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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30

중년 아줌마 혼술을 하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오십 년 내 인생을 되돌아보면 어찌 보면 참 재미없는 인생이었고 어찌 보면 평화로운 인생이었다 재미없는 인생이란 의미는 정해진 길을 한번도 샛길로 빠지지 않고 좋게 말하면 모범생으로 나쁘게 말하면 범생이처럼 보이는 길을 옆을 보지 않고 똑바로 걸어왔다 평화로운 인생이란건 큰 영화도 없지만 그렇다고 딱히 나쁜 일도 없이 평범 그 자체였다 물론 그래도 사람 사는 게 다 거기서 거긴데 나라고 왜 힘든 일이 없었겠냐마는 지나고 나서 되돌아보니 힘들었던 일 조차도 나름 의미가 있었던 것 같고 지나고 나서 그런 거겠지만 까짓 그 정도쯤이야 … 싶은 게 다 추억으로 느껴진다 힘들었던 일 조차 다 추억으로 넘길 수 있는 건 낙천적인 내 성격 탓이리라 내 인생 오십년의 절반을 내 나라를 떠나 이.. 2022. 7. 30.
아침엔 당연히 밥 보다는 빵 이지! 목요일도 금요일도 나는 쉬는 날이고 (대신 주말 근무다 ㅠㅠ) 우리 집 자기야는 재택근무고 …. 일본은 코로나 감염자가 아직까지 매일 5만 명이 넘고 (오늘은 4만 9천 명) 있지만 21일부터 방역규제를 전면 해제한다고 한다 재택근무에 매력에 푹 빠져 즐겁게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우리 집 자기야인지라 이젠 매일 출근을 해야 하는 건가 싶어서 나 : 자기 그럼 다음주부터 매일 출근해야 하는 거야? 자기야 : 아니. 당장은 아니고 천천히 늘려 갈 것 같아 나 : 어떡해? 좋은 시절 끝이네 자기야 : 할 수 없지 뭐 … 매일매일 출근 안 하고 집에서 근무해도 된다는 걸 너무나도 좋아했던 우리 집 자기야이기에 물론 언제까지나 재택근무가 이어질 거라 생각하지 않았지만 아직은 매일 5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2022. 3. 19.
코시국의 방콕(집콕) &호캉스 코로나란게 처음 나왔을 때 이렇게 오랫동안 계속될 줄은 몰랐다 좀 괜찮아지려나 하니 델타 그것도 좀 괜찮아지려나 했더니 오미크론 .. 앞으로 또 어떤 이름으로 그 녀석이 우리에게 찾아올지 아무도 모르고 아무도 모르니 참 답답하다 ㅠㅠ 일본은 한때 하루 10만을 넘어가더니 이젠 다시 어제는 6만 오늘은 7만대로 조금 줄어 드나 싶지만 여전히 오미크론의 여세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작년 3월엔 일본은 코로나의 여세가 좀 잠잠해졌었다 마침 히로가 대학 입학을 결정한 때라 오키나와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었다 https://michan1027.tistory.com/1540 남편에게 여행 스케줄을 맡겼더니 벌어진 일 우리 집은 여행을 가기로 결정을 하면 대체적으로 내가 여행 스케줄을 잡는 편이다 우리 집 남자는 가자.. 2022. 2. 14.
남편의 도시락 반찬인데.. 지난주 목요일부터 줄곧 재택근무를 했던 우리 집 자기야가 오래간만에 회사로 출근을 했다 앞으로 화사로 출근하는 날이 많아 질것 같다고 하면서 … 자기야가 회사로 출근을 하면 내가 바빠진다 도시락을 만들어야 하니까 나도 출근을 하는 여자인지라 자기야의 도시락의 밑반찬을 미리 몇 가지 만들어 두었다 밑반찬 몇개 있으면 이리저리 돌려 막기로 며칠간 도시락 만들기는 수월해 지니까 시간이 있을 때 서너 가지 만들어 두는 편이다 게 맛살이랑 당근에 오이 그리고 슬라이스한 아몬드를 넣고 만든 마카로니 샐러드 마요네즈의 양을 줄이기 위해 무가당 요구르트와 마요네즈를 반반 섞어서 만들었다 그리고 어제 열심히 멸치 똥을 빼고 만든 멸치 고추장 볶음 여기에도 아몬드 한줌을 넣었다 이건 진짜 밥 도둑인것 같다 밥을 줄여야 할.. 2022. 1. 19.
