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728x170
요즘 시간만 나면 내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바로 차바기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오직 차박을 위해 구입하고 꾸민 차가 바로 차바기다
작은 차 안이 넓은 내 방 보다 더 아늑하고
작은 테이블이 널찍한 식탁보다 더 좋은 요즘이다
아침 10시가 되자마자 채소 직판장에 가서 아침에 수확한 신선한 채소를 사 왔다
방금 사 온 채소로 준비한 한 접시
준비라 할 것도 없다
토마토 썰고 오이 썰고 양배추 채 썰어서 샐러드 만들고 단백질은 삶은 달걀 하나
넓고 쾌적한 식탁이 아닌 좁지만 아늑한 차바기 안에서
늦은 아침 겸 이른 점심인 브런치
빵 위에 치즈 한 장 올리고 양배추 샐러드랑 오이 그리고 토마토랑 댤걀..
탑처럼 쌓다 보니 볼륨이 장난이 아니다
뒷 트렁크를 활짝 열어 놓고 집 주차장에 세워둔 차바기 안에서
나 혼자서 즐기는 브런치
히로도 요즘 집에 돌아 왔을때 엄마가 집에 없으면 주차장으로 나와 엄마를 찾는다
" 엄마 또 여기에 있네.."
그니까.. 또 여기 차바기에서 나 혼자 놀고 있다
내 집 주차장의 차바기 안에서 즐기는 브런치...
나 혼자맘의 시간이 (아니 모꼬짱이 언제나 함께다) 너무 소중하고 좋다
반응형
그리드형
'자동차 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동차 카페에서의 프렌치 토스트 (13) | 2025.02.10 |
---|---|
집 마당에서 오픈한 자동차 카페 (13) | 2025.01.28 |
나만의 안식의 공간 (2) | 2024.08.28 |
집 주차장에 오픈한 자동차 카페 (12) | 2024.02.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