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의 일상 /요런것 저런것83 텐트의 변신은 무죄 !자동차 용 텐트 3일간 회사 쉬는데 연휴인데도 불구하고 차박 여행을 떠나지 못 헀다 왜냐하면 하필 내가 쉬는 3 일간 계속 비가 온다ㅠㅠ전날도 다음날도 날씨가 좋다는데 왜 하필 내가 쉬는3일간 비가 오냐고요 ㅠㅠㅠ비가 온다고 해서 집콕할 내가 아니다비록 차박 여행은 못 가더라도 가까운 강변으로 차크닉을 갔다 첫날은 잔뜩 흐리고 오후에나 비가 온다고 했다 그 말인즉슨 오전에는 비가 안 온다는 말씀 ! 그래서 차크닉겸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자동차용 텐트를 만들기로 했다어찌보면 기존에 있는 텐트를 이용할 거니까 만든다고 하면 안되겠지만 어쨌든 나는 자동차용 텐트가 가지고 싶다검색을 해 보니 많은 종류의 텐트가 있다 가격은 음 … 만만찮다 개 중에 싼것도 있지만 평가를 보니 싼건 비가 오면 비가 새고 방수가 안 된다는 등 천.. 2025. 3. 12. 일본식 금귤 먹는 법 며칠전 회사 후배 유미꼬상에게서 받은 것유미꼬상 엄마가 만든 금귤로 만든 甘煮 아마니 ( 설탕을 넣고 달짝지근하게 조린 것 ) 라는데 유미꼬상 엄마가 김상에게 가져다 주라며 챙겨 주셨다고 한다 유미꼬상 엄마는 평소에도 가끔씩 당신 딸을 잘 돌 봐줘서 고맙다며 이것 저것 나에게 챙겨 주신다 딱히 돌봐 주는 것도 없는데 그러시니 송구할 따름ㅋㅋㅋ그래도 어른이 주시는 거니까 감사하게 덥썩 받고 있다 유미꼬상 집 마당에서 딴 금귤로 엄마가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설탕이 들었으니 달짝지근하고 오랫동안 끓여서 말랑 말랑 하다 금귤을 이렇게 아마니로 만드는 것은 처음 알았다 나는 매년 지인에게서 금귤을 꽤 받는데 그냥 먹기에는 양이 많아서 작년에는 금귤로 정과를 만들었었다정과는 씨도 다 빼야하고 설탕을 넣고 끓인후.. 2025. 2. 26. 우리집 필수 아이템 중년 아줌마가 걷기로 했다 평소 내가 걷는 하루 평균은 겨우 3천보 전후다 일단 회사가 집에서 가까워도 너무 가깝다 걸어서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걷고 싶어서 걸을수가 없는 환경이다 마트에 물건을 사러 갈때는 무조건 차다 물론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몇 개의 마트가 있지만 장을보고 나면 무거운 짐이 있으니 무조건 차로 가게 된다 맘 잡고 걷지 않으면 걸을 일이 아예 없는 환경이다 그래서 이번주 부터 맘 잡고 걷기로 했다 월요일 첫날 1만 8 천보를 걸었었다 첫 날 부터 너무 욕심을 내지 않았나 싶다월요일 처음으로 걸은 날 발견한 버섯 독 버섯은 화려하다는데 화려하지 않으니까 독 버섯은 아닌가 .. 근데 화려 하지는 않지만 새하얀 색이 단순하지만 참 이쁘다 독 버섯일까 아닐까 ..걷다가 발견한 이것.. 2024. 10. 10. 한국 반찬 대량 득탬한 운수 좋은 날 미치꼬상은 한국 음식을 넘 좋아하는 회사 동료이다얼마 전 일본 코스트코에서 한국 밑반찬을 팔고 있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그것도 사실은 미치꼬상이 알려 준 것이었다https://michan1027.tistory.com/2430 일본 코스트코에서 득템한 한국 반찬들며칠 전 회사 후배인 레이짱이 코스트코에서 육개장을 할인가로 팔고 있는데 그 육계장이 맛있느냐고 나에게 물었다 글쎼... 안 먹어 봐서 모르겠음 근데 맛 있지 않을까? 요즘 즉석 식품이michan1027.tistory.com 알려 주었다기 보다는 이런 걸 파는데 맛있느냐고 물어 와서일본 코스트코에서 한국 밑반찬을 파는 걸 알게 되었던 것이었다그 밑반찬은 멸치 볶음이었는데 아몬드랑 호두 그리고 해바라기 씨까지 넣어서 만든멸치 볶음이었고 나도 .. 