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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BBQ2

옹기종기 모여 앉아 마당 BBQ 토요일은 바람이 얼마나 센지 태풍이 온 줄 알았다 마당의 화분들이 날라 갈까 봐 바람이 덜 닿는 곳으로 옮기고 의자도 치우고.. 태풍 같은 강풍에 어수선하고 분주한 하루였다 단독 주택에서의 삶에 만족도가 굉장히 높지만 이런 날은 주택이 아닌 아파트라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주택은 할 일이 너무 많다 햇살 하나는 끝내주게 좋았는데 웬 바람이 그리도 불던지.. 그리고 일요일 어제의 햇볕은 쨍쨍 이었던 해는 어디로 숨었는지 ( 숨어 봐야 구름밖에 더 있을까 ㅎㅎ) 하루 종일 우중충한데 또 어제와는 정반대로 바람이 한 점도 없이 잔잔하다. 어제의 그 태풍 같던 바람은 다 어디로 간 건지 … 날은 구름이 잔뜩 꼈는데 바람 한 점 없으니 의외로 포근한 하루였다 히로가 바비큐를 하고 싶으시단다 사실은 금요일 히로가 고.. 2022. 3. 28.
뭐 먹고 싶니? 아들아 뭐 먹고 싶니? 토요일 히로가 19살이 되는 날이다 먹고 싶은 거 맛난 거 사 줄 테니 먹고 싶을걸 말하라니 답이 참 간단하다 "고기" 지난주에도 고기집 가서 고기 배불리 구워 먹었는데 또 고기? 그런데 고기집에 가는 게 아니라 집에서 흔히들 말하는 BBQ를 하고 싶단다 일본은 토, 일 이틀에 걸쳐 비가 그것도 꽤 많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다 오늘은 비가 오니까 안된다고 하고선 창 밖을 보니 어라 살짝 햇살이 비친다 에이 그래도 아직 추워서 안된다고 하고 보니 맑은 날씨는 아니지만 구름이 살짝 끼긴 했지만 바람 한점이 없다 우리 집 BBQ는 숯불을 피우니 아무리 맑은 날이라도 바람이 많은 날 보다는 날이 조금 흐리더라도 바람이 없는 날이 더 좋다 "오늘 비가 온다고 했는데 아직은 3월인데 고기 먹.. 2021.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