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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동경 360 ! 아직은 때가 아니다

by 동경 미짱 2020.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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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늘은 바다의 날이라고 해서 일본은 휴일이다 

24일은 스포츠의 날이라 휴일 

그리고 토요일, 일요일....

 4일 연휴가 시작하는 첫날이다 

동경에서 매일 200명 넘는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서 

어저께 동경 도지사가  중요한 일이 아니면 

4일 연휴기간동안 외출 자제하고 집콕하라고 ...

아침부터 비가 내렸지만 동경 도지사는 집콕을 하라고 했지만 

사야할 물건들이 있어서 자기야랑 외출을 하고 

집에 돌아 오는데 집 골목길에서 이웃 사촌인 마사를 만났다  

( 가족 전체가 친하게 지내는 사이라 애칭으로 마사라 부르는 이웃 사촌이다 )

 마사 오래간만이네

 지금 요가 가는 길이야 .

 어? 마사 요가 해 ?

  2주 되었는데 요가 진짜 좋아 같이 할래?

 우린 벌써부터 요가 하고 있었지 

코로나 때문에 4월부터 안 가고 있어 

근데 지금 해도 되는거야?

 한시간 하면 30분씩 환기하고 하니까 괜찮지 


골목길에서 마사랑 이야기를 한후 

우리집 자기야 요가 하고 싶다고 운동이 하고 싶어 몸살이 나겠다고 

우리도 그냥 할까? 라고 묻는다 

울 회사에 나와 같은 지무(스포츠 센타, 휘트니 센타를 일본에서는 지무라고 한다 )

에 2명이 직원이 다니고 있었다 (그 둘은 사귀는 사이 )

그런데 나는 코로나 때문에 4월, 5월은 쉬고 

6월부터는 완전 탈퇴를 한 상태다 

아직은 코로나가 진정 상태가 아니고 언제 다시 재 유행이 될지 모르니까 

현재 지무는 6월부터 영업을 재개했지만 

아직은 아닌것 같아서 일단 탈퇴를 하고 

언제 안정이 될지 모르는데 매달 매달  연기 신청을 해여 하는것도 신경이 쓰이고 해서 

아예 탈퇴를 했다가  안정이 되면 재 가입을 하는게 좋을것 같아서 탈퇴를 했었다 

나와 같은 지무에 다니는 직원 둘은 여전히 다니고 있고 

오히려 회원들이 많이 늘어서 늦게 가면 

스튜디오 프로그램  30명의 인원 제한을 두고 있어서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참가를 못할때도 있을 정도라고 한다 

진짜 ? 리얼? 이런 상황에 지무에 회원이 늘었다고 ??


우리집만 코로나 때문에 몸을 사리고 있는것 같다 

이웃 사촌인 마사도 2개월간 무료 캠페인 기간이라 

 2주전 요가 교실에 참가 중이라고 하고 ...


4월부터 4개월간 운동을 안하고 있으니 

자기야도 나도 몸이 근질 근질이다 

마사의 요가 교실 이야기를 듣고 나를 살짝 떠 보는 우리집 자기야 

하지만 나도 운동 가고 싶어 몸살이 날 판이니 

그럼 우리도  갈까?


이참에 우리가 지금까지 다니던 지무가 아닌 

다른 지무를 찾아 볼까 

우리가 다니던 지무는 살짝 거리가 멀기도 하고 

무엇보다 가족 할인이 없는게 불만이었다 

찾다보니 조금 더 가까운 곳에  가족 할인이 되는 지무가 있다 

2인 가족 할인도 있고 3인 가족 할인도 있고 

전에 다니던 지무의 울 부부 한달 회비에 2천엔 (2만원) 만 더 내면 

히로 까지 셋이서 다닐수가 있다 




나는 이곳이 맘에 드는데  우리집 자기야는 메인이 핫요가이다 

이 지무도 핫요가가 있긴한데 프로그램이 그다지 많지가 않다

특히나 저녁시간대엔 핫 요가가 별로 없어서 ...


 여긴 핫요가 프로그램이 별로 충실하지가 않네 ..

 이 지무는 핫요가보다 근육 운동으로 유명한데야 

아마  이 지무 가면 맛쵸(몸짱)이 많을껄 ..

 맛쵸(몸짱)이 많다고 ? 그럼 여기로 가자 ㅋㅋㅋㅋ

(물론 농담 ..)


몸짱이 많다는데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이곳에 등록해야 할 충분한 이유다 


(자기야가 현재 제일 하고 싶어하는 핫요가 

현재 1주일에 한두번씩 테니스를 다니기 때문에 

운동 부족은 아니니 다른 것 보다 핫 요가를 넘 하고 싶어 한다 

사진상으론  핫요가 스튜디오 괜찮은것 같다 

암반석 핫요가라고 ...)


지금까지 다녔던 지무는 전철로 3개 역 거리라서 항상 차로 다녔었다 

지금 눈독을 들이고 있는 이 지무는 한개의 역만 가면 되니 

자전거로도 충분히 갈수 있는 거리다 

거리도 가깝고 가격도 가족 할인이 되니 좋고 

게다가 맛쵸(몸짱)이 많을꺼라 하고 ...


 난 괜찮은것 같은데 여기라면 자전거로도 갈수 있잖아 

핫 요가 프로그램이 별로 없는게 문제이긴 한데  자기가 어때?

 핫 요가만 할거 아니니까 이정도면 괜찮지 않나 

가깝고 또 2천엔만 더 내면 히로까지 할수 있고 ..

히로야 너도 이번에 우리랑 같이 지무 등록할래?

 ......


한동안 대답없던 히로가  내민 스마트폰 화면이 ..





동경은 매일 200명 이상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긴 했지만 

오늘은 드디어 360명 이란다 


 울 중학교 앞에 노인홈 있잖아 

그 곳  40대 운전수 아저씨가 코로나 걸렸대 


헐 우리집에서 2키로 거리에 있는 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


 자기야 어떻게 해 ?

 음 ... 조금 더 기다려 볼까?

 하긴 아직은 지무 안 가는게 좋겠지 ?

 내일이라도 당장 등록하고 싶은데 그래도 좀 더 지켜 보자 


360 이란 숫자에 너무 가고 싶었던 운동 

내일이라도 당장 등록 하려고 했던 지무

또 다시 언제일지 모르는 무기한 연기 ...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결론 !


성격상 홈트를 절대 못하는 나는 너무나도 

지무에 가고 싶다 

운동을 하고 싶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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