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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집에서 먹기 238

아들이 좋아하는 보쌈이 먹고 싶은 남편 난 어릴 적부터 닭고기 킬러인데 소고기랑 돼지고기는 좋아하지 않았다 원래 내가 좋아하지 않는 건 잘 만들지 않게 되는데 그러다 보니 히로는 어릴 적부터 찜닭이나 닭갈비 닭개장 삼계탕 양념치킨 기타 등등 한국의 닭요리는 엄청 먹고 자랐지만 소나 돼지고기로 만드는 한국요리는 거의 먹어 본 적이 없다 먹어 본 건 감자탕 육개장 곰탕 정도 일까?물론 스테이크나 함박스테이크 니쿠쟈가( 일본식 감자탕) 규동( 소고기 덮밥) 같은 한국 요리가 아닌 건 많이 많이먹였음 ㅋㅋ 왜냐하면 먹고 싶다고 하니까 만들어 먹였다 히로가 먹어 본 적이 없는 한국 요리를 먹고 싶다 할리 없고( 왜냐? 그 존재를 모르니까) 내가 한국에서 먹지 않았던 소나 돼지를 이용한 요리는 내가 좋아하지 않으니 아예 만들지를 않았다 작년 히로가 호주.. 2026. 2. 22.
밑반찬 만드는 날 요즘 나는 너무 피곤하다일하면서 노견 종합 병원 모꼬짱을 돌보는 게 힘에 부친다 제일 힘든 건 잠이다 밤에 적어도 두 번 내지는 세 번은 일어나게 되니잠을 자는 건지 마는 건지 모르겠다 잠이 부족하니 항상 피곤함을 느낀다시간 내서 맘먹고 밑밤찬 몇 개 만들어 둘 생각이다연근을 사다가 가늘게 썰어 조렸다 내가 좋아하는 연금 조림은 약간 두툼하면서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울 엄마표 연근조림인데 아쉬워도 대충.물엿이 없어서 올리고당으로 대체했더니 윤기가 없지만 그래도 건강 생각해서 연근을 조렸다겨울 무를 된장에 조렸다 우리 집 자기야의 최애 무 요리 중 하나다 일본 된장은 한국 된장과 달리 짜지 않고 달달해서 된장 조림을 만들면 꽤 맛있다단 호박도 조리고 블로콜리는 꽤 자주 식탁에 놀리는 편인데 데쳐서 .. 2026. 2. 6.
새해맞이 내가 만든 첫 요리는 .. 나고야 시댁에서 연말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했다 시댁에서는 시어머니가 요리를 하셨고 난 시 어머니가 차려 준 밥상을 가망히 앉아 받아 먹는 간 큰 며느리였다 ( 혹 내 블로그 처음 방문 하신 분들을 위한 설명을 하자면 시어머니와 며느리인 나의 암묵적 룰이 있는데 시댁에 가면 난 손님이고 시어머니가 집주인이니 식사 준비는 시어머님이 다 하시고 반대로 우리 집에 오시면 시어머니가 손님이고 내가 주인이니 삼시세끼 식사는 내가 준비를 한다 . 주부라면 공감하겠지만 자기 부엌에 남이 들어서는 건 별로고 게다가 익숙하지 않은 남의 부엌살림으로 요리를 만드는 게 꽤 불편하다. 그래서 각자 자기집 살림은 자기가 한다 . 그래서 이번 시댁 방문도 식사 준비는 시어머니가 다 하셨다. 대신 나는 설거지만 하는 걸로 …).. 2026. 1. 4.
무 3개로 만든 3 가지 반찬 요즘 일본 장바구니 물가가 말이 아니다예전에는 물가가 올랐다 해도 아주 조금씩 올라서 그다지 실감하지 못했는데 1년 전부터는 물가 오른 게 확실히 느껴진다 뭐가 그리 올랐나 하면 안 오른 게 없다가 정답이다 그래도 보면 안 오른 게 있겠지 잘 찾아봐! 그래서 찾아보니 안 오른 게 2가지가 떠 올랐다 그 첫 번째는 월급이요 그 두 번째는 오랫동안 제로금리라는 은행 이자다 일본 물가 많이 올랐다 찔끔찔끔 오르면 잘 느끼지 못할 텐데 확 확 오르니 모를 수가 없다 비싼 물건이 아닌 줄이려야 줄일 수 없는 장바구니 물가가 정말 많이 올랐다 예를 들어 100엔 하던 게 적게는 140엔 ( 예를 들었지만 100엔짜리가 없다 100엔 이하는 콩나물정도일까 )적게는 40% 보통은 50%심한 건 2배 정도 오른 것들.. 2025. 11. 9.
