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간단한 아보카도 싹 틔우는 법

슈퍼푸드로 알려져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보카도 ...

착한 가격이 아닌 아보카도

비싸게 사 와서  반으로 갈라보면

아쉽게도 못 먹는 씨가 차지하는 부분이 너무 많다 

아보카도는 과육부분뿐 아니라 씨에도 

몸에 좋은 많은 영양소가 있다고 해서  

일본에서는 아보카도 씨로  차를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다 

아보카도를 맛나게 먹고  커다란 씨 

그냥 바리기는 아깝고 그럴땐 차를 끓여 먹거나 

아님 씨를 발아시켜 싹을 틔워 키우는 재미도 솔솔하다 

아무리 잘 키워도 아보카도 열매를 맺는 일은 없겠지만 

초록빛 커다란 잎을 관엽식물 삼아  키우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 

우리집은 자기야도 나도 워낙 아보카도를 좋아하다보니 

자주 사다가 먹는다 

당연히 씨도 처지 못할 정도로 많이 나온다

아보카도 먹는 사람치고 키워 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지 않을까 싶다 

나도 예쩐에 아보카도 씨를 발아시켜 키웠었는데 

우리 집에 놀러 온 친구가 달라고 해서 분양 보내고 

이번에 다시 씨를 발아 시킬려고 하는 중이다 

보통 아보카도 씨를 발아 시킬때

동글 동글한 씨가 넘어지지 않고 고정시켜 주기 위해서 

흔히들 쓰는 방법

바로 이렇게 이쑤시개로 꽂아서 고정 시켜  키우기 이다 

물론 이렇게 이쑤시개로 꽂아 키워도 되지만 

난 이쑤시개 없이 발아 시킨다 

어떻게??

준비물은 딱 2개다 

주인공인 아보카도 씨 

그리고 아보카도 씨를 키울 용기인데 

내가 선택한 용기는 바로  별다방 컵이다

이름하여 별다방... 스타벅스  컵의 뚜껑 부분이 포인트다 

물을 채운 컵에다가 뚜껑을  꺼꾸로 놓는다 

이걸로 준비 끝!

이쑤시개도 필요없고 아보카도 씨에다가 

균형맞춰 가며 이쑤시개를 꽂을려 애 쓸  필요도 없다 

컵에다가  꺼꾸로 놓은 별다방 뚜껑 위에다 

아보카도 씨를 놓아 주기만 하면 된다 

스타벅스 뚜껑에 있는 구멍과 아보카도랑 싸이즈가 딱이다 

흔들어도 쓰러지지 않고 당당한 아보카도 씨 

뚜껑에 구멍이 있으니 아보카도 씨의 밑부분이 물에 잠긴다 

물이 증발 되면 물을 추가로 부어 주기만 하면 된다 

싹이 나면 화분으로 옮겨 심어도 되지만 

이쑤시개를  여기저기 쑤시지 않았으니 

보기에 깔끔해서  스타벅스 컵에다가 

그대로 수경재배로 키워도 보기에 좋다

이번에 싹이 나면 이 아이도 분양을 할 예정이다 

회사 동료가 키우겠다고  ...

마시고 나면 버리는 스타벅스 컵 

아보카도 씨의 든든한 보금자리로 재 탄생하는 순간이다