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에서의 일상 /요런것 저런것

몸에 좋은 일본의 여름야채

by 동경 미짱 2016. 10. 3.
반응형
728x170


한국에서 몰랐던 채소들!

사실 한국에서 요리다운  요리 한번 안해 본 여자가 

일본에 와서 슈퍼에 가 보니 듣도 보지도 못한 것들이 참 많다 

아무리 가까운 나라라 하더라도 

나라 마다 먹거리는 조금씩 다른것 같다 


그 중 하나가 모로헤이야라는 채소 

원산지는 이집트라 하는데 왕의 야채라 불린다고 

옛날 옛날  이집트 왕이 병에 걸려 

별의 별 약을 다 써도 낫지 않다가 

모로헤이야 스프를 먹고 나았다나 어쨌다나...


모로헤이야는 미네랄과 비타민이 많고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탄소의 활동을 억제하고

칼슘이 많고 뼈에도 좋고.... 

당뇨에도 좋고 등등 

하나 하나 다 논하기엔 너무 많아서 여기 까지만..

왕의 채소라 불리는 채소라고  한다 








삶으면 끈적 끈적하다 

처음엔 익숙하지 않았는데 

먹다 보면 쏙 빠져드는 맛이라는게 함정 



야채 싫어 하는 우리 히로도 좋아해서 

모로헤이야가 나는 여름철  일주일에 세네번은 

식탁에 오르는 우리집 인기  여름 야채이다 


먹는 법도 너무 간단하고 편하다 


우리집에선 삶은후  깨랑 멘쯔유 넣고 

휙휙 저어준후

밥 위에 얹어서 먹는다 







오꾸라

이것도 난 한국에서는 몰랐던 채소이다 

식물섬이가 많고 장에도 좋고 고로 변비에도 좋고 

대장암에 예방 효과도 있고 면역력도 높이고 ...

다 열거 할 수 없을 정도의 건강 파워를 가진 여름야채이다 


자라는 모습도 약간은 재미있다

하늘을 향해 위로 위로 자라는 채소다 





꽃도 이쁘고  영양도 많고 




자르면 이렇게 귀여운 모습이다 

밭에서 금방 딴 신선한 오꾸라는 튀김을 하면 진짜 맛있다 

삶으면 끈적 끈적


일본은 끈적끈적 한 것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모로헤이야도 오꾸라도 

그리고  일본의 건강 대표식 낫또도

전부 끈적 끈적이다 







그리고 또 하나 시소 

비타민 미네랄 철분 등등 

인체에 필요한 대부분의 영양소를 가지고 있다나...


시소는 한국의 깻잎 처럼 생겼는데

향기가 톡특하다 

쥬스로도 만들지만 

시소는 생선이랑 잘 어울리는 채소다

스시집에 가도 먹을수 있고 

시소잎에 생선을 싸서 굽거나 튀겨도

향긋하니 참 맛있는 여름 채소이다 

  

적색 시소는 일본의 대표 보존식 우메보시 담글때 넣기도 하고 

잘  말렸다가  가늘게 갈아서 

오니기리 (삼각김밥 )만들때 섞기도 하고 



일본도 지역적으로 즐겨 먹는 야채가 조금씩 다를지 모르겠지만 

내가 살고 있는 동경지역의 슈퍼에서는 

더운 여름철 건강 여름 야채로 인기있는 채소이다 




또 하나 고야 (여주)가 있는데 

여주는 요즘 한국에서도 당뇨에 좋다고 인기가 있다고 한다 



모로헤이야와 오꾸라 그리고 시소도 

혹 한국에도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영양가가 장난이 아니라니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 

모로헤이야와 오꾸라는 끈적 끈적해서 

시소는 톡특한 향이 처음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멀지도 ....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