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박죽2

가끔 생각나는 어릴적 먹던 그것들 지난 연말 아름다운 섬 아마쿠사에 사시는 시이모님이 고구마 떡이랑 반깡(오렌지도 아닌것이 한라봉도 아닌것이 어쨌든 아마쿠사의 특산품인 한라본 비스무리한것) 을 택배로 보내주셔서 맛나게 잘 먹었었다 그리고 새해가 된후 혼자 계실 시이모님께 전화를 드렸다 그때 자기야가 이모에게 툭 던진 한마디 "이모 나 데코봉 양갱 먹고 싶어 " 자기야가 어릴적 외갓집에 가면 자주 먹던 양갱이라고 한다 내가 아는 양갱은 팥으로 만든 것으로 아주 달달하고 지금은 돌아가신 울 할머니가 좋아하셨던 것인데 할머니가 좋아하셔서 그런지 양갱은 내 이미지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좋아하는 조금은 고급스런 아주 달달한 주전부리. 뭐 그런 이미지다 근데 자기야는 어릴때 양갱을 좋아했었다고?? 난 양갱이 있으면 한 입 정도 먹는 정도로 그다지.. 2019. 1. 10.
시어머님이 만드신 일본 팥죽 젠쟈이 시어머님이 와 계시는 동안 울 자기야는 자기 엄마에게 이런거 저런거 먹고 싶다고 어리광(??) 40대 중년의 아들이 자기 엄마에게 엄마 이거 먹고 싶다 저거 먹고 싶다 그러면 70대 엄마는 자식 먹고 싶어 한다고 또 열심히 만드시고 .. 내가 워낙 잘 해 먹이니 (이건 순전히 내 생각 ㅋㅋㅋ)다른건 그렇다 치고 울 자기야가 꼭 먹고 싶은 엄마의 맛은 바로 일본식 팥죽인 "젠쟈이" 울 자기야는 메주를 팥으로 쑤면 좋겠다고 말 할 정도로 팥을 너무 좋아한다 팥이 들어가는것은 뭐든지 다 좋아한다 찹쌀 팥밥, 팥이 들어간 모든 빵 모든 과자 그리고 팥죽 일본 팥죽인 젠쟈이는 한국 거랑 별로 다를것 없다 팥을 압력 밥솥에다가 넣고 잘 삶아서 소금이랑 설탕으로 간을 하면 끝이다 따로 팥을 으깨거나 하지 않고 팥 형.. 2018.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