2024. 6. 5. 다른 나라에는 없는 일본에만 있는 온천수 자동판매기 지난번 나 홀로 차박 여행 때 방문 했던 이바라기현!이바라기현은 첫 방문이기도 하고 이바라기현에 재해 잘 모르지만 두려울 게 없다 왜냐하면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내 손에는 스마트 폰이 있고 스마트 폰 하나면 모든걸 검색할 수 있으니 첫 방문이라도 용감무쌍하게 나 홀로 여행을 떠날수가 있었다 어디 근처에 좋은 온천이 없을까 하고 검색을 해 보았다 일본은 천지에 널린게 온천이라 많고 많은 온천중 마음에 드는 곳을 고르기만 하면 되는데 바닷가 뷰를 보며 온천을 할 수 있는 곳이 있길래 내비게이션에 목적지 설정을 하고 출발!온천을 향해 바닷가 쪽으로 방향을 정했는데 운전을 하다 보니 온천 마크가 보이길래 여기도 온천이 있구나 하고 눈길을 주었는데 어라?처음 보는 신기한 온천에 잠시 발길을 멈췄다 집에서 온천을.. 2024. 5. 23. 일본 코스트코에서 득템한 한국 반찬들 며칠 전 회사 후배인 레이짱이 코스트코에서 육개장을 할인가로 팔고 있는데 그 육계장이 맛있느냐고 나에게 물었다 글쎼... 안 먹어 봐서 모르겠음 근데 맛 있지 않을까? 요즘 즉석 식품이 워낙 잘 나오니까 레이짱은 육계장을 너무 좋아한다고 한다 그런데 식당에서만 먹어 봤지 즉석식품으로는 먹어 본 적이 없어서 약간 걱정이 된다면서 나에게 물어 온 것이었다 나는 평소에 즉석 식품을 잘 사지 않아서 나 또한 그 맛을 보장할 순 없지만 코스트코에서 파는 즉석 한국 식품이면 100% 비비고일테고 비비고라면 맛은 기본은 할 테고 게다가 할인가라니까 그살 가치가 있지 않을까 라고 대답을 해 주었다그렇게 레이짱에게 대답을 해 주고선 정작 내가 그 육개장이 궁금해 졌다 난 소 고기나 돼지고기가 물에 들어 간 건 .. 2024. 4. 30. 꽈배기의 다음은 약과다!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 아니 엄청 바뀌었다 요즘 아니 꽤 오래전부터 일본에서는 한국이란 말이 들어가면 무조건 인기다 이젠 식상할 정도다 김이랑 김치 한국 술, 한국 미용용품 등등이 일본을 휩쓸더니 몇 년 전부터는 한국의 간식거리가 일본을 휩쓸고 있다 나의 개인 적인 생각으로는 신오쿠보에 있는 한인타운에서 인기가 있는 건 솔직히 일본에서의 인기를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신오쿠보에 있는 한인 타운을 찾아가는 일본인이라면 기본 한국에 관심이 있거나 한국을 좋아하는 사람들일테니까 (물론 한국에 한두 번쯤은 여행으로 가 봤을 테고...) 그런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많은 일본인들이 좋아한다고 판단하기는 무리가 있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일본인 들이 좋아한다는 기준은 한인타운에 가지 않아도 주변에서 심심.. 2024. 3. 10. 100엔 샵 다이소 진열대를 꽉 채운 한국 라면 일본의 100엔 샵 다이소 여기저기 크고 작은 매장이 참 많다 예전에 다이소는 생활 용품 잡화만 취급을 했었는데 요즘엔 식품들도 판매를 하고 있다 작은 매장은 여전히 생활 용품과 잡화를 중심으로 판매를 하고 있지만 매장이 큰 곳은 음료나 과자 조미료 같은 꽤 많은 종류의 식품들을 꽤 많이 취급을 있다 100엔이라는 가격에 맞춰야하니 조미료 같은 것은 작은 포장이라서 캠핑 같은 걸 갈 때는 일일이 조미료를 작은 용기에 덜어 갈 필요가 없어서 작은 포장의 다이소의 식품 매장을 찾게 된다 예전부터 다이소에선 꽤 많은 종류의 한국 과자를 판매를 하고 있었다 에이스, 신당동 떡볶이 버터 와플 , 해바라기 씨 등등등.. 