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지진1 생명력의 대단함 동경에 내린 올 겨울 첫눈은 금요일 아침부터 하루 온종일 내렸고 꽤 많이 쌓인 첫눈이었다 퇴근 후 집 앞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허리가 뻐근했는데 몇 년간 꾸준히 해 온 요가 덕분인지 하루 만에 말짱해졌다 어제는 아침부터 눈이 오고 저녁엔 눈이 비로 바뀌면서 엄청 무지 추웠었는데 단 하룻밤 사이에 거짓말처럼 화창하고 따사로운 햇살이 비추는 게 아닌가 낮 기온 15도니 마치 봄 처럼 따사롭게 느껴졌다 햇살이 너무 따사로워서 마당에 빨래를 널러 나갔더니 어제 그 추위 속에서도 장미 한송이가 얼어 죽지 않고 잘 버텨 주었다 우리 집 마당에 4그루의 장미가 있는데 그 4그루의 장미 중 나에겐 제일 특별하고 의미가 있는 장미가 바로 이 아이다 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히로가 초등 3학년때인가 4학년 때인가 그러니.. 2023. 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