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그 런1 따라쟁이인 울 집 댕댕이 남 들은 나를 아주 활동적이고 외향적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런 면이 없진 않다 하지만 그건 보이는 부분일 뿐 사람들은 누구나 그렇듯이 내 안에는 내성적인 부분이 있다 요즘 그 내성적인 부분이 활발히 활동하는 건지 만사가 귀찮은 귀차니즘 때문에 집에 있을땐 뒹굴 뒹굴 하루 온종일 누워 있는 것 같다 나의 이런 무기력함이 우리집 모꼬짱에게도 전해지나 보다 울 모꼬짱도 누워 있는 내 옆에 딱 달라붙어선 내가 움직이지 않는 한 모꼬짱도 하루 온종일 잠만 자는 것 같다 햇살이 너무나도 따사롭기에 마당에 나가 조금 늦은 아침 식사 귀차니즘이 온몸을 감싸고 있지만 절대 끼니는 거르지 않는다 왜냐?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배가 고파 오니까.. 마당에 나가 앉아 있으니 모꼬짱도 마당으로 따라 나와 내 옆에 딱 하니 붙어 .. 2023. 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