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티스토리챌린지22

아들 옷을 맘 대로 골라 입는 중년 아재 한국에서의 시간은 너무나도 빠르게 흘러간다 온지 얼마 안 된것 같은데 돌아가야 할 시간은 다가 오고 …한국에서는 늘 가족과 함께다 오빠와 언니도 우리가 한국에 있는 동안 부모님 집에 거의 출근 도장을 찍다시피 들락날락 하고 오빠랑 언니가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도 언제나 아빠와 엄마와 함께이니 우리집 자기야와 나랑 둘이 있을 시간은 거의 없다 유일한 둘만의 시간은 잠깐의 산책이 유일하다 우리집 자기야는 한국만 오면 하루종일 먹는게 일이다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고 오죽했으면 “전서방 일본에서 굶다 왔나” 라고 할 정도다 ㅋㅋ울 오빠랑 언니야는 우리집 자기야의 밥값대느라 파산할지도 모르겠다 ㅠㅠㅠ잠깐의 산책으로 소화 시키고 또 먹기 위한 산책이다내가 보지 못한 쟈켓을 입었길래 못 보던 옷인데 .. 2024. 11. 27.
한국오면 반드시 사는 것 내 블로그를 오래동안 봐 오신 분들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 ! 아마 모르는 분은 없으실거 같은데 그건 바로 내가 한국 가면 반드시 사 오는 것 !그것은 바로히로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찰떡 쵸코파이다 히로는 어려서부터 찰떡쵸코파이를 엄청 무지 좋아했었다 아 ! 그리고 바나나 우유도 ..한국에 오면 정말 가방 한 가득 찰떡 쵸코 파이를 사 온다 그렇게나 많이? 라고 놀랄 정도로 꽤 많이…하지만 이번엔 히로가 호주에 가고 없으니 찰떡 쵸코 파이는 안 사와도 되겠구나 생각 했었다그러나 결국은 사고야 말았다 왜냐하면 일본은 휴가를 내고 어디 갔다오면 잘 갔다왔다는 인사로 과자 같은 걸 사 오는 오미야게 라는 문화가 있다 그래서 우리집 자기야가 이번에 뭘 사 갈까 고민을 하다가 돌아 다니기도 귀찮고 뭐가 좋을까.. 2024. 11. 26.
본가 보다 처가가 더 좋다는 울 남편 가족이란게 뭔지 …그냥 같이 있는 것 만으로도 좋다 나만 그런건가? 혹시나 오빠야랑 언니야는 “ 쟤는 눈치도 없이 왜 이리 자주 오냐” 라고 하는 건 아니겠지 …내가 한국에 와 있는 동안 매일 출근 도장을 찍는걸 보면 아닌것 같긴 한데 말이지 ㅎㅎㅎ한국에 온 첫날부터 엄마 아빠 집으로 집합 ! 딱히 하는 일이 없어도 그냥 모여 있는 것 만으로도 좋다 엄마는 솔직히 말 하면 언니랑 오빠가 오는게 귀찮단다 ㅋㅋㅋ물론 나는 멀리 산다고 자주 못 오니까 게다가 막내니까 안스러워서 오냐 오냐 하시지만 자주 만나는 오빠나 언니네는 제발 그만 오라고 하는 걸 보니 울 엄마 아빠는 참 행복하구나 안심이 되고 내가 못 하는 걸 내 몫까지 해 주는 오빠네랑 언니네에게 참 고맙다 ..이런 가족 관계를 일본인인 우리집 자기야.. 2024. 11. 25.
한국와서도 카페 투어 언니야랑 오빠야랑  일본에서 온 나랑 우리집 자기야에게 물어 보는 것은 항상 똑 같다 “ 뭐 먹고 싶니?”“ 어디 가고 싶니?”나야 뭐 딱히 어디 가고 싶은 곳도 없으니 선택권은우리집 자기야에게로 넘겼다우리집 자기야의 답은 그때 그때 달라지는데 이번에는 한국의 카페에 가고 싶다고 한다 일본에서 오기 전부터 이번엔 한국 카페에 가 보고 싶다고 했었다 커피에 대해 진심인 우리집 자기야는 일본에서도  맛 있는 커피를 찾아 카페 순례 하기를 즐기는 데 갑자기 한국 카페라 하니 울 오빠야랑 언니야는 드라이브 삼아 경치 좋고 넓직한 카페로 장소를 찾았는데근교에는 정말 멋지고 각각 특색을 갖춘 멋진 카페들이 많아서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 고민하다 장소가 중요한가 함께 가는게 중요하지란 결론을 내리고 간 곳이  굽.. 2024. 11. 24.
