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타리 무1 알타리무가 없는 일본에서 총각김치 담그기 일요일인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그것도 조금이 아니라 아주 아주 많이 게다가 바람은 또 어찌나 불던지 마치 태풍이라도 온 것 같은 하루였다 이런 날은 그냥 집콕이 최고인지라 아침 겸 점심을 간단히 챙겨 먹고 우리 집 자기야가 커피를 내리고 있는데 누군가 찾아왔다 회사 후배 중 한국인이 있다 40대 초반의 윤짱인데 이 비바람을 뚫고 양 손 가득 바리바리 싸 들고 우리 집 방문 윤짱이 어제 둘째 애 학교에 갔다 오는길에 아는 할머니가 텃밭에서 일을 하고 계시더란다 텃밭 옆에 달래가 가득 있길래 할머니에게 달래를 캐도 되냐고 물어본 후 달래를 가득 캤다고 한다 달래를 캐고 돌아 올려고 하다 보니 할머니 혼자서 힘들게 잡초를 뽑고 계셔서 1시간 정도 함께 잡초를 뽑아 드렸다고 한다 그랬더니 할머니가 밭에서.. 2021. 3.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