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씨1 잘 익은 오렌지 색 여주의 색다른 맛 당뇨에 좋다는 여주 몸에 좋은 건 입에 쓰다고 하더니 이 말은 바로 여주를 두고 하는 말인 것 같다 쓰디쓴 맛의 여주를 아무리 몸에 좋다지만 도저히 못 먹겠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나란 여자 자랑은 아니지만 어릴 적부터 꽤 음식을 가리는 여자였다 어릴 적 안 먹던 것들을 나이 들면서 먹게 된 것들도 생기더라 그 대표적인게 가지다 어릴 땐 아예 입에도 안 대던 가지가 요즘은 왜 이리 맛있는지... 생긴 건 뭐든 다 잘 먹을 것 같이 생겨 가지곤 아직도 가리는 음식이 많다 이런 나에게 쓰디쓴 여주는 당연 쳐다도 보지 않아야 하는데 그런데 난 여주를 좋아한다 물론 처음 여주를 맛봤을 땐 오만상 찌푸리며 이건 인간이 먹는 게 아니다라며 다시는 여주를 먹지 않으리..라고 했었다 그리곤 몇 년간 여주는 쳐다도 .. 2023. 8.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