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버지1 역시나 좋구나 가을 밤은 ... 마치 장마가 다시 온듯 비가 왔다 갔다 하더니 이번 주말은 날이 넘 좋다 덥다 덥다 했는데 어느새 더위가 저 멀리 사라져 버렸다 여름내 시끄러웠던 매미 울음소리 대신 풀벌레 소리가 들려온다 날이 추워지면 울 가족의 즐거움 중의 하나인 마당에서 고기 구워 먹고 음악듣으며 수다를 떠는 이름하여 마당놀이도 하지 못하게 되니 마당 놀이 할 수 있을때 열심히 하자며 이번 주말도 자기야는 마당에다 숯불을 피웠다 언제나 처럼 푸짐하니 고기 구워 먹고 후식겸 해서 가을이니까 짜짠 하고 등장한 것은 가을하면 역시 밤이제 며칠전 한국 언니야에게서 받은 밤 언니야 집 뒷마당에서 주워 온 밤이다 언니야 동네는 변두리인 울 동네랑 달리 땅값이 꽤 비싼 동네다동경에 살면서 뒷마당에 밤나무가 있는 집 맏며느리인 한국 언니야 작년에.. 2017. 9.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