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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엄마3

일을 만들어 하는여자 덜 더운게 35도요 37, 8도를 오락 가락하던 지난주 동네 친구 에리꼬상 텃밭에서 가득 따 온 블루베리 회사동료를 비롯 여기저기 꽤 많이 나눠 줬는데도 워낙 많이 따 왔기에 아직도 많이 남았다 먹다 먹다 지쳤다고 해야하나 ... 그래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잼이란걸 만들어 보았다 세상에 잼이란게 얼마나 종류가 많은가 사과잼부터 시작해서 딸기잼 포도잼 귤잼 등등등 .... 그런데 난 태어나서 지금까지 잼을 만들어 본 적이 없다 동경은 지금 태풍의 영향으로 2,3일정도 시원하다 덥다면 감히 뜨거운 가스 불 앞에서 잼을 만들 엄두도 내지 못 했을것이다 태풍 때문에 시원한 지금 기회는 이때다 하고 잼 만들기에 도전했다 에리꼬상네 블루베리는 무농약이긴 하지만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쫘악 빼고 큼직한 냄비에 넣고 끓.. 2018. 8. 9.
일본 살면서 다시 생각하게 하는 한국인의 정 일본이란 나라에 와서 산지 어느새 19년째 접어 들었다처음 일본에 왔을때가 20대 중후반이었다 당연히 처음 해보는 외국 생활 모두들 그렇듯 당연히 한국 언니야 모임에 찾아가 우르르 몰려 다니며 밥도 먹고 놀러도 다니고 그랬었다 한국 언니야들과의 만남이 그렇다 처음 어쩌다 한국 언니야 한명을 알고 나니 그 언니야가 다른 언니야 소개 시켜 주고 그 다른 언니야가 또 다른 한국 언니야 소개시켜 주고또 다른 그 언니야가 ....그렇게 점점 커져만 가는 일본에서의 한국 언니야들과의 인간관계 나의 그런 문어발 같은 한국 언니야와의 인간관계는 딱 3년간 이었다 3년간 이런 저런 한국 언니야들을 만났고 이런일 저런일도 있었고 어쩌면 3년이란 시간이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3년동안 내가 내린 결론은 애써 한국 언니야들 .. 2017. 9. 15.
일본에서 좋은 인연을 .. 일본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유치원 3년 초등 6년 중학교 3년 합 12년간 단 한번도 한국 엄마 혹은 한국 아빠를 만나 본적이 없다 일본에 사는 아는 한국 지인들은 유치원에서 한국 엄마 만나 친구가 되었다 그것도 한 유치원에 한명이 아니라 두명 혹은 세명있다 등등등 아이를 학교에 보내면서 한번쯤은 한국사람을 만난다는데 난 12년간 단 한명의 한국 사람을 만나 본적이 없다 일본에 꽤 많은 한국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나랑은 아니 히로와는 인연이 없나 보다 그러고 살았다 그러다 히로가 고등학교를 입학했다 어느날 우연히 디스토리 홈에 들어 갔다가 일본에 사는듯한 한 블로거의 글을 발견 아! 같은 일본에 사는 한국 분이구나 했다 약간의 궁금증과 호기심에 블로그를 보았는데 일본 남편 한국 엄마 그리고 고 1 딸 한명.. 2017.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