특히 에이스 같은 경우 신오쿠보의 한국마트에서도 150엔 정도 하는데 다이소에선 110엔이면 살.. 2024. 3. 8. 차박 용품으로 구입한 IH렌지 봄이 멀지 않았다 따사로운 붐이 오면 난 되도록이면 많이 많이 밖으로 나 돌아다닐 예정이다 그럴 생각으로 차박용 차까지 구입을 했으니 본전을 뽑기 위해서라도 부지런히 돌아다녀야 할 판이다 ㅎㅎ 도대체 얼마나 돌아다녀야 본전을 뽑을수 있으려나.. 차 값도 차 값이지만 차검을 비롯 보험료 등등 유지비 생각하면 과연 본전을 뽑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하하하 차박용으로 차를 꾸미다 보니 이것저것 살 것들이 아니 사고 싶은 것들이 있다 일단 제일 비싼 배터리는 미리 사 두었고 지난번 미니 밥솥도 샀다 그리고 또 하나 사고 싶은 건 바로 과연 본전을 뽑을 수 바로바로 요거 IH레인지다 차에는 이미 환기시설을 만들어 달았다 환기시설을 갖추었으니 휴대용 가스버너를 사용해도 되지만 (지금껏 휴대용 가스버너로 사용하고 있었.. 2024. 3. 1. 차박용으로 구입한 초미니 밥솥 뭔가를 시작하면 일단 시작한 후 자기에게 맞는 걸 하나씩 하나씩 준비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나는 그렇지 못하다 일단 뭔가 시작하면 필요한 걸 다 갖추어야 만족을 하는 스타일이다 과거를 회상하자면 30여년전 기타를 배우고 싶다고 생각을 했고 그래서 배우기 시작을 했다 기타를 빌려 주는데도 난 일단 기타를 사고 봤다 내 걸 갖추고 시작해야 하는 그런 지랄 같은 성격이다 뭔가를 결정하기까지는 고민도 많이 하고 조사도 하고 신중한 편인데 일단 결정을 하면 후다닥 해 치워야 하는 성격이다 차박용 차를 산지 3주 만에 3번의 차박을 다녀왔고 그 3주동안 쉬는 날은 거의 차 안에서 살다시피 했다 차박용으로 급히 꾸민걸 요리 뜯어고치고 조리 뜯어고치고 대충이 없다 이것 보다 저게 더 좋은것 같은면 다음말 당장 고쳐야 .. 2024. 2. 18. 별의 별 김치가 다 있는 일본 회사 후배가 야마나시현에 있는 김치 공장 견학을 다녀왔단다 이 후배는 김치 아니 한국 음식을 워낙 좋아 헤서 내가 김치를 담글 때면 가끔 나눠 주곤 하는 후배인데 김치 공장에서 이것 저것 맛을 보고 문어 김치가 너무 맛 있어서 나에게도 맛을 보여 주고 싶어서 선물용으로 사 왔다며 받게 된 문어 김치 처음에 문어 김치를 사 왔다고 하길래 " 문어 김치? 오징어가 아니고? 문어 김치는 처음 들어 보는데,,," 리고 했더니 문어 김치가 대박 맛 있다며 정말 자기 입에 딱 맞다며 강조에 강조를 하길래 오징어 젓갈 비슷하게 담은건가 보다 생각을 하고 또 그맛에 기대도 살짝 했었다 진짜 문어 김치다 하하하 요즘 일본에서는 김치가 워낙 유행이다 보니 별의별 김치가 다 있다 일단 고추가루가 들어가면 무조건 김치라 이름.. 2023. 11. 1. 금박 뿌린 닛코 카스텔라 카스텔라를 선물로 받았다 요즘에야 그렇지 않지만 내가 어릴 적엔 입안에 넣으면 살살 녹는 달달하고 부드러운 카스텔라는 꽤 고급이라서 자주 먹을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어쩌다 우리집엔 할머니와 함께 살았기에 할머니를 뵈러 오는 친척분들이 선물로 사 들고 오면 한 조각 맛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일본에서 카스테라하면 규슈의 나가사키 카스텔라가 유명하다 유명한 만큰 전통도 있고 맛도 좋고 물론 가격도 만만치 않다 나가사키 카스테라라고 다 비싼 고급품은 물론 아니다 1000엔대의 적당 한 가격대도 있고 내가 아는 비싼 카스텔라는 5000엔대까지 본 적이 있다 카스텔라 하나에 5000엔 대면 정말 비싼 가격이긴 하지만 몇 대를 이어 온 유명 한 집이라니까 이름값이 가격에 꽤 반영되지 않았을까 싶다 나가사키 카스테라는.. 