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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밤2

세상에서 제일 맛난 저녁 토요일이지만 난 출근 요즘 내 입버릇이 "바쁘다 " 가 되어 버린듯 ..아직 크리스마스는 한참 더 남았는데 무슨 크리스마스 케익이 그렇게도 많이들 사는지 오늘도 엄청 엄청 바쁜 하루를 보냈다 집에 돌아오자 마자 쓰러져 한잠 자고 나니 어느새 밖은 깜깜한 밤이고 히로는 매주 토요일 있는 테니스 스쿨 수업가고 없고 정신없이 한잠 자고 났더니 꼬르륵 뱃속이 난리가 났다 다른때 같으면 히로가 테니스 스쿨 가기전에 저녁 밥을 해 먹는데 오늘은 밥도 안 차려주고 쓰러져 자는 엄마 때문에히로는 저녁도 굶고 테니스 스쿨로 갔나 보다 히로가 테니스 스쿨에서 돌아오는 밤 10시 늦었지만 먹어야지 저녁을 ... 어제 미리 사다 둔 큼직한 스테이크 피곤하다는 마누라 대신 자기야가 스테이크 굽기 울 자기야 딴 것 그저그런데 고.. 2017. 12. 17.
겨울밤 같은 가을밤 일주일째 일본 아니 동경은 비 이번주말도 계속 비가 올 예정이란다한참 가을을 느껴야할 10월 내가 제일 좋아하는 10월인데 계속 비.. 비 ..눈보다 비를 더 좋아하는 여자인 나지만 이젠 비가 지긋 지긋하다 맑고 화창한 가을 하늘이 그립다 이제 슬슬 석류도 수확해야하는데 비 때문에 며칠째 마당에 나가 보지도 않았다 비가 와서인지 날도 춥다 오늘 동경 기온이 10월 이맘때 기온으론 과거 60년만에 제일 기온이 낮았다고 한다 역시 춥다고 느낀건 나의 착각이 아니었다는.. 추위를 엄청 타는 우리집 막내 모꼬짱 벌벌 떠는게 불쌍해 보여 겨울 옷을 꺼내 입혀 주었는데도 이불속에서 나올줄을 모른다 하루 온종일 이불속에서 뒹굴 뒹굴 개 팔자가 상팔자라더니만 모꼬 너를 보니 틀린말이 아닌듯하다 모꼬도 모꼬지만 사람도 .. 2017.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