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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2

월드컵을 대하는 한일 부부의 자세 우리 집은 11월 말이 기념일이 많다 아니 많다기 보다는 중요한 기념일이 2개나 있다 하나는 내 생일이고 또 하나는 결혼기념일! 하지만 11월 말부터 12월말까지 나는 1년중 제일 바쁜 시기다 ' 내 직업이 케이크를 만드는 직업이다 보니 11월말부터 남들보다 일치감치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념일을 챙기는 게 여의치가 않다 쉬는 날 미리 당겨서 하기도 하고 쉬는 날에 맞춰 늦춰서 하기도 하고.. 올해도 내 생일도 외식 그리고 결혼기념일도 외식을 했다 결혼기념일은 히로를 빼고 자기야 랑 둘이서 외식을 했는데 퇴근 후 한 외식이라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뭔가 부족했던지 일요일인 오늘 우리 집 자기야가 또 외식을 하자고 한다 무슨 외식이냐니 한국과 일본의 동반 월드컵 16강 진출 기념 외식.. 2022. 12. 5.
일본에서 만난 소녀의 비밀 내가 일본에 처음 왔을때는 꽁꽁 닫혀 있을것만 같았던한일 문화교류가 막 시작할떄쯤이었다 한일문화개방과 함께 겨울 연가가 히트를 치고 한 일 월드컵 개최를 눈 앞에 둔 한국과 일본과 사이좋게 지내기 시작 한 때 지금 생각해 보면 난 참 운이 좋았던 것같다 모르긴 해도 몇 년 먼저 일본에 왔다면 알게 모르게 차별을 받지 않았을까 싶다 오늘은 아주 오래전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내가 일본에서 20년 가까이 살면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그 중에서 잊혀지지 않는 작은 소녀의 이야기를 ...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에 재한 관심이 한창 높았을때라 시민센타 공민관(한국에서라면 구청 문화센타같은 곳)그리고 초등학교에 한국 관련 강의를 많이 다녔었다 그 당시 내가 살았던 시는 시의 정책중 하나가 국제교류었기 .. 2017.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