조카의 행복을 기원하며.. 조카의 결혼식 날 내 아들도 아닌 조카 결혼식인데 내가 왜 이리 들뜨는지모르겠다 도준& 현진 결혼 축하 해 두 사람이 함께 내 딛는 제 2 인생의 첫 걸음 ..지금 이 순간 이 마음을 잊지말고 늘 한결 같은 지금 이 마음으로 함께 하길 …언니야 수고했어 내 아들 장가 보내는 것도 아닌데 내가 왜 이리 뿌듯한지 ㅎㅎㅎ우리 조카랑 조카 며느리 잘 살자 ! 2024. 11. 23.
공항 가는 길 오늘은 다시 공항 가는 날 ..오늘은 우리집 자기야가 한국에 오는 날이다 이그래서 공항으로 마중을 가는 날이다 뭔 대단한 손님이 온다고 아빠에 엄마에 언니에 형부까지 마중 나가는 인파가 연예인 급이다 ㅎㅎㅎ한국도 올해는 단풍이 늦은것인지 어디를 가도 아주 아름답다 노랗고 빨갛고 ..알록 달록이다 친정 집 주변이 이렇게 공원과 자연이 많았는지 몰랐다 나는 매년 3월이나 4 월에 한국에 오는 편이다 3월은 아직 겨울을 채 벗지 못한 시기인지라 공원의나무와 가로수는 앙상한 가지를 드러낸 계절! 조금은 삭막하고 스산한 편이라서 친정집 주변이 이렇게 이쁜줄 몰랐다새삼 대구가 참 괜찮은 도시란걸 느꼈다 내 고향은 참 아름다운 도시구나 …교외로 나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내일이 조카 결혼식이고 해서 시간이 있.. 2024. 11. 22.
한국오면 해야 할 일 지난 4 월에도 한국에 왔으니까 반년만에 다시 찾은 한국 친정 반년만에 오건 몇년만에 오건 한국에 오면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 그건 바로 집안 어른들에게 인사하러 다니기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지만 가끔 귀찮을때도 있다 하지만 울 아버지가 계신한 어른들에게 인사 하러 다니는 일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집안 어른들라고 해 봐야 세월은 어쩔수 없다고 다들 돌아 가시고  몇 분 계시지도 않지만 …아버지 입장에서 일본 사는 울 막내딸 왔다고 데려다니며 자랑하고 싶은 맘이 크지 않을까 싶다 아버지에겐 자랑하고 싶은 딸이니까 ㅎㅎㅎ인사 드리러 가기 위해 미리 과일들을 준비 해 주셔서 난 몸만 가면 되니까 불평 할 처지가 못 된다 앞장 선 울 아버지 뒤를 졸졸 따라 다니면 되니까 큰 고모님 댁에 갔다 고모님 몸이 .. 2024. 11. 21.
친정 엄마의 마음이란게… 반년만에 다시 찾은 한국 친정집 …난 좀 일찍 집을 떠나 살았다 학교를 졸업하고선 집을 떠나 줄곧 서울에서 살았다 서울에 살다가는 일본으로 건나와 지금까지 살고 있다 가만히 세어보니 부모 곁을 떠나 살아온게 33년이나 되었다 부모 곁에서 산 날 보다 혼자 독립 해서 산 날이 훨씬 많다 막내 딸로 다른 형제들보다 더 귀염 받고 자랐지만 다른 형제들은 부모 가까이 살고 있는데 나는 어째 한번 떠나고 나니 바깥로만 돌고 있는 듯 하다 내가 지금껏 살아 오면서 딱 하나 부모님에게 죄 스러운게 있다면 곁에 있어 드리지 못하고 멀다면 먼 물 건너 가 사는거 그거 하나다 가까이 살면서 볼것 안 볼것 다 보며 미운정 고운정 쌓이는 것도 좋겠지만 멀리 떨러져 있으니 안 볼것 안 보며 사니 오히려 더 애틋함은 있는 것 같.. 2024. 11. 20.
