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이 집에 두기 좋아하는 3대 장식품

일본에 살다 보면 아니 잠시 여행을 와서 여행지를 다녀보아도 알수 있는 것 !

일본은 장식품으로 여행지 여행상품으로 흔히 볼수 있는것이 있다 

올빼미랑 고양이랑 개구리가 그것이다 

여행지 어디를 가도 이 3가지를 파는 것을 볼수가 있다 

 일본인들은 특히 이 3가지 장식품을 현관에다 두기를 좋아한다

왜 일본은 올빼미랑 고양이 개구리를  현관에 두기를 좋아할까?

(지난주 다녀온 여행지에서 팔고 있던 올빼미 장식품)

올빼미는 일본말로 ふくろう(후꾸로우) 라고 한다 

그리고 "복"　(福) 을 ふく(후꾸) 라고 한다 

느낌이 딱 하니 오리라 생각한다 

후꾸로우 , 후꾸  같은 발음 복을 연상되기 때문이다 

올빼미 ＝　복  그래서 복이 많이 들어온다고 해서 올빼미 장식품을 선호한다 

한국에도 예전에 내가 어렸을때 새해가 되면 집안 곳곳에 

복조리를  현관이나 대문에 걸어 두었던 기억이 난다 

복조리 ＝ 복이 온다  뭐 그런 뜻이 아닐까 싶다 

일본인들이 올빼미 다음으로 좋아하는 것 고양이 장식품이다 

일본 식당이나 상점가에 가면 흔히 볼수 있는 고양이 장식품 

고양이 장식품은 장사하는 영업집에도 그리고 가정집에서도 인기가 있는 장식품이다

특히 가정집 보다는 영업집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일본의 고양이 장식품을 보면 두가지가 있다 

오른쪽 앞 발을 들고 있는 고양이랑 왼쪽 앞 발을 들고 있는 고양이 

두 고양이는 서로 다른 의미가 있는데 

우리가 식당이나 상점에서 흔히 볼수 있는 건 왼쪽 발을 든 고양이이다 

왼쪽 발을 들고 있는 고양이는 "사람을 불러 들인다" 는 의미가 있어서 

상점을 비롯한 영업집에서 선호하는 고양이이다 

그리고 오른발을 들고 있는 고양이는 금운, 돈을 부른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일반 가정집 장식품으로 선호를 하고 있다 

그리고 3번째 장식품은 개구리이다 

개구리는 일본말로 かえる(カエル）라고 한다 

 かえる(カエル） ＝　 돌아오다 帰る (かえる)

즉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다(귀가하다) 라는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개구리 장식품을 선호한다 

귀가를 의미하기 때문에 당연히 현관 특히 대문밖에 두는걸 좋아한다 

(어째 개구리들 자세가 좀 건방져 보인다)

지난번 여행지에 판매하는 개구리 장식품을 보면서 한 우리의 대화 

  남편이 바람이 나면 얼른 집으로 돌아 오라고 

개구리 장식품 사다가 집에 둬야겠네 ㅋㅋㅋ

 바람난 남편 돌아 와서 뭐하게 

바람난 남편은 안 돌아 와도 되니 갖다 버려  ㅋㅋㅋ

농담으로 이런 이야기를 나눴지만  아침에 출근이나 학교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선 가족들이 하루일과를 마치고 아무일 없이 

무사히 집으로 귀가 하라는 의미로 개구리 장식품을 둔다

그리고 번외로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장식품 

시사라고 하는건데 시사는 일본의 남쪽섬  오끼나와의 전설의 동물이다

악령을 쫒아내는 부적같은 존재이다 

오끼나와에 가면 섬 전체 어디를 가도 여기 저기서 볼수 있는게 시사다 

한국의 제주도에 가면 여기저기 하루방을 볼수 있고 

하루방을 상품화 한 많은 상품들을 판매 하고 있는 것과 비슷한것 같다 

제주도 ＝　돌하루방 、 오끼나와　＝ 　시사

뭐 이런 느낌 ..

시사는 나쁜 악운 악령을 쫓아 낸다는 의미가 있어서

현관이나  대문 앞에도 두지만 오끼나와에서는 지붕위에 올려 놓는것이 일반적이다 

 

우리집 현관에도 있는 장식품 

지난번 오끼나와 여행때 사다 놓은 시사와 작은 미니 고양이 

우리집 고양이는 그러고 보니 왼쪽 발을 들고 있다 

그래서 우리집에 들어 오라는 돈은 안 들어오고 

일년내내   손님만이 끊이지 않고 오나 보다 

사람이 끊이지 않는 것도 좋지만 역시 뭐니 뭐니 해도 머니라 최고라는데 

당장 오른쪽 발을 든 고양이로 바꿔 둘까보다 

혹시 모르지 복권이라도 당첨 되어서  돈 벼락 맞을지도 ...

우리집 현관에는  시사랑 고양이 그리고 올빼미가 있다 

시사가 나쁜기운을 쫒아내고  올빼미가 복을 불러오고 

그리고 고양이가 돈을 불러오라고  ....

내가 욕심이 너무 많은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