2년간 만나지 못한 시부모님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은 동경 시부모님이 살고 계신곳는 나고야 거리로는 320키로쯤 되고 고속도로를 내달리면 4시간 조금 더 걸리는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까운 곳에 살고 있지만 시부모 님을 못 만난 지 2년 되어 간다 멀리 외국에 살고 있는 것도 아닌데 같은 국내에 살고 있으면서도 만나지 못하는 이유는 단 하나 ! 이젠 말만 들어도 지긋 지긋한 코로나 때문이다 코로나로 세상이 들썩이기 시작 했던 작년. 코로나로 시끌 시끌 했지만 난 당연히 일본의 추석인 오봉이 있는 8월에 시댁에 갈 생각이었다 휴가도 내 놨고 시 부모님에게도 가겠다 연락을 드렸고 시어머님 또한 그때 보자고 하셨다 그런데 며칠이 지난 후 어머니에게서 연락이 왔다 “ 무리해서 올 필요없으니까 무리하지 말라고 …” 어차피 휴가도 냈고 무리하는.. 2021. 12. 3.
재택근무 하는 남편의 점심상 일본은 9월 말로 긴급사태 선언이 해제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실 생활에서 딱히 크게 바뀐 게 있는 건 없는 것 같다 여전히 외출 시 마스크는 당연한 거고 어딜 가나 거리 두기와 손 소독을 비롯한 생활 방역은 긴급 사태 전이나 후나 달라진 건 없다 긴급사태가 해제되면 재택근무를 하던 우리 집 자기야가 매일 매일 출근을 하고 난 그런 우리집 자기야의 도시락을 매일 매일 만들던 옛 생활로 돌아 가는구나 했는데 현재 주 2일정도 출근하고 나머지는 재택 근무를 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나도 우리집 자기야도 재택근무가 완전히 끝이 나지 않아 내심 좋아하고 있는 중이다 재택근무가 좋은 이유는 자기야는 사람 많아 복잡한 전철을 타고 도심으로 출근하지 않아도 되어서 그리고 출퇴근 시간의 절약이 제일 큰 이유고 난 매일 아침.. 2021. 10. 7.
코로나 후유증 ? 화이자 부작용?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했다 흔히들 2차가 1차 보다 더 아프고 힘들다고 해서 1차 접종 때 3일 휴가를 받았었는데 2차 접종엔 하루 더 늘려서 4일 휴가를 받았다 얼마 전 뉴스를 보니 1차 때 열이 나거나 두통 등 부작용이라 해야 하나 어쨌든 힘들었던 사람은 과거 코로나 확진자였거나 아니면 자기도 모르는 무 증상으로 가볍게 혹은 자가 면역이 생긴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는 기사를 읽었었다 어쨌든 1차 접종이 힘들었던 사람은 면역이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는 기사였다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확신은 없지만 그런가 보다 했었다 나도 우리집 자기야도 코로나 양성자이었기에 아마도 면역이 있어서인지 그 기사대로 정말 1차 때는 열도 있었고 주사 맞은 팔도 아팠고 우리 집 자기야의 경우엔 37,8까지 열이 올랐었.. 2021. 9. 8.
스페어리브로 만든 감자탕 7월 말에 코로나 확진을 받았었다 아주 가벼운 경증이었다 그런데 3주간의 자가격리 후 현재는 일상생활로 돌아왔지만 하나의 후유증이라고 해야 하나 코로나 확진전과 다른 게 하나 있는데 체력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체력이 돌아 오지 않아서인지 무기력하다 나는 원래 내 나이에 비해 꽤 체력이 좋은 편이었다 감기도 잘 안걸리고 엄청 무지 비싼 의료보험료를 내고 있지만 병원을 가지 않으니 일 년에 병원에 한 번도 안 가는 나 같은 사람은 보험료를 조금 싸게 해 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 정도다 나는 바지런한 울 엄마를 닯아서 없던 일도 만들어서 하고 할 일 없으면 마당에 나가 풀이라도 뽑아야 직성이 풀리는 바지런한 편이었는데 코로나를 앓고 나서는 3주간 집에서 꼼짝않고 있어서인지 근육이 많이 빠졌고 그래서인지 그 .. 2021. 8. 24.