2023. 10. 4. 세상에서 가장 못 생긴 꽃 몇 년 전 일이다 모꼬짱이랑 산책을 하다가 이시이 할아버지 밭에서 듣도 보도 못한 아주 요상하게 생긴 꽃을 발견했다 처음엔 꽃인줄도 몰랐다 도대체 뭔가 도무지 모르겠어서 이웃사촌 유미상에게 저게 뭐냐니까 유미상도 잘 모르겠단다 일본에서 살면서 모르는건 나 보다 연배인 유미상에게 물으면 대략 답이 나왔는데 유미상도 모른다니 거참 궁금 해서 살 수가 있다 그러다 며칠후 밭에서 일을 하시는 이시이 할아버지를 만났다 이시이 할아버지와 인사를 나눈후 저게 도대체 뭐냐고 물어보고서야 나의 궁금증이 해소가 되었다 https://michan1027.tistory.com/910 태어나서 처음보는 이것의 정체는? 신나는 주말이다 자기야랑 둘이서 모처럼 쇼핑이란걸 했다 내 모자도 하나 사고 바지도 사고 자기야도 봄 가을에 .. 2022. 12. 29. 일본의 부침개 샌드위치와 닭갈비 샌드위치 마트에 장 보러 갔다가 신상품이 눈에 띄었다 빵 메이커로 유명한 야마자키의 샌드위치다 야마자키의 이 샌드위치 시리즈는 일본에서는 꽤 인기가 있고 유명한 시리즈이다 계란 샌드위치나 참치 마요 , 햄 에그 , 고로케, 야끼 소바처럼 가벼운 식사 대용으로 할 수 있는 것도 있고 딸기 크림, 쵸코렛, 푸딩 처럼 디저트같은 샌드위치도 있다 야마자키 샌드위치 시리즈의 종류는 정말 많다 개 중에는 이벤트성으로 잠깐 나왔다 사라지는 것들도 있지만 ( 물론 인기가 없어서 사라지는 것들도 있다) 그 야마자키 샌드위치 시리즈중에 신상이 내 눈길을 끌었다 바로 요것! 샌드위치는 한 봉지에 2개가 들어 있는데 지지미 ( 부침개) 와 치즈 닭갈비 맛 샌드위치란다 내가 원래 이런건 안 사는 사람인데 지지미랑 치즈 닭갈비라는데 도대.. 2022. 10. 5. 새까만 필리핀 간식 회사 동료 중 필리핀인 카리나란 직원이 있다 나 보다 한살 많은데 아줌마다 ㅋㅋ 카라나가 휴게시간에 처음 보는 시커먼 뭔가를 내놓으며 맛있다며 먹어 보란다 아무리 봐도 이게 뭔지 모르겠다 시커먼것이 콩 보다 훨씬 크고 땅콩 보다 조금 더 작은 크기인데 먹어 보란다 이 시커먼스를... 처음 보는 아이라 어떻게 먹는지도 모르겠고 이게 도대체 뭐지? 아무리 맛있다고 먹어 보라고 하지만 선뜻 손이 안 간다 그래도 뭔지는 알고는 먹어야지 뭐냐고 물으니 카리나가 재미있다는듯 알아맞혀 보라는데 처음 보는데 내가 어떻게 아냐고 ... 요리 보아도 모르겠고 조리 보아도 모르겠다 색이 검어서인지 물론 못 먹을걸 먹어 보라고 권하지는 않겠지만 뭔지도 모른채 선뜻 손이 안 간다 정답은 수박씨란다 페트병 뚜껑이랑 비교 사진을 .. 2022. 8. 23. 누가 콜라는 검다고 했나? 투명한 치킨 전용 콜라 마트에 갔더니 눈에 잘 띄는 입구에 콜라가 진열되어 있었다 펩시콜라 그런데 일반 콜라가 아닌 카라아게 ( 일본식 닭튀김) 전용 콜라라고 적혀 있다 치킨 전용콜라라 … 일반 콜라랑 뭐가 다르지? 내가 아무리 궁금해도 원래 이런 획기적인 상품을 사는 사람이 아닌데 ( 모험을 즐기지 않는 안전 파라서 …) 오늘은 하나 사 들고 왔다 모험을 즐기지 않는 안전파인데 치킨 전용 콜라를 사 들고 온 이유가 두 가지다 하나는 히로가 며칠전 오래간만에 가라아케가 먹고 싶다고 해서 조만간 한번 먹어야지 했었고 또 하나의 이유는 가격이었다 600미리의 정가가 140엔 정도인데 오늘은 절반 가격인 73엔에 팔고 있었기에 73엔 정도라면 혹 맛이 없어서 그냥 버리더라도 모험 한번 해 볼까 하는 이유였다 포장이 까만색이라서 살 .. 2022. 7. 20. 