가을날 마당에서의 나 홀로 브런치 쉬는 날 우리 집 자기야는 출장 중이고 나는 쉬는 날이라 이 좋은 가을날 집에 있을 수 있나 그래서 차크닉이나 갈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히로가 전 날 저녁 캠핑을 간다며 차바기를 타고 가 버렸다 ( 차바기는 차박용으로 DIY 한 레저 전용 차 )평소에 타는 메인 차는 따로 있지만 야외로 나갈 땐 차바기가 아님 그 분위기가 안 사니까 차크닉을 포기하고 집콕! 하지만 날 좋은 가을날 집에서 뒹굴 수는 없는 일 그래서 마당에서 브런치를 즐기기로 했다 비록 차크닉은 아니지만 마당도 야외는 야외니까 피크닉 기분으로 ㅎㅎ메인은 샌드위치랑 마늘빵샌드위치에는 우리 집 냉장고에 항시 대기 중인 양배추와 당근 샐러드와 소시지를 넣고 만들었고 마늘 빵은 직접 만든 마늘이랑 버터랑 치즈랑 파세리를 넣고 만든 수제 마늘 .. 2025. 11. 6.
껍질채 먹는 콩 과 오쿠라 옆집 가즈코상에게서 친정 집에서 가져온 인겐インゲン( 껍질채 먹는 콩) 이랑 오쿠라를 나눔 받았다 인겐은 껍질채 먹는 콩이다 처음 인겐 콩을 보았을 때 솔직히 이걸 어떻게 먹나 싶었다 콩이라 당연히 껍질을 깠었는데 껍질을 까니 쌀알 만한 작은 녹색 콩알이 들어 있어서 아니 이거 아직 다 자라기 전에 잘못 수확한 거 아닌가? 콩을 까서 밥 지을 때 넣어 먹으려고 했더니껍질뿐이고 정작 먹을만한 콩이 없으니 …나중에서야 인겐은 콩을 먹는 게 아니라 껍질을 먹는다는 걸 알았다 데쳐서 양념해서 무쳐 먹으면 된다 볶아 먹기도 하는데 제일 간단하고 맛있는 선 데쳐서 깨랑 쯔유에 버무려 먹으면 된다쯔유에 깨만 갈아 넣으면 되니 세상 간단한 반찬이다 아! 나는 참기름도 넣는다무슨 맛이냐 하면 사실콩 껍질이 무슨 특별.. 2025. 10. 8.
천연 인슐린 일본식 여주 조림 울 동네 무인 채소 판매장에 일찌감치 나가 줄을 서 있었다 꽤 일찍 나간 것 같은데 내 앞에는 나보다 더 부지런한 할머니 두 분과 할아버지 한분이 먼저 나와 계셨다 오픈을 기다리며 줄을 서서 나누는 동네 할머니들과 수다! 내 앞에 줄을 선 할머니 두 분의 대화 내용 할머니 1 :그거 만들어 먹어 봤어?할머니 2 : 응 요즘 여주 츠쿠다니( 조림)에 푹 빠져서 매일 만들어 먹고 있어 할머니 1: 식초 한 스푼이 끝내 주지 우리 애들도 여주 조림 맛있다고 해서 오늘도 사다가 만들려고할머니 2: 냉동도 된다고 해서 난 지난번에 많이 만들어서 냉동해 뒀어 뭐 이런 내용임 근데 나도 우리집 자기야도 여주를 꽤 좋아해서 여주 샐러드를 만들어 1주일에 서너 번은 먹는데 여주 쯔쿠다니 .. 2025. 8. 6.
주말 집에서 맛 있는 한끼 마당 한편에 심어 두었던 바질이 이 무더위에도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 마당 한편에 심어 두면 언제든지 잘 따다 먹을 것 같은데 의외로 수확 시기를 놓쳐서 낭패를 볼 때가 많다 겨우 바질 몇 포기이지만 겨우 바질 몇 잎 따는 거지만 부지런함이 없으면 안 된다 일단 낮에는 거워서 마당에 나가고 싶지 않다요즘처럼 날이 더울 땐 하루가 다르게 쑥 쑥 자라니 오늘 따지 못하면 끝일 것 같아서 얼른 바질잎을 땄는데 막상 따긴 했는데 이걸로 뭘 하지? 양이 많으면야 바질페스토라도 만들 텐데 그럴 양은 안되고 만만한 게 스파게티다새우 넣고 바질 넣고 토마토 스파게티를 만들었다 요즘 낮에는 정말 말도 안 될 정도로 엄청 무지 더운 날의 연속이다 주중에 태풍이 온다고 했지만 비가 오는 둥 마는 둥 했었다 마당의 식.. 2025. 8. 3.