한국 가는 멀고 험한 길 드디어 한국으로 출발하는 날 동경에서 한국은 너무나 가까운 거리인데 비행기 타는 시간만 따지자면 2 시간도 안 되는데  그런데 현실은 하루종일 걸린다 비행기 시간은 2 시 20분 집을 나선 건 아침 9시 뭘 그리 일찍 나가냐고 물어 보신다면 …나의 한국까지의 멀고 긴 여정을 풀어 보고자 한다 우리집은 동경에서 서쪽에 위치한 변두리이고 나리타 공항은 동경에서 동쪽에 위치한 치바현에 있다 복잡한 동경 중심가를 지나 서쪽에서 동쪽으로  정 반대에 위치 해 있다우리집에서 공항까지 전철로 걸리는 시간은 2 시간 50분 이번 한국행은 내가 혼자 먼저 가고 우리집 자기야는 이틀후에 따로 오기로 했기 때문에 나는 공항까지 전철로 가기로 하고 우리집 자기야는 차로 가서 돌아 오는 날 둘이 같이 차로 올 예정이다그래서 난.. 2024. 11. 19.
한국 가기 전날 내일 시간이면 난 한국에 있을 시간이다 당장 내일 비행기를 타야 하는디 아무 준비도 하지 않았다여행 가방 조차 꺼내지 않았다 올케 언니에게서 “ 아가씨 준비 다 했어요? ” 라고 연락이 왔는데 그때서야 맞다 아버지가 친구의 부탁을 받고 사 오라시던 자석이 들었다는 동전 파스 사러 가야지 라며 집을 나섰다가까우니까 걸어 가는 걸로 ..아무도 없는 공원 잔디 밭에 피크닉 시트와 짐이 놓여 있었다가지런히 이쁘게도 놓여 있는데시트와 가방을 보니 초등학교 여자 아이들일것 같다 저 멀리서 아이들 목소리는 들리는데 아이들 모습은보이지 않았다가지런히 놓은 시트와 가방 , 물병을 보고 있자니 아이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아이들끼리 공원에 피크닉을 나온 것을 상상하니 너무 너무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여자 아이를.. 2024. 11. 18.
한국 간다니까 아버지가 사 오라고 하신 것 작년11월 그러니까 딱 1년 전  언니에게 온 연락이 조카 결혼 한다고 날짜 잡았다고 ..그렇게 1년전부터 공지가 되었으니 안 갈수가 없다 ㅋㅋ당연히 농담이고 조카 결혼인데 지구 반대편에 살고 있는 것도 아니고 엎어지면 코 닿을 곳 외국에 산다는 핑계 대기엔 너무나도 가까운  일본인지라 당연히 가야지 히로는 아쉽게도 현재 호주에 있어서 가지 못하고 우리집 자기야랑 나랑 미리 휴가를 내고 비행기표까지 예약을 일치감치 해 두었는데 아직 가는 날이 멀었다 생각하고 잊고 있는데 울 아버지에게 전화가 왔다 그제서야 어머나 한국 갈 날이 며칠 안 남았구나 라는 실감이 들었다 화요일이면 한국에 가는데 아무 준비도 하지 않고 있었다 뭐 하긴 준비랄게 따로 할 것도 없고여권들고 핸드폰 들고 지갑만 있으면 갈 수 있는게 .. 2024. 11. 17.
일본의 길거리 서점 내가 다니고 있는 스포츠 센터는 역 바로 앞에 있다 동경 외곽이긴 하지만 동경내에 유일한 아울렛 몰이 있는 곳이라 멀리서도 아울렛 몰을 찾아 남녀 노소 불문하고 주말마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모이니 이벤트도 많이 있다 워낙 다양한 이벤트가 많은데 이번 주는 지금까지 한번도 보지 못 했던 이색 이벤트가 있어서 내 발길을 잡았다역에서 아울렛 몰로 가는 넓은 광장에 쭈욱 늘어선 이 것은  바로 책들 ..이런 부스들이 2열로 늘어 서 있는데 족히 30개는 되어 보였다출장 서점인가 보다 처음 에는 중고 책들을 파나 보다 하고 봤더니새 책도 있고 음 .. 중고라 해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오래 된 책도 있는데 사람 손을 타지 않은 중고 라고 해야 할지 설명 하기가 좀 애매 한데 색이 바란.. 2024. 11. 16.