일본 동네 마트에도 허니버터칩이 있다 한국이 아닌 일본에 살고 있는 나도 알고 있는 그 유명한 허니버터 칩 몇 년 전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주 오래전 일본에 살고 있는 내 귀에도 허니버터 칩의 그 유명한 명성이 바다 건너 일본까지 들려왔다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온 나라가 떠들썩 하나 궁금했었다 한국 사는 선배와 전화 통화 중 허니버터 칩에 대흔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도 난다 그때 언니도 겨우 겨우 몇 개 구해 먹었었다고 들었던 기억이 난다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 그게 몇 년 전 이야기인지 가물가물할 정도로 꽈 오래전 이야기인데 오늘 드디어 그 유명했던 허니버터 칩 한 봉지가 내 손안에 들어왔다 그 귀하신 허니버터 칩을 어렵게 어렵게 구한 게 아니라 동경 변두리 울 동네 마트에서 샀다 사실 지난주 집에서 제일 가까운 마트에서 허니버.. 2022. 6. 28. 일본의 밥 같은 떡 오하기 만들기 우리 집 자기야는 팥을 너무너무 좋아한다 팥죽도 좋아하고 팥이 든 떡이나 빵은 다 좋아하고 팥으로 메주를 쑤면 좋겠다고 할 정도로 팥을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일본식 팥죽인 젠자이와 찹쌀로 만드는 한국인인 내 입장에선 이게 떡인지 밥인지 헷갈리는 오하기를 좋아한다 오하기는 마트에서 직접 만들어 파는 데리코너에 가면 쉽게 살 수가 있는데 우리 집 자기야는 일주일에 두어 번씩 사다 먹을 정도로 정말로 좋아한다 아무래도 마트에서 만들어 파는건 건강보다는 맛이 우선이니까 맛있어야 잘 팔리니까 설탕이 엄청 들어가서 정말 달달 하다 설탕을 조금 줄여도 충분히 맛 있을텐데 왜 이리 과하게 달게 만드는지 모르겠다 우리 집 자기야는 맛있다고 먹으면서도 이 마트 거는 너무 달아서 싫고 저 마트 거는 맛이 없고 이 마트 거는.. 2022. 5. 29. 자판기 천국 일본에 등장한 삼계탕 캔 일본은 정말 자판기 천국이다 자판기라 여기저기 많아서 이기도 하지만 별의별 자판기가 다 있다 뭘 상상하건 상상하는 그 이상이다 말 그대로 없는것 빼곤 다 있다 각종 음료 나 라면 같은 건 기본이니 논할 필요도 없고 케이크 자판기, 종이접기용 색종이 자판기, 군고구마 자판기, 크레페 자판기, 소고기 자판기, 만두 자판기, 소스 자판기,달걀 자판기, 심지어는 흔하지는 않지만 곤충식(곤충 음식) 자판기까지 있다고 한다 이 세상 모든걸 자판기로 만들어 버리는 일본은 정말 말 그대로 자판기 천국이다 오늘 스포츠 센타에 운동을 하러 갔다 나는 샤워까지 모두 마치고 집에 갈 준비 끝! 그런데 우리집 자기야가 아직 나오지 않아서 휴게실에서 자기야를 기다리고 있었다 휴게실에는 자판기가 몇 개 있는데 나는 운동할 때는 수.. 2022. 3. 14. 알고나면 버릴게 없는 땅콩 껍질 술안주로 딱인 가을의 미각 땅콩 하나 둘 까먹다 보면 얼마 까먹은 것 같지도 않은데 수북하게 쌓이는 껍질 지금까지 쓰레기통에 버렸다면 이젠 버리지 말고 재 활용을 해 보자 요즘 마트에 가면 땅콩이 자주 눈에 띈다 일본은 생땅콩을 파는 곳이 잘 없다 볶아서 파는 땅콩이 대부분인데 평소엔 먹기 좋게 껍질까지 까서 파는데 가을 이맘때면 껍질째로 파는 땅콩을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껍질채 파는 땅콩도 대부분은 볶아서 파는 땅콩이다 난 볶아서 먹는 땅콩보다 소금 살짝 넣고 삶은 땅콩을 좋아하는데 일본에서는 생 땅콩을 사기가 어려워 삶은 땅콩을 즐길수가 없는 게 아쉽다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다 ㅎㅎ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땅콩을 까 먹고 수북하게 쌓인 땅콩 껍질 재 활용 방법 땅콩 껍질 재활용 방법 그 첫 번째 .. 2021. 10. 30.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