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루 등유 카페1 삼시세끼 먹기가 이렇게 어렵다니 .. 전날 2만 5 천보나 걸었는데 피곤하지도 않은지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늦잠 잔다고 누가 뭐라 할 것도 아닌데 일치감치 일어나 오늘은 어데로 가나 어데로 가나 … 하지만 고민할것도 없었다 가까운 시내는 언제든 짬을 내서 돌아볼 수 있지만 교외로 나가는 건 미루다 보면 못 갈 수도 있어서 둘째 날은 무조건 오타小樽로 정했었다 아침은 호텔에서 먹었다 먼 길을 떠날거고 렌터카를 빌린 게 아니라 뚜벅이 여행인지라 아침부터 든든하니 먹었다 아침부터 해산물돈부리를 먹었다 북해도는 해산물도 해산물이지만 채소가 정말 맛있는 것 같다 아침을 잘 먹지 않는 나에겐 조금 아니 많이 과한 아침이었다 ( 평소의 나 출근하는 날은 아침을 굶고 노는 날은 느지막하게 커피와 빵을 주로 먹는다) 호타루에서 1 시간에 두 번 밖에 없는.. 2022. 4.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