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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2

친정 아버지에게 듣고 싶지 않는 말 보고싶다 .... 보고 싶다라는 말이 이렇게 달갑지 않고 듣고 싶지 않는 말이란걸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처음으로 알았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정겨워야 할 말 " 보 고 싶 다 ..." 이번에 설에 한국에 나갔을때 엄마에게 전해 들은 말 너거 아버지가 평소에는 그런말 안하는데 올 겨울엔 경이가 보고싶다 경이가 보고 싶어 죽겠다 자꾸 그런 말을 하더라 (경은 울 가족이 나를 부르는 내 이름 맨 끝자리이다 ) 갑자기 와? 아버지 어디 아팠나? 아이다. 올 겨울에 감기 한번 심하게 걸리더니만 그라고 부터는 자꾸 니 보고 싶다고 니 봐야 되는데 라고 .. 듣기 싫다고 그라지 말라꼬 캐도 자꾸 그카네 .. 10월에 아빠가 일본으로 오셔서 만나고 겨우 두달 지나서 12월 연말에 자꾸 보고 싶다고 하셨다는데 보고싶다.. 2018. 3. 2.
새해 첫날 한국 까지 와서 빚진 이유 내가 이번에 설을 맞아 한국에 온 날이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전날인 14일 오후였다 공항 도착후 집을 찾아 나오니 5시를 5분 넘긴 시간이었다 바로 마중 나온 아버지랑 집으로 향하면서 아빠 내일 은행 하지? 내일 안한다 .내일부터 연휴다 이런 이런 .. 음력을 쓰지 않는 일본이란 나라에 살다보니 음력에는 둔한 편이다 내일부터 연휴구나 .... 어떡하지 ? 나 환전 아직 못했는데... 그럼 은행 언제부터 하는데 ? 월요일 되야 될껄 .. 10분만 빨리 나왔어도 은행 갈 수 있었는데 ... 결국 엔화를 원화로 바꾸지 못하고 설 연휴에 들어갔다 사실 일본에 가서 살다보니 추석이나 설이나 명절에 한국에 나온게 10년도 더 전이다 히로가 유치원때까지는 내가 한국 나오고 싶으면 언제든지 나올수 있었는데 히로가 .. 2018.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