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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메뉴3

3년만에 시어머니를 위해 차린 밥상. 3년 만에 시어머니가 오셨다.. 퇴근하자마자 역으로 어머님 마중을 나갔다 3년 만에 만났지만 정말 다행스럽게도 어머님은 여전하셨다 늙지도 않으셨고 활기차셔서 3년 만이란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라 참 좋았다 워낙 건강에 신경을 쓰시니까 코시국중에도 사람이 없는 새벽이 일어나 1만 보 걷기 새벽산책을 매일 실천하시며 생활하신 결과다 게다가 종합 병원의 관리 영양사 출신답게 먹는 것에 엄격하셔서 영양 골고루 단 한 끼도 대충 드시는 법이 없으니 사실 시부모님 건강 걱정은 별로 하니 않는 편이다 시어머니의 부모님 두 분 다 백수를 누린 장수 가계인 데다가 어머님의 건강이 대한 의식이 워낙 높아서 내가 어머님께 배워야 할 정도다 3년 만에 우리 집에 오신 어머님을 위한 첫끼 오늘따라 우리집 자기야는 재택근무.. 2022. 6. 1.
오늘의 저녁 메뉴! 그리고 코로나 백신 3차 퇴근길에 마트에 들려 닭고기를 사 왔다 오늘 저녁 메뉴는 닭고기 스테이크 두툼한 닭다리를 노릇노릇 하니 구워서 소금이랑 후추 톡톡 뿌려 주었다 닭고기를 구으면서 팽이버섯이랑 당근 그리고 양파도 함께 구워 주고 우리 집 냉장고에 항상 대기 중인 브로콜리도 두어 개 올려주니 보기엔 괜찮은 듯.. 스테이크를 앞에 두고 우아하게 칼질이란 걸 해야 하는데 왜 이런 메뉴를 차려 놓고 김치가 없으면 안 되는 건지 ㅎㅎㅎ 오늘은 배추김치보다 사각사각 씹히는 맛을 찾아 무 김치만 내놓았다 메뉴가 양식이건 한식이건 일식이건 역시 김치 있어야 완성되는 밥상이다 김치는 매 끼는 먹지 않아도 괜찮은데 하루 안 먹으면 생각나는 게 김치인 것 같다 한국에서 한 번도 김치를 만들어 본 적이 없는 내가 김치를 떨어 뜨리지 않고 이렇게.. 2022. 3. 3.
내가 제일 만들기 싫은 요리 매일 오후시간만 되면 항상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 오늘 저녁은 뭘 만들지 ?매일 매일 같은 고민 ..고민을 해도 해도 별다른 메뉴가 나오는것도 아닌데도 말이다 어떨땐 일하다가 동료에게 미치꼬상 오늘 저녁 뭐 해 먹을거야?뭐 좋은거 없을까? 우리집은 오늘 카레 만들려고 카레는 우린 그저께 해 먹었는데 ... 뭐 이런 대화들 ... 딱히 생각해도 별 메뉴는 안 떠오르고 근무 끝나고 장보러 가기도 귀찮고 흔히들 말하는 냉파로 어찌 어찌 한끼 때우고 싶다우리집 냉장고에 생크림이있고 햄이 있고 아 ! 그러고 보니 얼마전에 사다 준 생 파스타 면이 있네.. 딱 나왔네 메뉴가 크림 파스타 .... 근데 난 제일 만들기 싫은 요리가 있으니 바로 파스타다 울 자기야 워낙 파스타를 좋아해서 외식하자하면 80%는 파스타 포함.. 2017.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