손이 많이 가도 남편이 포기 할수 없는 것 우리 집 두 남자는 진짜 진짜 바베큐를 좋아한다 워낙 고기를 좋아하다보니 매 주말마다 꼭 바베큐를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우리 집 두 남자 우리 집 바베큐 메뉴는 소고기, 돼지고기(삼겹살) , 닭꼬치, 소시지가 기본이고 때에 따라 야끼 오니기리나 가끔은 오징어나 조개 같은 해산물 때론 구운 옥수수가 있을 때도 있다 워낙 먹성이 좋은 건장한 두 남자인지라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다 먹을까 싶은 많은 양이지만 우리집 두 남자에겐 기본이다 닭꼬치의 경우 미리 만들어서 파는 굽기만 하면 되는 것을 사다가 구워 먹었는데 요즘엔 직접 사다가 손질을 하고 꼬치에 직접 끼워서 닭꼬치를 만든다 그냥 편하게 만들어 파는거 사다 구워 먹자고 몇 번인가 말을 했지만 자기가 다 할테니 나는 아무것도 안 해도 되니까 걱정 말.. 2021. 8. 23.
아들과의 멋진 합작품 코로나 때문에 꼼짝도 못 하는 요즘이다 쉬는 날에도 집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니 할 일도 없고 시간은 많고 없는 일도 만들어서 할 판이다 대학 입학후 첫 번째로 맞이한 여름방학이지만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무료하긴 히로도 마찬가지이다 여름방학인지라 계획대로라면 일치감치 히로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을 테지만 정작 본인은 코로나 음성이었지만 코로나 확진을 받은 엄마 아빠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지 못하고 2주간의 자가 격리 기간을 보내야만 했다 시간이 남아 도는 건 히로도 마찬가지 그래서 안 해도 될 일을 만들어서 시간을 보냈다 우리 집 현관 앞에 벽돌을 쌓아 만든 작은 화단이 있다 오른쪽 크리스마스 로즈가 피어 있는 곳이 바로 그 화단이다 7월 말에 집에서 자가 격리가 끝난 후 히로가 화단의 흙.. 2021. 8. 22.
피 뽑고 쓰러진 아들 우리 집 마당의 작은 텃밭의 작물들이 비를 맞고 쑥 쑥 잘 자라고 있다 오이는 비가 많이 왔는데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잎이 누렇게 말라가고 있어서 오이 농사는 끝 매운 한국 고추가 잘 자라고 있고 한동안 소식이 없던 토마토도 다시 열매를 맺기 시작했다 꽈리고추도 5개나 땄다 작년에 떨어진 깻잎 씨가 바람에 날려 마당 여기저기에서 쑥 쑥 자라고 있다 깻잎은 올해는 다 따지 못할 정도로 풍년이다 6월에 한차례 수확을 마쳤던 라즈베리가 다시 열매를 맺기 시작했다 라즈베리가 잘 익어 가는것을 지켜보는 재미가 솔솔 할 듯하다 3주 전쯤인가 보다 히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앞 머리에 가볍게 웨이브를 넣었다 히로의 모발은 심할 정도로 직모라서 가볍게 웨이브를 넣고 싶어 했고 대학생인데 그 정도야 싶어서 하고싶.. 2021. 8. 21.
코로나 백신 접종 해야할까 ? 오늘도 나는 출근! 3주간의 자가격리 후 다시 출근을 시작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 3주간 집에서 뒹굴 뒹굴거리기만 해서인지 아직 정상 체력이 아니다 긴 시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근육 손실에 의한 체력 저하인지 아니면 경증이긴 했지만 코로나로 인한 무기력함이란 후유증인지 잘 모르겠다 확실한 건 체력 저하인 건 부정할 수가 없다는 거 예전 같으면 근무를 마쳐도 짱짱했는데 지금은 퇴근길 발걸음이 힘이 없고 또 무겁다 집에 돌아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다 . 만사가 귀찮다 오늘은 히로가 저녁을 준비해 주었다 메뉴는 까리포나라 디저트라도 만들어야지 하면서 사다 둔 생크림이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나의 의욕 저하로 인해 계속 냉장고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생크림의 유통기한이 간당 간강 하다는 걸 안 히로가 까리포나라를.. 2021. 8. 14.
