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도둑1 고구마는 못 참아 !너무 귀여운 우리 집 고구마 도둑 요즘 나의 최애 간식은 고구마다 삶아 두고 오며 가며 하나씩 집어 먹는다 가을을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했던가 갱년기 아줌마의 최고의 적인 똥배를 걱정 하면서도 끊을수 없는 게 고구마인것 같다무인 채소 판매장에서 사 온 고구마큰 것도 파는데 마믄 일부러 작은 고구마를 골라서 사 온다 간식으로 하나씩 먹기에 딱 좋은 크기라서다 오늘도 간식을 고구마 하나 들고 와서는한 입 베어 먹고 접시에 올려 두었다가 또 한 입 베어 먹고는 접시에 올려 두었다가 하면서 시간 차를 두며 천천히 먹고 있었다 작은 고구마 하나 한 입에 해치우지 않고 한 입 먹고 올려 두고 한 입 먹고 올려 두고 하는 이유는 그나마 천천히 조금이나마 덜 먹으려는 갱년기 아줌마의 최후의 양심이다 그런데 접시에 있어야 할 내 고구마가 없다 다 먹지.. 2024. 10.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