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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여행2

한국 처갓집에 가지 말자고? 왜? 나고야 시댁에서 동경 집으로 오던 날 자기야가 맛있는 커피 마시고 가자고 해서 들린 찻집 자기야는 커피를 사랑하는 남자다 테이블이 5개에 카운터 석이 있는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 커피숍이다 그래서 조용하니 좋았다 너무나 무뚝뚝한 주인장 표정도 무뚝뚝 .. 말도 없고... 그냥 열심히 커피를 내리며 묵묵히 자기 일만 하는데 미소도 없는 무표정이지만 주인장의 무뚝뚝함이 싫지가 않다 커피숍에서 자기야랑 나눈 대화 자기 9월에 휴가 낼수 있어? 휴가를 막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또 휴가?? 웬 휴가?? 9월? 9월은 첫주는 히로 학교 문화제라 안되고 둘째주는 학교 체육 대회라 안되고 그럼 3째주나 4째주인데 9월은 3주째도 4주째도 공휴일이 있잖아 공휴일이 있는 주는 바빠서 휴가 내기 힘들텐데 ... 왜? .. 2018. 8. 25.
이영자의 소떡 소떡으로 떠나는 20년전 추억여행 며칠전 자기야랑 함께 본 한국 프로그램에서 이 영자의 소떡 소떡을 보았다 소떡 소떡을 보자 마자 자기야가 무척 반가워 했다 아 ! 저거 기억 나 왜 서울에서 자기랑 자주 먹었던거 아냐 매꼼 달콤한 떡 비슷한거 같긴 한데 좀 다른거 같아 우리가 그때 먹었던건 떡꼬치지 저건 소세지도 들었고 또 케찹이랑 마스터스소스 뿌리잖아 그래.. 그때 그거 아냐?좀 비슷하게 생긴것 같은데 ..그거 겨울에 먹던거 기억나 ? 되게 맛있었는데 ... 20년전 우리가 살던 숙대입구 버스정류장 주변에 가득했던 먹거리 포장마차에서 팔던 꼬치에 떡을 꽂아 기름에 튀겨 매콤한 고추장 소스를 발라주던 그 떡꼬치겨울 밤 자기야랑 데이트 하면서 가끔 먹었던 군것질 거리 였다 그때 먹던 그 떡고치가 아니라는 내 말에 자기야 아쉬운듯한 표정을 .. 2018.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