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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생일3

오늘이 내 생일인줄 몰랐다 평일에 여행을 즐긴 덕분에 주말은 근무다 주말이지만 이른 아침 출근을 하느라 아침도 못 먹고 아니 안 먹고 (출근 날은 항상 아침은 먹지 않는다) 출근을 했다 주말이라 평일보다 바쁜 일과를 보내고 퇴근 퇴근하자마자 바로 운동을 다녀왔다 이번주는 나 홀로 여행이란 걸 갔다 오느라 운동을 하루밖에 가지 못 했다 적어도 주 3일은 운동을 꼭 하는 걸로 정해 두었는데 이번주는 운동을 간 날은 단 하루! 사실 내 인생에 이번 주만 있는 게 아니니까 한 주 정도 못 지키면 어떨까 싶지만 문제는 이렇게 땡땡이를 치다 보면 내일도 모레도 그다음 날도 가기 싫어진다는 게 문제다 그래서 가지 말자는 달콤한 유혹의 속삭임을 과감하게 뿌리치고 운동을 다녀왔었다 이른 아침 출근하고 주말이라 일은 더 힘들고 운동까지 다녀왔으니 .. 2023. 11. 26.
부모님께 감사 드리고 싶은 날 생일 .. 나는 줄곧 음력생일을 내 생일로 하고 있었다 일본인 남편인 자기야랑 히로는 매년 내 생일때만 되면 혼란스러워 했다 일본 달력 그 어디에도 음력이 표기가 되어 있지 않으니 매년 바뀌는 내 생일이 우리집 두 남자는 참 어렵기만 했나보다 결국 우리집 두 남자들을 위해 몇 년 전부터 내 생일을 양력으로 하기로 하고 지금은 양력으로 생일을 하고 있다 우리집 자기야가 마눌 생일날에 맞춰 레스토랑을 예약을 해 두었다고 한다 이번 내 생일은 마침 일요일이라 울 가족 셋이서 함께 외식을 할 수 있었다 울 집에서 너무나 가까운 레스토랑 우리집 자기야가 좋아하는 집이다 이 집은 뭘 시켜도 맛이 있어서 안심할수 있고 또 조용한 분위기가 울 자기야 취향이다 내 생일인데 왜 자기 취향에 맞추는지 .. 하지만 나도 이 .. 2018. 11. 28.
일본 남편이 헷갈린다는 거 요즘 동경은 주말마다 비가 오는 듯하다 이번 주말도 태풍이 온다고 한다 그 영향으로 아침부터 비 비 비 .. 비가 오는데 그것도 태풍을 동반한 비라 꽤 오는데 울 자기야가 나가자고 한다 그것도 어둑 어둑해 진 다 저녁때 뭔 말이 필요하나 남편이 나가자 하면 나가야제 나는야 남편 말 잘 듣는 착한 마누라니까 (요럴때만 말 잘 들음 ㅋㅋ...)요럴때가 언제냐하면 레스토랑 예약해 두었다고 나가자고 할때다어디를 가는지 모르고 그냥 자기야가 가자는 대로 쫄래 쫄래 따라가는게 내 특기중 하나 오늘은 히로 떼 넣고 둘이서만 가자고 한다 히로는 저녁때 테니스 스쿨을 가야 하니까 .. 비는 오는데 그것도 꽤 많이 ..우산하나로 둘이 같이 쓰기엔 좀 많이 오는데 한쪽 어깨 젖어가며 일부로 우산 하나 받쳐들고 둘이서 팔짱끼.. 2017.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