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어르신들1 일본 여행중인 친척 어르신들 며칠전 태풍 21호 제비가 일본의 서쪽인 오사카 근교를 휩쓰고 지나갔고 오늘 새벽엔 진도 7의 지진으로 북해도가 뒤집어 졌다 올해는 태풍도 많고 큰 지진도 많았다 다행스럽게도 내가 살고 있는 동경쪽은 태풍도 비껴가고 지진의 영향도 받지 않고 있다 일본이라는 나라가 우리가 생각하는것 보다 꽤 크다 정확히 말하면 크다기보다 워낙 길쭉하게 생겨서 끝에서 끝까지 갈려면 한국에서 상상하지 못할만큼 범위가 넓다 한국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반나절이면 왔다 갔다 할수 있는 거리지만 일본은 북쪽 끝에서 남쪽 끝까지 갈려면 왕복이 아니라 편도로도 하루로는 갈 수 있는 거리가 아니다 최북단에서 최남단까지 제일 가까운 직선 거리로 2830키로나 된다 일본 남쪽인 큐슈에서 태풍이 지나가면 친정 부모님은 바로 전화가 온다 괜찮냐고.. 2018. 9.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