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방 여행2

삼시세끼 먹기가 이렇게 어렵다니 .. 전날 2만 5 천보나 걸었는데 피곤하지도 않은지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늦잠 잔다고 누가 뭐라 할 것도 아닌데 일치감치 일어나 오늘은 어데로 가나 어데로 가나 … 하지만 고민할것도 없었다 가까운 시내는 언제든 짬을 내서 돌아볼 수 있지만 교외로 나가는 건 미루다 보면 못 갈 수도 있어서 둘째 날은 무조건 오타小樽로 정했었다 아침은 호텔에서 먹었다 먼 길을 떠날거고 렌터카를 빌린 게 아니라 뚜벅이 여행인지라 아침부터 든든하니 먹었다 아침부터 해산물돈부리를 먹었다 북해도는 해산물도 해산물이지만 채소가 정말 맛있는 것 같다 아침을 잘 먹지 않는 나에겐 조금 아니 많이 과한 아침이었다 ( 평소의 나 출근하는 날은 아침을 굶고 노는 날은 느지막하게 커피와 빵을 주로 먹는다) 호타루에서 1 시간에 두 번 밖에 없는.. 2022. 4. 23.
여행 전에 느끼는 즐거움 드디어 떠난다 나 홀로 여행! 내가 없는 동안 우리 집 두 남자의 일용할 양식을 미리 준비해 두느라 오늘 저녁은 바빴다 히로는 엄마가 없어도 알아서 척척 만들어 먹는 애라 걱장 없이 떠나도 되는데 개학을 했고 지금까지는 코로나 때문에 학교에 거의 가지 않았지만 이제는 매일 학교에 가고 있어서 알아서 척척 만들어 먹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빠졌다 그리고 우리집 자기야는 겨우 라면이나 끓여 먹는 수준인지라 일용할 양식을 준비해 두어야 내 맘이 편하다 어찌 아버지와 아들의 요리 실력이 저렇게도 차이가 아니 애초에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다 내가 며칠 없다고 굶어 죽겠냐 마는 그래도 맘 편히 떠날려면 조금이라도 만들어 두는 게 좋을 것 같아서 https://michan1027.tistory.com/872 중년 .. 2022.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