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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스쿨2

세상에서 제일 맛난 저녁 토요일이지만 난 출근 요즘 내 입버릇이 "바쁘다 " 가 되어 버린듯 ..아직 크리스마스는 한참 더 남았는데 무슨 크리스마스 케익이 그렇게도 많이들 사는지 오늘도 엄청 엄청 바쁜 하루를 보냈다 집에 돌아오자 마자 쓰러져 한잠 자고 나니 어느새 밖은 깜깜한 밤이고 히로는 매주 토요일 있는 테니스 스쿨 수업가고 없고 정신없이 한잠 자고 났더니 꼬르륵 뱃속이 난리가 났다 다른때 같으면 히로가 테니스 스쿨 가기전에 저녁 밥을 해 먹는데 오늘은 밥도 안 차려주고 쓰러져 자는 엄마 때문에히로는 저녁도 굶고 테니스 스쿨로 갔나 보다 히로가 테니스 스쿨에서 돌아오는 밤 10시 늦었지만 먹어야지 저녁을 ... 어제 미리 사다 둔 큼직한 스테이크 피곤하다는 마누라 대신 자기야가 스테이크 굽기 울 자기야 딴 것 그저그런데 고.. 2017. 12. 17.
아들에게 사과 메일 보내는 철없는 엄마 회사에서 점심시간 휴게실에서 히로에게 장문의 메일을 쓰고 있었다 마침 그때 휴게실에 들어온 나오미짱 언니 뭐해? 응 히로에게 메일 쓰고 있었어 어제 히로랑 좀 티격태격 했거든 내가 히로에게 잘못한것 같아서 사과의 메일 쓰는 중... 우와 언니 대단하다 그렇다고 히로에게 사과의 메일을 다 보내고 뭐? 내가 대단?아닌데 ... 이번엔 내가 정말 잘 못 한건데 ... 어제저녁 간만에 우리집은 소란스러웠다소란 스러웠던 이유는 엄마랑 아들이 전쟁아닌 전쟁을 ...하룻밤 지나고 나니 히로에게 많이 미안하다 히로가 생각하는 엄마 칭찬을 잘 하지 않는 엄마 핑계같지만 나는 굳이 말로 칭찬 안해도 다 알지? 라는 맘이었고 히로는 말 안하는데 칭찬 안 하는데 알긴 어떻게 알아?였고 ... 엄마와 아들의 전쟁 아닌 전쟁은 .. 2017.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