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온천1 시부모님과 여행 가기 싫다는 남편 얼마 전부터 우리 집 자기야가 가족 여행을 가고 싶다고 가자고 했었다 언제나 그렇듯 우리집 자기야는 한 마디 툭 던지면 행동대장인 내가 움직여야 한다 우리집 두 남자는 말로만 하는 타입이고 ( 이게 나의 가장 큰 불만이다. 말로는 뭘 못하냐고..) 나는 생각하면 바로바로 행동에 옮겨야 하는 타입이다 대충 2박 정도로 생각을 하고 지난 11월에 단풍 여행으로 북쪽을 다녀왔으니 이번엔 따뜻한 남쪽으로 가면 좋겠다 싶어서 온천이 있고 바다가 있는 내가 좋아하는 여행지인 이즈반도로 장소도 정하고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3월 초순쯤으로 날도 대충 정하고 그리고 우리 집 자기야에게 나 : 부모님 모시고 갈 거지? 자기야 : 어? 부모님이랑... 나 : 3월이면 날도 따뜻하니까 부모님 모시고 온천 여행 가면 좋잖아 자.. 2023. 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