내부 고발자가 되기로 했다 열흘  전 쯤인가 생각을 정리할게 있다며 혼자 여행을 떠났었다그리고 열흘쯤 지나 다시 이 곳을 찾아 왔다 생각을 정리 했던 그 곳으로 …지난번 여행에서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지만 미처 마무리를 짓지 못했던 그 일 ..이번에 다시 그 장소에 와서  또 다시 생각에 잠겼다조용한 호수가에서 후지산을 바라보고 있자니 결심이 완전히 섰다나는 회사에 내부 고발자가 되기로 했다 조용히 참고 넘어 갈수도 있겠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데 아무도 나서지를 않는다 8 년전 쯤 나는 한번의 내부 고발을 했었다 그때는 본사가 아니라 내가 근무하는 지점에 했었고 문제가 되긴 했지만 경고로 끝났다 하나 얻은 수확이 있다면 나의 내부 고발로 인해 나는 다른 일본 사람들이랑 달리 건드리면  참지 않는다는 걸 알았고 나에겐 항상 말 조심 .. 2024. 11. 15.
하루종일 후지산을 바라보며 지난 시간들 … 가나가와현 神奈川県의 하코네箱根에서 야마나시현  山梨県의 가와구치코로 넘어 왔다 개인적으로 야마나시현의 후지산 주변 5 개의 호수 이 곳을 좋아한다일단 3시간이 걸리지 않은 가까운 거리가 좋고 물 좋고 경치 좋은 천연 온천어딜 가도 볼 수 있는 후지산 갈 때마다 아니 같은 날이라도 시시각각 변하는 후지산의 모습 잔잔한 호수와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들 ..호수에서 노니는 백조들 천둥 오리들 그리고 간혹 볼 수 있는 사슴을 비롯한 야생 동물들 단점을 찾아 볼래야 찿을수 없는 곳이다 물롬 내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워낙 인기가 많은 유명 관광지라 사람이 많다는 그게 하나 유닐한 단점인데 워낙 자주가서 그 곳 지리가 잘 아니까 사람 없는 숨은 명소를 몇 군데  알고 있으니 그것도 문제 될건 없다 게다가 제일.. 2024. 11. 15.
가을 단풍 일본의 대표적인 온천지인 하코네에서 온천도 즐기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다가 늦은 오후에 야마나시현 山梨県의 가와구치코河口湖로 이동을 했다 요즘 해가 지는 시간이 얼마나 빨라졌는지 5시만 되어도 온 세상이 캄캄하다마침 단풍 마츠리 기간 중이라 산책 삼아 한바퀴 둘러 보았다 단풍 시즌이라 평일인데도 진짜 사람들이 많았다마츠리에 빠질수 없는 먹거리들 ..사실 이런 마츠리의 먹거리란게 뻔하고 다 거기서 거기지만 또 안 먹으면 섭한게 바로 야다이의 먹거리인데 근데 난 안 먹었음 ㅎㅎ 점심을 늦게 먹어서이기도 하지만 정말 땡기는 메뉴가 하나도 없었다   올 여름은 유난히 무더웠고 길었던지라 올 해는 단풍이 물드는 속도가 많이 느리다 예년 같으면 빨갛게 물들었어야 하지만 이제 막 물들기 시작했다는 느낌이번주는 아직 .. 2024. 11. 14.
갈대밭에서 .. 가을 여행하면 당연히 단풍여행 아닌가? 하지만 가을엔 단풍만 있는게 아니다 가을하면 떠 오르는 또 한 가지 바로 갈대다 관동 지역의 갈대밭 명소는 이즈伊豆 에 있는 갈대 밭과 히코네 箱根에 있는 갈대 밭이 유명하다 물론 다른 곳에도 갈대밭은 많지만 규모나 인기 ( 유명세) 로 따지자면 이즈와 하코네가 대표적이다 어디로 가지? 이즈? 아님 하코네? 잠시 고민 했지만 이즈가 아닌 하코네 갈대 밭으로 가기로 정했다 이즈는 하코네보다 더 남쪽이라 아직 단풍이 제철이 아니다 일본에서 제일 늦게 단풍이 물 드는 곳이 이즈라고 한다 이즈는 11월 말이 단풍이 들기 시작하고 12월이 되어서야 단풍이 제철이니 이왕이면 갈대밭도 보고 단풍도 즐길려면 이번 여행은 시기적으로 이즈가 아닌 히코네로 가는게 맞을것 같다는 생각에.. 2024. 11. 13.
