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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열매2

한여름밤 우리집은 .. 주말이니까 또 마당놀이 시작이다 내가 말 하는 마당놀이란 두 가지다 하나는 나쁜 마당놀이.. 나쁜 마당놀이란 이 무더운 날 마당에 나가 풀 뽑고 가지 치고 땀 범벅이 되어 마당 가꾸기를 위한 마당 놀이 하나는 좋은 마당놀이 .. 마다에서 음악을 듣기도 하고 혼자서 꽃 구경하며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 브런치를 즐기기도 하고 주말에 가족이 함께 마당에서 고기 구우며 즐거운 바베큐도 하고 .. 오늘은 나쁜 마당 놀이 좋은 마당놀이 이 두가지를 다 한 날이다 아직 해지기전 마당에 나가 무성해진 잡초를 뽑았다 잡초라는 아이들은 정말 너무 너무 생명력이 강하다 일주일만 모른척 하면 정글이 따로 없다 (넘 과장이 심한건가 ...) 울집 두 남자는 초록이에게 완전 무관심이라 마당 가꾸기는 온전히 나의 일이다 결국 풀.. 2019. 8. 12.
결실의 계절 가을 우리집 마당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은 가을이다 느낌 탓인지 최근엔 봄과 가을이 아주 짧아졌다는 느낌이 든다 설마 짧아졌을라고.. 느낌탓이겠지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사로운 봄이 왔나 했더니 어느새 무더운 여름이고 지긋 지긋한 무더위가 가고 시원한 가을인가 보다하니 어느새 추운 겨울이 .. 어째 요즘은 여름과 겨울이 길게만 느껴진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을.. 우리집 마당도 가을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올 여름은 정말 지긋 지긋할 정도로 무더웠고 또 길게만 느껴졌다 작년까진 마당에사 보내는 시간이 참 많았는데 올해는 무더위 때문에 마당에 안나가는 날이 더 많았던 여름이었다 조금 선선해진 요즘 나는 마당에 자주 나가고 있다 제 멋대로 자란 풀들을 뽑고 무성해진 석류 나무 가지를 치고 .. 2018.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