오늘은 일본식 집밥 날은 무덥고 밥은 하기 싫고 근데 밥 하기 싫은 게 날이 더워서 그런 건지 아님 나이 탓인지를 모르겠다 어쨌든 만사가 귀찮고 해야 할 일은 어쩔 수 없이 하지만 조금 미뤄도 될 일은 자꾸자꾸 미루게 되는 요즘이다 날이 더우면 식욕도 떨어져야 하는데 밥 하기 귀찮으면 먹는 것도 귀찮아야 하는데 떨어지지 않는 식욕 아니 오히려 왕성해지는 식욕이 참 당황스럽다 ㅠㅠ주말 우리는 부부가 둘 다 일을 하니 주말에는 외식을 하는 일이 많다 하지만 이번 주말은 외식을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가는 것도 귀찮아서 ㅠㅠ 그래서 오늘은 집 밥이다!메인은 돼지고기 볶음 평소에 돼지고기 볶음을 할 때는 고춧가루랑 고추장 넣어서 빨갛게 제육볶음으로 하는데 오늘은 일본식으로 간장 베이스로 볶았다일본식 가지나물 가지를 기름에 튀겨서 .. 2025. 7. 27.
주말 저녁 우리집 한끼 식사 한주 한주가 참 빠르다 딱히 한 것도 없는데 벌써 주말이라니 …토요일이지만 난 근무를 했다 퇴근하고 집에 왔더니 우리집 자기야가 달라졌다 뭐가 달라졌냐하면 헤어 스타일이 ㅎㅎ이번주 머리를 자르겠다고 했었는데 가만보니 자르기만 한게 아니다 가볍게 웨이브가 진게 파마를 했다 아니 뜬금없이 마눌도 안 하는 파마를 왜 했어? 그냥 하고 싶었단다 ….뭐 하고 싶다면 해야지근데 너무 웨이브가 약한게 파마를 했다 말하지 않으면 모를 정도였다어찌보면 한듯 만듯한게 오히려 자연스러울지 모르겠다만 그래도 조금 더 티가 나도 괜찮을듯 한데 너무 티가 안 난다 그나저나 끼니때가 되었으니 밥을 먹어야겠고뭐 먹고 싶소 하고 물으니 아무꺼나라고 한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 “ 아무꺼나 …”아무꺼나 라고 해서 진짜 성의없게 .. 2025. 6. 29.
처음 먹어 본 비비추 나물 우리집 마당에는 비비추가 있다 겨울엔 말라서 흔적도 없다가 봄이 되면 파릇 파릇한 새순이 나고 하루가 다르게 쑥 쑥 자라다가 무더운 여름 어느날 보랏빛 이쁜 꽃을 피우는 우리집 마당의 비비추비비추는 뿌리 번식( 포기 나누기 ) 을 하는데 얼마나 번식을 잘 하는지 감당이 안 되어서 여러 지인들에게 포기 나누기를 해서 뿌리를 나눠 주곤 했었다며칠전 회사 동료 미치꼬 언니가 우루이 ウルイ를 먹어 본적이 있냐고 물었다 우루이? 그게 뭐지? 처음 들어 보는 말이다 그게 뭐냐니까 산에 있는 식물인데 고향 친구가 보내왔다고 내가 먹을수 있다면 나눠 주겠다고 했다 어쨋든 난 우루이 란걸 처음 들어 보았고 검색을 해 봤더니 비비추라고 한다 우리집 마당에도 있는 그 비비추가 먹을수 있다고? 일단 먹어 보겠다고 했고 미.. 2025. 5. 18.
양푼이 냉이 비빔밥은 못 참지 ㅎㅎ 내가 차크닉으로 자주 가는 한적한 강변에는 냉이가 있다 일본에서는 냉이가 일반적이지 않아서 사 먹을 수는 없고 먹고 싶으면 직접 찾아서 캐야만 먹을 수 있는 정말 귀하고 귀한 냉이다 지난번에 냉이를 캐다가 된장찌개를 끓여 맛있게 먹었었는데 지금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또 1년을 기다려야 하는 귀한 냉이인지라 다시 한번 냉이를 캐 왔다 이제 꽃이 피려고 하는 게 올해 마지막 맛보는 냉이일 듯 …오늘은 냉이로 뭘 만들까 하다가 살짝 데쳐서나물로 무쳤다데치고 나니 생각보다 양이 적었다 좀 더 많을 줄 알았는데 말이지..냉이를 무치고 나니 갑자기 배가 고파오는데 참을 수 없어서양푼이에다가 비빔밥 양푼이 비빔밥은 못 참지 ㅋㅋ비빔밥에 반찬이 뭐가 필요하겠냐 마는 냉이 나물을 반찬으로 듬뿍 올려서 먹었다 1.. 2025. 4. 17.