코로나 완치후 첫 출근 금요일 코로나 음성 결과가 나오자마자 바로 다음날부터 토요일, 일요일 주말 이틀 근무를 했다 설마 바로 출근하라고 할줄은 생각도 못했다 3주간 집에서 할일없이 침대 위를 뒹굴며 보냈으나 근손실이 꽤 많이 된 것 같다 어째 영 힘이 없다 몸에 힘이 없는 건지 아니면 코로나 걸렸다가 첫 출근이라 동료들 시선이 걱정이 되어서 마음이 무거운건지 모르겠지만 첫 출근날의 발걸음이 참으로 무거웠다 그런데 막상 출근을 하고보니 반갑게 맞아주는 동료들 모른 척 아무 말도 않는 동료들 반반인 것 같다 반가이 맞아주는 동료들도 고맙고 모른척 하는 동료들도 고맙고 그렇다 출근 첫날부터 평소와 다름없는 업무의 시작 출근 첫날이니 반만 근무하고 반차로 퇴근해도 된다는 상사... 하지만 반차는 무슨 .... 재고관리부터 엉망진창 .. 2021. 8. 9.
3주만의 출근 며칠 전 받은 PCR 검사를 받은 결과가 오늘 나왔다 결과가 나오는 동안 솔직히 걱정이 되었다 현재 코로나 확진자는 증상이 나온 날 기준으로 10일이 지나거나 아니면 아무 증상이 없은지 72시간이 지나면 따로 PCR검사를 하지 않아도 완치자로 분류가 된다 증상 후 10일이 지나거나 증상이 없고 72시간이 지나면 남에게 전염될 가능성은 없다고 한다 게다가 완치가 되고도 남에게 전염을 시키지는 않지만 체내에 죽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남아 있어서 PCR 검사를 하면 한동안은 양성 반응이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첫 검사 때 당연히 양성 반응이 나올 거라 각오는 하고 있었다 한국의 기준은 잘 모르겠고 일본의기준으로는 나는 지난 28일 자로 회사 복귀도 일반적인 사회 생활복귀도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었다 어차피 .. 2021. 8. 7.
일본의 코로나 자가격리 구호품 올림픽을 눈 앞에 둔 일본은 어제는 4,939명의 확진자가 그리고 4연휴의 첫날인 오늘은 어제보다 많은 5,39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말 그대로 아주 아주 심각하다 남 걱정 할때가 아니다 나 또한 확진을 받고 자가격리 4일째다 ㅠㅠ 어제 보건소로부터 양성 통보를 받으면서 집에서 격리를 할 것인지 아니면 코로나 확진자용 숙소인 호텔에서 자가격리 할것인지를 물어왔다 단 호텔은 현재 환자가 많아서 바로 신청을 해도 25일에야 들어갈 수 있다고 하는데 나는 27일까지 격리 이니까 25일 입소하자마자 퇴소 준비를 해야 하니 별 의미도 없을 것 같고 무엇보다 어차피 먼저 확진을 받은 우리집 자기야가 집에 있는데 나 홀로 입소할 이유가 없어서 집에서의 자가 격리를 선택했다 매일 오전에 한번 보건소에서 체온과 몸 상태.. 2021. 7. 23.
일본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되었다 월요일 우리집 자기야가 코로나 확진을 받은후 어제 나와 히로도 PCR 받았었다 그리고 오늘 그 결과가 나왔다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양성 히로는 음성이었다 나의 양성은 예상했었던 것이라 놀라진 않았지만 대신 굉장한 절망감을 느꼈다 역시나.... 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맘이었기에 ㅠㅠ 그리고 히로가 음성이란게 너무 반갑고 좋은 결과이지만 히로를 비롯한 온 가족이 납득이 안 가는다는 상황이다 그 이유는 우리집에 처음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가져 온 범인이 모두가 히로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히로가 음성이란 결과를 받고 제일 의아해 한게 바로 본인인 히로였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히로가 제일 먼저 걸렸고 지금은 나은 상태일거라는 ...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짐작일뿐 확인된 결과가 아니니까 히로가 코로나 항체가 있.. 2021. 7. 22.
