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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봄나물2

알타리무가 없는 일본에서 총각김치 담그기 일요일인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그것도 조금이 아니라 아주 아주 많이 게다가 바람은 또 어찌나 불던지 마치 태풍이라도 온 것 같은 하루였다 이런 날은 그냥 집콕이 최고인지라 아침 겸 점심을 간단히 챙겨 먹고 우리 집 자기야가 커피를 내리고 있는데 누군가 찾아왔다 회사 후배 중 한국인이 있다 40대 초반의 윤짱인데 이 비바람을 뚫고 양 손 가득 바리바리 싸 들고 우리 집 방문 윤짱이 어제 둘째 애 학교에 갔다 오는길에 아는 할머니가 텃밭에서 일을 하고 계시더란다 텃밭 옆에 달래가 가득 있길래 할머니에게 달래를 캐도 되냐고 물어본 후 달래를 가득 캤다고 한다 달래를 캐고 돌아 올려고 하다 보니 할머니 혼자서 힘들게 잡초를 뽑고 계셔서 1시간 정도 함께 잡초를 뽑아 드렸다고 한다 그랬더니 할머니가 밭에서.. 2021. 3. 22.
한,일 봄나물의 대표주자와 낯설은 쇠뜨끼 (뱀풀) 볶음 회사 휴게실에서 미네꼬상을 만났다 울 회사는 각자 출근 시간이 다르다 맡은 업무랑 부서에 따라 아침 이른 출근을 하는 사람 9시쯤에 출근 하는 사람 10시에 출근 하는 사람 점심때 출근 하는사람 각자 근무 시간이 다르다 보니 휴게시간도 각자 다 다르다 내가 휴게실에 가니 마침 점심때 출근인 다른부서 미네꼬상을 만났다 미짱 이거 내가 만든건데 먹어 봤을려나 몰라 일본에서도 젊은 사람들은 잘 안 먹는건데 한번 먹어 봐 처음 보는 요거 돼지 고기를 넣고 볶은것 같은데 요상하게 생긴 익숙하지 않은 요놈의 정체는 ... 인터넷에서 찾아 봤더니 쇠뜨기라고 다른 이름이 뱀풀이란다 한국에서도 시골 들판에 가면 지천에 널려 있던걸 기억한다 어릴적 시골 강가 방천에서 엄청 보았던 풀인데 이걸 먹는줄은 몰랐다 그나저나 뱀풀.. 2018.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