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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4

댕댕이와 냥이는 대치중 ! 평일 부부가 유급 휴가 내고 드라이브!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 질듯 하늘은 잔뜩 찌푸린 날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다 ㅎㅎ 평일인데다 날씨가 그래서인지 아주 아주 한적하고 좋았던 날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귀찮다는 핑계로 날씨가 그러다는 핑계로 모꼬짱이랑 짧은 산책만 할 뿐 긴 산책이 없어서 미안했던 마음이 있었는데 드 넓은 초원을 맘 껏 뛰어다니며 모꼬짱이 아주 아주 즐거워하는 게 눈에 보였다 한 동안 뛰어 다니더니 지쳤는지 잠시 휴식 타임 벌써 수국이 피기 시작했다 우리 집 수국은 아직 봉오리도 안 맺었는데.. 저 멀리 뭔가가 보여서 뭐지 했는데 가까이 다가가 보니 길냥이 들이 옹기종기 얘가 보스인지 싶을 정도로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내가 다가갔는데도 한번 쓰윽 쳐다보기만 할 뿐 꼼짝도 않는다 우리 동네.. 2023. 5. 31.
좋은 사람과 함께 .. 목요일 .. 날이 너무나도 좋다 장마의 시작일까 내일부터는 몇일간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다 비가 내리기 전날 날은 너무나 좋고 난 회사 쉬는 날이고 이런날을 그냥 집에서 방콕 할수는 없는 일 좋은 사람에게 연락을 했다 너무나도 바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오늘도 역시나 선약이 있었지만 그 선약을 미루고 나를 만나러 달려 와 주겠다고 한다 우리집 자기야가 아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남자가 아닌 여자다 그것도 한국 언니야 아이 셋을 키우며 깐깐하신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 언니가 전날의 갑작스런 나의 전화에 선약까지 미루며 울 동네로 달려 와 주었다 다른때 같으면 곧장 우리집으로 와서 시간을 보내거나 아니면 멋진 레스토랑가서 런치를 하며 회포를 푸는데 오늘은 역에서 언니를 픽업한후 바로 달려 간 곳.. 2주전 .. 2019. 6. 27.
일본에서 직장 동료와 좋은 날 http://blog.daum.net/mi_chan1027/1073 이 글을 기억하는가 모르겠다 직장 동료 언니 미치꼬랑 동생 미치꼬랑 셋이서 작당을 하고 셋이서 같은 날 유급 휴가라는 걸 내고 버스 여행이란걸 다녀왔다 셋이서 유급 휴가를 동시에 낸다는 것은 99% 불가능한일인데 동생 미치꼬랑 나 둘이서 상사를 구워 삶아서 다른 애들에게는 비밀로 하고 (셋이서 버스 여행가기 위해 같은 날 유급 휴가 낸 걸 알면 아마도 말도 많고 불만이 막 터져 나올건 뻔할 뻔자니까 상사랑 우리 셋이서만 아는 비밀..베테랑 셋이서 동시에 휴가 내니 오늘 출근한 너희들이 고생이 많다 ㅎㅎ ) 그렇게 어렵게 성사된 버스여행 이른 아침 보스 타고 기분 좋게 출발 전 날 저녁까지 태풍이 휩쓸고 지나가 오늘도 비가 올까 살짝 걱정.. 2017. 7. 7.
4월 우리집 마당에 핀 꽃들 요즘 넘 따사롭다 아침부터 햇살이 넘 따사로워서 이불빨래 하기로 하고 세탁기 돌려두고 마당으로 나가보니 이런 이런 울 마당에 언제 이렇게 꽃들이 많이 폈지 그것도 주인장인 나도 모르게 말이지 ... 노오란 수선화도 활짝 얘네들 뭐가 그리 불끄러운지 고개를 잔뜩 숙이고 이쁜 얼굴 좀 보여주지 .. 하얀색 크리스마스 로즈 12월 추운 겨울에 꽃을 피기 시작하곤 4월인 지금까지 꽃을 피워주는 이쁜 아이 처음엔 옅은 보라색으로 피던 크리스마스 로즈추울땐 보라색이다가 따사로운 봄 햇살을 받으면 요렇게 요렇게 녹색으로 변하는 신기한 아이 처음 꽃집에서 데려올땐 착하지 않는 꽤 비싼 가격이지만 한번 심어두면 매년 꽃을 피우고 포기 나누기로 점점 번식하는 이쁜 아이 포기나누기 덕분에 울집엔 현관앞을 비롯 여기 저기 크.. 2016.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