자연산 봄 나물 3종셋트 우리 집에서 걸어서 20분 거리에 ホタル の池 (반딧불 연못)이라는 곳이 있다 다들 아시겠지만 반딧불은 맑고 깨끗한 물에서만 산다는 사실! 10여 년 전만 해도 이곳에서는 정말 반딧불이 살았었다 도시 출신이었던 나는 반딧불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이곳에서 반딧불을 처음으로 보았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이런 곳이 있다는 건 정말 축복인 것 같다 그.. 러.. 나 …지금은 이곳에서 반딧불을 볼 수가 없다 왜냐하면 주변 숲이 주택가로 변해 버렸기 때문이다 다행스럽게도이곳만큼은 여전히 자연 그대로 지켜지고 있다이곳은 오래된 지역 주민이 아니면 모르는 비밀스러운 장소라서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다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맑은 물에서만 자란다는 크레송( 물 냉이)이 자라고 있다아직도 물이 너무 맑은데 왜.. 2025. 4. 15.
공짜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한끼 요즘 진짜 물가가 많이 놀랐다는걸 실감한다일본에서 20년 넘게 살아 오면서 물가가 올랐다고 한게 몇번 있는데 솔직히 지금까지 한번도 물가 상승을 느끼지는 못 했다 왜냐하면 올라도 찔끔 찔끔 올라서 신경이 쓰일 정도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작년부터는 정말 아이고 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물가 상승을 깊이 느끼고 있다 쌀 같은 경우에는 작년 대비 거의 2배가 올랐고 채소를 비롯 한 식재료에서부터 일상 잡화를 비롯 기름값까지  안 오른게 없다 그것도 찔끔이 아니라 확 확 …가격이 병로 오르지 않았다 싶은건 양이 줄었다 ( 이건 특히 과자에서 두드러지게 눈에 띈다 과자 양이 확 줄었다)뭐든지 다 오르는데 안 오르는 건 월급 뿐 ㅠㅠㅠ우리집 자기야의 연봉 협상이 4 월인데 쥐꼬리 만큼이라도 라도 올랐으면 좋겠.. 2025. 3. 19.
이웃이랑 친하면 생기는 일 내가 일본에 와서 산지 어느새 강산이 두 번이나 훌쩍 변해 버렸다 참으로 오랜 시간을 일본에서 외국인으로 살아 오면서 정말 좋았다 싶은게 바로 지금 살고 있는 이 동네에 정착을 한 것이다 아무 연고도 없는 이 곳에 어쩌다 우연히 운명처럼 정착을 했다 가끔은 마당이 넓은 집으로 더 좋은 곳으로 이사를 갈까 하는 생각을 안 해 본건  아니지만  절대 이사를 가지 못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웃 사촌들 때문이다 외국인이지만 아무 편견없이 친한 이웃 사촌으로 지내고 있다 특히 4 집은 진짜 말 그대로 이웃 사촌처럼 지내고 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땐 함께  캠프도 갔었고 마당에 모여 고기도 구워먹고  신년회 망년회 만두파티 오뎅파티 별별 이유를 다 붙여 모여서 놀곤 했었다 때론 요리하다 조미료 떨어지면 조미료를.. 2025. 3. 18.
먹다 남긴 반찬을 도시락 반찬으로 .. 얼마전 우연히 그리들이란걸 알게 되었다 뭐 이런 요상한게  다 있나 싶었지만 궁금한건 못 참는 성격인지라 그리들에 대해 알아 볼 생각으로 회사에 캠핑이 취미인 동료에게 물어 보기로 했다나이 50 넘어서 돌싱이 된후 자유로운 싱글 생활을 만끽하며 행복한 중년을 보내고 있는 나오미상은 캠프에 빠져서 ( 특히 캠프 화이어에 진심이 그녀다 ) 웬만한 캠핑 도구는 다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나오미상에게 그리들에 대해 물어 봤더니 나오미상은 2 개를 가지고 있다며 긴 설명도 필요없고 무조건 추천이라고 하길래 나오미상 말만 믿고 사 버렸다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그리들을 사용해 보았다 야외에서 사용하기 전에 집에서 먼저 시범적으로 써 보는게 실패가 없을것 같아서였다그리들로 만든 첫 요리는 뭘로 할까 고민 쫌 했다 가만 생.. 2025. 3. 16.