남의 이야기인줄 알았던 코로나 지난 목요일 우리 집 자기야가 열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목이 아프다고 했다 몸살기가 있는지 근육통이 있다고 했다 식욕이 없다며 수박만 조금 먹고 하루 종일 잠을 잤다 그렇게 2일이 지나고 나니 열도 내리고 근육통도 없어지고 목은 조금 아프다고 했다 그리고 월요일 아침 혹시나 모르니 pcr검사를 하겠다며 병원엘 갔다 마침 회사 쉬는 날이라 나는 집에 있었는데 우리 집 자기야에서 라인이 왔다 코로나 양성반응이 나왔단다 헐 ...... 오전 중에 보건소에서 연락이 왔다 우리 집 자기야에게 여러 가지 동선에 관한 질문을 하고 목요일 열이 났으니 10일 후가 되는 24일까지 집에서 격리하라는.. 사람에 따라선 완치 후에도 길게는 3개월간 pcr검사를 하면 양성반응이 나오는 사람도 있지만 발열 후 10일이 지나면 .. 2021. 7. 20.
일본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본 행정의 답답함 동경은 코로나로 인한 긴급사태 선언이 해제된 지 3주 만에 또다시 긴급 사태가 선언된다는 우울한 소식이 들려왔다 이번이 4번째 긴급사태 선언이다 다음달 22일까지 꽤 긴 기간이 될 것 같다 솔직히 지난번 긴급사태 해제는 올림픽을 열기 위해 서둘러 해제한 감이 없지는 않았지만 역시나 여전히 줄지 않고 오히려 늘고만 있는 확진자 ㅠㅠㅠ 우리 집 자기야는 또다시 재택근무를 할 것 같다 업무상 주 2일 정도는 회사로 출근을 하고 나머지는 재택근무가 될 것 같다 당장 내일도 집에서 근무를 한다고 ... 또다시 긴급 사태 선언이라는 우울한 소식과 함께 또 다시 비 소식이 그것도 꽤 많은 비가 내릴 거라 하고 이래 저래 또다시 집콕을 해야 할까 보다 지난번 긴급사태가 해제되자마자 우리 집 자기야가 이번 여름휴가는 어.. 2021. 7. 8.
코로나 시대에 집에서 한잔 ! 오늘도 한국의 친정 엄마와 통화를 했다 엄마의 첫마디가 "일본은 난리라던데 괜찮나?" 당연히 괜찮지 않지 하지만 어쩌겠어 눈에 보이는것도 아니고 엄마는 조심하라는데 뭘 어떻게 조심해야 할지 ... 그냥 마스크 잘하고 손 소독 잘하고 사람 많은데 안 가고 그것 밖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는걸.. 지난번 글에 울 부서 매니저가 코로나에 걸렸다고 했었는데 그 이후 단 한 명도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게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회사 동료의 코로나 확진에 대한 관련글 https://michan1027.tistory.com/1489 일본 보건소의 놀라운 코로나 역학조사 능력 동경은 현재 제2차 긴급사태 선언 기간 중이다 확진자가 급증을 하고 있는데 내 주변에 코로나 확진자가 이렇게나 없다는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다 .. 2021. 1. 24.
일본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식료품을.. 일본은 동경 올림픽 중지 얘기가 나올 정도로 코로나가 심각한 상황이다 오늘은 동경에 살고 있는 10살 여자 아이가 영국에서 발견된 변종 코로나에 감염되었다는 뉴스 보도가 있었다 이 감염자는 영국에 간 적도 영국에 깄다온 사람과 접촉한 적도 없다고 하니 그 감염경로가 알수 없다니 더더욱 걱정이다 이렇게 코로날 모두가 힘든 때 일본 츠쿠바대학에서는 학생들에게 쌀을 비롯한 각종 식료품을 무료로 배부를 하는 행사를 가졌다 작년 연말에 학교측에ㅐ서 학생들을 상대로 앙케트 조사를 한 결과 70%의 학생들이 코로나 영향으로 부모로부터 매달 보내 오던 생활비가 줄었는 데다가 아르바이트까지 줄어들어서 생활이 힘들다는 결과가 나왔다 학교측에서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지역의 농가와 기업들에게 학생들에게 식료품.. 2021.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