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충기 아들1 고 1 아들에게 편지 받는날 오늘이 나의 올들어 두번째 생일이다 첫번째 생일은 지난달 음력생일 비 오는 날 히로 떼놓고 자기야랑 둘이서 굴 전문점에 가서 하얀 와인 마시며 분위기를 잡았었다 벌써 한달전 일이네 .. 참 시간이 빠르네 .. 오늘은 양력 생일 이게 내 진짜 생일이다 음력 양력 헷갈리는 일본인 신랑 덕분에 본의 아니게 해마다 생일을 두번 알뜰히도 챙겨 먹고 있다 오늘 외식은 내 생일이니까 한국인 마누라를 위해 자기야가 한국식당으로 가자고 .. 메뉴는 한국식당인데 주인장은 일본인인듯 하다 맘 같아서는 신오쿠보에 있는 코리안 타운가서 제대로 된 한식을 먹고 싶지만 주말인 오늘 난 근무였기에 멀리 신오쿠보까진 못가고 울 동네에서 가까운 집으로 .. 돌솥 비빔밥이 맛있다 하긴 비벼서 안 맛있는게 어딨어 게다가 남이 해 주는 밥은.. 2017. 1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