늘어서서 바퀴달린 가방을 돌돌돌 끌고 가는 엄마들과 아이들 그 궁금증은 입학 설명회가 끝난후 바로 해결이 되었다 입학 섫명회가 끝난후 교과서 배부를 받았다 얼마나 책 권수가 많고 무거운지 이래서 다들 바퀴 달린 가방을 가져 오는구나 했었다 히로랑 둘이 들어도 도저히 다 들수 없을만큼 많은 교과서들게다가 1학년땐 사.. 2018. 3. 6.
고등학생 아들을 이자카야에 데려가는 이유 일요일 고1인 히로 담임선생님과 면담을 마치고 자기야랑 히로랑 함께 이자카야에 갔다 일본의 일반적인 이자카야와는 조금 다른 형태의 아자카야 일요일 학교 면담일이 정해지자 자기야가 면담후 울 식구 셋이서 함께 가자며 인테넷 검색을 알아 본 이자카야다 일식 코너, 야끼도리 코너, 중식 코너, 타이코너 ,라면 집 , 등등등 많은 가게들이 중간에 큰 홀을 중심으로 둘러 싸인 형태 홀 하나를 공동을 함께 사용하는 실내 포장 마차형태의 이자카야 자리에 앉자마자 자기야와 난 시원한 생맥주로 고딩 히로는 콜라로 건배를 하고 주문한게 나오는 동안 오늘 있었던 선생님과의 면담이야기도 하고 일주일 동안 각자 바빠서 못다한 각자의 이야기도 하고 .. 2학년때도 지금 담임선생님이 담임이었으면 좋겠어 초등학교 중학교 9년간 내내.. 2018. 1. 16.
일본 고등학교 첫 학부모 면담 경험 일요일 이지만 자기야랑 나랑 히로랑 셋이서 히로가 다니는 고등학교로 향했다 오늘은 히로가 고등학교 입학후 1년만에 처음으로 하는 담임 선생님과의 면담이다 미리 선생님이 제시한 날짜중 원하는 날짜로 신청하고 하는 면담인데이 면담이라는게 모든 부모가 다 해야 하는 면담이 아니라 희망자에 한해서 하는 면담이었다 남들 다 노는 일요일 이지만 일부러 일요일을 골라 신청을 했다왜냐하면 자기야랑 함께 삼자 면담이 아닌 사자면담을 하기 위해서다 우리집은 자기야가 히로의 교육에 적극 참여하는 편이다 초등학교때도 6년간 일년에 두어번 있는 학부모 수업 참관한번도 빠짐 없이 다녔고 심지어는 히로가 중학교 진학을 한 후에도 수업 참관은 반드시 참관을 하는 자기야다 자기야가 히로의 교육에 적극 참여 한다는 이유는 히로의 학교에.. 2018. 1. 15.
일본 에서 아이 키우는 구닥다리 엄마의 주저리 주저리 요즘 내가 넘 구닥다리란걸 실감한다 그도 그럴게 한국을 떠난지 20년에다가 일본에서 살면서 만나는 인간관계라는게 회사 관련 지역 주민들 그리고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이 친구 엄마들이다 보니 접한는 정보에는 한계가 있다 한국에 살면야 친척이다 선배다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맺을수 있고 그러다 보면 나와 관련 없는 부분의 정보도 많이 접할수 있을테지만 일본에 살다보니 한정된 인간관계로 인한그런 부분이 많이 아쉽다 일본에서야 나는 외국인이다 보니 모든게 모르는것 투성이고그러다 보니 히로랑 함께 일본을 배우고 함께 성장해 가는 것 같다 아이가 유치원생일땐 유치원에 관한 정보는 빤하지만 아직 경험이 없는 초등학교에 관한것 깜깜이고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고 나면 초등학교에 대해선 잘 알지만 중학교는 깜깜이고 .. 2017. 12. 9.
뺀질이들의 이런핑계 저런 핑계 히로는 고딩 1년이다 2학기 기말 고사가 열흘도 안 남았다 기말고사가 열흘도 안 남은 이번 주말 토요일도 일요일도 특활인 테니스 연습때문에 학교에 가고 있다 중학교때도 시험 2주전부터는 특활은 잠정 휴식에 들어갔는데 고등학생인데 열흘도 안 남기고 특활을 하다니게다가 진학고인데 말이지 ...테니스 선수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특활인데 말이다 게다가 일요일 특활은 테니스 연습도 아니고 2학년 선배들 시합 응원을 위해 학교에 가는 것이었다 응원이라고 해서 응원전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앉아서 시합을 보는 것인데 말이다 히로 학교의 특활부인 테니스부는 모든 연락을 단체 라인톡으로 하고 있다 연습도 시합도 일체 선생님 관여없이 2학년 선배인 테니스부 부장의 리더 아래 이루어 진다 성실 근면의 대명사인 울 히로 토요.. 2017. 11. 20.
좋은건지 나쁜건지 .. 지난주 직장 동료 미치꼬상이 추천해준 야마나시로 단풍구경을 갈려고 했는데 히로의 갑작스런 테니스 시합 일정 때문에 단풍구경은 이번주로 미루었었다 사실은 매주 토요일도 일요일도 학교에서 테니스 연습이 있다 하지만 하루정도 선생님께 말씀 드리고 연습을 빠지고 모처럼 가족 나들이 가자 했던건데 히로가 도저히 안되겠단다 단풍구경도 가고 싶지만 다들 학교 나와서 연습하는데 집안에 특별한 일이 있는것도 아니고 겨우 단풍구경 가는것 때문에 연습 빠지기 미안하단다 그런데 이번 토요일 연습은 단체 연습이 아니라 자율 연습일정이다 각자 알아서 체력 단련을 하던 서브 연습을 하던 각자 알아서 하는 자율 연습 그런 연습 쫌 빠지면 어때서게다가 아직 히로는 1학년이라 2학년 선배들에게 밀려테니스부 주전선수도 아니다 그런 토요일.. 2017.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