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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개2

순대국을 먹어 보고 싶다는 남편 히로랑 같은 학교 다니는 한국 엄마 사랑맘 코부타님네랑 울 집에서 바베큐란걸 하기로 했다 엄마들끼리 맘대로 잡은 날이 토요일인데 그런데 말이지 히로가 엄마 나 토요일 학교 가는거 알지? 왜 부카츠(특별활동) 이야? 아니 토요일 수업있어 . 대신 월요일 대체 휴일이야 나름 서로 바쁘게 사느라고 바베큐 하자 하자 말로만 열댓번도 더 하다가 겨우 겨우 날을 잡았는데 하필 왜 그날이 수업이냐고 ?? 토요일인데 ... 겨우 잡은 날짜 미루기도 뭐하고 ... 아니 미루었다간 다시 언제가 될지도 모르니까 코부타님께 카톡 다시 날 잡기 어려우니 애들 학교 수업 마치고 돌아올 시간에 맞춰 저녁에 바베큐 하기로 했다 요즘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니까 옷 든든하게 입고 ... 코부타님이 상추랑 김치랑 파겉절이 (파채) 게다가 .. 2018. 11. 5.
불량주부의 4일간 그리고 남편이 차린 밥상 목, 금 , 토 , 일 4일간 난 단 한끼의 밥도 만들지 않았다 이 4일간 난 불량주부의 끝판왕이었다 목요일부터 히로는 학교 테니스 합숙을 떠나 집에 없고 자기야는 목요일 금요일 1박2일의 짧은 국내 출장을 떠났다 목, 금, 토 3일간 난 휴가를 내고 자기야랑 히로가 없는 집에서 혼자만의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목요일 하루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서 뒹굴었고 아침은 건너 뛰고 점심은 집에 있던 빵 으로 때우고 저녁은 레스토랑에 가서 혼밥 혼밥이 그다지 유쾌하지는 않지만 그것도 런치가 아닌 저녁의 혼밥이라 .. 그래도 밥 하는 것 보다는 혼밥이 더 나을것 같아서 혼밥으로 결정 ! 목요일 하루 그렇게 보냈다 금요일 아침 늦게까지 자고 일어나 점심때쯤 히로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아이의 엄마 (유일한 한국엄마인 사랑.. 2018.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