바다에서 일출을 호수에서 일몰을.. 히라츠카平塚市의 高麗山 공원에서 밤을 보내고 아침을 맞았다 회사 출근일은 당연한거지만 쉬는 날에도 습관처럼 항상 그 시간에 눈이 떠진다 케이크 만드는 직업의 특성상 출근이 남들 보다 훨씬 빠르다 세상이 깨어 나지 않은 시간에 난 일을 시작한다 그게 일상이다 보니 쉬는 날에도 눈이 빨리 떠진다 항상 그 시간이면 저절로 눈이 떠진다 쉬는 날이니까 더 자야지 해도 6 시 아무리 늦어도 7 시면 일어나게 된다 결국 낮잠을 자게 되지만 .. 여행을 와서도 역시나 일치감치 눈이 떠진다 매일 뜨는 태양인데 굳이 일출을 보겠다고 일찍 일어난건 아니다 눈이 떠졌고 이왕 일어난거 해돋이나 볼까 해서 차에서 나오니 막 해가 떠 오르고 있었다매일 뜨는 태양인데 근데 그게 또 왜 이리 멋 있을까 시계를 보니 아직 6 시 30분.. 2024. 11. 12.
일본의 야경 명소 찾아 떠난 여행 근무 시프트상 2박 3일 여행을 떠날수 있게 되었다 평일이라 당연히 우리집 자기야는 함께 할 수 없고 나 홀로 차박 여행을 하기로 했다 집에서 하루종일 뒹굴며 지내는 것 보다야 정신 건강에도 육체적 건강에도 더 도움이 되비 않을까 .. 물론 이번에도 모꼬짱이 나의 동행이 되어 주었다 떠나기 직전 까지 고민을 했다 어디로 갈까? 단풍을 볼려면 북쪽으로 가는게 맞긴 한데 북쪽으로 갈려면 너무 먼 거리를 이동을 해야 한다. 그리고 불과 2주전에 우리집 자기야랑 여행을 다녀 왔던 곳이기도 하고 ( 때가 조금 일러 단풍을 제대로 구경할수는 없었지만 ..) 그래서 이번엔 나 혼자 이기도 하고 너무 먼 곳 보다는 가까운 곳을 돌아 다니기로 했다 가나가와 겐 히라츠카시 神奈川県 平塚市에 있는 高麗山공원 고려산이라 적고.. 2024. 11. 11.
집 떠나 잘 살고 있는 아들 스무두살 울 아들녀석은 8월에 시드니로 워홀을 떠났다 나름 엄하게 키운다고 한것 같은데 어쩔수 없는 외동티를 팍팍 나는 히로 .. 자식 키우는데는 정답이 없다는게 이렇게 와 닿을수가 없다 조금 더 히로가 성장 했으면 좋겠다 싶은것 또한 나의 욕심이리라 … 다른 건 다 접어두고 부모 곁을 떠나 자립을 했으면 좋겠다 싶었다 고속도로 처럼 잘 포장된 길을 쭈욱 달릴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는 산을 넘으니 강이 나오고 강을 건너니 바다가 나오는 것 같은게 자식 키우는 길인 것 같다 어찌 어찌 히로는 부모 곁을 떠나 처음으로 홀로 서기를 한게 바로 시드니로의 워홀이었다 떠나기 전 까지 걱정이 태산이었고 시드니에 가서도 걱정을 접어 둘 수는 없었는데 임시 숙소를 찾고 일을 구하고 그리고 임시 숙소를 나와 방을 .. 2024. 11. 10.
집 마당에서 캠프 화이어 가을 .. 어딜가도 단풍이 곱게 물들어 1년중 여행 하기 제일 좋은 계절이 아닌가 싶다 주말이라 단풍 여행 하기 딱인데 이번 주는 나가지 않았다 가장 큰 이유는 우리집 자기야가 감기기운이 살짝 있다는 거고 난 되도록이면 사람들로 미어터지는 주말이마 휴일은 나가기가 싫어서다 단풍 구경삼아 바람도 쇨겸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 꿀둑 같지만 월, 화, 수 대체 휴일등등으로 3일간 쉬니까 주중이라 우리집 자기야와 함께 할 수 없지만 모꼬짱이랑 둘이서 2박 3 일의 단풍 여행을 떠날 생각이다 문제는 어디로 갈 것인가인데 여기도 좋고 저기도 좋고 그래서 아직 목적지는 정하지 못 했다주말 여행을 가지 못한게 약간 섭섭해서 마당에서 캠프 화이어를 하기로 했다언제나 이런 일은 우리집 자기야 담당이지만 오늘은 감기 기운이 .. 2024.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