남편 도시락 밑반찬 만드는 날 매일 매일 남편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 전업 주부가 아닌 직장인인 나에게 남편 도시락 만드는 비결을 묻는다면 일 주일에 한두번씩 몰아서 밑반찬을 만들어 두는거다 솔직히 너무 당연한 거라서 비결이라 하기도 뭐함 ㅋㅋ일주일에 적어도 한번 기분 내키면 두 번 정도 밑반찬 만들어 두면 도시락 만들기는 정말 수월하다 오늘은 바로 그 밑반찬 만드는 날이었다 퇴근후 밥 챙겨먹으려고 야채실 열어 보았더니 야채실 제일 안쪽 구석에 멸치가 눈에 딱 들어왔다 한국 갔을때 사 왔는데 다음에 다음에 하며 미루다 야채실 구석으로 점점 밀려나 있던 멸치를 처리할 생각으로 시작 했다일본에는 이헌 복음용 잔멸치가 없어서 한국에서 돌아 올때 욕심내서 좀  많이 사 왔다일단은 멸치 고추장 볶음 아몬드를 넣고 볶았다그리고 멸치 간장 볶음 역.. 2025. 2. 19.
추울땐 만만한게 나베 요즘 일본 전역에 눈 때문에 난리다 그런데 어디에나 예외는 있는 법 ! 동경은 아직 이번 겨울에 첫 눈이 오지 않았다 지난 주 일본 전역이 폭설로 난리일때도 동경은 눈이아닌 비가 내렸었다 비록 눈이 내리지 않았지만 이번 겨울중 제일 추운 일주일이었다 그래서 주말인 어제도 오늘도 우리집 저녁 메뉴는 나베 ! 추울땐 뭐니 뭐느 해도 뜨거운 국물이 최고다속 내용만 달리해서 어제도 나베 오믈도 나베 ! 어제의 나베는 사진을 찍지 못 했는데 연어랑 대구랑 새우를 넣어 해산물 나베를 먹었고 오늘은 닭고기랑 기타 등등을 넣은 나베위쪽에 하얀건 두부가 아닌  한뻰 ( はんぺん) 이라고 하는 흰살 생선으로 만든 오뎅 같은 건데 굉장히 부들 부들한게 입 안에서 살살 녹는다 그리고 새우살을 넣어 만든 경단 ( 쯔쿠네 つくね.. 2025. 2. 9.
내가 만든 김치 4 종 셋트 두어달 김치 없이 살았었다 제철이 아닌 배추나 무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맛이 없어서 김치를 만들지 않았었다 내 개인적인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일본이 배추나 무는 한국것보다 수분도 많고 단 맛도 적은거 같다 한국내서는 배추 속을 쌈장에 찍어만 먹어도 고소하니 맛 있는데 닐본 배추는 수분만 많지 그 고소함이 없다 배추를 절여 물을 잘 빼고 담근다고 담궈도 일존 배추는 워낙 수분이 많아서 김치에 물이 많이 생긴다 어쩜 실력없는 목수 연장 탓 하는것 같지만 .. 어쩌겠나 김치 담그는 실력이 부족하니 배추랑 무 탓이라고 해야지 ㅎㅎ 실력이 부족하면 김치를 사다 먹으면 될텐데 그건 또 자존심이 허락 하지 않는다 김치에 무슨 자존심까지 등장을 하냐하면 일본 지인들이 나는 김치를 직접 만들어 먹는다고 알고 있는 데다가 한.. 2024. 10. 12.
오늘은 남편의 도시락 밑반찬 만드는 날 오늘은 우리집  자기야가 3일간의 출장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 오는 날! 난 우리집 자기야가 출장을 가면 제일 좋은 게 도시락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는 거다 우리집 자기야가 없는 3일간 도시락 만들지 않아도 되어서 아침 출근 시간이 여유롭고 좋았다 ( 우리집 자기야에게는 비밀 ㅋㅋ)우리집 자기야가 출장 가고 없는데 나 혼자 먹자고 뭘 만드는 건 정말 귀찮은 일이다특히나 요즘엔 내가 귀차니즘 병에 걸려 투병중인지라 더더욱 …아무리 귀찮더라도 안 먹을수는 없고 그래서 인삼 넣고 대추 넣고 마늘이랑 은행까지 넣고 삼계탕 비스무리한 것을 한 솥 끓여 두고는 3일 내내 끼니를 때웠다 마침 며칠전에 김치랑 깍두기를 만들어 두었기에 따로 반찬은 필요 없었다 오늘 우리집 자기야가 출장에서 돌아오면 내일부터 다시 도시락을.. 2024.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